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14701

[shorts, 김창옥] 세상은 다 자기만의 때가 있다

남들 할 때 해, 너도. 남들 결혼할 때 하고 남들 직장 다닐 때 다니고 왜 너만 못하니? 다 때가 있어, 세상에는. 근데 이 말이 맞거든요.세상엔 때가 있어요. 근데 이거는 앞에 뭘 빠뜨렸어요.  세상은 절대적 때가 있는 게 아니고요 자기만의 때가 있어요.   사과나 배가 제일 맛있을 때가 언제냐면추석이 지나고 15일에서 20일이 지나야 맛이 들어요. 우리나라의 그 비싼 과일은 70%가 선물용이래요.비싼 과일은 선물하려고 많이 산대요. 근데 이 선물을 언제 제일 많이 하냐면제수용으로 한다는 거예요. 근데 그때는 안타깝게도 과일의 맛이 제일 든 때가 아니에요.  그러니까 어떻게 하느냐? 일부 농가에서 꽃이 필 무렵에 성장 촉진제를 붓으로 바르는 거예요. 그러면 얘네가 커지는 거예요. 근데 맛은 아직 덜든..

카테고리 없음 2024.05.14

[기역] 간수치(간기능검사) - ALP란 무엇인가?

담소관 -- 즉 가장 가느다란 담관에 연해있는 간세포의 세포막에 ALP가 있다.ALP는 주로 담즙정체시에 올라간다. 최소 3-4배 이상, 담즙 안에는 bile acid가 있는데 요놈은 간세포에서 ALP를 많이 만들게 한다.따라서 담즙정체가 되면 피 속에 ALP가 증가하게 된다. ALP가 3배 미만으로 증가했다면? 이건 너무 비특이적이다. = 다양한 질환이 가능하다. (간염, 간경변)(의학에서는 이렇게 비특이적이어서 해석에 어려움을 주는 경우가 참으로 많다) 그 이외에도 침윤성 간질환 (백혈병, 림프종, 간결핵), 전이성 간질환 (대장암 간전이)에서도 ALP가 증가할 수 있다.  ---ALP에 대해서 조금 더..골모세포- 뼈를 성장시키는 세포, 여기에도 ALP가 있다.- 청소년기에 ALP가 증가할 수 있다..

건강·의학 2024.05.14

[준한스님] 불교는 아주 이상한 종교예요. 유학 가서 잘하며 살던 청년이 스님이 된 까닭? 불교에 대한 A-Z 다 알려준다!

--제 소개를 먼저 간단히 드리겠습니다. 저는 서울 홍대 아세요?홍대 안에 명상 센터이자, 게스트하우스이자, 사찰을 운영하고 있는 준한 스님이라고 합니다.여러분 만나 뵙게 돼서 너무 반갑습니다.  이번에 이렇게 저와 함께 1시간 동안 Circle Talk라고 동그랗게 앉아서 하려고 했는데 동그라미는 못 만들었고 와이파이 형으로 이렇게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오늘 아침부터 저기 뒤에다가 저기 뒤에 보시면 저희 홍대선원, 홍대에 있는 저희 홍대선원 식구들과 부스가 있어요.저기에 ‘불교나 마음에 대해서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라는 질문을 포스트잇으로 이렇게 만들었어요.  --이렇게 힙한 저스트비 홍대선원을 생각하시게 된 계기가 있나요?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을 드리자면 제가 조금 제 얘기를 살짝 해야 되는데 제가 어..

[shorts,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법륜스님처럼 지혜롭고 싶다면

어떤 청년이 저한테 물었어요. 어떻게 하면 스님처럼 그렇게 즉문즉설을 잘할 수 있습니까? 그래서 제가 “고생을 많이 하면 된다” 이렇게 대답했어요. “한번 해 볼래?” 그러니까“아니요”  우리가 사람과 대화를 할 때그 사람의 사정을 알려면 그 사람이 겪는 그런 경험을 그래도 조금은 겪어야 되잖아, 그죠? 그런 것을 많이 겪은 사람일수록 교감이 되겠죠. 온갖 고생을 해야 된다.   그래서 옛날부터 뭐라 그래요?“젊어서는 고생을 사서라도 한다.”이런 말이 있다. 그 배우는 과정이에요. 결과가 잘되기를 바라면 고생이라고 말하고과정을, 배우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면 더 알아가는 과정이다. 이렇게 볼 수가 있습니다.

[법륜스님의 하루] 신발끈을 묶어달라, 아이가 왕처럼 행동합니다. (2024.05.02.)

저는 10살짜리 아들을 두었는데요 천상천하 유아독존입니다. 자신을 왕으로 생각하며 행동해요. 어른들한테도 존댓말을 안 쓰다 보니까 선생님들이 저를 붙잡고 우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어제 있었던 일화를 예로 말씀드릴게요. 아들이 하키를 합니다. 연습하러 가기 전에 아들이 하키 스틱과 물을 챙기고 저는 아들을 훈련장으로 데려다줍니다. 그런데 이날 차에서 내려서야 스틱이 빠진 것을 알게 되었어요. 그래서 ‘스틱 어디있어?’ 하고 물었더니 자기가 먼저 들어가서 준비할 테니 저보고 집에 가서 스틱을 가져 달라고 해요. 조금 화가 났지만 집으로 스틱을 가지러 갔습니다. 막상 돌아와 보니 아들은 신발끈조차 안 묶고 저만 기다리고 있는 거예요. 저에게 신발끈을 묶어 달라는 거죠. 왕은 저리 갈 정도입니다. 그리고는 ‘요..

[교장쌤 특강] 내가 나라고 여기는 것, 정견의 쉬운 해석

이 세상에 있는 모든 우리를 유혹하는 것 우리를 화나게 하는 것 우리를 분노하게 하는 것 우리를 슬프게 하는 것 우리를 아프게 하는 것 고통스럽게 모든 것들은 내가 아니에요.그냥 내 앞에 왔다 갔다 하는 것들이야.  근데 우리는 그것을 붙들고 이걸 어떻게 더 잘해보고자 이걸 또 어떻게 바로잡고자 또는 더 어떻게 만들어보고자, 바꿔보고자 무진 애를 써요. 이게 보통 사람들의 삶이고 정견하는 사람은 이것을...  --Q: 정견이 팔정도의 그 정견인가요?(팔정도: 깨달음을 성취하는 원인이 되는 8개의 부분으로 이루어진 성스러운 길, 수단 또는 실천 덕목) 그 뜻도 있고 비단 불교의 정경뿐만 아니라 천주교나 기독교에서도 영성을 증진하려면 ‘깨어있으라’는 말을 하는데 깨어있으려면 정견을 해야 합니다. 요즘 서구 ..

[릴라선공부] 본성을 깨닫기 위한 조건

본성을 스스로가 깨닫기 위해서 공부를 하는 거잖아. 그럼 본성이 깨달을 수 있는 조건을 스스로 만들어줘야 되겠죠.본성과 만나야 되잖아요.  근데 꽃에 마음이 있으면 본성과 만날 수 있을까요?이걸 벌써 여기서 일어난 곁가지거든요. 말하자면 나무가 있는데 뿌리에서 줄기도 나오고, 가지도 나오고, 잎도 나오고, 꽃도 나오고, 열매도 나와. 한 뿌리죠.한 뿌리, 이걸 본성이라고 해요. ‘만물이 동근이다’ 이렇게 얘기하잖아.한 뿌리다.  그러면 비유를 하자면 뿌리 하나에 다 의지해 있어.가지, 잎, 꽃, 열매, 둥치. 근데 우린 뿌리를 자각하기 위해서 공부하는 건데 자꾸 꽃에 눈이 팔리고, 열매에 눈이 팔리고 그러면 안 되겠죠. 그게 뭐야? 여기 이 꽃 아니면 분별되는 나 아니면 분별되는 하늘 분별되는 땅 분별되..

릴라선공부 2024.05.13

[비이원시크릿] 나의 존재이유. 고통을 대하는 우리의 자세.

--(‘나’라는 렌즈가 나타난 이유는 무엇인가요?)  정확하게 대답해 드릴게요. 진짜 정확하게 앞으로는 절대 헷갈리시지 않으실 거예요.  --지금 이 의문이 존재하게 하기 위해 일어났다. 지금 님의 그 질문이 존재하게 하기 위해서예요. ‘왜’라는 그 어떤 형태가 되든지 왜 왜 왜 궁극 실제는 왜 하필 왜 왜 왜 여러 가지 왜 있잖아요.왜 이런 짓을 그러니까? 이런 만행을 저지른 겁니까?지금 이 느낌이, 이 심정이, 이 질문이 존재하게 하기 위해서예요.보통이 아니죠.  왜라는 질문은 스스로가 느끼고 깨우치셔야 된다.그런데 중요한 건 뭐냐 하면은 궁극 실제의 그 만행이 없었다면 지금 질문하고 있는 이 님 자체는 존재하지 않아요.이 질문 자체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여기에 모든 가치가 있어요.대답이 되는지 모르..

마음공부 2 2024.05.13

[신박한깨달음] 물리학자가 밝히는 과학의 난제, 의식이란 무엇인가?|과학에서 신으로

물질계의 구조와 기능을 설명하는 데에는 과학이 크게 성공했지만, 사고, 감각, 직관, 꿈과 같은 내면세계에 이르게 되면 과학은 할 말이 거의 없다. 우주는 어떻게 의식적이게 되었을까? 케임브리지 대학교에서 이론물리학을 가르치고 있는 피터 러셀은 물리학을 아무리 연구해도 심오하고 근본적인 질문에 답할 수 없다고 생각하여 의식의 본질을 알기 위해 동양철학을 깊이 연구했으며 인도로 떠나 초월명상을 직접 체험하기도 했다. 그는 과학에서 신으로>라는 책을 통해 ‘의식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은 과학의 난제가 아니라 현재의 과학적 세계관으로는 알아낼 수 없는 불가능한 문제라고 말한다. 피터 러셀은, 우리가 의식을 설명할 수 없다는 게 기폭제가 되어 조만간 서구 과학은, 패러다임 전환을 겪게 될 것이라고 한다. 오늘..

[Kurzgesagt] 불만족의 해독제

뭔가 잘못되어 있다는 느낌은 누구나 경험합니다.충분한 성공을 이루지 못했고 인간관계는 만족스럽지 못합니다.물질적 욕구도 충족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만성적 불만족은 -바깥으로는 질투를 -안으로는 실망을 불러일으킵니다. 대중문화, 광고와 소셜미디어는 꿈의 직장이 아닌 모든 건 다 실패라는 인상을 심어줘 이 현상을 더 악화시킵니다.-끝없이 멋진 경험을 해야 하고 -전통적 미의 기준을 충족해야 하며 -친구가 많아야 하고 진정한 사랑을 찾아야 합니다.다른 사람들은 이 모든 걸 이뤄서 행복하거든요.  엄청난 양의 자기 계발 상품들을 보면 실패가 노력하지 않은 자신 때문인 것 같죠. 지난 20년간 연구자들은 이 충동에 대응하는 방법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긍정심리학’이 부상했습니다. 인생을 살 만하게 만드는 것들이..

[기역] 간수치(간기능검사) - 알부민은 무엇인가?

알부민은 떨어지면 이상이 있는 것이다. 간이 하는 중요한 일 중에 "합성기능"이 있다."간"이라는 공장에서 무언가를 만드는 것이다.그 중에서 단백질을 합성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한 기능이다. 중요한 단백질인 알부민은 오직 간에서만 합성된다. == 간 말고 다른 곳에서는 알부민을 만들지 못한다.그래서 알부민이 간기능(합성기능)을 평가하는 지표로 사용된다.  ---알부민이 왜 중요한가?- 혈장 안에 존재하는 다양한 이온, 호르몬, 지방산 등을 혈관을 통하여 필요한 조직으로 운반하는 역할 - 빌리루빈, 철, 구리, 독소 등과 결합하여 독성을 줄인다. (#5에서 비포합형 빌리루빈에서도 한번 언급. 생각 안나면 한번 더 읽어보자) - 삼투압 유지 (복잡하지만 중요한 이야기, 나중에 한번 깊이 생각해 보자)-..

건강·의학 2024.05.13

법륜스님의 즉문즉설_ 2013. 남편의 상간녀와 소숭 중입니다

5살 아이를 키우고 있는 워킹맘입니다. 작년 11월경 남편의 외도 사실남편의 바람이 결혼 전에도 한번 있었고 이번이 두 번째인데요이혼 과정에서 자라는 아들의 입장을 잘 헤아려서 잘 살 수 있을까요?//   이걸 누구 입장에서 얘기해야 될까요? ... 이혼하면 자기 후회할 것 같은데. 그만한 사람 찾기가 쉽지 않을 것 같은데. 바람피운 거 빼면 괜찮죠?바람피운 거 말고도 또 문제가 많아요? 아니 같이 사는데 바람피운 거 빼고 또 문제가 많으냐고. 그거 빼고도 이 인간하고 살기가 어렵겠다, 이런 게 있냐고. 바람 핀 거 빼고도, 그건 제외해 놓고 “이 인간하고 살기가 참 앞으로 어렵겠다.이런 사람하고 사느니 애 혼자 키우고 살더라도 내가 사는 게 낫겠다.”이게 분명하면 이거를 핑계로 해서 이혼을 해라. -네..

법륜스님의 즉문즉설_ 2012. 운이 좋은 사람과 안 좋은 사람이 정해져 있나요?

몇 년간 운이 안 좋은 일들을 많이 겪었거든요.불교에서 이렇게 안 좋은 운을 구분하는 그런 운에 대한 좋은 말씀이 있는지 궁금합니다.실제로 운이 안 좋은 사람과 좋은 사람이 어느 정도 정해져 있을 수도 있는 건지도 궁금합니다.//   첫째, 운이 좋은 사람, 안 좋은 사람이라고 정해져 있지 않다.두 번째, 더 깊이 들어가면 좋은 운, 나쁜 운이 없다.  내가 원하는 게 이루어지면 좋은 운이라 그러고 내가 원하는 게 이루어지지 않으면 나쁜 운이라고 할 뿐이지좋은 운, 나쁜 운이라는 건 없다. 자기는 많은 나쁜 운을 겪었다 하지만은 제가 볼 때는 자기는 그것보다 100배, 천 배 더 좋은 운을 겪었다. 그 기간 동안에 돈을 좀 잃어버리든지, 몸이 아프든지, 직장을 그만두든지 잘리든지 이런 자질구레한 나쁜 운..

[shorts,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법륜스님이 알려주는 대화의 핵심

어떤 청년이 저한테 물었어요 어떻게 하면 스님처럼 그렇게에 즉문즉설을 잘할 수 있습니까?그래서 제가 “고생을 많이 하면 된다” 이렇게 대답했어요. “한번 해 볼래?” 그러니까“아니요”  우리가 사람과 대화를 할 때그 사람의 사정을 알려면 그 사람이 겪는 그런 경험을 그래도 조금은 겪어야 되잖아, 그죠? 그런 것을 많이 겪은 사람일수록 교감이 되겠죠.온갖 고생을 해야 된다.  그래서 옛날부터 뭐라 그래요?‘젊어서는 고생을 사서라도 한다’ 이런 말이 있다. 그 배우는 과정이에요. 결과가 잘되기를 바라면 고생이라고 말하고배우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면 더 알아가는 과정이다 이렇게 볼 수가 있습니다.

[법륜스님의 하루] 회사 동료가 내 성과를 가로채면 억울한 마음이 듭니다. (2024.05.01.)

사회생활을 하면서 사람 관계로 인해 많이 무너진 자존감을 어떻게 하면 지혜롭게 극복할 수 있는지 방법을 알고 싶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일 때문에 자존감이 무너졌어요? 구체적으로 어떤 일이 억울해요? ... 내가 성과를 냈는데 그 성과를 상사나 동료가 가져갈 수도 있는 것이 세상일 아니에요? 그래서 세상에서는 온갖 복잡한 일이 생기는 겁니다. ... 사람이 살다 보면 그럴 때가 있죠. 학교 다닐 때를 기억해 보면 A라는 애가 잘못을 했는데 선생님이 오해를 해서 B가 잘못했다고 엄청나게 야단칠 때도 있잖아요? 형제간에 싸웠는데 형이 동생하고 싸운다고 형을 엄청나게 야단칠 때도 있고, 때로는 동생이 형한테 대든다고 동생을 엄청나게 야단칠 때도 있고요.  그래서 나중에 어린 시절 얘기를 할 때 ‘형만 예뻐..

10분經 | 불교의 가르침은 무생법인(無生法忍) | 월인선원

불교의 가르침은 무생법인이라니까. 불생불멸이고. 오지도 않고 가지도 않는 거고 불교의 가르침은 그런 거예요. 아무것도 오고 가고 하는 게 없다니까 뭐가 오고 가고 하는 게 없어.  모습으로는 우리가 생긴다 사라진다 얘기할 수 있죠.근데 사라지면은 사라져서 그 뒤 얘기가 있어야 될 거 아니야.어디서 와서 어디로 사라졌냐가 나와야 사라졌다는 말을 우리가 할 수 있는 거지. 근데 그건 없다니까. 아무도 답할 수가 없어요. 원래 그런 일이 없기 때문에.  어둠이 어디로 갔는지 어디에서 왔는지를 아무도 답할 수가 없다니까 그 과학이 밝힐 수 있습니까, 그거를? 어디 어둠이 어디 저 북극 얼음 깊이 속에 있다가 와서 이 세상을 뒤덮다가 또 그리 들어가고 이러겠습니까?  제가 이 얘기를 많이 하는 건 저는 이런 고민..

월인선원 2024.05.09

(알라야 정견) 신은 어디에 있는가? #7 나는 누구인가?

하나님 부처님은 성경이나 불경 속에 계시는 게 아닙니다. 말은 그럴듯하지만 실은 확인되지도 않은 추상적 개념에 불과한 하늘나라나 극락에 계신 것도 아닙니다. 하나님이나 부처님도 진리를 가리키는 이름에 불과할 뿐이니 사실은 한 분입니다. 왜냐하면 진리가 서로 다른 둘일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진리는 하나인데 사람들이 제가 만든 말이 맞다고 고집부릴 따름입니다. 하나님 부처님은 바로 우주와 이 세상 전체입니다.동시에 4차원, 5차원 그 이상차원에도 끝없이 계십니다. 왜냐하면 진리엔 끝이 없고 아니 계신 곳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나 자신과의 관계는 어떨까요? 실은 당신의 본질, 진면목이 바로 그분입니다. 지금 당신이 ‘자기’라고 여기는 그 생각과 느낌들은 사실은 그분이 펼치신 작은 정신 활동에 불과합니..

알라야정견 2024.05.09

[인생멘토 임작가] 하지만 아이가 공부를 잘 하기를 바래요

... 이렇게 아이 교육에 대한 열정은 있는데 아이를 어떻게 도와주어야 하는지어려움이 있는 엄마들을 위해서제가 완전학습이란 개념을 소개해드렸고지속적으로 학습 자원들을 제공해드리고 있습니다. 부모가 학창 시절에 딱히 공부를 잘하지 못했어도아이 공부를 포기할 필요가 없어요.그건 다분히 자신감 문제입니다.잘해본 적이 없기 때문에 두려운 거예요.  그런데 공부란 건 지식의 문제에요.공부하는 기술을 익숙하게 사용할 수 있느냐 없느냐, 그 차이 뿐이에요그러니 과거에 내가 좀 못했다고 해서아이까지 못 하리라는 법이 없습니다. 우리에겐 가까이 아주 좋은 예가 또 하나 있지 않습니까.수능 만점 아이를 키워낸 그분.그분은 자기가 공부를 잘하지 못 했어요.그러나 그 아픈 경험을 영양분 삼아아이들 공부 가이드를 잘 해주셨단 ..

[Pleia] 영혼과 상위자아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상위자아의 역할

영혼과 상위자아의 차이점은 무엇일까요?  영혼은 근원 즉 시댁에서 나온 수많은 오버소울과 오버스들의 단계를 거쳐 최종적으로 분화된 가장 작은 개별 의식입니다. 오버소울이란 여러 영혼들로 이루어진 집단의식이라 할 수 있습니다. 상위자아란 이렇게 근원에게서 나온 나의 영혼이 다시 자신을 분화하여 만든 또 다른 자신의 한 부분입니다.바로 물질세계를 경험하기 위해서인데, 물질세계에는 경험을 위해 육체적 자아, 소위 에고를 비물질계는 가이드하고 창조하는 상위자아를 자신에게서 분화해 놓은 것입니다. 영계, 즉 비물질계에 있다하여 이 상위자아가 마치 나와는 별도로 다른 장소에 있는 듯한 착각을 주지만 우리 모두는 상위자아의 한 부분으로 그 안에 들어 있습니다.  나와 상위자아를 비교해 봤을 때 육체적 의식의 나는, ..

마음공부 1 2024.05.09

지식보관소_ 천문학자들이 우주에서 외계행성을 찾을 수 있는 이유 1

실제로 미셜마이어 연구팀이 발견한 최초의 외계행성인 페가수스자리 51b의 크기는 목성에 맞먹는 크기였고 별 주위를 바짝 붙어서 공존하기 때문에 최고 온도 섭씨 1200도로 예상되는 말 그대로 불지옥이었는데요. 그런데 과학자들은 어떻게 이런 외계행성을 발견할 수 있는 걸까요? --2012년 10월, 천문학자들과 일반인들 모두가 관심을 가질 만한 뉴스가 하나 있었는데요.바로 알파센타우리계에서 외계 행성이 발견되었다는 겁니다. “에이 외계행성 그거 뭐 요즘에 자주 발견되는데 그게 뭐가 대수야”라고 말씀하실 수도 있는데요.왜 알파 센타우리기에서 발견된 외계 행성이 화제였을까요? 사실 이 알파센타우리계는 우주에서 별로 특별한 항성계가 아니지만 우리 입장에서는 매우 특별한데요.바로 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항성계이기 ..

[육조단경2] 의심을 키워라 _ '과거의 나'로부터 자유로워지기

‘자기가 누구인가?’에 대한 의심이 작으면 깨달음도 작아.근데 의심이 많으면 깨달음도 커요. 그래서 자기가 정말 궁금했던 사람은 한 번 깨달을 때 다시는 안 까먹어.근데 궁금한 게 별로 미적미적한 사람은 알아도 또 금방 까먹어버려. 그래서 옛날 분들은 공부시킬 때 자기가 누구인지에 대한 궁금증을 키우는 게 중요했어요.안 까먹게 하기 위해서. 그래서 3년 동안 물 떠오기 했어.  ‘도가 뭡니까?’ 물으면 ‘가서 물 떠와’ 그랬어요. 그런데 이것이 또 답이기도 해요.‘물 떠와’ 지금 이해되세요? ‘물 떠와’ 하는 게 자기의 의식을 보여준 거고 그 사람이 가서 물 떠오는 그게 뭐예요?답이야 답. 그런데 상대방은 못 알아들어 그러니까 계속 ‘물도 와’, ‘나무 해’ 하고 이렇게 답은 알려줘도 본인이 못 알아듣는..

[오늘의 비타민C] 가톨릭 영상교리 - 금식재와 금육재 | 행복한 아침 되세요!

모든 신자는 인류 구원을 위한 그리스도의 순환에 동참하고 자신과 이웃들의 각종 죄악을 보속하는 정신으로 매주 금요일에는 금육재를 지키고 재의 수요일과 성금요일에는 금식재와 금육재를 함께 지켜야 한다. 금식재와 금육재를 지킴으로 절약된 몫은 자선사업에 사용하도록 한다.-한국 천주교 사목 지침서, 제36조 1-2항  --금식재와 금육재여러분 많이 들어보셨죠? 많이 들어보셨을 뿐만 아니라 잘 지키고 계신가요? 혹시 그동안 잘 못 지키셨다는 분들이 있다면 지금부터 드리는 설명을 한번 들어봐 주시면 어떨까 하는데요.오늘은 금식재와 금육재의 이야기입니다.  먼저 금식재는 하루 중 한 끼를 금식하는 것이고 금육재는 육식을 하지 않는 것인데요. 다들 아시다시피 평상시에 늘 하는 게 아니고 정해진 날에 하는 것입니다.좀..

가톨릭 2024.05.09

법륜스님의 희망세상만들기_ 딸이 시댁과 관계가 원만치 않습니다

저는 결혼 8개월 차 된 딸의 아빠입니다. 딸이 시댁과 관계가 원만치 않아서 사돈께서 직접 제게 어려움을 얘기했습니다.//   예, 자기 일도 아니고 딸 일이네요. ㅎㅎ 그렇게 지지고 볶고 살다가 헤어질 수도 있고, 살 수도 있고, 그래요.첫째 내버려 두는 게 제일 낫다.  사돈은 또 자기도 답답하니까 찾아와서 얘기한 거고 내가 딸한테 얘기해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가능성이 있다면, 하는 게 낫고 도움이 안 되겠다 싶으면 안 하는 게 낫죠. 아무리 사돈이 와서 얘기했다 하더라도 나중에 물어서“딸에게 얘기했어요?” 그러면 “아이고 제가 얘기하면 우리 딸이 더 내가 성질을 키워서 더 불같이 화를 낼 것 같아서 제가 얘기를 못 했습니다.”이렇게 얘기하면, 사실대로 얘기하면 되지 뭐. 그걸 갖고 끙끙댈 필요가 ..

[shorts,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처음 하는 건 힘들고 하던건 지루하고

100분 토론하는 거 한번 보세요. 자기 얘기 막 하고 상대가 이야기할 때 들어야 되는데 계속 다음에 자기 할 얘기 적고 있습니다. 아시겠습니까?그러면 또 저 상대편도 마찬가지예요. 그럼 100분 토론 했으면 처음에는 의견이 한 100쯤 벌어졌다면 뭐 일치는 못하더라도, 한 50은 근접해야 되잖아요. 근데 토론을 하면 할수록 더 벌어집니다.  처음에 만나서 인사하고 토론하고 끝날 때 또 각자 다르다는 확인하고 그냥 인사하고 헤어지는.  왜 그러냐면 자기 주장을 관철시키는 목적으로 토론에 참가하기 때문에.  그건 대화가 아닙니다.대화라는 것은 상대 얘기를 듣는 게 대화예요. 듣고, 이렇게 조정을 해서 “아, 이런 점은 다르고 이런 점은 우리가 합의할 수 있다”이렇게 되는 게 아니기 때문에.  원래는 그런 ..

[법륜스님의 하루] 이혼 후 알코올 중독에 걸린 남편이 걱정입니다. (2024.04.30.)

이전에 제 남편은 좋은 상태였지만, 저와 이혼한 후 알코올 중독이 심해졌습니다. 그래서 많은 일들을 겪었고, 저 또한 많이 힘들었습니다. 그는 몇 번이나 죽을 뻔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올해 의사가 그가 계속 음주를 하면 올해 안에 죽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4주 전에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났습니다. 그는 열심히 노력해서 술을 끊었습니다. 이제 4주밖에 안 됐지만요. 제가 바라는 것은 그가 계속 그런 삶을 살아가고, 정상적인 삶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혼을 하셨습니까? 네, 그럼 신경을 끄세요. 그가 어떻게 살든 그의 자유입니다. 내가 남편에 대해 지나치게 관심을 갖는 것은 나까지도 괴로움에 빠트리는 일입니다.  질문자가 운다고 해서 남편에게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습니..

[법륜스님의 하루]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가는 것이 두렵습니다. (2024.04.29.)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가는 것이 두렵습니다. 컬럼비아 대학교에 오기 위해 가족과 친구들에게 작별 인사를 했습니다. 이렇게 슬플 때는 시간이 느리게 갑니다. 제가 행복할 때는 시간이 너무 빨리 갑니다. 그런데 요즘은 제가 힘들든 행복하든 시간이 빨리 갑니다. 제 인생의 모든 것이 변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시간이 빨리 가는 것이 두렵습니다.//  질문자가 그렇게 생각하고 있을 뿐입니다. 생각은 자유니까 어떻게 생각하든 상관없습니다.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 좋다면 그리 생각하고,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 괴롭다면 달리 생각하면 됩니다. 사실 시간은 빠르지도 않고, 느리지도 않습니다. 그냥 변화할 뿐입니다. ... 슬픈 일을 왜 자꾸 생각해요? 질문자는 괴롭게 살고 싶은가요? 괴롭게 살고 싶다면 슬픈 생각을 자꾸 하..

10분經 | 통하고자 하는 마음이 사라진 것이 통한 것이다 | 월인선원

/지극한 도는 어렵지 않으니 단지 가려서 선택하지만 마라/이게 취사 선택하지 마라는 거거든. 그럼 두 번째는 단막증애잖아요. ‘좋아하거나 싫어하지만 않으면’ 이 말이잖아.근데 좋아한다 싫어한다가 취사선택이잖아요.  그러니까 첫 번째 가르침에서 사실은 다 얘기해 놨습니다.이제 두 번째부터는 이걸 설명해 놓는 거죠.  그러면 가려서 선택하는 게 뭐냐?좋아하고 싫어하고 옳다 그러고 그르다 그러고 있다 그러고 없다 그러고 이런 게 다 가려서 선택하는 거다.이제 이런 걸 설명해 놓는 거죠.  /다만 가려서 선택하지만 마라/ 이런 말에서 곧장 그냥 모든 분별이 이 둘이 그냥 탁하고 사라지면 되거든. 그러니까 예를 들어서 이 통한다, 이걸 깨닫는다.그럴 때는 깨닫고자, 여기에 이렇게 통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다는 것은..

월인선원 2024.05.08

[인생멘토 임작가] 정독을 못하는 아이 어떻게 지도해야 할까요? | 독서법에 대한 고찰

속독과 정독에 대한 부분이 교육적으로 중요했다면제가 미리 다루었겠죠.그런데 이건 안 중요하기 때문에 안 다룬 거예요. 속독·정독은 교육학에 나오는 개념도 아니에요.선행학습이 교육학에 나오지 않는 것과 맥락이 비슷하다고 봅니다. 많은 부모님들이 이것이 중요하다 생각해, 많이 고민을 하시지만속독·정독은 사실 고민할 가치가 없는 주제입니다.왜 그런지 하나씩 말씀드려볼게요.그리고 속독 정독보다 훨씬 더 중요한 개념을처음으로 이 강의에서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아이가 책을 왜 빨리 읽죠?첫째, 이 사례에서처럼 아이 성격이 급하면 그럴 수 있죠.둘째, 책 내용이 재미가 없는데, 책은 읽어야 할 때 속독을 하게 됩니다.셋째, 시간이 없을 때 책을 빨리 읽게 되고요. 이것들 이외에 아이가 책을 빨리 읽게 되는..

(알라야 정견) 층간소음에 시달리는 당신을 위한 솔루션 #6 나는 누구인가?

아파트의 오래 살다보면 층간소음이 가끔 문제가 됩니다.왜 문제가 되는가 하면 사실은 자기가 크게 문제라고 여기기 때문입니다. 사실 전국의 수많은 층간소음 문제가 발생하지만누구는 그냥 넘어가는데 다른 사람은 참지 못해, 결국 싸움이 나고야 맙니다  그럼, 명상가들은 이런 문제를 어떻게 대응 할까요?명상가들은 [종소리 명상의 원리를 이용]합니다. 누구나 절에 가서 간간히 울려오는 종소리를 듣습니다.그러면 평화스럽고 고유하다고 느낍니다.분명 종소리도 소음인데 그 소음이 있어도오히려 고요해 평화롭다는 것입니다.왜 그럴까요? 그 이치는 그 종소리와 그 배경이 되는 장대한 침묵 속 평화감이 같이 드러나기 때문입니다.즉 그 종소리에 의지하여 오히려 더 큰 고요함과 침묵을 느끼게 되는 원리를 이용합니다.그러면 층간 소..

알라야정견 2024.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