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스님/즉문즉설(2017) 173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제1349회] 일본인 남편과 문화 차이

저는 일본인 남편과 작년에 결혼을 하고 10개월 된 아기를 가진 엄마가 되었는데요, 제가 내년 봄에 일본으로 이민을 결정했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제가 아기를 낳고 나서 남편하고 매일 싸웠어요, 원래 문화 차이도 좀 있지만 그것도 이해를 하고 결혼을 한 거잖아요 그런데 아기가 생기..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제1348회] 세상이 나를 힘들게 해요.

안녕하세요. 너무 그렇게 박수 많이 치지 마세요. 그러면 충청도사람 안 같잖아요. 하하하. 충청도 사람은 웃음소리가 담장으로 넘어가면 안 된다는데. 다 이사 왔어요? 경상도나 전라도에서? 하하하. 고향이 충청도인 분 손들어 보세요. 하하하. 좀 세대가 바뀌면서 민심이 바뀌었나 봐요..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제1347회] 귀촌 후 아이의 교육 어떨까요?

저는 마음 좋은 남편 그리고 다섯 살 여덟 살 두 아들과 함께 행복하게 잘 살고 있습니다. 근래의 제 고민은 저의 욕심이 나 욕망이 너무 작은 거가 아닌가 하는 것입니다. 그니까 내 인생에서는 나의 선택들, 욕심이 작은 것이 만족스러운데 아이를 키우고 있는 입장이라서 내가 욕심을 ..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제1346회] 성급한 엄마 & 느림보 아이들

저는 아이 넷을 둔 엄마입니다. 아들 둘은 초등학교 5학년, 3학년이고 딸 둘이 있는데, 이제 막내가 두 살이에요. 할 일도 굉장히 많고 집안일도 쌓여 있는데. 저 자체가 성격이 되게 급한 편인데, 우리 남자아이 두 명은 행동도 느리고 생각도 느려요. 아침에 밥 먹는데도 30~40분 걸려서 학..

법륜스님의 희망세상만들기_[수험생특집] 떨어졌어요ㅠㅠ

질문자1. 제가 최근에 새로운 도전을 여러 가지 시도했는데 자꾸 그게 안 좋은 결과로 나왔단 말이에요. 그러니깐 수시를 넣었는데 다 예비만 받고... 그래서 그렇게 자꾸 떨어지니까 자존감도 많이 떨어지고 약간 새로운 도전이라는 게 이젠 두려워요.// 그러면 내가 나이가 올해 65이에요..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제1345회] 108배 하면 좋다는데 하기 싫어요

아침마다 108배 정진이 좋다는 걸 알면서도 꾸준히 실천하지 못합니다. 이런 제 모습을 보면 기분이 안 좋기도 하고요 새벽 정진했다고 일상생활 속에 피곤이 몰려오면 차라리 푹 자두는 것이 더 행복한 것이 아닌가? 이런 갈등이 생기기도 합니다. 욕구 충족하고 목표를 향한 도전 사이에..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제1344회] 딸들이 떼쓰면 화가 나요.

저는 다섯 살, 일곱 살 딸아이의 엄마인데요 제가 평소에 짜증과 화가 좀 있어요 근데 남편하고는 사이가 좋은 편이어서 싸움을 하거나 제가 남편한테 짜증내거나 그런 일은 거의 없거든요 근데 아이들이 말을 안 듣거나 떼를 쓰면 저도 모르게 감정이 치밀어 올라요 이런 일이 계속 반복..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제1343회] 공무원 생활 상사 눈치가 보여요.

지금 공무원들이 여기 상당히 많으신데요. 과거 한 십 년 또는 그 이전에는 공무원 생활이 그나마 수월했다고 생각을 하시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국민들의 요구라든지 그런 입장들을 다 맞추려고 하다 보니까 상당히 힘들어졌습니다. 스님께서 통상적인 질문이지만 저희들이 어..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제1342회] 시어머니가 같은 건물로 이사 오신대요

저는 시댁이랑 감정이 썩 좋지 않은데 시어머니께서 자꾸 저희가 살고 있는 지역으로 이사 오신다고 말씀을 하세요 근데 이사 오셔서 또 같은 건물에서 같이 살자고 하시거든요 물론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이기 때문에 미리 걱정하는 건 아는데 제가 시댁에 대한 트라우마가 좀 있어서 ..

법륜스님의 희망세상만들기_108배 하다가 못 걷는 거 아니에요?

스님 법문을 듣고 제 업식을 극복하려고 108배를 시작했어요. 근데 최근 둘째를 낳고 무릎이 이상해졌어요. CT 촬영을 하고 의사를 만났더니 제 연골이 다 닳았대요. 뒤쪽은 거의 안 남았다는 거예요. 그래서 무릎을 완전히 꿇었다 펴면 뿌드득 소리가 굉장히 심하고, 좀 하면 통증이 동반..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제1340회] 임신 중인데 아들 낳고 싶어요.

저는 여섯 살과 두 살 딸아이를 둔, 현재 셋째를 임신 중인데 아들이 아니면 실망이 크고 딸이면 싫을 것 같습니다. 어떻게 하면 마음을 다스려서 잘할 수 있을지,너무 괴로워서 질문 드립니다.// 지금 딸이 둘인데 아들 낳으려는데 딸이면 어쩌나 그러나 걱정이오. 딸 7번째 아들 낳아요. ..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제1339회] 습관이 마음대로 안 바뀌어요.

제가 원래 꿈은 작가인데요, 본업을 가지고 취미로 글을 쓰는 게 좋을 거 같아서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다가 잘 안되었습니다. 저는 평소에 생각이 많고 자기 관리를 못하고 게으르고 며칠에 한 번씩 밤낮이 바뀝니다. 이런지 한 십 년째 된 거 같아요. 저는 근대 너무 그게 싫거든요 고통..

법륜스님의 희망세상만들기_계산적인 성격을 고치고 싶어요.

만나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질문은 제가 저를 돌아보니까 제가 되게 계산적인 생각을 많이 한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예를 들어 친구든, 부모님이든, 남편이든. 그래서 그것을 좀 고치고 싶은데 어떤 기도를 해야 될지...// 계산도 할 줄 아는 것은 좋은 건데 왜 고쳐요. ..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제1338회] 결혼, 노력해도 힘들어요.

제가 이제 결혼 적령기이기도 하고 조금 늙었는데, 고등학교 대학교 친구들이 이제 모두 결혼 소식도 들려오고 출산 소식도 들려오고 있고요 제가 거의 꼴찌를 할 거 같은데, 그 축하해주는 마음도 있는데 한편으로는 대화가 잘 안 통하고 친구들 육아나 아이들 있을 때, 저의 개인적인 ..

제1022회 결혼 3년차, 남편을 사랑하는 마음이 없어 고민입니다.

미워하는 거는 없어졌어요? 어쨌든 지금 미워는 해요? 안 해요? 미워만 하지 않으면 돼. 있는 그대로 본다하면서 계속 미워하잖아. 뭐가 제일 마음에 안 들어요? 아니 그러니까 왜 싫은데? 묻잖아. 아니 자기가 나무를 사랑해요? 나무. 돌멩이 사랑해요? 그렇다고 돌멩이 싫어도 안하잖아. ..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제1337회] 업무상 해치는 신체적, 정신적 건강

오늘 여러분과의 대화는 이 두가지 중에 주로 개인의 마음자세를 어떻게 가질거냐? 이게 제가 주로 해야할 일이고, 또 다른 하나는 우리가 사는 이 사회를 아까처럼 불평등도를 줄인다든지, 청년들에게 희망이 있는 사회를 만든다든지, 남북을 평화롭게 한다든지, 이렇게 하면 국면의 행..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제1336회] 나이 50인데 아버지가 함께 살자고 해요.

저는 49세 직장인입니다 아버지 문제 때문에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아버지께서는 이해심이 굉장히 없는 분이신데 아버지보다 두 배 정도 이해심이 없는 어머니와 항상 싸우시면서 그래도 잘 살아가고 계십니다. 근데 일전에 저보고 직장을 하직하고 아버지와 같이 지방에 내려와서 살자..

법륜스님의 희망세상만들기_한반도에 전쟁이 일어날까요?

전쟁에 관련해서 질문을 하고 싶은데요 미국과 북한의 관계가 많이 안 좋은 것을 뉴스를 통해서 많이 알고 있는데, 제가 어제 어떤 시사 프로그램을 봤는데, 미국에서 북한에 요원들을 파견해서 김정은을 사살하겠다, 그런 조를 지금 만들고 있다 뭐 그런 얘기를 심각하게 하더라고요 거..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제1335회] 딸은 1원도 안 주고 아들에게 3억을 준 엄마

대화는 “제가 어떻다.” 주제를 던지기 전에 여러분들이 “저는 이런 문제로 행복하지 못합니다.”라고 얘기하면 그 문제를 가지고 우리가 대화를 해 보는 거요. 누가 뾰족한 답은 없어요. 대화를 하다보면 깨달을 수가 있어요. “내가 이것은 기대가 높았구나.” “내가 잘못 생각했구..

법륜스님의 희망세상만들기_시각 장애가 있는데 과도한 친절 화가 나요.

자기를 위해서 도와준다고 손을 잡았는데 화를 벌컥 내면 상대편이 어떻게 생각할까? 기분 안 좋을까? 그 정도일까? “미쳤나” 이러겠지. “미쳤나. 내가 도와줬는데도.” 이런 게 있죠. 그러니까 그런 사람들 아까 저런 사람들 도와주지, 왜 이런 사람을 도와줘. 그런데 우리가 이 분의 ..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제1332회] 남편의 강박증으로 고통 받는 우리 가족

스님 저는 결혼 10년 차 된 주부입니다. 남편의 강박증 틱장애로 친 가족 시어머니 시아버지 가족 모두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모든 언어가 좋지 않은 욕설이 대부분이라 크는 아이에게도 도움이 되지 못하는 거 같아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이해하고 보듬자 마음먹고 시행착오를 많이 겪..