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스님/즉문즉설_shorts 474

[shorts, 법륜스님] 원리를 알면 괴롭지 않다

10년 동안 돈을 벌지 못했거나 결혼하지 못한 사람은 후회할 수 있지만, 10년 동안 참선을 했는데 깨닫지 못했다고 해서 후회하는 것은 진정한 수행이 아니라고 합니다 [00:00].수행은 욕망을 쫓는 것이 아니라, 밧줄에서 떨어져도 다시 올라가 시도하는 것처럼 괴로움 없이 꾸준히 경주하는 것이라고 강조합니다 [00:29].괴로움을 더 만드는 것은 불법이 아니라고 덧붙입니다 [00:40]. 어떤 사람이 장사를 했는데, 사업을 했는데 10년간 돈을 못 벌었다.“내가 무슨 짓이냐? 이게”후회하겠지. 결혼을 하려고 10년간 애썼는데 결혼 못 했다.그럼 후회하겠지. 근데 선방에 들어가 10년간 참선을 했다.못 깨달았다. 그럼, 그 사람 후회할까? 안 할까? 이렇게 후회하는 참선은 껍데기만 참선이지 수행이 ..

[shorts, 법륜스님] 욕망이 지나가도록 놔두면 생기는 일

욕망을 따르면 마음이 편안해질 수 있지만, 억누르면 긴장과 스트레스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00:00].핵심은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일어나는 욕망을 반응하지 않고 인정하는 것입니다 [00:10].탐닉하든 저항하든 욕망에 반응하는 것은 여전히 욕망에 관여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00:24].대신, 더 이상의 조치 없이 욕망을 있는 그대로 인식하십시오 [00:32]. 그 욕망을 따라가면 마음이 들떠요. 욕망을 억제하면 마음이 긴장이 됩니다.긴장이 되면 스트레스를 받는 거예요. 그래서 붓다가 발견한 새로운 길은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해야 된다.그래서 긴장하지 마라, 애쓰지 마라. 그 편안한 가운데 일어나는 어떤 욕망이 있다면 욕망을 다만 욕망으로 알 뿐이다. 따라가거나 저항하는 것은 욕망에 반응하고..

[shorts, 법륜스님] 왜 자꾸 결과 탓을 하게 될까요?

수행은 결과를 바꾸는 것만이 아니라선택과 그 결과를 기꺼이 받아들이는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00:00].힘든 이유는 스스로 선택한 결과를 받아들이지 않기 때문이며 [00:20],원인이 있으면 결과가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00:41]. 우리는 수행을 꼭 바꾸는 것만 수행이라고 정의를 하기 때문에 안 바뀌면 “수행에 실패했다” 이렇게 평가하는데 그렇지가 않다. 수행은 선택이 있고 선택의 결과를 받아들이는 거다. 좋고 나쁘고를 따지지 않고. 자기가 선택한 거에 대해서 자기가 기꺼이 받아들인다.결과를 기꺼이 받아들인다. 근데 우리 다 지금 힘들다는 것은 자기가 선택한 거를, 그 결과를 자기가 안 받아들인다는 거예요. 돈을 빌려주면 이자 쳐서 받을 확률이 있는 반면에 즉 이익이 있는 반면에 돈을 떼일 위험이..

[shorts, 법륜스님] 제사를 30년간 지내 왔습니다

제사에 대한 어려움: 30년간 제사를 모셔온 여성의 어려움이 나타납니다. 남편의 지병과 많은 형제들로 인해 제사 때마다 40명이나 되는 사람들을 맞이해야 해서 힘들다고 합니다 [00:00].제사 간소화에 대한 고민: 번거로움을 느껴 제사를 간소화하고 싶어 합니다. 할아버지, 할머니, 삼촌 두 분을 한 번에 모시는 것에 대한 고민을 이야기하며, 형제들의 의견을 묻습니다 [00:12].가족 구성원에 대한 헌신: 남편의 지병 간호와 시동생들을 키우며 헌신적으로 살아온 삶을 이야기합니다 [00:56]. (제가 제사를 30년을 모셔왔습니다. 남편이 27년 동안 지병이 있어서 작년에 운명을 했거든요.그런데 9남매의 장남으로서 형제들이 많잖아요. 제사를 한 번 할 때마다 집에 30~ 40명이 오다 보면 좀 힘들 때..

[shorts, 법륜스님] 변화의 길

어릴 때 형성된 것은 변화하려면 죽을 각오를 해야 합니다 [00:00].우리는 죽을 각오를 하지 않고, 조금만 힘들어도 포기합니다 [00:09].변화하지 못하는 이유는 방법이 없어서가 아니라, 하기 싫어서입니다 [00:16].요즘 젊은 사람들은 직장에 잘 취직하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00:25].길은 있지만, 우리가 그 길을 가지 않는 것입니다 [00:52]. 어릴 때 형성된 거는 변하려면 죽어야 변한다. 죽을 각오를 해야 된다는 거예요.죽을 각오를. 그런데 우리는 죽을 각오는 누구도 안 합니다.하다가 조금만 힘들어도 “이렇게까지 내가 할 게 뭐 있노” “이 담배 피다가 죽지 뭐, 그렇게까지 내가 끊을 게 뭐 있노” 다 이렇게 생각하잖아요. 힘들면 우리는 지금 안 되는 이유가 우리가 뭐 뭐가..

[shorts, 법륜스님] 아들의 일기장을 훔쳐본 엄마

아들은 일기에서 엄마가 요리, 청소, 빨래 외에는 자신에게 전혀 도움이 되지 않으며, 엄마를 정말 싫어한다고 썼습니다 [00:00].엄마가 아들의 일기를 읽지 말았어야 했다고 말합니다 [00:18].일기를 읽지 않았다면 문제가 없었을 것이라고 덧붙입니다 [00:28]. 초등학교 3학년 아들이 하나 있는데요. 오기 전에 제가 이렇게 일기장을 몰래 훔쳐봤는데 10월 12일자 일기로 “나에게 있어서 엄마란 밥 해주고, 청소해 주고, 빨래 해주는 거 외에는 아무것도 도움이 안 된다.엄마는 정말 싫다”이렇게 적어놨거든요. 어떻게 하면 아들한테 좀 좋은 엄마 역할을 할 수 있는지...// 남의 일기장은 안 봐야 합니다. 안 봤으면 아무 문제가 안 됩니다.또 질문하세요.

[shorts, 법륜스님] 난 아직 사랑하는데 이혼하자는 배우자

이 남자하고 살고 싶다 하면 계속 얘기하면 돼요. 재판장에 가서도 “저는 가정을 지키고 싶습니다.저는 아직도 남편을 사랑합니다.” 계속 이렇게 주장하면 돼요.남편이 뭐라고 하든지. 이렇게 하면 이혼이 안 되든지 이혼이 되려면 뭐가 좀 생기든지?돈이 좀 생기든지. 그러고 이혼이 된다고 울 필요가 없어요.결혼은 두 사람이 합의해서 한 거 아니에요 그럼 둘 중에 한 사람이 ‘못 하겠다’ 하면해약하면 되는 거예요. 아무리 사랑해도 상대가 싫다면 할 수가 있다, 헤어질 수도 있는 겁니다.그걸 받아들여야 돼요.

[shorts, 법륜스님] 모두가 좋아하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모든 사람이 당신을 좋아하게 만드는 것은 불가능하며, 이를 추구하는 것은 헛된 꿈입니다 [00:00].다른 사람들이 당신을 좋아하고 싫어하는 것은 그들의 자유이며, 당신은 당신의 최선을 다할 뿐입니다 [00:08].다른 사람들을 기쁘게 하려고 노력하는 것은 당신을 "노예"로 만들고 당신의 삶을 피곤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00:26].범법 행위나 부도덕한 행위를 제외하고는 다른 사람의 눈치를 볼 필요 없이 당신이 살고 싶은 대로 사세요 [00:35].다른 사람들이 무엇을 좋아하든 싫어하든 상관하지 말고 당신의 길을 가세요 [00:43]. 한 명의 마음도 나를 좋아하도록 하는 건 불가능합니다.한 명도. 그런데 모든 사람을 모든 사람이 기억에 남는 사람 모든 사람이 나를 좋아하도록. 그건 허망한 꿈이에요..

[shorts, 법륜스님] 사춘기를 지나 주인이 되는 길

호기심과 저항: 사춘기 아이는 무엇이든지 직접 해보려 하고, 이는 자기 확인을 위한 좋은 일입니다. 아이가 저항하는 것은 억압된 심리 때문일 수 있으므로, 이를 풀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00:00].성장으로의 이해: 아이가 제 맘대로 하려 하거나 의견을 내는 것은 어른이 되려는 과정으로 이해해야 합니다. 아이를 비난하기보다 인격체로 대하고 대화해야 합니다 [00:24].대화의 중요성: 아이에게 화부터 내거나 야단치지 말고, 아이가 스스로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을 겪도록 해야 합니다 [00:42].자율성 존중: 아이의 자율성을 억압하면, 아이는 스스로 주인이 되는 길을 잃을 수 있습니다 [00:52]. 사춘기가 되면 자기가 뭐든지 해봐야 돼요. “이거 먹지 마라” 그러면 몰래 먹어보고 “손대지 마라” ..

[shorts, 법륜스님] 정년퇴직 후, 가장 먼저할 일

퇴직 후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앞치마를 두르는 것입니다 [00:00].배우자에게 지난 30년간 수고했다는 말을 전하고, 이제부터 집안일은 자신이 하겠다고 말해야 합니다 [00:08].이러한 행동은 부부 관계의 평등을 가져오고, 노후를 함께 할 수 있는 친구가 될 수 있게 합니다 [00:31]. 이제 한 3년 정도 있으면 정년퇴직을 해야 됩니다.//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은 앞치마를 두른다. 아무것도 하지 말고 앞치마를 딱 두르고 “여보, 지난 30년간 나 때문에 참 수고 많았다.이제 당신은 집안일에서는 손 떼라. 가만히 있어라.내가 아침에 밥하고 청소하고 빨래하고 이제 내가 퇴직했으니까 내가 하겠다.” 이렇게 딱 방향 전환하는 게 제일 첫 번째다. 이게 돈을 얼마를 더 버는 것보다도 중요하다. 부..

[shorts, 법륜스님] 사춘기의 우리 아이 어떡할까요?

자녀의 행동에 대해 섣불리 옳고 그름을 판단하지 말고, 심리적인 억압이 있는지 먼저 살펴보라고 합니다 [00:00].문제가 심각하다고 판단될 때, 강요보다는 대화를 통해 아이 스스로 깨닫게 하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00:13].과거 경험을 바탕으로 공부를 강요하는 것은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 있다고 합니다 [00:27].자녀에게 문제가 있다고 판단될 때, 야단치는 대신 대화나 자각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00:48]. 사춘기 아이들은 행동을 그냥 지켜보지 옳다, 그르다고 판단하면 안 돼요. 아빠한테 대드는 거 보면 “아, 얘가 심리가 좀 억압이 됐구나” 이렇게 그냥 지켜보고 항상 문제가 좀 심각하다 싶으면 대화를 하는 게 필요해요. “엄마가 지켜보니까 네..

[shorts, 법륜스님] 노년 부부가 잘 살려면

부부지간에 서로를 너무 억압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00:00].돈을 탕진하거나 바람을 피우는 것이 아니라면, 퇴직 후에는 서로가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도록 허용해야 합니다 [00:13].누구나 혼자 있고 싶을 때나 다른 것을 하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00:30].결혼했다는 이유로 상대방의 자유를 억압하려 하지 말고, 어느 정도의 울타리 안에서는 자유롭게 살아가도록 허용해야 합니다 [00:39]. 65세가 넘으면 부부지간에 너무 옥죄는 거는 아내든 남편이든 그건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조금 자유롭게 그러니까 크게 돈을 탕진하거나, 바람을 피우거나 이런 게 아니면 어느 정도 퇴직하고 나선 자기 하고 싶은 거 좀 하도록 열어줘야 된다. 너무 꽉 묶어서 평생 숨도 못 쉬게 그렇게 살지 말고 조금 ..

[shorts, 법륜스님] 아이가 아빠에게 불손해요

아이는 중학교 1학년, 즉 사춘기 전까지는 부모를 따라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00:00]. 아이가 아빠에게 불손한 행동을 보인다면, 엄마가 아빠에게 하는 행동을 보고 배운 것일 수 있습니다 [00:23].아이에게 공경하는 자세를 가르치기 위해서는 엄마가 남편을 공경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00:32]. 엄마가 공경하는 말을 사용하면 아이도 자연스럽게 공경하는 자세를 배우게 됩니다 [00:39].요즘 아이들이 버릇이 없는 것은 엄마가 버릇없이 행동하는 것을 보고 배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00:47]. 간혹 아이가 아빠에게 불손한 모습을 보일 때마다 혹시 나의 탓은 아닌가 싶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중학교 1, 2학년 때까지, 사춘기 되기 전까지는 무조건 흉내내기입니다.제일 좋은 교육 ..

[shorts, 법륜스님] ‘인연과보’에 대해서

인연과보란 개인의 특성(인)과 환경의 영향(연)이 합쳐져 인생의 결과(과보)를 만들어낸다는 불교적 가르침입니다 [00:00].씨앗과 밭의 비유를 통해 씨앗(인)이 아무리 좋아도 밭(연)이 나쁘면 결과가 좋지 않고, 반대로 밭이 아무리 좋아도 씨앗이 나쁘면 결과가 좋지 않음을 설명합니다 [00:11].개인의 수행(종자 개량)과 사회적 변화 모두 중요하며, 사회적 차별이 해결되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00:37]. 인연과보는 하나의 법칙이에요. 개인의 특성을 인이라 그러고 자라는 환경을 연이라 그래요, 주변 환경. 인생의 결과는 인연 인+연에 의해서 결과가 생긴다.이걸 인연과보, 이렇게 말해요. 곡식을 심는다 하면 씨앗이 ‘인’이라면 밭이 뭐다? ‘연’이다. 씨앗이 아무리 좋아도 밭이 나쁘면 결과가 나..

[shorts, 법륜스님] 우리 아이는 누구 닮아서 저럴까?

어릴 때의 경험은 아이에게 큰 영향을 미치므로 좋은 습관을 키워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00:00].부모는 아이가 따라 배울 수 있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00:00].아이를 다른 사람에게 맡기면 아이의 단점에 대해 다른 사람을 탓하게 될 수 있습니다 [00:21].아이가 잘 되든 못 되든 부모를 닮았다고 말해야 나중에 원망을 듣지 않습니다 [00:39]. 우리가 어릴 때 경험한 것들은 거의 평생 가져가는 경우가 많다.그래서 좋은 습관을 키워줘야 돼. 그러면 엄마 아빠가 주위에서 이렇게 따라 배울 수 있도록 해줘야 된다. 근데 우리가 그런 생각 안 하잖아요. 내 살기 바쁘기 때문에. 그러니까 그대로 따라 배우는 거예요. 애를 보고 “저거 누구 닮아서 저런다.” 이거는 자기 닮았다. 딴 사람 닮을 데가 없..

[shorts, 법륜스님] 남편 키우는 방법

남편이 말대꾸를 안 하는 것에 대한 불만을 이야기하며, 강아지를 키우는 것처럼 생각하라고 조언합니다 [00:00]. 강아지에게 밥을 줄 때 말을 걸지 않는 것처럼, 남편에게도 똑같이 대하라는 것입니다.남편에게 문제를 삼지 않으면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00:29]. 아이들에게도 아빠는 말을 안 해도 다 알아서 하는 사람이라고 이야기하라고 조언합니다 [00:40].말할 사람이 없을 때는 빈 방이나 화장실에서 혼잣말을 하라고 권합니다 [00:50]. 제가 불만이 있어서 막 뭐라고 하면 남편이 말대꾸를 안 해요, 말을 안 해요// 그 키우는 사람은 개가 내 묻는 말에 다 답을 할까? 안 할까? 말을 안 하기 때문에 키우기가 쉬운 거예요. 걔한테 “밥 먹을래? 안 먹을래? 말을 해라.” 이렇게 합니..

[shorts, 원빈스님] 속 썩어서 죽는 사람은 없지만, 외로우면 죽는다

내적 고통으로 죽는 사람은 없지만 [00:00], 외로움으로 죽는 사람은 있습니다 [00:04].인간의 마음은 연결되도록 설계되었기 때문에 혼자 있으면 극심한 외로움을 느낍니다 [00:12].외로움은 마음의 생명을 갉아먹는 녹과 같습니다 [00:28]. 속 썩어서 죽는 사람은 없어요. 근데 외로우면 죽어요. 그럼 뭐가 더 안 좋은 거예요? 외로운 게 안 좋은 거예요. 사람의 마음의 구조는 그런 거라.왜냐하면 본래 연결되어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홀로 있으면 극도의 외로움을 느끼도록 마음이 습관화되어 있는 거예요. 그리고 그 외로움은 내부에서 내 마음의 생명을 좀 먹는 철에 든 녹과 같기 때문에 그 녹이 자신을 죽이는 거예요.

[shorts, 법륜스님] 법륜스님과 같이 살아보면

아무리 법륜스님을 좋아해도 3일만 같이 살면 남편이 훨씬 낫다고 생각하게 될 것이다 [00:00].법륜스님은 승려로서는 괜찮지만 훌륭한 사람은 아니다 [00:10].법륜스님은 냉정하고 여자 손을 잡아도 흔들리지 않지만, 남편으로서는 집에 잘 안 들어오고 돈도 남에게 다 써버린다 [00:17].부모가 볼 때는 바보같이 보일 수 있다 [00:37].가족 관계에서는 빵점이다 [00:45].어떤 사람이 훌륭하거나 부족한 것이 아니라, 그 역할에 적합한가의 문제이다 [00:48]. 아마 여러분들 법률스님 좋아해도 3일만 같이 있으면 “우리 남편이 훨씬 낫구나” 이렇게 재발견하게 될 거예요. “스님이 되는데 적합하다” 이렇게 평가할 수는 있지만은 “사람이 훌륭하다” 이렇게 평가하면 안 돼요. 법륜 스님? 승려로서..

[shorts, 법륜스님] 비교하면 생겨요

아무리 노력을 해도 타고난 재능이 있는 사람과 자신을 비교하면 자존감이 떨어지고 노력해도 소용없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00:00].비교에 기반한 이러한 자기 평가는 끝이 없고 자기 비판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00:18].모든 사람은 본질적으로 강점이나 약점 없이 평등합니다 [00:29].부족함이나 우월감은 자신을 다른 사람과 비교하고 목표를 설정하는 데서 비롯됩니다 [00:38].본질적으로 이러한 비교는 다른 사람보다 낫거나 나쁘다는 환상을 만들어냅니다 [00:48]. 약간 타고나기를 잘 달리는 애가 있는데 걔는 연습도 안 하고 내내 놀아.그런데 나는 1년 내내 연습을 했는데 딱 막상 시합을 해보니까 걔한테 뒤진다.그럼 자기는 어떡하냐? “연습할 필요가 없네. 노는 애보다 내가 못하네.”..

[shorts, 법륜스님] ‘중도’를 알려드림

중도는 목표를 향한 가장 올바른 길을 의미합니다 [00:00].화살의 경로는 사람과 과녁의 위치에 따라 달라집니다 [00:10].시간과 공간에 따른 최적의 경로입니다 [00:18].고정될 수 없으며, 고정 관념을 버려야 합니다 [00:25].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는 의미가 아니라, 하면서 자신을 조정하는 것입니다 [00:30]. 중도라는 게 목표를 향한 가장 바른 길 정도라는 뜻입니다. 과녁을 향해서 화살을 딱 쏘면화살이 가는 길이 있지 않습니까?그 중(中)자예요, 이 중도라고 할 때는 이 화살이 가는 길은 내가 위치를 바꿔도 어때요?화살 가는 길이 달라지고 과녁이 옮겨도 어때요? 화살 가는 길이 달라진다. 즉 그때그때 시공간에 따라서 최적의 길이에요. 딱 정해서 ‘이렇게 하면 된다’고 할 수 없고...

[shorts, 법륜스님] 도대체 인생은 언제 편해지나요?

상대적인 어려움: 사람은 편안한 상황에서는 불평을 하지만, 실제 위기 상황에서는 불평할 겨를 없이 생존을 위해 행동합니다 [00:00].인생의 지속적인 도전: 학생 때는 직장 생활이 쉬울 것이라 생각하지만, 직장 생활도 어려움이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학생 때가 가장 쉬울 때라는 말처럼 인생에는 계속해서 어려움이 따릅니다 [00:19].현재를 즐겨라: '일하지 말고 놀아라'가 아니라, 현재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서 재미를 찾고, 학생이라면 공부할 자유와 권리를 누리라고 조언합니다 [00:43]. 보통 보면 아침에 일어날 때 “아이고, 힘들어 못 일어나지” 이러는데 옆에서 폭탄 터지면 그런 소리 할까? 안 할까? 벌떡 일어나 도망가 버려요. 그러니까 우리가 아직도 살 만하니까 이렇게 다 게으름을 좀 피우..

[shorts, 법륜스님] 법륜스님이 말하는 연애 역량 높이는 법

젊은이들에게 실패는 없으며, 모든 것은 연습의 과정입니다 [00:00].조급하게 결과를 기대하지 말고, 여러 번의 경험을 통해 배워나가야 합니다 [00:14].상처로 남는 실패는 욕심 때문이며, 다양한 사람들과의 관계를 통해 자신만의 노하우를 쌓아야 합니다 [00:36].3번 정도의 인간관계를 경험하고 연구하면, 다음부터는 선택과 관리가 수월해집니다 [01:00].실패를 통해 연애 역량, 즉 인간관계를 맺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01:14]. 젊은이에게는 실패라는 말은 없습니다. 그냥 연습만 있지. 연애도 뭘로 하라? 인간관계를 맺는 뭘로? 연습으로. 여러분들은 대부분 어떠냐 하면 이 과정을 무시하고 결론을 그냥 ‘하나님이 점지해 줘서 그냥 탁 주는’ 이런 식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한 번..

[shorts, 법륜스님] 학교 안 간다는 아이, 입을 다문 이유는?

아이의 무의식 세계를 고려하여, 평소 아이가 말할 때 억압하거나 무시하지 않았는지 되돌아보라고 합니다 [00:00].아이의 말을 경청하고, 타당하다면 수용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00:26].특별한 이유 없이 아이가 말을 안 하려 하거나 학교 가기를 거부한다면, 심리 상태가 억압되어 있을 수 있으므로 전문가의 진단을 받아봐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00:36].학교에 꼭 보내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며, 아이의 심리 상태를 먼저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00:46]. 아이가 말을 안 하려 그런다. 애가 말할 때마다 “말도 안 되는 소리 하지 마라.”윽박 지르거나, 애 말문을 닫은 적이 있느냐. 아이 무의식 세계에서부터 “너하고는 말해봤자 말이 안 된다.” 너무 꼬치꼬치 따지지 말고 우선 같..

[shorts, 법륜스님] 과거는 묻어두고 다시 잘해봅시다

과거를 덮어두고 미래를 이야기하는 것의 어려움: 과거의 상처가 있는 관계에서, 과거를 덮어두고 미래를 이야기하는 것은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00:00]. 특히, 아내는 남편에게 더 큰 책임이 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00:24].책임의 중요성: 관계에서 한쪽이 더 큰 책임을 져야 할 수 있으며, 결과를 책임지려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00:40]. "같이 잘해 보자"라는 말보다는 "내가 앞으로 잘하겠다"라는 태도가 더 효과적입니다 [00:51]. 과거는 잊고 우리 잘해보자 이런 말 하는 거는 책임을 반반씩 나누자는 얘기거든. 한국 사람이 일본 사람에게 “과거사는 덮어놓고 앞으로 우리 잘해보자” 이러면 일본이 받아들이기 쉬울까 어려울까?쉽지. 근데 일본 사람이 한국 사람 보고 “..

[shorts, 법륜스님] 자기 걱정이나 하세요

그의 어머니가 그보다 나이가 많은지 [00:20].그가 전에 아이를 키워본 적이 있는지 [00:24].그의 어머니가 아이들을 키웠는지 [00:27].누가 더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는지 [00:32].그의 어머니가 이 문제를 처리할 수 있는지 [00:37].질문자가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결론짓습니다 [00:42]. 부모님 계시고, 누나 한 명 있는데요. 누나 남자친구 때문에 엄마 아빠가 많이 속상해 하셔서그 남자분이 이혼 한 번 했고 아기도 있거든요.그런 사람을 데리고 와서 결혼을 하겠다고 하니 부모님이 많이 속상해 하셔서그래서 엄마한테 어떤 위로를 하면...// 엄마가 자기보다 나이가 많아요? 적어요? (많습니다) 자기는 애 낳아서 키워본 적 있어요?(없습니다) 엄마는 애 낳아서 자기 같은 둘, 셋..

[shorts, 법륜스님] 나는 불행했지만, 내 아이는 행복했으면

아이를 키우는 것을 삶의 일부로 여기고, 아이에게 기대하지 말아야 한다고 합니다. 아이는 엄마의 기대를 충족해야 한다는 짐을 지고 살아가게 되어 창의성을 잃을 수 있습니다 [00:00].부모의 감정은 아이에게 그대로 전달되므로, 부모가 먼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하게 자랄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00:20]. 엄청나게 애 키운다고 내가 고생하면 나도 모르게 여기에 대한 기대가 있어요.“네가 내 노력 알겠지” 이래서. 그럼 아이가 크면서 아이는 자기 나름대로 자유롭게 인생을 살아야 되는데 엄마에 대한 기대에 부응한다는 그런 큰 짐을 쥐고 살아야 되기 때문에 아이들의 창의성이라든지 이런 게 없어져요.오히려 나중에 반발하고 이런 게 일어나요. 그래서 애 키우는 거는 그냥 내 삶의 일부로. 내가 성질 내면 애..

[shorts, 법륜스님] 어머니 장례를 어떻게 할까요?

불교식 또는 기독교식 장례식을 치를지 결정하는 것은 고인이 아닌 살아있는 사람에게 달려 있다고 강조합니다 [00:00].그는 이러한 상황에서 부모를 변명으로 삼지 말라고 조언합니다 [00:07].부모가 독실한 불교 신자였더라도 자녀가 기독교인이라면 장례식은 기독교 방식으로 치러져야 합니다 [00:07].궁극적으로 화자는 살아있는 사람들에게 어떻게 진행할지 결정할 권리가 있다고 반복합니다 [00:17]. 우리 어머니 돌아가셨는데 -이걸 불교식을 하겠다.-기독교식을 하겠다는 건 죽은 사람 문제에요? 산 사람 문제에요? 산 사람 문제예요.부모 핑계 대고 이러지 마세요. 부모가 아무리 독실한 불교 신자라 하더라도 그 집 아들 딸이 다 교회 다니면 부모 죽고 난 뒤에 장례를 불교식으로 치를까? 교회식으로 치를..

[shorts, 법륜스님] 아이가 자기 방 청소를 못한다면

아이들은 원래 따라 배우는 존재이므로, 어릴 때부터 설거지나 방 청소와 같은 집안일을 놀이처럼 경험하게 해줘야 합니다 [00:00].부모가 아이에게 "하지 마라"라고 말하며 집안일을 못 하게 하면, 아이는 커서도 집안일을 할 줄 모르게 됩니다 [00:00].어릴 때 집안일을 놀이처럼 접한 아이는, 커서도 자연스럽게 집안일을 할 수 있게 됩니다 [00:33]. 원래 아이라는 건 ‘따라 배우기’ 하는 거예요, 뭐든지. 흉내 내는 거거든요. 그래서 여러분들이 -너는 설거지하지 마라 -너는 방청소 하지 마라, 이러니까 애들이 방청소, 설거지를 할 줄 모르니까 애가 다 컸는데도 여러분들이 방 청소해 줘야 되잖아요. 커서 “너 방, 너 청소해라” 해도 애가 안 해봐서 할 줄 몰라요.습관이 안 들었기 때문에. 그..

[shorts, 법륜스님] 의지심과 괴로움

동물들은 스스로 생명을 유지하며 살아가는데, 인간은 왜 끊임없이 다른 존재에게 도움을 요청하는가 [00:00]필요한 돈은 스스로 벌 수 있는데, 왜 신에게 의지하려 하는가 [00:19]이는 어리석은 행동이며, 괴로움은 스스로 자초한 것이다 [00:35]이제라도 어리석은 행동을 멈추어야 한다 [00:43] 여러분들 작은 벌레도 누가 도와줘야 살아요? 자기가 살아요?산에 있는 다람쥐, 토끼들, 연약하다 하지만 다 자기가 자기 생명 유지해요? 누가 도와줘서 먹고, 입고, 자라요? 그러면 사람은 그런 동물들보다 훨씬 더 영향력이 크잖아.만물의 영장이라고 하잖아. 근데 왜 유독 사람만 맨날 도와달라고 그래. 사람한테 도와달라 했다가 이제는 하느님, 부처님한테 도와달라 그래. 자기가 필요한 돈은 가게를 하든, ..

[shorts, 법륜스님] 울타리가 넓은 부부관계

결혼을 하면 서로를 통일하려 하지 말고 다름을 인정해야 합니다 [00:00].어느 정도 공유할 만한 것은 공유하고 나머지는 개인적으로 열어두면 훨씬 자유로울 것입니다 [00:08].울타리를 넓게 쳐서 서로를 너무 통제하려 하지 마세요 [00:18]. 여러분들이 결혼을 하면 서로를 얽매서 막 통일해야 된다고 자꾸 생각해. 남북이 통일한다고 저렇게 전쟁하듯이. 자꾸 통일하려고 그러니까 싸우는 거예요. 서로의 다름을 인정해서 어느 정도 우리가 공유할 만한 공유하고 나머지는 개인적으로 좀 열어놓고 살면 훨씬 자유로울 텐데 자꾸 자기식으로 통일하려고 그래. 너무 통일하려고 그러지 마. 그냥 놔둬. 울타리를 좀 넓게 쳐. 이만큼 쳐 놔 놓지 말고 좀 넓게 쳐서 이 범위만 안 벗어나게 개 목줄 풀어 놔 놓듯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