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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륜스님의 즉문즉설_ 2090. 딸아이가 동성 언니를 좋아합니다

동성이 좋다고 저한테 얘기를 하더라고요 근데 제가 엄청 당황을 했었는데 저보다 아이가 더 당황을 해서...//  동성에 대한 어떤 성적 애정을 느낀다는 거예요. 내가 남자친구를 좋아한다, 여자친구를 좋아한다 이런 좋아하는 게 아니고 ‘내가 스님을 좋아한다’ 이런 좋아하는 게 아니고 성적인 그런 애정을 느낀다는 거예요.사랑을 느낀다는 거예요.  남자가 여자를 보면 성적인 어떤 욕망 같은 걸 느끼지 않습니까?그런 성애,이걸 성애라 그래요. 이 성애가 이성 간에 있는 게 자연스러움이죠. 그런데 우리는 수행하려면 그 이성 간의 성애도 어때요?자제하도록 이렇게 가르치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 성애를 이성 간에는 전혀 못 느껴요.아무렇지도 않아요. 친구도 될 수 있고, 좋아할 수도 있지만 성에는 안 느껴지는 거예요..

법륜스님의 희망세상만들기_ 스님, 환생이랑 죽은 이후가 궁금해요

죽음 이후 우리는 어디로 가는 걸까? 환생은 정말 있는 걸까? //  내가 한번 물어볼게요. 귀신이 있다는 사람도 있고, 없다는 사람도 있는데 자기는 어느 말이 맞을까요? 아니 그러니까 ‘귀신이 있다, 귀신이 없다’ 이럴 때 자기는 ‘있을 것 같다’ 이러고 그다음에 또 ‘신이 있다, 신이 없다’ 할 때 자기는 신이 있을 것 같아요? 신이 없을 것 같아요? 있을 것 같지 신이 있다고 자기 증명할 수 있을까요? 그럼, 신이 없다고 증명할 수 있을까요? 그럼, 귀신이 있다고 자기가 증명해서 나한테 와서 딱 “이거 보세요. 귀신이 있잖아요.”이렇게 보여줄 수 있을까?“귀신은 절대 없어요.” 이렇게 나한테 딱 보여줄 수 있을까? 왜 이럴까?이것은 믿음이라 그래, 믿음. ‘있다고 믿는다’ 그러면 없다고 안 믿는다가..

법륜스님의 희망세상만들기_ 시골아이 교육

저는 초등학교 6학년 4학년을 둔 엄마이고요. 경기도에서 지방으로 이사를 오게 되었어요.이사 온 후에 많이 고민했던 것 중에 교육 문제였는데요,경기도나 서울 쪽에 있는 엄마들은 선행학습, 의대 준비반, 공부를 많이 시키고 공부에 대한 관심도나 분위기 면에서 서울 경기하고 지방이 많이 차이가 있더라고요.그래서 '다시 이사를 가야 되나?' 이런 고민들을 많이 했었는데요,그러다가 수행 정진하면서'그런 과한 공부는 바람직한 건 아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그럼, 어떻게 교육에 대한 원칙, 생각을 가져야 되는지?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보면 지금 너무 과열 경쟁 시대에 이르고 있는데 이러한 교육을 바라보시는 스님의 입장은 어떠하신지 의견을 듣고 싶어서 질문 드렸습니다.//  여러분들 우리가 지금 경험하는 범위 안에 요..

[shorts, 법륜스님] 사랑받을 줄 아는 사람

자기를 괴롭히는 것은 자기를 아끼고 사랑하지 않는다고 볼 수 있어요. 자기가 지금 아무 상관없이 일어나는 일 -비가 많이 왔다. 벌컥 화를 낸다. -천둥 번개가 친다. 화를 낸다. -교통사고가 났다. 보고 화를 낸다. -티비를 켜서 뉴스를 보다가 화를 낸다. 그러면 뭐 저 사람 때문에 “어떤 저런 놈이 있을 수 있나”이러지만자기가 화를 낸다고 아무런 변화가 없다는 거예요.자기만 건강상 나쁘던지 화가 나서 TV를 부숴버리면 자기만 손해가 나든지  그러니까 그것은 바보 같은 짓이다.자기를 괴롭히지 마라.  내가 괴로운 것은 나의 어리석음 때문에 그렇다.내가 나를 아끼고 사랑할 줄 알아야 한다.  그래야 남을 사랑할 줄도 알고 남으로부터 사랑받을 줄도 안다.

[법륜스님의 하루] 시어머니와 같이 살면서 갈등이 많아졌는데, 분가해야 할까요? (2025.02.03.)

저는 6살과 4살 아이들을 둔 엄마입니다. 이혼 후 혼자 사시는 시어머니와 합가한 지 2년이 넘었습니다. 제가 육아 문제로 힘들 때 어머니께서 먼저 아이들을 봐주시겠다고 해서 같이 살게 되었습니다. 손님으로 잠깐씩 찾아뵐 때는 좋았는데 막상 같이 살게 되니 갈등이 많아졌습니다. 이대로 어머니와 같이 사는 게 맞을까요? 아니면 지금이라도 분가하는 게 맞을까요?//  질문자가 시어머니의 집으로 들어갔어요? 아니면 시어머니가 질문자의 집으로 들어오셨어요?  그럼 남의 집에 들어간 것과 같잖아요? 질문자의 직계 가족끼리 살았으면 주거비용이 따로 들었을 텐데, 어머니 집에 들어갔으니 비용 절감이 되겠네요. 그렇다면 시어머니를 그냥 시어머니로 볼 것이 아니라 집주인으로 깍듯하게 대해야죠. 질문자는 현재 직장이 있어..

[shorts, 김홍근 교수] 의식이 뭡니까?

“의식이 뭡니까?”라고 물었을 때 “아이고 지금 목이 마르네”  ‘목이 마르네’ 하는 감각이 어디서 일어나요? 그래서 지금 이걸 컵을 드는 게 지금 무엇이 지금 이렇게 하고 있어요?마시는 게 뭐예요? 모든 게 ‘이것’이에요.  그러니까 “의식이 뭡니까?”할 때 ‘의식이다’라는 말은 얼마나 그거는 재미없는... 말로하면 의식이 아니에요. 중요한 거, 여러분 본질을 의식이라고 하면 생각이 되어 버려요. 지금 제가 무서운 말 했어요? 지금 이거 정말 중요한 말이네.

김홍근_shorts 2025.02.06

[Pleia] 지구보다 과학이 3천년 앞선 존재들이 설명하는 달의 역사 : 달은 우연히 생긴 것이 아니다

만일 달이 없어진다면 지구는 바다가 범람하여 대륙이 덮이고 극심한 온도 차이로 생명이 더 이상 살아갈 수 없는 기후와 환경으로 변할 것입니다. 달은 지구의 생명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천체입니다.달에 관해서 여러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가 있는데 그중 하나가 달이 지구의 위성이 되기에는 그 크기가 너무 크다는 것입니다.이것은 지구 크기에 비해 부자연스럽다고 하는데 지구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달은 어떻게 탄생하게 되었을까요? 과학자들의 여러 추측과 가설이 있지만 여기서는 우주 역사의 정보를 여러 통로로 얻는 것이 가능한 고차원 존재 바샤의 설명을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약 46억 년 전 지구가 탄생하기 직전 태양계는 지금과는 다른 모습이었습니다.태양을 중심으로 수성, 금성, 위성이 생기기 전에 화성, 그리고 ..

마음공부 1 2025.02.06

(피올라 정견) 일상에서 깨닫기 #19 - 우리의 삶을 있게 하는 존재현상!

우리 삶을 잊게 하는 바로 이것. 우리 삶을 살아가는 주체는 무엇일까요?  사람들은 그것을 ‘나’라고 여기지만 사실은 그게 아닙니다.삶을 살아가는 주체는 바로 우리의 삶을 있게 하는 [존재현상]입니다. [존재현상]이 있기에 우리가 ‘나’란 것도 만들어서 이렇게 살아갑니다. ‘나’가 없는 정신병자나 기억 상실, 치매 환자도 자기 삶을 잘살고 있습니다. 이 [존재현상]이 있기에 우리가 수행도 하고, 신을 생각하고, 기도도 합니다. 그렇다면 이 존재현상을 좀 더 구체적으로 잘 분석해 보고 살펴봅시다. [존재현상]이란 의식 활동을 뿌리로 해서 그 위에 펼쳐지는 생각, 감정, 느낌들 그리고 기에너지, 상념 등의 체험을 말합니다. 그 체험의 중심에 몸이란 경험이 자리 잡고 있지만 이 역시 밤엔 사라집니다.그러니까 ..

피올라정견 2025.02.06

[IAMTHATch] 선과 깨달음, 원래 있다는데

스님들이 법당 주변을 도는 행세를 하는데 지통이 홀연히 소리쳤다.“나는 이미 크게 깨달았다” 스님들이 모두 놀랐는데, 그다음 날 큰스님 귀종 대사가 스님들을 모은 후 자리에 올라 말하길 “지난 밤에 그게 깨달았던 놈은 나오거라.”지통이 나오면서 “지통입니다” 라고 했다. 귀종 대사가 말하길 “너는 어떤 진리를 보았길래 그러는가?나에게 말해보라.” “비구니는 원래 여자입니다.” 귀종대사가 잠자코 인가하였다. 비구이가 여자인 것을 모르는 스님이 있겠습니까?다 아는 이야기를 깨달은 진리라고 내놓았는데, 좀 이상하지 않습니까?틀린 말이 아니니 틀렸다고 할 수도 없겠군요. 그래도 뭔가 좀 수상합니다. 황벽산의 희운 선사는 말합니다. “본래 마음은 보고 듣고 느끼고 아는 것 견문각지에 속하지도 않고 견문각지를 벗어..

IAMTHATch 2025.02.06

지식줌) 강인가… 국가인가? / 강이 나라가 된 국가

지난 영상에서 길쭉한 형태의 나라, 칠레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이번엔 아프리카에서 가장 길 길쭉한 나라에 대해 볼게요. 서아프리카 한편에 아주 작고 긴 형태로 되어 있는데 그 모습이 매우 신기하지 않으신가요? 이 나라는 서아프리카에 있는 감비아로 영토는 강 하나의 모양을 따라 형성되어 있습니다.사실 이 강의 이름도 감비아강으로 감비아 국가의 어원 자체가 이 강에서 따온 것이죠.면적도 고작 11,300㎢ 정도로 우리나라 경기도보다 약간 큰 수준이고 인구도 264만 명 정도로 대구시 인구보다 약간 많은 수준이죠. 그리고 또 특이한 건 세네갈에 완전히 둘러싸여 있다는 것입니다.“이 정도면 그냥 세네갈에 합쳐도 되는 거 아니야?”라고 생각되실 수 있을 따로 독립되어 있다는 게 신기한 것이죠. 그 이유를 알기 위..

역사, 세계사 2025.02.06

[지식보관소] 외계문명을 본격적으로 탐사하기 위한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얼마 전 스웨덴의 과학자들은 현실적으로 외계 문명을 찾을 가능성이 있는 일명 헤파이스토스 프로젝트라는 대담한 계획을 제시했으며 이 내용은 영국 왕립학회지에 소개가 되었습니다.   우리 은하에만 존재하는 외계행성의 숫자는 약 1조 개 이상으로 추정이 됩니다.1조 개라는 숫자는 전 세계 인구보다도 훨씬 더 많은 숫자일 뿐만이 아니라 수십만 년 동안 지구에 살았던 모든 호모사피언스 숫자보다도 많을 정도죠. 이 숫자조차도 우주의 최소 천억 개가 넘는 은하 중에 우리은하에만 국한된 이야기이며이 때문에 과학자들도 생명체가 생겨날 확률이 아무리 낮을지라도 우주의 외계 생명체는 분명히 존재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고, 이 때문에 외계 생명체를 찾기 위한 다양한 연구들이 이미 진행 중입니다. 현재는 테스 망원경과 제임스..

(한자) 성선설과 성악설을 통해 알아보는 선과 악의 참뜻

우리가 살아가면서 강약 즉 리듬과 박자가 필요하잖아요.배움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가끔은 쉬면서 놀면서 비워내고, 공간을 만들어야 또 새로운 걸 배우겠죠. 공자는 ‘끊임없이 배우고 정진하라’고 했습니다. 반면에 노자는 ‘끊임없이 안을 비우라’고 했지요. 둘의 사상이 정반대인 것 같아도, 생각해 보면 노자의 말처럼 안을 비워야 공간이 생기고 공자의 말처럼 배우고 실천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이번 시간에는 선과 악을 알아보려고 합니다. 착하고 좋다는 선은 왜 착한 뜻이 되었는지 악하고 나쁘다는 악은 왜 나쁜 뜻이 되었는지 역사를 통해서 알아볼 건데요. 공부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그냥 듣기만 하시면 됩니다.다 듣고 나서, 글자를 보시면 저절로 이해가 되실 거예요.  맹자라고 들어보셨죠? 지금으로부터 약 2,..

한자공부 2025.02.06

[육조단경77] 의심이 사라질 때 | 생각이 현실이 된다

깨닫고 깨달음에 대한 의심을 내려놓는 것  의심을 내려놓는 게 법안을 뜨는 거예요.깨닫는 것은 혜안을 뜨는 거고. ‘혜안을 뜬다’ 이 말은 돈오하는 거고 그런데 돈오 이후에 점수가 있다.점수는 여기에 따라붙는 의심을 이겨내는 게 점수다, 이거예요. 이게 수행이에요.  수행의 내용은 이 지극히 당연한 깨달음에 대한 자기 의심을 내려놓는 거다.근데 이것이 여러분도 지금 무슨 말인가 이해는 되죠.실제로는 시간이 많이 걸려요. 돌아보면 또 의심하고, 돌아보면 또 의심하고 그런다 이거예요. 그래서 이 의심을 이겨내는 제일 좋은 방법은 전통적으로는 깨달은 사람하고 같이 사는 거예요.의심을 이겨내는 가장 좋은 방법은 깨달은 사람하고 같이 사는. 실제로 그렇게 했어. 처음에는 그렇게 했어요. 그래서 출가한 사람들끼리만..

법륜스님의 희망세상만들기_ 동성애 반대하는 어머니의 집착이 힘들어요

저는 동성애자이고 함께하는 사랑하는 여자친구가 있습니다.하지만 어머니는 여자친구에게 저와 만나지 말라고 협박성으로 연락하고 여자친구 부모님에게도 찾아가겠다며 협박합니다. 어머니의 집착이 심해지는 어지러운 이 상황을 어떻게 정리해야 할까요?//   여자친구의 부모 쪽은 어떻습니까? (모르시고 이제 몰라야 합니다. 종교적인 이유에서도 싫어하실 게 너무 크고 조금 상황이 그렇게 흘러가면은 안 돼서) 근데 어떻게 사람이 그렇게 늘 속이고, 숨어서 살 수가 있습니까?그럼 관계를 정리하든지 아니면 오픈을 하고 선전을 할 것까지는 없지만 상황을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고 이해를 못 구하면 그러면 관계를 정리하고, 자신들의 삶을 살아야지. 그게 무슨 사람을 죽인 것도 아니고 물건을 훔친 것도 아니고 성추행한 것도 아니고..

[shorts, 법륜스님] 욕망을 대하는 지혜로운 자의 자세

내가 욕망이 일어날 때 즉 내가 아무리 음식이 먹고 싶더라도 거기 독이 들었다.그럼 먹어야 돼요? 안 먹어야 돼요? 안 먹어야 되겠죠. 그거 먹는 건 바보 같은 짓이고  지혜로운 사람은 독이 든 줄 모를 몰랐어.무지로 인해서 먹기는 먹지마는 알면 딱 그 자리에서 멈추게 된다. 왜냐하면 자기를 아끼고 사랑하기 때문에.

[법륜스님의 하루] 괴로운 마음을 어떻게 치료할 수 있을까요? (2025.02.02.)

환경문제만큼이나 커다란 또 하나의 문제가 있습니다. 바로 사람들이 먹고살 만하다 싶으면 목에 힘이 들어간다는 점입니다.  인간성이 나빠지면서 이웃끼리 싸우는 일은 말할 것도 없고 형제간이든 부부간이든 싸우는 일이 점점 늘어만 갑니다.  부모의 유산 문제로 형제간에 다툼하는 사람들을 주변에서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인간성은 점점 나빠지고 괴로움은 커집니다.  이런 우리의 괴로운 마음을 어떻게 치료할 수 있을까요? 부부, 형제, 이웃 간의 갈등을 단지 신을 믿고 빈다고 해서 해결되지 않습니다. 우리 마음속에 있는 욕심을 버려야만 해결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자기 성질대로 하려는 고집을 버려야 합니다.  이러한 가르침을 주신 분이 바로 부처님입니다. 우리의 괴로움은 탐진치(貪瞋癡) 삼독(三毒)으로부터 ..

[법륜스님의 하루] 상대가 완전히 틀린 경우도 있지 않나요? (2025.02.01.)

정토불교대학 수업에서 상대방이 틀리고 내가 옳은 것이 아니라 서로 다른 것이라고 배웠습니다. 하지만 상대방과 나 둘 중에 한 명이 완전히 틀린 경우도 있지 않나요? 예를 들어, 유럽의 나치 지지자들이나 코로나 팬데믹 시기에 노약자들이 많이 죽으면 지구환경을 오염시키는 인구가 줄어들어서 균형을 맞추게 되어 좋다는 사람들은 어떻게 봐야 하나요? 그들이 틀리지 않고 단지 다르다고만 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생각이 ‘서로 다를 뿐’이라는 불교의 가르침에 어긋나는 것 같아 마음이 힘듭니다. 스님께 현명한 가르침을 구합니다.//  지금 기후 위기가 이렇게 심각한데 트럼프 대통령은 파리 협약에서 탈퇴했잖아요? 또 그린란드나 파나마를 미국이 가지겠다고 하지 않습니까? 그 뿐만 아니라 불법 이민자들을 다..

[shorts, 김홍근 교수] 찾는 그것

지금 이 순간에서 여러분이 깨달을 수가 있어요.깨달을 수 있다는 것은...  저처럼 자기를 찾지 않나요, 여러분? 저만 이상한 사람인가? 여러분도 나름대로 자기를 찾았다는 생각이 들지 않나요?그죠? 그러니까 찾는 그것이 자기예요.  여기서 깨달아야 돼요.지금까지 내가 나를 찾았다면 매 순간순간 찾던 그것.  계속 나를 찾아왔는데 알고 보면 매 순간순간 나를 찾던 그것이 나였어요.

김홍근_shorts 2025.02.05

[Pleia] 내 가치를 인정하고 나를 사랑하는 것이 어려운 이유/나를 조건 없이 사랑하는 방법

나는 왜 내가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가치가 있고 어떤 모양으로 있어도스스로를 조건 없이 사랑할 수 있다는 것을 모를까요? 그것은 우리 인류가 수천 년 동안 인간으로서의 나는 ‘가치가 없다’라는 가르침을 받아왔기 때문입니다. 인간이란 무지하고 심지어 죄를 지었기에 태어난다고 여기는 등 인간이 얼마나 부족한가에 집중을 해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인간적인 것을 모두 버리고 어떠한 경지에 이르러야 가치가 생기는 듯한 가르침은 지구 곳곳에 있습니다. 이것 이외에도 사회에서 가정에서 누군가가 가치의 기준을 정하고 여기에 이르지 못하면 수치심을 느끼도록 합니다. 그 결과 인간의 가치, 나아가서 나의 가치를 알아보고 인정하는 것이 지구인들에겐 가장 힘든 일 중 하나가 되어 버린 것입니다. 인간으로 태어난 자체가 이미 아무..

마음공부 1 2025.02.05

(피올라 정견) 일상에서 깨닫기 #18 - 깨달음을 가로막는 가장 큰 이유, 바로 이것!

지금여기란 말을 시공간적으로 해석하면 전혀 잘못 가는 길입니다.그건 바로 나의 의식이 눈앞에 세상 일체를 보여주며 나타내고 있는 이 자리를 말합니다. 내가 지금 이렇게 세상과 더불어 존재한다고 생각하고, 느끼는 바로 이 의식자리입니다.  누구에게나 이 자리가 눈앞에 나타나 벌어져 있고 이 자리와 내 몸은 항상 같이 합니다. 세상은 항상 이 자리 안에 담겨 있고 이 자리가 곧 세상이며 세상이 곧 이 자리입니다. 우리는 3차원 감각, 즉 오온에 빠져서 세상 속에 내가 나타났다 죽어 사라진다, 착각합니다.그러나 세상과 내 몸은 항상 같이 나타나고 사라집니다. 그러니까 세상과 내 몸은 똑같이 서로 분리할 수 없는 한 덩어리의 오감 세계가 만든 감각의 착각이자 환영인 것입니다. 의식하는 자가 있을 때 비로소 의식..

피올라정견 2025.02.05

[IAMTHATch] 모든 것의 원인

Look at the bigger picture.-생각을 크게 해보라는 영어 관용구  도울 김용옥은 어떤 강의 중에 우연히 나온 역사의 이야기를 곁들이면서6.25는 1945년 일본 패망부터 시작되었고 동아시아 30년 전쟁은 1975년 월남전을 끝으로 종료되었다고 말합니다.그러면서 마지막에 덧붙인 말로 “역사를 전체적으로 포괄적으로 봐야 한다”고 말합니다. 사실 6.25가 이렇듯 특정 시기를 전후로 동아시아를 비롯한 세계사의 세력 판도를 포함한 배경을 아울러야 한다면 조금 더 올라가도 상관없습니다.1945년이 아니라 일본이 패망한 원인을 따져볼 수도 있습니다.더 올라가면 우리가 왜 일본의 식민지로 이런 세력 균형의 최전선이 되어 버렸는지에 대한 100년 전으로 가야 할 겁니다. 이렇듯 원인들을 거슬러 올라..

IAMTHATch 2025.02.05

[지식보관소] NASA는 슈퍼컴퓨터를 이용해 블랙홀로 들어갈 때 보게되는 모습을 구현했다.

어제 5월 6일 나사는 슈퍼컴퓨터와 AI를 활용해서 블랙홀의 사건의 지평선인 이벤트 호라이즌 내부로 들어갈 때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를 시뮬레이션 하는 데 성공을 했습니다.   1919년 에딩턴은 상대성이론을 검증하기 위해서 태양이 떠 있음에도 태양 뒤에 있는 별을 관측할 수가 있는 일식이 일어나는 날망원경으로 태양 주변을 관측했고 놀라운 일이 일어납니다. 분명히 태양 뒤에 있어야 하는 별이 태양 옆에서 관측이 된 것이죠.에딩턴의 일식 관측으로 유명한 이 사건은 질량이 있는 물체가 우주의 시공간을 휘어지게 만든다는 것을 증명한 것이었으며 태양 뒤에 있던 별에서 나온 빛은 태양 때문에 휘어진 시공간으로 이동을 하면서 관측이 된 것입니다. 심지어 이 빛이 휘어진 정도는 상대성이론으로 계산된 값과 정확하게 일치..

[육조단경76] 바로 이러한 때 | 마음공부의 핵심

이 대목이 육조단경에서 아주 중요한 대목 중에 하나예요.유명한 대목이에요.  /선도 생각하지 말고 악도 생각하지 마시오.바로 이러한 때 어떤 것이 명상좌의 본래면목입니까?/ 한자를 보면 불사선 불사악(不思善不思惡) 선도 생각하지 말고 악도 생각하지 마시오.정여마시(正與麽時)바로 이러한 때 나개시(那箇是)어떤 것이 입니까?명상좌본래면목(上座本來面目) 당신의 본래면목입니까? 여기서 사람들이 ‘불사선불사악 정여마시 나개시 명상좌본래면목’이 대목에서 사람들이 좀 이렇게 제 생각에는 제일 중요한 대목을 놓칠 수 있어요.제일 중요한 대목을 놓칠 수 있다.어떤 게 제일 중요한 대목이냐 하면 정여마시 이거예요.정여마시_ 바로 이러한 때 이게 가장 중요한 대목이에요.정여마시_ 이 구절이 반복해서 인용되는 것이 어디냐 하..

지식줌) 언어도 경제도 분리된 인도. 왜 이렇게 달라졌을까?

세계 최대 인구를 가진 국가는 더 이상 중국이 아닙니다.2023년 상반기, 중국에서 인도로 바뀌었고 세계적으로 인구가 감소하는 추세에도 인도는 향후 압도적 인구수 1위를 지켜 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은 이 거대한 나라 인도의 남과 북에 대해 이야기해 볼 텐데요. 인도의 공식 행정 구역에선 남부의 텔랑가나, 카르나타카, 안드라프라데시, 타밀라두, 케랄라주를 남부 인도로 구분하고 북부를 카시미르, 펀자브, 히마찰 프라데시, 라자스탄, 하리아나 주로 나누지만 그 외에 중앙, 동북부, 동부 서부도 있어 남북을 딱 둘로 나누는 데는 적용하기 어렵습니다. 행정구역, 언어, 종교, 세대별 인식 등 분류 기준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에 본 영상에선 전통적으로 인도의 남부와 북부의 경계선으로 사용된다고 하는 나르마디강..

역사, 세계사 2025.02.05

(한자) 뭉크의 절규를 닮은 한자의 정체 파헤치기

오늘은 뭉크의 절규를 닮은 한자가 있다고 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우선 입 ‘구(口)’ 자가 들어간 한자 몇 개를 알아볼 건데요. 입 ‘구(口)’자는 글자의 앞에 붙을 수도 있고 글자를 에워쌀 수도 있습니다.이번 시간엔 기초 단계로 쉬운 한자로 구성된 둘러싼 입 ‘구(口)’자를 쓸 겁니다.이렇게 사람 ‘인(人)’을 입 ‘구(口)’에 넣을 건데요. 여기서 입 ‘구(口)’는 울타리, 벽을 뜻하는 뜻이고 사람을 그 속에 넣는 겁니다.그래서 이 한자는 가둘 ‘수(囚)’가 됐습니다. 죄수할 때 ‘수(囚)’예요.  지금 글자도 비슷한 개념인데요. 이번엔 입 ‘구(口)’에 나무 ‘목(木)’을 넣습니다.아까는 사람을 가둔 거였는데, 이건 나무를 묶어 놓은 겁니다.묶어 놨으니, 나무가 힘들겠죠. 그래서 힘들 ‘곤(困)’..

한자공부 2025.02.05

법륜스님의 즉문즉설_ 2089. 도둑이라는 누명을 썼습니다

얼마 전 도둑이 하고 누명 쓴 일을 겪었습니다억울함을 당하는 것으로 수행하는 문으로 삼아라, 라는 말씀의 의미를 잘 알고 이 불편한 마음으로부터 자유롭고 싶습니다 다시는 이런 일을 겪고 싶지 않은 간절한 마음으로 질문드립니다//   그러니까 자긴 지금 수행자로서 관점을 안 가지고 이 복을 구하는 이 기복자, 기복불교의 관점에서 지금 정토회에 지금 다니고 있는 거예요.“이런 억울한 일 안 당했으면 좋겠다” 그 얘기나 “돈 많이 벌었으면 좋겠다” 이런 얘기나 “사고 안 났으면 좋겠다” 이런 얘기나  그건 이 세상 모든 사람이 바라는 거 아니에요. 근데 그게 되도록 하기 위해서 혹시 그게 안 될까 싶어서 부처님께 하나님께 빌고, 굿도 하고, 이러는 거 아니겠어요? 그러니까 이 문제는 누구 잘못이 아니라 자기가..

[shorts, 법륜스님] 선악이 아니라 지혜

불교에서는 선악 이런 구분을 안 하고 기본적인 관점이 자기를 기준으로 해서 사물을 보는 이런 인생관을 갖고 있기 때문에 어리석은 짓, 지혜로운 짓 이렇게 구분합니다. “너 나쁜 놈이다” 이렇게 말 안 하고 “너 어리석은 놈이다” 이렇게 말한다. 그러면 그 어리석음에서 벗어나는 것을 지혜로운 자다.그러니까 자기가 자기를 해치는 거는 어리석은 짓, 자기가 자기를 이롭게 하는 것을 지혜로운 짓. 그래서 어리석은 짓을 버리고 어리석음을 버리고 지혜를 증득해라.

[법륜스님의 하루] 사춘기 딸과 남편이 막말을 하면서 싸웁니다, 어떻게 해야죠? (2025.01.31.)

저는 일본인 남편과 결혼해서 일본에 살고 있고, 중학생 1학년 딸을 둔 엄마입니다. 딸이 사춘기가 되면서 남편과 딸이 사소한 일로 다투기 시작했는데요. 처음에는 싸워도 잘 해결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개입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요즘에는 서로 막말을 하면서 소리를 지르더라고요. 마지막에는 딸이 울어야 싸움이 끝나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어요. 남편에게는 ‘당신이 어른이니까 말을 아끼라’ 하고, 딸에게는 ‘자리를 피하라’ 했습니다. 그런데 서로 감정 조절을 못하게 되면 싸움이 끝까지 갑니다. 그래서 제가 눈치를 보게 되고, 집에 있는 게 너무 피곤합니다. 남편은 본인이 중학교 2학년에 머무르고 싶어 하는 아이 같은 사람입니다. 남편하고 딸을 떼어 놔야 할지 고민이 됩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중학교 ..

[법륜스님의 하루] 임신 8개월에 뱃속의 아기를 사산했습니다. (2025.01.30.)

저는 임신 8개월에 뱃속의 아기를 사산했습니다. 제가 회사에서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은 날 진통처럼 배가 굉장히 아팠는데, 제가 잘 모르고 그냥 누워 있었더니 괜찮아져서 그날 바로 병원에 가지 않았습니다. 다음날에야 태동이 없길래 병원에 가서 알게 됐어요. 아기가 많이 고통스러웠을 것이라는 생각에 자책감이 많이 들었습니다. 이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제가 버티고 있는 것은 그나마 추후에 인연이 되면 아기가 다시 저에게 돌아올 수도 있을 것이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이런 제 생각이 욕심이고 집착이라면 아기는 결국 좋은 곳에 못 가게 되는 게 아닐까 싶어 혼란스러운 마음이 듭니다. 어떻게 하면 이 괴로움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지금 나이가 얼마나 되었죠? 사람에 따라 다르기는..

[shorts, 김홍근 교수] 본래 그렇다

본래란 말을 정말로 귀한 가르침이라고 저는 새겨 들어요. 본래란 말은 여러분, “현재를 잡아라” 본래 현재예요. “의식을 깨달아라.” 본래 의식이에요.  여러분 뭘 원해요?“부처가 되어라” 본래 부처예요. 본래예요. 본래  그러니까 이 본래라는 말을 딱 알아채면 정말로 모든 것이완벽하게 갖춰져 있다는 사실을 아는 거예요.

김홍근_shorts 2025.0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