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성애의 아우성/부부·성인 성교육 20

[구성애 푸른아우성] single_9-성관계 경험이 없는 것이 문제일까요.

28살, 건강한 청년입니다. 아직까지 여자와 성관계를 해본 적이 없는데 친구들은 결혼 전에 해봐야 한다고 말하는데 인제 와서 사랑하지 않는 여자랑 성관계하고 싶지 않습니다. 제가 이상한 건가요?// 아주 정신도 건강한 사람입니다. 제가 보수적이라서 얘기하는 건 아니에요. 지금 뭐가 정상이고 뭐가 비정상인지 뭐가 더 건강한 건지 전부 헷갈리고 있어요, 우리 문화가. 앞으로 21세기에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어떤 비결은 한마디로 남녀관계에서 주가 뭐가 떠오르냐 하면 사랑의 능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랑의 능력. 사랑이 뭐든 주가 돼요. 여성 같은 경우에도 딴 나라도 조사를 해봤더니 여대생들에게 물어봤어요. 아무리 완벽한 조건이라도 돈, 지위, 외모 다 갖춘 남자라도 사랑이 없다면 결혼하겠냐? 사랑이 없..

[구성애 푸른아우성] single_8-낙태 후 몸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낙태 수술을 받았습니다. 어떻게 해야 몸이 빨리 회복될 수 있을까요? 앞으로 불임이 되는 건 아닐지, 걱정도 되고요.// 우리가 낙태 수술과 관련해서는 안 좋은 거라고 얘기를 하고 낙태 수술 후유증은 굉장히 과도하게 얘기하는 편이에요. 그래서 불임이 제일 걱정이 되는 문제이고 그런데 낙태 수술을 할 수밖에 없는 경우도 많이 있잖아요. 낙태 수술은 좋은 건 아니지만 했을 때 어떻게 회복에 도움이 되느냐의 방법이 나와야 할 거 같습니다. ... 그런 데는 잘 나와 있지 않아요. 좋은 질문 하셨는데. 일단 중요한 것은 두 번 세 번, 횟수가 많을수록 후유증이 훨씬 세질 거니까 제일 중요한 것은 다음부터는 철저히 피임해서 다시는 이런 일이 없겠다. 각오하고 실천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고요 더 횟수 늘리지 않는 게..

[구성애 푸른아우성] single_7-콘돔은 확실한 피임방법 인가요?

가임기에 관계를 했는데 남자친구가 콘돔을 사용했고 사용 후, 콘돔을 확인해 보니 찢어지지는 않았습니다. 콘돔이 찢어지거나 불량이 아니라면 100% 피임이 되는지 알고 싶습니다.// 콘돔을 사용해야 한다는 것은 아닌데 많은 남성들은 조금 둔해진다고, 감히 떨어진다고 안 써요. 그런데 이렇게 콘돔을 용케도 착하게 써서 같이 협조해서 피임을 했던 경우는 아무튼 막 하는 거보다는 굉장히 훌륭합니다. 그런데 사용한 것까지는 좋은데 콘돔은 잘못하면 임신, 피임확률이 85%~ 95%까지도 잡아 줍니다, 주로. 실패가 15%까지도 될 수 있어요. 그런데 우리가 사용한 것까지는 좋은데 어떻게 잘 사용하느냐에 따라 피임확률을 올릴 수가 있어요. 가임기라는 것이 지금 굉장히 우려가 많이 되죠. 가임기는 더 따져봐야 하는데,..

[구성애 푸른아우성] single_6-질외사정을 했는데 불안해요.

어젯밤 콘돔을 준비하지 못한 상태에서 여자 친구와 성관계를 가졌습니다. 질외사정을 하긴 했는데 가임기라며 여자친구가 많이 불안해 하네요. 응급피임약을 먹으면 임신이 안 될까요?// 우리나라 20대 미혼남녀들의 피임실태를 조사한 게 있어요. 빨리 고쳐야 할 게 있어요. 기혼여성들은 애기 낳은 이쪽은 안전하게 합니다. 오히려. 피임률이 높고. 그런데 정말 의외로 20대는 혼전에 피임을 생각하는 사람이 30 몇 퍼센트밖에 안 돼요. 나머지는 피임 의식이 없어요. 1위는 질외사정이었습니다. 놀라운 거예요. 2위가 콘돔이에요. 그다음에 경구약은 저 아래입니다. 1, 2위가 거의 50%를 차지해요. 이 중에 제일 문제되는 게 질외사정이 과연 피임에 넣어야 하느냐? 이거예요. 굳이 말하면 많은 양의 정액을 밖으로 빼..

[구성애 푸른아우성] single_5 성병이 걸린 것 같아 걱정됩니다.

군대 입대를 앞두고 처음 만난 여성과 성관계를 했습니다. 그 후에 요도에 고름 같은 것이 나옵니다. 콘돔 사용을 안 했는데, 성병에 걸린 것인지 아니면 다른 이상이 있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성병이라면 치료를 어떻게 해야 하나요?// 우리나라가 콘돔을 아주 생산해서 수출하는 나라 중에서 굉장히 손꼽히는 나라래요. 해외에 수출, 콘돔시장의 33%가 한국 생산품이라는데 실제 만들어내기는 잘하는데 한국 남자들은 콘돔 사용을 잘 안 해요. 그것은 피임은, 피임에 있어서는 아까 질외사정이 피임의 1위를 차지하고 콘돔이 2위인데 피임에서도 콘돔이 2위를 차지할뿐더러 더 중요한 개념이 비어 있는 게 뭐냐하면 성병에 대한 예방으로 콘돔이 얼마나 중요한가의 인식이 없어요. 어떻게 처음 본 여자하고 섹스를 하는데 콘돔 개념..

[구성애 푸른아우성] single_4 조루는 어떻게 치료해야 하나요?

20대 초반의 남성입니다. 여자 친구가 생긴 뒤로 성관계를 자주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너무 빨리 사정을 하는 것 같아서 걱정입니다. 여자친구는 괜찮다고 하는데, 만족스러운 표정이 아니라서 제 마음이 편치 않습니다. 비뇨기과에 가면 치료가 가능한가요?// 일단 비뇨기과에서 도움을 많이 받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런데 자기 생각에 큰 어떤, 성기의 기능적인 문제가 아닌 것 같다라고 느끼면 한 번 혼자 노력을 해서 회복될 수 있는 것도 많기 때문에 해보시고 그래도 안 될 경우에는 병원을 가시는게 좋을 거 같습니다. 힘 첫 번째, 20대에는 힘이 넘칩니다. 왜 이렇게 빨리되냐할 때는 부담감이 굉장히 영향을 미칩니다. 부담감은 뭐냐? 잘해야 한다. 남자는 잘해야 된다의 부담감이 엄청납니다. 잘 해야 된..

[구성애 푸른아우성] single_3 제 생식기 모양이 이상해요.

제 소음순 모양이 한쪽이 더 길게 늘어져 있습니다. 속옷을 입어도 불편하고 매일매일 씻는데도 따가운 증상을 느낍니다. 남들한테 말도 못하고 결혼하면 남편이 싫어하지 않을까 걱정되는데 소음순 수술을 하면 괜찮을까요?// 요새는요, 성기 수술들이 너무나 알려져서 4종 세트, 몇 종 세트로 해서 난리에요. 옛날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요? 그래서 지금 너무나 수술로 되어 있는 것과 자연적으로 생긴 그 사이에 자기중심을 좀 잡아야 할 것 같아요. 지금은 과장 홍보 내지는 부추기는 면도 있습니다. 외성기를 예쁘게 하는. 또 보는 문화가 발달 되어서 포르노나 이런 것들이 비교치가 막 생겼어요. 옛날에는 내 몸 깊숙이 있어서 거울을 보기 전에는 몰라요. 그리고 남들 생긴 거 더군다나 어떻게 보겠어요. 그런데 요새는 ..

[구성애 푸른아우성] single_2 헤어진 남자친구와의 성관계가 후회됩니다.

20대 후반입니다. 사랑하던 남친과 헤어지기 전에 2번 낙태를 했습니다. 처음에는 죽고 싶을 만큼 힘들었는데 이제는 잊고 지내려고요. 그런데 다른 사람을 만나 결혼이나 할 수 있을는지. 스스로도 뻔뻔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다른 사람과 결혼해서 행복하게 살 수 있을는지?” 답은 뭐냐하면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럴 수 있을지, 누구한테 달렸냐하면 객관적 상황이 아니에요. 본인 당사자의 생각에 따라 다른 거예요. 상처 첫 번째는 행복하셔야죠, 앞으로 그죠? 사랑하다 헤어졌을 때의 상처, 상처가 좀 달라요. 예를 들어서 얼마동안 만났는데 그냥 가벼운 스킨십만 하다가 헤어진 경우 그다음에 스킨십을 하다가 섹스까지 했어요, 섹스까지 했고, 임신까지는 안되고 그냥 섹스도 해봤던 다음에 ..

[구성애 푸른아우성] 성욕구의 절제가 되지 않습니다

30살 미혼 남성입니다. 여자 친구를 만나면 장소를 불문하고 성관계를 하게 됩니다. 여자 친구도 싫어하는 데다가 ‘그러지 말아야지’ 스스로 다짐도 해보지만 통제가 되지 않습니다. 몸이나 정신의 문제가 있는 것일까요?// 남성들을 제가 바라볼 때 굉장히 안타까운 거는 성을 빨대로만 바라본다는 거예요. 성이 진짜로 하늘이라면, 하늘 같은 어떤 그런 넓고 심오한 것이 성이라면 남자는 성을 빨대로 보면서 요렇게, 그 빨대를 통해 본 하늘 있죠? 그게 성이다. 그리고 그걸 알고 그렇게 살다가 죽는다는 거예요. 무슨 얘기냐 하면요 성 에너지하고 성욕구는 다른 거예요. 욕구와 에너지 사이에 길을 찾는 것이 성에 있어서의 자기의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과제. 미혼 남성의 성에너지가 20대 30대가 한창..

[구성애의 아우성] couple_11. 남편에게 제가 여자로 보이지 않는 걸까요.

결혼한 지 2년 된 주부에요. 결혼 전에는 안 그랬는데, 신혼 초부터 부부관계를 기피해요. 한 달에 한두 번 하는데, 그것도 대게는 제가 먼저 요구해서 하는 거죠. 남편과 크게 다른 문제는 없는 것 같은데, 내가 밝히는 여자 갖고 너무 자존심이 상합니다.// 저도 이해합니다. 우리가 제가 ..

[구성애의 아우성] couple_10. 내가 먼저 요구해야 겨우 관계를 갖습니다.

결혼한 지 4년 된 전업주부인데, 너무나 소극적인 남편 때문에 고민입니다. 부부에게 성은 중요한 거라 생각하는데, 남편은 성욕자체가 없어 보이고, 또 영업직이라 그런지 늘 피곤해하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습니다. 평생 이렇게 살아야 하는 건지 답답합니다. // 우리 여성들이 결혼해서 ..

[구성애의 아우성] couple_9. 시집살이로 부부관계를 방해 받습니다.

네, 시집살이로 방해받는 우리 부부애정전선, 결혼한 지 2년 된 아직도 새내기 주부입니다. 남편과는 연애결혼 했으며, 연애하는 동안에 스킨십과 성관계는 너무 좋았어요. 그런데 결혼 후, 시댁식구들과 함께 살면서 여러모로 예민해지고, 둘만의 오붓한 시간들이 너무나 방해를 받는 것..

[구성애의 아우성] couple_8. 남편과의 성관계가 아무런 느낌이 없어요.

결혼 5년차 주부입니다. 남편과의 성관계에서 아무런 느낌도 없고, 이제 남편조차 보기 싫어요. 연년생 아이들의 맞벌이를 하면서 스트레스도 많은데, 가장 노릇도 제대로 못하는 남편이 부부관계를 요구할 때면 너무나 한심할 뿐입니다.// 앞으로 FTA(자유무역협정)도 있구요, 많은 변화..

[구성애의 아우성] couple_7. 관계 후에 남편이 자위행위를 합니다.

결혼 5개월차 신혼부부입니다. 남편은 저와의 성관계가 만족스럽다고 말하면서도 자위를 하는 거 같습니다. 그것도 저 모르게 음란물을 보면서요. // 아마 부부생활하실 때 제일 이해 못하고 있는 부분이 기혼자들, 결혼한 부부간에 따로 하는 자위행위에 대한 이해일 것 같아요. 자위행..

[구성애의 아우성] couple_6. 남편이 음란물을 따라하자고 합니다.

결혼한 지 1년 된 신혼주부입니다. 결혼 전에는 몰랐는데 남편은 섹스에 지나치게 관심이 많은 사람 같아요. 에로물과 포르노사이트를 이용하면서 저에게 함께 보자고 하고, 잠자리에서 흉내 내기도 합니다. 처음 한두 번은 맞춰줬지만 갈수록 그런 남편이 왠지 변태 같고 혐오스러워지..

[구성애의 아우성] couple_5. 매일 성관계 원하는 남편 때문에 힘들어요.

결혼 3년차 주부에요. 제가 딸을 낳고 제가 몸이 많이 약해진 것 같은데, 밤마다 요구하는 남편 때문에 너무나 힘이 들어요. 성관계를 하지 않으면 잠을 못자고, 호시탐탐 기회만 노리는 남편이 어느 때는 짐승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지금 결혼 3년차에서 애기 낳고나서, 일단 여..

[구성애의 아우성] couple_4. 잠자리에서 리드 하는 아내

결혼한 지 1년이 된 31세 남자입니다. 동호회에서 만난 아내와 1여년 교제를 했고, 조용하며 여성적인 아내가 무척 좋았습니다. 그런데 잠자리에서 적극적인 아내를 보면 “과거에 많이 놀았나?” 하는 의심이 불현 듯 생기곤 합니다. 이러다가 아내가 싫어질까 봐 걱정되고 아무에게도 말..

[구성애의 아우성] couple_3. 너무 밝히는 아내가 부담스러워요.

결혼생활 7년째인 남자입니다. 잦은 야근에 녹초가 되어 집에 들어오면 쉬고 싶은 생각뿐인데, 목욕을 하고 알몸으로 누워있는 아내가 몹시 부담스럽습니다. 저를 조금이라도 배려해주면 좋겠는데, 안 그런 아내가 야속할 뿐입니다.// 1. 이런 분 좀 많으시죠. 예. 남자들 얼마나 일하기 힘..

[구성애의 아우성] couple_2. 외도했던 남편과 같이 살아야 할까요?

결혼한 지 6년차 주부입니다. 남편은 성관계가 소극적이고 제가 원해서 할 때가 많았는데 우연히 남편이 바람피우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적반하장인 남편을 보면 배신감에 확! 이혼하고 싶은 생각뿐이지만, 경제력이 없는 제가 아이들과 어떻게 살아갈지 용기가 나지 않고, 그냥 살자..

[구성애의 아우성] couple_1. 아내에게 남자가 생겼습니다.

한집안의 가장입니다. 1년 전 제가 하던 사업이 실패하면서 그때부터 아내가 돈을 벌러 다녔습니다. 늦은 귀가에 언제부터인가 이런 저런 핑계를 되며 외박도 하고 다른 남자가 생긴 것 같은데 사실을 알까봐 두렵기만 합니다. 착했던 아내가 변하는 게 믿어지지 않고 이혼은 생각조차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