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성애의 아우성/청소년·자녀 성교육

[구성애 푸른아우성] daddy_14-딸아이가 야한 것을 너무 좋아해요.

Buddhastudy 2021. 3. 5. 20:10

 

 

저는 9살짜리 딸 아이를 둔 아빠입니다.

딸이 조숙한 편이라서 어렸을 때부터 성에 대한 관심이 많았어요.

그런데 한번은 전화비가 과도하게 나와서 확인해봤더니

성인사이트에 들어갔더군요.

 

아이에게 물어보니 어떤 사이트였는지 알고 들어간 것이었습니다.

평소에도 TV를 볼 때 야한장면의 영화를 잘 찾아봐요.

아이에게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됩니다.

부모로서 어떻게 성교육을 해야 할까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한번의 성교육으로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일단 느낌상 9, 2학년 9살짜리의 딸 아이가

음란사이트에 지속적으로 탐익하고 있는 것은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것은 좀 적극적으로 더 나이가 들기 전에

적극적으로 부모님이 상당히 관심을 갖고 집중적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면 좋겠습니다.

 

첫 번째는 사실은 법적으로 저촉도 될 수 있는 문제인데요

초등학교 때 어떤 환경적인 보호는 분명하게 부모의 책임입니다.

인터넷 환경을 탓할 수만은 없어요.

그게 현실이라면 그걸 감안해서 부모가 미리 우리 애도 그럴 수 있다 생각해서 예방하는 것이, 어쨌든 부모책임이지

그럴 줄 몰랐다, 이건 안 되거든요.

 

전문사이트까지 들락거렸을 때는 정말 나이가 어릴수록 맑은 건데

맑은, 어떤 그런 성에 대한 느낌과 생각과 장면들이 엄청나게 골수에 박힐 정도로 영향을 미칩니다.

9? 굉장히 큰 영향을 미쳤어요.

 

20살이 지나서도 여자들이 성인이 되어서도 처음 포르노를 대했을 때 그때의 받은 충격은 일생을 갈 정도인데

9살은 정말 다 받아들일 때인데

이것은 어쨌든 어릴 때부터 성에 대해서 관심 많고 조숙한 아이였다면

더더군다나 부모님이 예방을 했어야 합니다.

 

일단 환경적인 것을 차단하셔야 해요.

이유가 없어요.

차단 프로그램 다 깔고 거실로 내놓고,

구체적인 생활환경 속에서 가능한 한 번이라도 덜 볼 수 있게끔

또 돈을 이렇게 쓴 거에 대해서는 야단을 맞아야죠.

 

어떻게 네 나이에 어른이 보는 나쁜 것을 볼 수 있느냐라는 것을 단호히 해야 합니다.

너 또 이렇게 할 거야? 안 할거야?

영수증을 보여주고

이 돈을 벌기 위해서 얼마나 노력해야 하는지 알아?”

이런 얘기를 돈 개념과 함께 엄청난 일임을

일단 함부로 보고 싶다고 돈으로 막 하는게 아닌 것을 분명히 해야 하고요

 

그다음에 인터넷도 차단프로그램을 설치하셔야 해요.

환경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보호장치를 최대한 다 하셔야 합니다.

 

거실로 갖다 놓고,

몇시부터 몇시까지만 본다거나 단호하셔야 해요.

할 수 없어요.

지금이라도 덜 볼수록 좋은 겁니다.

 

두 번째,

그럼 이것만 가지고 되겠느냐?

안 돼요.

그래서 두 가지가 필요한데요, 이미 본 거에 입력된 것을 어떻게 하겠습니까?

그것은 쉽게 말해서 상대적으로 좋은 장면으로 덮어씌우기를 해줘야 해요.

이미 봤지만 덮어씌워야 해요.

 

음란물은 행위 중심이죠. 상당히 행위중심입니다.

섹스하는 장면에만 집중해서 그것만 있기 때문에 내용이 다 빠진 거죠.

행위만 정말 익숙하게 되어서 성기와 행위에만 관심이 꽂힐 거에요.

사물을 봐도 남자를 봐도 성기와 행위 위주로 다 볼 거 같아요.

이게 얼마나 큰 문제냐 이거죠.

 

그럼 덮어씌우기는 뭐냐하면

지금 행위에 거의 몰입되어 있을 건데

행위에서 조금 더 넓혀 줘야 하죠.

 

생뚱맞게 하늘을 봐라, 별을 봐라. 이거 안 되고,

그거는 힘이 안 되고

이걸 많이 봤기 때문에 사랑으로 덮어씌워야 합니다.

남녀의 사랑.

 

행위에는 일단 단계적으로 가야할 것은

행위를 그냥 하는게 아니고요

사랑하는 감정과 같이 해야하는, 사랑이라는 것을 해야 해요.

자료가 뭐가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적극적으로 좋은영화, 남녀가 어떤 면에서는 19세이하는 불가인 영화라 하더라도

얘는 좀 특수해요.

너무나 성인사이트의 것을 봤기 때문에 그걸 현실로 인정해야 합니다.

남녀가 사랑을 나누는 아주 아름다운, 에로틱한, 껴안고 배드신도 약간은 나오지만

더 중요한 것은 얼마나 인간관계가 서로가 주고받고 그렇게 하는가.

 

또 만화도 될 수 있어요.

만화 중에서도 내용이 부모님이 검증을 하셔서 좀 남자여자가 그래도 사랑에 밑받침해서 껴안는 장면이 나오는 만화라든가

책도 공주이야기, 이런 거 있잖아요.

 

그래서 아무튼 사랑이 담겨 있는, 포르노보다 훨씬 진일보한 그런 대체물이 하나 있어야 합니다.

그러니까 어디에 빠진 것을 딴 거로 돌려줄 대체물이 있지 않고는

무조건 나쁘다고 끝나면

그것은 더 숨어서 하고 머리가 속이는 거로 발달하지

그거는 끝나지 않습니다.

 

이런 자료를 같이 책방에 가서 서점에 가서 같이 자기가 볼 수 있는 만화책,

요새는 소녀들이 볼 수 있는 로멘틱한 것이 있어요.

로멘틱한 소설, 동화책 말고요, 얘는 그게 필요해요. 조숙하니까.

 

그래서 그런 것을 같이 골라서 이쪽으로 돌려주시기 바래요.

그리고 돌려주기만 하면 안되고

이건 나쁘다는 얘기를 아무리 해도 잘 와닿지 않기 때문에

여기에서 대화를 하셔야 합니다.

 

대체물을 보고서 부모랑 함께 본 책이나 만화책이나 영화나

에로틱하고 사랑이 담긴 얘기를

보니까 어떻디? 그 책은 어떻디?”해서

관심이 성에 있기 때문에

이쪽으로 대화를 해서, 그런 얘기 속으로 오히려 주고받고 하면서

맞아, 그 생각, 넌 앞으로 아름다운 사랑을 하거라.

그때 묻는 성 얘기도

네가 본 것은 잘못된 거야.“

인정하고 대화하는 속에 교정을 해줘야지

이걸 아무리 나쁘다고 야단치면 되지 않아요.

사랑중심의 문화적인 것을 구해주시기 바랍니다.

 

또 하나는 이런 모든 게 건강해 지려면 머리로만 바뀌지 않아요.

인간은 같은 어떤 영화를 보더라도 내 몸의 컨디션이 좋을 때, 영화볼 때와

내 몸이 나쁠 때 영화 보는 것은 틀립니다.

 

그래서 몸, 몸이 좋아지는 즉, 쉽게 말해서 운동을 시키셔야 해요.

사이트라든가, 게임, 이런 거에만 중독된 애들은

몸을 움직이기 싫어해요.

머리로만 다 생각하려고 그래요.

 

그래서 그 본 내용도 나쁘지만, 몸이 활성화되지 않기 때문에

인간이 더 쭈그러들고 폐쇄적으로 되는 겁니다.

여자남자 똑같아요.

 

그래서 여자애들도 운동해야 해요.

지금 2학년이면 사춘기 때까지 운동을 좀 강하게 시키세요.

태권도장, 강하게 하는 거 있죠.

땀도 나고 활동해야 해요.

딴말이 필요없습니다. 운동을 시키셔야 합니다.

그리고 나중을 위해서 호신술도 해야 해서

의미를 막 붙여서 활기차게 몸을 풀 줄 알아야 해요.

이게 없이 이것만 가도 안 되고

아주 중요합니다.

 

지금 미국이나 이런 데는 초등학교 여학생들한테

운동이 매우 강화되고 있어요.

여성들의 기상을 높이고

알파걸이라고 딸들이 아주 세계적인 리더가 될 수 있는데 기여했던 것이

남자랑 똑같이 체육을 했던 것이었어요.

 

몸에서 기상이 나오고 의지가 나오고 추진력이 나오고

여자라고 왜 못해? 이런 배짱이 나오고 그렇기 때문에

얘는 성에 탐닉하는 거 보면 에너지 자체는 매우 센 애입니다.

에너지 없는 애들은 하지도 않아요.

 

그런데 뭔가 에너지를 그쪽으로 쏠리고 있는데

에너지를 좋은 내용을 잡아주고 몸으로 풀게 해줘야 해요.

그래야지 균형이 잡힐 수 있어요.

 

아무튼 태권도장이나 힘을 많이 쓰는데 있죠?

운동할 할 수 있는데로 꼭 보내셔야 되요.

학습이 중요한 게 아닙니다.

공부하라면 얘는 거기서 더 이쪽으로 나갈 거예요. 스트레스 때문에.

 

아무튼 마음껏 풀 수 있는 운동을 하게끔 하는 거,

이 두 가지가 굉장히 중요하고

부모가 대화를 해줘야 하고요

 

세 번째는 뭐냐하면 앞으로 이렇게 한다 하더라도

제가 말하는 이런 진단들이 정확한지 안한지 모르겠어요.

 

집안의 사정과 엄마아빠 관계라든가

아이가 과도하게 성에 관심을 가졌다는 무슨 계기가 있었는지 등등

잘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지금 현재 상태는 좀 심각한 느낌이 들기 때문에

이것은 상담을 꼭 하셔야 될 거 같아요.

 

그래서 요런 것들이 효과있게 되기 위해서라도

저희 아우성에 오셔서 면접상담이 있습니다. 면접.

 

그리고 아이가 자기가 말로 표현하지 않는 것들을 위해 여러 가지 도구들이 있거든요.

그림을 그리는 것도 있고, 차트를 성격분석도 있고

여러 수단들이 있어요.

그걸 봐서 총체적으로 아이를 한번 진단할 필요가 있어요.

 

그리고 에너지가 센 아이인가, 그리고 에너지를 어디로 돌려주고,

어떤 쪽에 얘는 관심이 있는가? 성 말고도.

이런 것들이 좀 잡힙니다.

 

그리고 이런 상태를 좀 진단해서 방안을 세울 수 있기 때문에

부모님과 함께 꼭 아이를 데리고 와서

면접상담을 꼭 권해드려요.

아우성 아니더라도 다른데도 좋아요.

 

그래서 근본적으로

왜 이렇게 집착할 수밖에 없는가의 원인을 찾아야지만

그것을 해결할 수 있기 때문에

꼭 상담하러 오셔서 마무리를 지으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