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선이 필요한 시대다. 조용히 앉아서 하루를 열거나 하루를 마감하는 것은 자신과 우주의 조화를 되찾는 좋은 습관이다. 그러나 이런 것은 차분해지는 데는 도움이 되지만 번뇌를 종식시키려면 좀 더 나아가야 한다. 바로 참선이다. 참선은 기수련도 아니고 의식을 잃어버리는 삼매 상태도 아니다. 명식하제 깨어 있으면서 자신의 생각과 그 생각의 프레임을 보는 것이다. 참선은 '생각하는 것'이 아니고 '생각 보는 것'이라고 하겠다. 보이는 것은 나를 속이지 못한다. 번뇌를 벗어날 수 있는 것은 내 생각의 틀이 훤히 드러나기 때문이다. 삶이 어렵고 시대가 험할수록 참선은 더욱 필요해진다.// 오늘은 참선은 기공수련이 아니다.그다음에 삼매도 아니다. 이런 얘기를 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리가 참선한다라고 했을 때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