가톨릭

[황창연 신부의 행복 톡톡] 1달러 팁 속에 숨은 비애

Buddhastudy 2023. 11. 21. 19:46

 

 

보통 여행을 다니면

유럽 여행 한 번 가면 한 400만 원 정도 들잖아요.

400만 원 정도 들면은 평생 한 번 가는 거잖아요.

 

자식이 뭐 보내주든, 계를 모아갖고 가든

그래갖고 한 60대 되신 분들이 여행을 떠나

유럽으로 로마, 파리, 베드로 성전 가.

 

근데 딱 비행기에 타고 버스를 딱 타면

가이드가 이런 말을 합니다.

 

여러분들 내리면 여기 팁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딱 버스에서 내리면

벨보이들이 짐을 여행용 가방을 호텔 방까지 옮겨 줬을 때

팁을 1달러를 주시는 게 예의라고.

또 호텔에서 나올 때

침실 정리하고 침대 정리하는 사람들에게 1달러 주는 게 예의라고.

 

그럼, 이때부터 머리가 복잡하기 시작해요.

이때부터 머리가 복잡한 거예요.

 

딱 버스에서 내렸는데

가이드 말대로 막 애들이 막 와서 막 가방을 막 들어.

그러면은 이 60대 할머니가 한마디예요.

이거 놔두라고 내가 들고 간다고, 내가.

 

그런 게 그렇게 주는 게 아까우면은

그런 분들은 그냥 가지 말고 집에 가만히 있어.

돌아다니긴 어딜 돌아다녀.

 

쓸 때는 멋있게 쓰고

안 쓸 땐 안 쓰면 되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