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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rts, 법륜스님] 나는 불행했지만, 내 아이는 행복했으면

아이를 키우는 것을 삶의 일부로 여기고, 아이에게 기대하지 말아야 한다고 합니다. 아이는 엄마의 기대를 충족해야 한다는 짐을 지고 살아가게 되어 창의성을 잃을 수 있습니다 [00:00].부모의 감정은 아이에게 그대로 전달되므로, 부모가 먼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하게 자랄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00:20]. 엄청나게 애 키운다고 내가 고생하면 나도 모르게 여기에 대한 기대가 있어요.“네가 내 노력 알겠지” 이래서. 그럼 아이가 크면서 아이는 자기 나름대로 자유롭게 인생을 살아야 되는데 엄마에 대한 기대에 부응한다는 그런 큰 짐을 쥐고 살아야 되기 때문에 아이들의 창의성이라든지 이런 게 없어져요.오히려 나중에 반발하고 이런 게 일어나요. 그래서 애 키우는 거는 그냥 내 삶의 일부로. 내가 성질 내면 애..

[shorts, 법륜스님] 어머니 장례를 어떻게 할까요?

불교식 또는 기독교식 장례식을 치를지 결정하는 것은 고인이 아닌 살아있는 사람에게 달려 있다고 강조합니다 [00:00].그는 이러한 상황에서 부모를 변명으로 삼지 말라고 조언합니다 [00:07].부모가 독실한 불교 신자였더라도 자녀가 기독교인이라면 장례식은 기독교 방식으로 치러져야 합니다 [00:07].궁극적으로 화자는 살아있는 사람들에게 어떻게 진행할지 결정할 권리가 있다고 반복합니다 [00:17]. 우리 어머니 돌아가셨는데 -이걸 불교식을 하겠다.-기독교식을 하겠다는 건 죽은 사람 문제에요? 산 사람 문제에요? 산 사람 문제예요.부모 핑계 대고 이러지 마세요. 부모가 아무리 독실한 불교 신자라 하더라도 그 집 아들 딸이 다 교회 다니면 부모 죽고 난 뒤에 장례를 불교식으로 치를까? 교회식으로 치를..

[shorts, 법륜스님] 아이가 자기 방 청소를 못한다면

아이들은 원래 따라 배우는 존재이므로, 어릴 때부터 설거지나 방 청소와 같은 집안일을 놀이처럼 경험하게 해줘야 합니다 [00:00].부모가 아이에게 "하지 마라"라고 말하며 집안일을 못 하게 하면, 아이는 커서도 집안일을 할 줄 모르게 됩니다 [00:00].어릴 때 집안일을 놀이처럼 접한 아이는, 커서도 자연스럽게 집안일을 할 수 있게 됩니다 [00:33]. 원래 아이라는 건 ‘따라 배우기’ 하는 거예요, 뭐든지. 흉내 내는 거거든요. 그래서 여러분들이 -너는 설거지하지 마라 -너는 방청소 하지 마라, 이러니까 애들이 방청소, 설거지를 할 줄 모르니까 애가 다 컸는데도 여러분들이 방 청소해 줘야 되잖아요. 커서 “너 방, 너 청소해라” 해도 애가 안 해봐서 할 줄 몰라요.습관이 안 들었기 때문에. 그..

[shorts, 법륜스님] 의지심과 괴로움

동물들은 스스로 생명을 유지하며 살아가는데, 인간은 왜 끊임없이 다른 존재에게 도움을 요청하는가 [00:00]필요한 돈은 스스로 벌 수 있는데, 왜 신에게 의지하려 하는가 [00:19]이는 어리석은 행동이며, 괴로움은 스스로 자초한 것이다 [00:35]이제라도 어리석은 행동을 멈추어야 한다 [00:43] 여러분들 작은 벌레도 누가 도와줘야 살아요? 자기가 살아요?산에 있는 다람쥐, 토끼들, 연약하다 하지만 다 자기가 자기 생명 유지해요? 누가 도와줘서 먹고, 입고, 자라요? 그러면 사람은 그런 동물들보다 훨씬 더 영향력이 크잖아.만물의 영장이라고 하잖아. 근데 왜 유독 사람만 맨날 도와달라고 그래. 사람한테 도와달라 했다가 이제는 하느님, 부처님한테 도와달라 그래. 자기가 필요한 돈은 가게를 하든, ..

[shorts, 법륜스님] 울타리가 넓은 부부관계

결혼을 하면 서로를 통일하려 하지 말고 다름을 인정해야 합니다 [00:00].어느 정도 공유할 만한 것은 공유하고 나머지는 개인적으로 열어두면 훨씬 자유로울 것입니다 [00:08].울타리를 넓게 쳐서 서로를 너무 통제하려 하지 마세요 [00:18]. 여러분들이 결혼을 하면 서로를 얽매서 막 통일해야 된다고 자꾸 생각해. 남북이 통일한다고 저렇게 전쟁하듯이. 자꾸 통일하려고 그러니까 싸우는 거예요. 서로의 다름을 인정해서 어느 정도 우리가 공유할 만한 공유하고 나머지는 개인적으로 좀 열어놓고 살면 훨씬 자유로울 텐데 자꾸 자기식으로 통일하려고 그래. 너무 통일하려고 그러지 마. 그냥 놔둬. 울타리를 좀 넓게 쳐. 이만큼 쳐 놔 놓지 말고 좀 넓게 쳐서 이 범위만 안 벗어나게 개 목줄 풀어 놔 놓듯이 ..

[shorts, 법륜스님] 내 아이가 행복하면 좋겠어요

인공 수정으로 태어난 아이는 아빠의 부재를 느끼지 않을 것입니다 [00:09].아이의 행복은 싱글 부모나 결혼한 부모에게 양육되는 것에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00:25].엄마가 남편이 없다는 느낌을 가질 때만 아이는 아빠의 부재를 느낍니다 [00:34].엄마가 가난으로 인해 열등감을 느끼면 아이의 행복에 영향을 미칩니다 [00:17].엄마가 건강하기만 하면 아이는 괜찮을 것입니다 [00:22]. 만약에 지금 프랑스에서 어떤 여성이 결혼하려니 귀찮고 애는 갖고 싶고 그래서 정자은행에 가서 정자를 돈 주고 사서인공수정 해서 애를 낳아 키웠다. 이 사람이 애 키우면서 남편 없는 거에 대한 아쉬움 같은 게 있을까? 없을까? 없죠.그러면 애는 아무 문제가 없어요. 엄마가 가난에 대한 열등의식을 갖고 있으면..

[shorts, 법륜스님] 나의 에너지는 어디에 쓰이고 있을까?

사람들은 대부분의 에너지를 자신을 괴롭히는 데 사용하며 낭비하며 산다고 합니다 [00:00].자신을 괴롭히는 데 에너지를 쓰지 않으면 남을 도울 수 있다고 합니다 [00:10].남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것은 정신적인 문제라고 합니다 [00:19].자신을 괴롭히는 데 에너지를 쓰지 않으면 다른 사람이나 동물을 도울 수 있다고 합니다 [00:27]. 우리는 우리의 에너지를 대부분 낭비하고 삽니다.자기를 괴롭히는데 대부분 사용한다 이거죠. 여러분들이 자기가 가진 에너지를 자기를 괴롭히는 데 안 쓰면 여러분들 에너지가 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사람은 남을 도와줄 수가 있는 거예요.에너지가 남기 때문에. 그런데 대부분 다 도와달라고 하는 거는 짐승보다도 못하다.벌레보다도 못하다는 걸 말한다. 그건 ..

[shorts, 법륜스님] 가족이 그리운 질문자

그리움의 해소: 스님은 그리워만 하는 것은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으며, 현재에 집중하고 실제로 방문하여 만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합니다 [00:43].생각의 낭비: 가지도 못하면서 그리워하는 것은 자신만 괴롭게 하는 낭비라고 지적하며, 새로운 삶에 충실할 것을 권합니다 [01:04].실질적인 도움: 그리워하는 에너지를 현재에 집중하고, 실제로 방문하여 도움을 주는 것이 더 나은 방법임을 강조합니다 [00:54]. 저는 호주로 이민 온 지 이제 3년 차가 되었습니다.한국에 계신 부모님과 친구들이 너무나 그립습니다.어떻게 하면 이 그리움을 조금 내려놓을 수 있을까?// 가면 되지 뭐. (제가 올해 결혼을 해서, 여기서 신혼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여기 신혼생활하면 신혼생활을 즐기라고. 뭐 때문에 ..

[shorts, 법륜스님] 전생이 정말 있나요?

전생에 대한 믿음은 개인적인 신앙의 문제입니다 [00:00].믿지 않는 사람들은 이 주제에 관심이 없습니다.믿음에는 사후 세계, 천국, 신과 같은 개념이 포함됩니다 [00:08].믿음은 사실의 문제가 아니라 개인적인 선택입니다 [00:16].더 높은 힘의 존재에 대한 논쟁은 끝이 없으며, 서로 다른 믿음을 인정해야 해결될 수 있습니다 [00:27]. “전생이 있느냐? 없느냐?” 이런 거는 믿는 사람들이 서로 얘기하는 거지.안 믿는 사람들은 그런 얘기에 아무 관심이 없어요.전생이 있든지 말든지. 그러니까 “다음생이 있다.” 이게 믿음이라는 거예요. -하느님이 있다. -천국이 있다. -극락이 있다. -다음생이 있다.이런 게 다 믿음에 들어간다는 거야. 믿음은 믿으면 되는 거고 자기가 아니다 싶으면 안..

[shorts, 법륜스님] 스님, 확실하십니까?

윤회와 믿음: 윤회를 믿는 것은 객관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 믿음의 영역이라고 합니다 [00:18]. 믿으면 효과가 있고, 믿지 않으면 효과가 없다고 합니다.안 만나고 싶다는 목표: 질문자가 다음 생에 가족이나 배우자를 만나고 싶지 않다는 목표가 분명하다면, 이미 그 목표를 달성한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합니다 [00:36].믿음의 중요성: "이래도 안 만나고 저래도 안 만난다"는 믿음을 가지면 더 이상 걱정하거나 질문할 필요가 없다고 합니다 [00:09]. 가족이든 배우자든 다음 세상에 다시 안 만나고 싶으면은 지금부터 인연을 끊어야 되나요?아니면 계속 같이 지내면서 잘해 주고서 업보를 풀어야 되나요?// 이래도 안 만나고, 저래도 안 만나요.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괜찮아요. 안 만나도 ..

[shorts, 법륜스님] 사는게 재미있나요?

아이를 행복하게 키우는 특별한 방법은 없으며, 부모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해집니다 [00:03].아이는 부모의 행동을 그대로 따라 합니다 [00:09].부모가 자신을 희생하며 아이를 키우면 아이는 불행해질 수 있습니다 [00:17].부모는 아이를 키우는 것을 힘들어하지 않아야 하며, 자신의 삶이 재미있고 행복해야 합니다 [00:20]. 아이를 행복하게 키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행복하게 키울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자기가 행복하면 아이도 행복해지고 자기가 행복하지 않으면 아이도 행복하지 않다. 자기가 한국말 하면 아이가 한국말 하고 자기 영어 쓰면 아이가 영어 쓰고 자기 밥 먹으면 애도 밥 먹고 자기 김치 먹으면 애도 김치 먹고 그런 거와 똑같은 거예요. 애 키우는 것이 너무너무 힘드는데..

[shorts, 법륜스님] 그럴 수는 있는데...

성인들이 남을 돕는 이유는 자기 에너지를 남을 괴롭히는 데 쓰지 않기 때문입니다 [00:00].사람들이 신이나 부모에게 도움을 달라고 하는 것은 자기 에너지를 괴롭히는 데 많이 쓰고 있기 때문입니다 [00:07].스트레스를 받거나 과거를 생각하며 후회하거나 미래를 생각하며 불안해하는 것은 에너지 낭비입니다 [00:17].술집에 가서 매일 술을 마시는 것은 경제적, 건강 낭비입니다 [00:29].잠깐의 즐거움 때문에 건강, 가족 관계, 돈을 잃을 수 있습니다 [00:41].그러면 안 된다는 것이 아니라, 그것이 인생에 무슨 도움이 되느냐를 생각해야 합니다 [00:50].이것은 에너지 낭비이자 감정 낭비입니다 [00:57]. 성인들은 다 남을 돕는 이유가 자기가 자기를 괴롭히는 데 에너지를 안 쓰기 때문에..

[shorts, 법륜스님] 인간관계가 자유롭지 못하다면

인간 관계의 어려움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00:00].사람들을 만나는 것은 민족과 종교의 차이 때문에 어렵습니다.헤어지는 것은 결혼 때문에 어렵습니다.만남과 헤어짐은 고통의 원인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00:24].정신적인 고통은 누군가를 만날 수 없거나 헤어질 수 없다는 전제에서 비롯됩니다 [00:33]. 여러분들이 인간관계가 자유롭지 못한 것은 만날 때도 인종이 다르다.민족이 다르다. 종교가 다르다. 이런 만나면 안 되는 전제 때문에 만나는 게 어렵고 헤어질 때는 또 헤어지면 안 되는 결혼을 했기 때문에, 뭘 했기 때문에, 뭘 했기 때문에, 헤어지면 안 된다는 또 전제 때문에 헤어짐도 어렵고 그렇잖아요. 그러니까 만날 이유도 같다고 만나고 헤어질 때는 다르다고 헤어지고. 근데 헤어지고 만나는 그..

[shorts, 법륜스님] 사랑이든 이별이든 자유로워지는 법

관계의 본질과 만남과 헤어짐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합니다.사람들을 만나고 헤어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00:00].만난 후나 결혼 후에는 헤어지지 않아야 한다는 선입견은 고통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00:00].마찬가지로, 특정 개인(예: 승려 또는 사제)은 관계를 맺어서는 안 된다는 믿음은 그들이 관계를 맺을 경우 괴로움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00:10].만남과 헤어짐은 모두 삶의 일부입니다 [00:20]. 우리는 만나기도 하고 헤어지기도 하는 거 아니에요.그런데 여러분들이 “만나면 헤어지면 안 된다.” “결혼하면 헤어지면 안 된다”라든지 “헤어지면 안 된다”라는 전제를 하면 헤어질 수밖에 없는 삶이 고통이 되는 거고 “만나면 안 된다”라는 전제가 있을 때 예를 들면 “스님이니까 신부니까 여..

[shorts, 법륜스님] 쉽게 욱하고 화가나요

분노는 특정 순간에 자신이 옳다고 느끼고 다른 사람들은 틀렸다고 생각하는 감정에서 비롯된다고 설명합니다 [00:00].분노를 조절하려면 자신이 항상 옳은 것은 아니며 불완전하다는 것을 지속적으로 상기해야 합니다 [00:14].다음을 제안합니다.무의식에 지속적으로 제안하기 [00:20].매일 108배를 하는 것과 같이 자신의 불완전함을 인정하는 자기 인식 [00:24].분노가 일어날 때 자신의 불완전함을 상기시켜 분노를 조절하기 [00:30]. 화가 난다는 것은 순간 내가 옳다는 감정에 휩싸이기 때문에 화가 나는 거거든요. “나는 옳고 너는 그르다” 어떤 행위를 보고 “저게” 이거는 틀렸다는 생각에 내가 확 사로잡히기 때문에 일어나는 일이란 말이에요. 그래서 내가 다 옳지 않다는 거예요.“제 생각이 다..

[shorts, 법륜스님] 즉문즉설은 법륜스님에게도 도움이 된다

여러분들이 결혼해서 싸우고 이혼도 하고 또 남자친구 여자친구 하다가 싸우고 헤어지기도 하고 그래야 나도 살맛이 날 거 아니에요, 안 그래?그거 다 좋으면 내가 살맛이 나겠어? 결혼해서 못 산다는 얘기를 자주 상담하니까 항상 나는 여러분을 통해서 “내가 얼마나 선택을 잘했는가?”를 자각하면서 “내가 번뇌를 일으키는 게 얼마나 위험한가?”를 자각하면서 살아가잖아요. 그러니까 즉문즉설은 내가 여러분들에게만 도움을 주는 게 아니고 여러분들도 나한테 도움을 많이 주고 있다.

[shorts, 법륜스님] 사장이 직원에게 바라는 것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도 자신과 같은 방식으로 일하기를 기대하지만 이러한 기대는 좌절감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타인의 다른 작업 방식을 인정하고 이해해야 합니다. --(그 사람들은 본인들처럼 일하기를 원하는 것 같아요.) 다 그렇지, 자기는 안 그러나?자기도 어떤 사람 데리고 일해봐요.자기처럼 일하기를 원하지.그건 당연한 거예요. 스님도 누구하고 옆에 같이 있으면 그 사람이 누구처럼 일하기를 원한다?나처럼 일하기를 원하는 거고그거는 자연스러운 거예요. 그런데 나처럼 일하기를 원하는 건 자연스러운데 나처럼 일해야 된다고 단정을 하면 나처럼 일하지 않는 사람에게 화가 나거나 짜증이 나겠죠. 그래서 화가 나거나 짜증이 나는 원인은 그 사람이 일을 느리게 해서가 아니고 나처럼 해야 된다는 데, 내가 집착하기 때..

[shorts, 법륜스님] 적어도 사기는 안 치는 사람

인간관계에서 친절하고 완벽한 사람보다 성격이 안 좋은 사람이 오히려 손해를 끼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하며 친절함에 경계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같이 사귀는데 성질이 좀 더럽다. 이런 인간은 좀 불편하기는 한데 절대로 나한테 손해는 안 끼칩니다. 화 잘 내는 놈이 사기 칠 수가 있나? 없나? 없어. 그런데 나한테 -굉장히 친절하고 -말 잘하고 -인물도 괜찮고 -옷도 잘 입고 -씀씀이도 좋고 -차도 좋은 거 타고 다니고 모든 게 다 괜찮은 인간이다.이거는 사기칠 확률이 매우 높다, 이렇게 봐야 돼요. 왜?여러분들이 낚시를 할 때, 미끼를 던질 때 그 물고기가 좋아하는 미끼를 걸어요? 싫어하는 미끼를 걸어요? 좋아하는 미끼를 걸어. 그래서 같이 있는 동료가 성질이 더럽고 어쩌고 그거는 불편한 건 맞아..

[shorts, 법륜스님] 내 장례식장에 조문 안올까봐 걱정돼요

장례식에 사람이 얼마나 올지는 살아있을 때의 문제이며죽은 후에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말합니다 [00:15]. --죽을 때 장례식에 아무도 안 올수록 좋아. 죽은 뒤에 오면 뭐 해? 죽은 뒤에 오는 거는 다 죽은 사람을 놔 놓고 자녀들이 돈벌이 하는 거예요.옛날에 다 시주 한 거 본전 뽑아야 되나? 안 뽑아야 되나? 뽑아야 돼. 그런 거지. 장례식에 사람이 오고, 안 오고 그거는 자기가 살아있을 때 얘기지.죽고 나면 뭐 장례식에 사람이 오든지, 안 오든지 화장을 하든지, 매장을 하든지 시체 더미에 갖다 버렸든지 죽은 인간한테는 아무 상관이 없는 거예요.이런 게 전부 산 인간들이 하는 일이라니까. 그리고 그런 걱정할 필요가 없어. 내가 절에 아무리 열심히 다녀도 내 아들이 교회 다니면 내 죽으면 불교식으..

[shorts, 법륜스님] 돈 좀 써야 좋아하는 법

다른 사람들과 관계를 구축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합니다.관계를 구축하려면 사람들을 만날 때 너무 까다롭게 굴지 말고,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야 합니다 [00:50].식사를 사거나, 도움을 주거나, 조언을 제공하는 등 무언가를 제공해야 합니다 [00:30]. --내가 좋은 사람만 내 마음에 드는 사람 만나겠다 하면“그러면 안 돼.”이런 건 없습니다, 인생에서는 무슨 말인지 아시겠죠? 그러면 결과가 어떻게 된다? 소수의 사람만 만나게 된다. 그렇다면 난 다수의 사람을 만나고 싶다. 그러면 좋고 싫은 걸 너무 따지면 안 된다. 여러 사람을 만나고 싶다. 그러면 좀 써야 되나? 안 써야 되나?써야 돼요. 써야 좋아하지, 안 쓰는데 누가 좋아하겠어. 밥을 사든지 안 그러면 무슨 일이 있으면 가서 일을 열심히 하고 ..

[shorts, 법륜스님] 사장과 직원 동상이몽

사장 입장이 한번 돼보세요. 회사원을 받아들일 때는 이익 보려고 받아들였어요? 손해 보려고 받아들였어요? 그럼, 여러분도 앞으로 한번 받아들여 봐요.직원이 들어와서 생산 효과가 100원인데, 300원 주겠다 이런 생각이 드는지. 직원이 들어와서 300원 벌면 100원 쯤 주고 싶어요. 종업원이 돼서 그 회사를 이익 나게 해주려고 들어가요? 나 살려고 들어가요?한 1000쯤 일해주고 100쯤 받겠다는 생각이예요?가능하면 일은 적게 하고, 돈은 많이 받고 싶어요?  사장은 종업원 입장에서 보면 종업원의 태도가 이해가 되고 종업원은 사장의 입장에서 보면 사장이 이해가 되는 거예요.

[shorts, 법륜스님] 딸의 미안해 소리 멈추게 해주세요

#딸의 마음을 자기 마음대로 조종하려 하지 마세요 [00:00].자신의 방식대로 하려는 것이 독선입니다 [00:09].딸이 무슨 말을 하든 자유를 주세요 [00:26].  --그런 얘기하면 그냥 들으면 되지 뭐. 그리고 자기도 할 말 하면 되지 뭐.  딸의 마음을 자기 마음대로 컨트롤 하려고 하는 게 문제라는 거예요. 딸을 고치려고 한다, 이 말이야 이게 자기 문제인데. “내가 싫으니까 너 그 말 하지 마라, 입 다물어” 이 얘기란 말이에요. 꼭 자기 고집대로 하고 남에게 피해만 주는 게 독선이 아니라는 거예요. 자기 식대로 하려고 하는 그게 독선이라는 거예요.“그만해라, 미안하다 하는 거를”이렇게 지금 명령하고 있잖아. 그렇게 어떤 말을 하든 딸이 말하는 자유를 주라는 거예요. 딸은 미안한 마음이 드는..

[shorts, 법륜스님] 저는 잘하는게 없는 것 같아요

#자존감에 대한 조언자신의 기준을 너무 높게 설정하면 자기 비하로 이어질 수 있다 [00:00].잘하고 싶은 욕심 때문에 자신의 부족한 부분만 보게 될 수 있다 [00:17].사람들은 서로 다를 뿐이며, 잘하고 못하는 것을 비교하는 것은 무의미하다 [00:28].그 누구도 못난 사람이 없으며, 모든 사람은 존엄하고 존중받을 만하다 [00:50].  --나는 1등 공부는 1등 해야 돼. 나는 달리기는 1등 해야 돼.이렇게 기준을 너무 높여놓으니까 “나는 잘하는 게 하나도 없다”.이런 자기 비하, 자기 부정이 일어난 거예요.  내가 부족해서 생긴 문제가 아니라 내가 욕심이 너무 많아서 기준을 너무 높여서 생긴 문제에요. 눈을 약간 내리깔면 “어, 내가 잘하는 게 맞네.”이렇게 되는 거예요.  잘나고 싶은 생..

[shorts, 법륜스님] 배우자가 잘못을 인정하지 않을 때

#남편 스스로 '다름'을 인정하지 못하는 것이 문제의 핵심이며, 누가 옳고 그른지를 따지기보다 서로의 차이를 받아들이는 것이 해결책이라고 강조합니다. 따라서, 남편은 자신의 관점에서만 판단한 것에 대해 먼저 사과하고 아내의 입장을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와이프가 잘못을 했을 때 본인이 인정만 해주면 저도 되겠는데 // 자기가 그걸 지적을 안 하면 어떨까? 그래 서로 다르다며?  부인이 잘못했는데 지적을 하면 “아이고 제가 잘못했습니다.”이래 주면 얼마나 좋겠냐, 이 얘긴데.  이건 부인 문제가 아니라 내 문제지. 잘못은 부인을 안 했다고 생각하는 거예요.왜?서로 다르잖아. 나와 다른데 자기가 “네가 잘못했다” 이렇게 다른 것을 틀렸다고 자기가 지적하니까 부인은 “내가 뭐 잘못했는데?”이렇게 ..

[shorts, 법륜스님] 태어나서 3년, 왜 중요한가요?

#대부분의 정신적 고통은 어릴 때 형성된 고질적인 성격에서 비롯됩니다 [00:00].자아는 외부 정보에 의해 형성되며, 약 3년 정도 걸립니다 [00:07].3세까지의 배움은 각인 작용이라고 하며, 이때 외부 자극에 민감하게 반응하여 상처를 입을 수 있습니다 [00:18].어릴 때의 경험은 까르마 업식이 되므로 3세까지는 사랑으로 보살펴야 합니다 [00:37].  --여러분들이 지금 살아가면서 정신적인 고난을 겪는 그 대부분이 다 어릴 때 형성된 거예요.고질적인 성격 같은 거, 다 그래요. 우리가 ‘나’라고 느끼는 이 자아라는 것은 뭐 하다?형성되는 거예요.외부에 정보가 들어와서 자아가 완성되는데 현재 대강 3년 정도 걸린다는 거예요. 3살 때까지 일어나는 배움은 엄격하게는 배움이라기 보다는 각인작용이에..

[shorts, 법륜스님] 틀린 거 같지만 다른 너

#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란 사람들 사이의 차이점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것이 중요하다  --볼 때는 분명히 틀린 것 같지만 그 사람은 그걸 동의할 수도 있고 앱이 비슷하면 동의를 해.“내가 잘못했네.”  근데 앱이 달리 깔려 있으면 “그게 왜 문제인데” 이렇게 되는 거예요. 나도 옛날에 꼭 지적을 하는 게 양동이로 갖고 방에 물을 쏟았다면 “아, 실수할 수도 있지.” 이렇게 되는데 걸레로 방을 닦으면서 물방울 몇 개 떨어지는 거 있잖아요.닦고 지나가면 “이리와 이리와, 옆에서 이래 한번 봐. 이게 닦은 거야. 이게?이거는 그래 안 해도 되지 않느냐” 이거야. 그러니까 꼭 그건 문제 제기를 한단 말이야. 야단치고.  그런 것처럼 서로 다른 집에서 자랐기 때문에 그래. 그래서 저 문제는 “부인하고 나하고 그냥 ..

[shorts, 법륜스님] 부모님 빚, 어디까지 갚아드려야 할까요?

#부모의 빚 문제에 대한 무분별한 지원이 오히려 더 큰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음.대처 방안으로는, 부모가 스스로 무언가를 팔아야 할 때까지는 모른 척하는 것이 나을 수 있다. 즉, 섣부른 개입보다는 상황을 지켜보고, 신중하게 대처하는 것이 필요하다.  --아버지가 30년 근속으로 받았던 순금을 팔아야 되나? 이런 얘기를 저한테 하십니다.저는 안 팔았으면 좋겠다.돈이라면 얼마든지 급한 불을 끄게 해드릴 수는 있지만 이게 또 불효가 되는 건가 싶어서.//  뭐 행복한 고민이에요.부모자식 간에도 돈을 주면 좋아한다. 아버지가 퇴직을 하고 부동산 경기는 당분간은 일어나기가 어렵습니다.몇 달 있으면 또 쪼들릴 거예요. 그럼 또 한 번 드리고.같이 망한다고 그래요. 지금이 집은 멈춰야 돼.있는 거 있으면 까먹고, ..

[shorts, 법륜스님] 반복되는 나쁜 기억을 끊는 방법

#3가지 방법-약물 치료: 가장 간편한 방법으로 제시됩니다.-상담 치료: 반복되는 기억의 근본 원인을 파악하고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춥니다.-언급 치료 (사고 전환): 나쁜 기억이 떠오를 때 의식적으로 다른 생각을 하여 그 기억을 잊도록 노력하는 방법입니다.-추가적으로, 하체 운동 (절하기, 걷기 등)이 정신 건강 문제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제일 쉬운 게 약 먹는 거예요.  두 번째는 과거의 기억이 자주 일어나는 거는 거기에 생각에 상처가 너무 덧나기 때문에 자동으로 자꾸 일어나는 거예요. 그런 것이 몇 가지 종류인지를 찾아서 그 하나하나를 상담해서 그때 무슨 일이 있었기 때문에 그랬느냐 해서 풀어주는 거예요. 응급치료는 뭐냐 하면 이런 것이 반복이 되면 생각을 자기가 바꿔버리는 거예..

[shorts, 법륜스님] 화내는 아이 왜 그럴까?

#사춘기 자녀는 독립적인 인격체로 존중하며 통제보다는 이해와 공감을 통해 심리적 억압을 해소하고 스스로 성장하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  --사춘기가 되면 애들의 성격이 어른이 돼야 되잖아요.그러니까 지기가 뭐든지 해봐야 돼.  “이거 먹지 마라” 그러면 몰래 먹어보고 “손대지 마라” 하면 대보고 “하지 마라”하면 하고  뭐든지 호기심으로 다 해봐야 돼요.해보고 ‘아니네’ ‘기네’ 자기 확인을 하는 건 좋은 일이에요. 저항도 합니다. 어릴 때 심리적으로 억압이 되면 사춘기 되면 화도 내고.  애가 저항을 하면 “아 어릴 때 심리적으로 억압이 됐구나” 이렇게 딱 받아들이고 그 억압을 오히려 풀어주는 쪽으로 해야 돼. 엄마 시킨 대로 딱 한다? 그럼 마마보이가 되는 거예요. 그러니까 항상 아이가 “말을 안 듣..

[shorts, 법륜스님] 특별히 하고 싶은 일이 없어요

#원하는 것이 없다는 것은 나쁜 것이 아니며 세상의 변화에 맞춰 자유롭게 살아도 괜찮습니다.  --이것도 저것도 뭐 특별히 원하는 게 없는 게 나쁜 게 아니에요. 하고 싶은 게 있어서 해도 되고 하고 싶은 게 없어도 아무 문제가 없어요. 요즘 같이 이런 변화된 세상에 뭐 한 가지 갖고 일할 거 있나? 이 일 필요하면 이 일하고 저 일 필요하면 저 일하고‘이렇게 살지’ 이렇게 돼도 되고  또 뭐 하다가 보니까 “재밌네” 하면 계속해도 되고 “재미없네” 하면 바꿔서 딴 거 해도 되고. 한 집에 계속 사나 나같이 매일 옮겨 다니면서 사나 마찬가지예요.자꾸 어느 하나를 정하니까 다른 건 문제가 되는 것처럼 생각하는 거예요. 먹고 싶은 거 먹으나 별로 먹고 싶지 않은데 줘서 먹으나 몸에 영양분은 같을까? 다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