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올라마음학교 424

(피올라 정견) 일상에서 깨닫기 #16 - 생각과 느낌이 나오는 자리, 이것 하나 확연하다면 이미 깨달음입니다.

깨어난 사람에게는 오직 지금 이것만이 있습니다. 이것이라 말하지만 이건 특정한 어느 대상을 가리키지 않습니다.이것은 인식되는 전체와 동시에 인식하는 자리를 통틀어 말하는 것입니다. 오직 살아있는 이것만이 지금 이 순간 진실한 것이며 실재합니다. 영화로 치면 매 순간 지나가는 필름 같은 이것을 우리는 해석하고 이름 붙여, 그에다가 이야기를 입혀서 영화 같은 드라마를 만들어냅니다.우리는 깨달아야겠다면서 내가 수행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만들어냅니다. 하지만 진실을 말하자면 나도 너도 그 누구도 실재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아는 모든 개체들은 다 꿈속에 나타난 일시적 경험들일 뿐입니다.반복되는 경험이 있다고 착각하고선 그 속에서 나와 너를 만들 뿐입니다. 진실을 말하자면 오직 매 순간만이 찰나찰나 일어나고 사라질 ..

[현대선68] 공(空)은 '없음'이 아니다 / 피올라 현대선 11강 "반야심경과 마음공부" 2회

지금부터 반야심경 여러분들이 어떻게 반야심경을 받아들이고 그 뜻을 어떻게 새겨야 되는지를 지금부터 아주 공부에 도움 되게, 제가 말씀을 드릴게요. 반야심경 처음에 관자재보살(觀自在菩薩)이라는 말이 나옵니다.관자재보살은 관세음보살의 다른 이름이에요. 그런데 여러분, 관세음보살이 실존하는 인물이었어요?아니면 우리가 만들어낸 하나의 상상의 존재입니까?개념적으로는 상상의 존재죠.  그런데 불교에서는 성경하고 똑같은 얘기를 해요.성경에서도 예수님이 이런 말씀을 하십니다. “네가 저 길에 쓰러져 있는 거지나 가난한 사람들한테 해주는 것이 너희들이 그렇게 해주는 것이 곧 나를 대접하는 길이다”이렇게 얘기를 하십니다. 그러면 우리가 오늘 하루에도 이 대한민국에서만도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가난한 사람을 도와주고 힘든 사..

[현대선67] 경전이 가르키는 것 / 피올라 현대선 11강 "반야심경과 마음공부" 1회

여러분이 딴 거는 다 못 외워도 반야심경을 외우는 분들이 많을 거야.왜? 짧으니까. 아 물론 못 외우는 분이 더 많겠죠. 불교 경전에서 가장 많이 애송되는 경전이 반야심경이에요.절에 가서 예불해 보신 분은 알겠지만 천수경이든 뭐든 외우고 마지막에 신중단을 향해서 반야심경 한번 외우고 끝나잖아요. 근데 그 반야심경을 인터넷에서 찾아보면 제대로 해설한 게 하나도 없어요.전부 다 분별 망상으로 해석했기 때문에. 그래서 깨어난 사람이 제대로 해설한 반야심경을 찾기가 나는 못 찾았어요.한 열몇 개를 봤는데 못 찾겠더라고. 다 스님들이 쓰신 건데.  어떤 분은 또 바르게 쓰셨는데 제가 못 찾았을 수도 있겠죠.그러면 내가 한번 해보자. 뭐 그런 생각이 들어서 오늘 주제를 반야심경으로 잡았습니다. 불경이라는 것을 어떻..

[현대선65] 이 세상은 무엇에 의지해 있나 / 피올라 현대선 10강 "내어맡김의 공부" 8회

그러니까 한마디로 이 모든 분별은 뭐냐 하면 이 세상에 영원한 것은 이것밖에 없어요. 여러분, 이 우주가 엄청나잖아. 그 달도 있고, 별도 있고, 수많은 은하계도 있고 엄청나잖아요.그리고 이 지구에만 해도 80억 인구가 살고 있고 수많은 삼라만상이 바글바글하잖아.이 수많은 존재들이 다 무엇을 의지해서 있을까?다 뭔가 하나를 의지해서 있다고. 그거 한번 생각해 봤어요? 여러분의 몸과 마음도 이걸 의지해서 있잖아요. 모든 게 다 이걸 의지해서 있어요. 이게 좀 믿어집니까? 그래서 이게 만물의 제1원인이고 만법이 귀일하는 자리예요.이게 만법귀일의 자리야. 그게 지금 여러분 눈앞에 있잖아.이렇게 말해도 이게 깨어나지 못하는 이유가 내가 아까도 말했죠.자기 몸이 이것과 따로 있다고 보는 거예요. 그래서 안 돼. ..

(피올라 정견) 일상에서 깨닫기 10 -마음공부란 항상 지금여기에서 그냥 꾸준히 지어갈 뿐

우리들의 의식 속에 몸이 들어 있고 그 몸이 이 존재 현상 속에 있는 까닭에 물질과 의식이 만나는 접점 속에서 온갖 느낌들이 일어납니다. 모든 것들은 이것을 의지하여 저것이 일어나는 연기 현상입니다. 밤에 잠들 때 의식이 사라지면 몸 또한 같이 사라집니다. 그러므로 연기법에 의지하여 생멸하는 것은 실다운 것이 아닙니다. 숙면 속에서 일체를 몰라도 그 아무것도 모른다는 것이 늘 항상 존재합니다. 도대체 이 자리가 무엇이길래 온갖 있음과 없음이 다 여기서 나옵니까? 생과 사가 이 잠자고 깨는 것과 다름없으니 그 또한 이 자리에서 나옵니다. 바로 이 자리를 이름하여 일체를 다 나타내는 ‘공(空)의 자리’라 합니다. 이처럼 우리의 존재 현상을 잘 정견해 보면 존재의 비밀이 술술 풀려집니다. 몸과 마음이 의지하는..

[현대선64] 올바른 정견법 / 피올라 현대선 10강 "내어맡김의 공부" 7회

자 이런 얘기를 하는 이유는 정견을 그럼 어떻게 해야 되느냐라는 걸 말씀드리기 위해서요. 첫 번째로 먼저 드리고 싶은 말씀이 내어맡기라고 하니까 세상살이도 내어맡긴다고 그러고 직장도 안 나가고 아유 먹여 살리겠지 뭐 기독교에서 이런 식으로 주로 합니다. 하나님한테 다 내맡겨라. 목사들이 잘못 안내하시는 분들이 가끔 이런 분들이 있어요. 뭐 성경에 보면 저 들판의 백합도 저렇게 아무도 기싸움을 안 해도 스스로 저렇게 아름답게 피고 잘 사는데 왜 하물며 인간인 너희를 하나님이 그 소홀히 하시겠느냐 걱정 말고 내어맡겨라 이런 예수님 말씀이 있어요.그러니까 아 그렇겠지 뭐 내가..  그러다 굶어 죽어요 또 병에 걸렸는데 아이 내 아낀다고 뭐 믿음이 약해서 치료 가는데 그러다 죽은 사람 한 둘이에요? 내 친구가 ..

[현대선63] 깨닫지 못하는 이유 / 피올라 현대선 10강 "내어맡김의 공부" 6회

*! 지금 여러분들이 왜 이거가 이렇게 실감이 잘 안 나느냐면 이유가 딱 한 가지 뿐이에요.“저 사람 얘기는 알아듣겠는데 감이 안 옵니다, 체험이 안 옵니다.”하는 이유가 딱 한 가지뿐이라고  그게 뭐냐 하면 자기 몸이 실재한다는 그 체험이나 생각에 너무 강하게 사로잡혀서 그래요. 이거를 정견을 좀 해 봐야 되는데 안 하는 거야 그러니까 귀찮은 거야.말로 생각으로만 하려고 들지 실제로 명상을 안 하는 거예요.게을러서 그래요.  다시 말하면 이 몸이 자기한테 없는 거나 있는 거나 똑같이 돼야 돼요.그래야 이게 눈앞에 리얼 해. 그런데 이게 안 나타나고 이게 말로만 되지, 실제로 감이 안 오는 이유는 이 몸에 대한 감이나 생각이 가리고 있는 거예요.“나는 아직 몸”이라고.  제가 옛날에 우리 초록이는 알 거..

[현대선62] 정견과 생각의 차이 / 피올라 현대선 10강 "내어맡김의 공부" 5회

그럼 만약 생각이 떨어졌다고 했을 때 어떤 일이 일어나냐면 ‘누가- 무엇을- 어떻게-’라는 게 다 떨어져요.없어진다고 그럴 거 아니에요? 생각이 떨어지면 나머지 안이비설신요 5개를 전오식이라고 그래요.‘의’ 자의 앞에 있는 5가지 식이라고 그래서 ‘전오식’이라고 그래.  “부처는 전오식으로 존재한다” 이런 말이 있어요.그러니까 이 안이비설신은 생생해. 근데 그다음에 생각은 작동하나 마나 아이돈 케어야. 설사 작동해도 쓰고 그냥 버려, 매 순간 버려. 그러니까 내가 무슨 생각을 했는지 기억도 안 나. 생각을 쓰고 버렸는데 그런데 여러분은 생각에 의지해 살잖아요.그래서 못 깨닫는 거야.  왜?생각은 잘 봐요, 생각은 단어가 필요해요.생각이 작동하려면 꼭 단어가 있어야 돼. 안 그래요? 명사, 형용사, 동사 ..

[현대선61] 안이비설신의라는 살아있음 / 피올라 현대선 10강 "내어맡김의 공부" 4회

그래서 우리가 잘 봅시다. 여러분이 갓난아기 때 태어났을 때 막 갓태어났을 때 자기가 “아 나 태어났구나, 남자구나 나는, 여자구나” 하고 태어나신 분 손 들어봐.아무도 없어요.  태어났을 때는 여러분은 아무것도 기억할 수가 없어요.언제 개혁해? 자기의 기억할 수 있는 최대한 거꾸로 올라가면 아마 한 4살, 5살 그때 무렵에 최초의 기억이 있을 거야.근데 요즘 애들은 영특해서 두세 살 때도 기억하는 애들이 있대요. 근데 어쨌든 그 이전은 몰라, 아무도 몰라. 오직 모를 뿐의 그 모름이야.왜 그럴까? 왜 그걸 모를까? 이 자리는, 지금 이 자리에 그 자리가 갓난아기가 존재했던 그 자리가 지금 여기도 계속 있어요.여러분 눈앞에 있잖아.  그런데 이걸 우리는 이 자리는 기억의 대상이 될 수가 없어요.왜냐하면 ..

[현대선60] 세상은 3차원 매트릭스다 / 피올라 현대선 10강 "내어맡김의 공부" 3회

자, 인간은 이렇게 세 가지로 이루어져 있어요. 몸과 마음과 이 몸과 마음이 아침마다 내 이 생명 현상 속에서 나타나요. 잘 봐요. 여러분의 평생동안 변하지 않는 진리와 똑같은 현상이 하나 있어요.그게 뭐냐 하면 간밤에는 아무것도 없었어요. 그냥 뭐 아무것도 없었던 것을 그냥 뭔가 모르는 거니까 이렇게 있다고 칩시다. 근데 다음 날 아침이 되면 이렇게 의식이 딱 떠올라.지금 여러분이 이 상태라고 합시다. 이렇게 의식이 딱 떠올라. 그다음에 아침에 일어나면 이 상태가 딱 되는데 이때는 아직 약간 뭐라고 할까 몽롱하고, 눈도 뻑뻑하고, 귀도 맹맹하고 좀 이렇게 흐릿하잖아, 뭐 뚜렷한 게 없잖아. 거기다 좀 정신 집중해서 하면 여기 자기 몸도 나타나고 사물들이 나타납니다.건물도 나타나고 자기 집이라면 창문으로..

[현대선59] 모름속에서 안다 / 피올라 현대선 10강 "내어맡김의 공부" 2회

그러면 뭐에다 뭐를 내어 맡기느냐? 이거를 우리가 한번 좀 구체적으로 알아보자 이거죠.도대체 뭐를 뭐에다 내어 맡기는 거냐?  우리 인간이라는 존재를 보면 자기 몸이 여기 있다는 건 누구나 알죠.그다음에 마음도 있다는 걸 알죠. 마음이 있다는 걸 어떻게 알아요? 이렇게 생각하고 있고 지금 잠깐 저 눈을 감고 오늘 아침에 먹은 음식을 이렇게 눈앞에 떠올려 보세요.떠오르죠? 이미지가 떠오르잖아요. 그죠? 눈 뜨고 떠올려 봐요.눈 뜨고도 떠오르죠. 이 앞에 있는 보이는 사물하고 겹쳐져서 떠오르잖아요.좀 희미하긴 해도 그죠?이게 마음이에요. 마음이 이렇게 뭔가를 만들어내고 있단 말이에요. 그런데 우리는 이렇게 자기가 부분적으로 부분적이라는 건 뭐냐 하면 이 세상 전체가 있는데 거기서 이 몸이 부분이죠.이 마음도..

[현대선58] 생각보다 실감하라 / 피올라 현대선 10강 "내어맡김의 공부" 1회

*! 오늘은 제가 어제 찬 바람 맞았더니 약간 목소리가 이렇게 예뻐졌어요. 오늘은 내어맡김의 공부, 공부하지 않는 공부 어떻게 보면 좀 약간 이상한 말이지만 이게 도대체 무슨 공부냐 이거를 여러분들이 감을 잡아야 이렇게 깨어나는데 밑받침이 되기 때문에 이걸 잘 한번 오늘 감을 잡아보세요. 머리로 이해하는 게 아니고 감이 딱 와야 되는 거예요. 근세에 유명한 고승인 만공선사께서 이분 밑에 선재식이 그러니까 도인이 50여 명이 나왔어요. 그러니까 원래 자기가 깨달았으면 밑에 깨달은 사람이 나와야 돼.안 나오면 둘 중에 하나야 가짜든지 아니면 저 잘난 맛에 안 가르쳐 주는 거야. 그런 사람도 있더라고.  그게 제대로 깨달은 건지 난 모르겠어요.근데 아주 그 유명한 그 우리나라 대표적인 선사 중에 한 분이 밑에..

[현대선57] 하나님이 하시는 일 / 피올라 현대선 9강 "삶자체가 체험이다" 8회

그러니까 하나님이 어떻게 계시나 너무 신묘하지 않아요.모든 것 속에서 모든 것으로 사시면서 모든 것의 움직임에 같이 하고 계시거든. 그런데 또 그 모든 것 속에서 그것이 독자적으로 살아오면서 만든 생각, 감정, 느낌의 자유를 또 허용하시거든.야, 참 절묘하지 않아요? 그러니까 눈 뜬 자는, 이걸 꿰뚫어 보고 눈 감은 자는, 자기 안에 하나님을 못 보는 거예요.그리고 자기 생각, 감정, 느낌만이 전부인 줄 아는 거예요. 물론 고통과 역경이 다가올 때는 아무리 이 눈으로 깨어 있어도 고통과 역경이 몸이 뭐 누가 칼로 찌르거나 무슨 암 같은 병에 걸려서 통증이 있는데 그게 안 아플 수는 없어요. 안 그래요?아픕니다. 힘들어요.  자식이 죽었다, 또는 부모님이 돌아가셨다 그 슬픔이 이루 말하겠어요? 그런 고통이..

[현대선56] 깨어난 눈으로 세상을 보다 / 피올라 현대선 9강 "삶자체가 체험이다" 7회

비유를 하나 더 들면은 우리가 꿈을 꾸면 꿈속에 세계가 나타나죠.꿈을 꾸면 꿈속의 세계가 갑자기 나타나죠. 그럼 여기 반드시 꿈속의 세계에는 내가 있고 또 거기에는 상대가 있습니다. 처녀 귀신이 나타났어. 그러면 뭐 빠지게 도망가야죠.처녀귀신이니까 치마는 입혀야지.  꿈이 이렇게 나타났어요.근데 뭔가 무서운 존재가 쫓아오고 있어요.그래서 뭐 빠지게 도망가.  근데 여기서 꼭 보면 이럴 때 보면 미끄러지거나 길이 험해.순탄한 길이면 얼마나 좋아 뭐 자동 슬라이딩 도어면 얼마나 좋아.꼭 보면 길이 험해. 산도 나타나고 바위도 있고, 길이 험합니다.잡힐 듯 말 듯 도망가요. 그런데 재미난 거는 우리는 내가 이 꿈속에서 도망간다고 하지만 사실은 이거를, 전체를 이렇게 지켜보는 시선이 있어요.이 꿈 전체를 알고 ..

[현대선55] 살아있는 삶에 이름을 붙이지 마라 / 피올라 현대선 9강 "삶자체가 체험이다" 6회

여러분의 하루를 잘 돌이켜 보시면 자기를 인식할 때가 더 많아요?인식하지 못할 때가 더 많아요?  자기도 모르게 그냥 길을 걷는데 자기도 모르게 걷고 있어. 내가 뭐 또박또박 “자, 789번째 걸음이다” 이렇게 안 하고 그냥 걸어요. 그죠?  집에 가는 길은 옆 사람하고 뭐 떠들고 하면서도 운전 잘하고 갑니다.심지어는 카톡까지 하면서 가요. 안 그래요?그거 누가 그러고 있는 거예요? 그래서 우리가 나라는 생각을 하지 않아도 나를 살려주고 있고. 예수님이 이걸 이렇게 말씀하셨어요.저 들판에 피어 있는 백합을 봐라. “누가 수고로이 기싸움하지 않고 가꾸지 않아도 저 혼자 저렇게 아름답지 않느냐? 하물며 인간인 너희들한테” 그러니까 그게 그 자체가 여러분들 자체가 이미 분리할 수 없는 하나님의 일부분이고 부처..

[현대선54] 있음의 병 없음의 병 / 피올라 현대선 9강 "삶자체가 체험이다" 5회

여러분, 이걸 한번 잘 생각해 봐요.  부처님 말씀 중에중생은 ‘있다 병’에 걸려 있다는 말을 이제 내가 상징적으로 하는 말이에요.‘있다 병’에 걸려 있다. ‘존재의 병’에 걸려 있다라는 게 경전에 있어요.‘있음의 병’에 걸려 있다.  이게 무슨 말이냐면 ‘있음의 병’에 걸려 있다는 말은 다른 말로 말하면 ‘없음의 병’에 걸렸다는 말이에요.왜?있고 없음은 쌍이니까.  그래서 아직 있고 없음에 걸려 있는 사람은 하나님을 못 만난 거예요.왜냐하면 하나님이 창조주거든 창조주는 있고 없음을 만드는 존재지 있고 없음 속에 갇히는 존재가 아니란 말이에요. 예를 들면 이래요.내가 이거 너무 어려운 얘기를 하고 있어. 혹시 지금 이게 너무 어렵습니까?아니죠? 아무 대답들이 없으셔... 주무시나?  여기 달이 있어요. ..

[현대선53] 영생하는 이것! / 피올라 현대선 9강 "삶자체가 체험이다" 4회

제가 지금 이 이름이 뭐라고 그랬죠? 싱잉볼을 한번 쳤습니다. 자 여러분 한번 다시 또 들어봅시다.~*! 지금 이걸 가지고 여러분이 “아 싱잉볼을 교장이 치고 있다” 이런 생각이 드시는 분이 있다면 그분은 아직 정견에 정도 못하신 거예요.생각 속에 사는 거예요.  그럼 이걸 칠 때 여러분은 무엇을 만나야 되냐면그냥 뭔가가 살아서 움직이는 걸 만나야 돼요. 뭔가 살아 움직이니까 여러분이 변화를 느꼈잖아, 그죠? 거기다가 뭘 갖다 붙이지 말라고요.이게 있는 그대로예요. 있는 그대로의 진리~*! 제가 죽비를 흔들어요. 이 ‘죽비를 흔든다’고 하는 생각으로 보면 여러분들은 또 자기 생각에 갇힌 거예요.그냥 이거 전체를 봐봐요. 뭐가 인식되고 있죠?  죽비 보지 말라고요. 죽비가 아니에요.  근데 이게 뭘까요?거..

[현대선52] 석가와 예수는 지금 이것! / 피올라 현대선 9강 "삶자체가 체험이다" 3회

불교의 소승불교든 대승불교든 결국 끝에 가서 만나는 거는 깨달음의 자리고 기독교도 저는 제가 이다음에 시간이 된다면한번 기독교와 불교가 추구하는 진리가 왜 하나일 수밖에 없고 그것이 성경에는 어떻게 표현되고 있는지에 대해서 책을 한권 써보려고 그래요. 근데 어쨌든 간에 그거는 그때 가서 얘기고 그러면 한번 우리 이 생각을 해봅시다. 정말 진리라는 게 있다면 하나님이 살아계신다면 부처님이 죽고 난 다음에 없어진 게 아니고 진짜 실존한다면 진리 = 하나님 = 부처님이라면 = 예수님이고 = 또 참나를 발견한 사람이라면 그러면 그 진리는 지금 살아서 지금도 역사해야 되지 않아요?  제가 엊그저께 너무 웃기는 동영상을 봤어.이 사진에 하얗게 무슨 희미한 유령 같은 건데 모습이 예수님이 모습이야.누가 봐도 사진 조..

[현대선51] 나는 몸도 마음도 아니다 / 피올라 현대선 9강 "삶자체가 체험이다" 2회

생각이 만든 이 온갖 전도몽상 망상을 거기에서 우리가 벗어나야 됩니다.이게 핵심이에요.  그러면 그 핵심에서 벗어나려면 가장 중요한 첫 번째가 뭐냐 하면 여러분이 자기 자신이 누구인지를 똑바로 봐야 돼요. 나는 누구인가? 나는 무엇인가? 여러분 자기를 뭐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우리가 생각이 만든 전도몽상에서 벗어나려면 처음에 자기를 몸이나 마음 우리가 말하는 마음이라는 게 생각, 감정, 느낌의 복합체를 말합니다. 그거라고 여기면은 전도몽상에서 못 벗어나요. 이게 가장 중요한 제1단계입니다. 그래서 저희 마음 학교에서 식스존을 가르치는 이유가 생각, 감정, 감각 느낌이 내가 아니라는 걸 가르치는 거예요. 부처님도 생각, 감정, 느낌은 오온이라고 오온개공을 가르치셨잖아요.반야심경에서도, 그렇죠?  또 그 예..

[현대선50] 이 삶은 누가 사는가 / 피올라 현대선 9강 "삶자체가 체험이다" 1회

오늘 명상 강좌 제목이 이 삶 자체가 체험이라는 거예요. 체험이라고 하면 무슨 체험이냐? 진리의 체험 하나님을 체험하는 거 부처님을 체험하는 체험이 이 삶 자체입니다. 그러니까 우리는 이 삶 속에서 하나님을 찾고, 부처님을 찾고, 도를 이루려고 하는데 깨몽하셔야 돼.이 삶 자체가 이미 도야. 이 삶 자체가 이미 하나님의 손길이고 진리의 현현하심이라고요. 이 삶은 누가 사는 거예요?틀려도 좋아요. ... 그렇게 말씀은 틀린 게 아닌데 진리라고 하면 너무 어렵잖아요.누가 사는 거예요? 이 삶은 누가 살아요?  보통 사람은 ‘내가 산다’고 생각하잖아요.근데 여러분 잘 생각해 봐요.  여러분이 갓 태어나서 나라고 하는 생각을 하기까지는 한 4~5년의 세월이 있었어요.즉 다시 말해서 아무 생각 없이 여러분은 4~..

[현대선49] 있는 그대로의 경계 / 피올라 현대선 8강 "있는 그대로" 8회

그래서 여러분이 ‘있는 그대로’의 여러분의 본래 자리가 되어갈 때 그럴 때 나타나는 경계들을 제가 설명해 드릴게요.공부에 도움이 되실 거예요.  예를 들면여러분이 서울에서 부산을 간다고 그래봐요. 그러면 보통 사람은 자기가 가방 들고 서울역으로 이렇게 갑니다.기차 타러 그렇죠? 그런데 이 깨어 있는 사람은똑같아요. 똑같은데 깨어있는 사람은 이것 속에서 일이 일어나고 있고 중생은 그건 어디로 간지 없어요. 무슨 말인지 아시겠죠? 중생은 이 속에서 있고 아마 이거가 이 마음공부하는 사람이라면 요만치 여기 달려 있을지 몰라. “가만히 있어봐. 내가 이거 놓치면 안 되는데” 하면 이렇게 달랑달랑, 새우깡 봉지 안 할 거야. 이렇게 돼 있으면 어떤 일이 일어나냐면 이게 어느 정도로 확연해야 되냐면이게 부산역이 되..

[현대선48] 깨달음과 양자역학 / 피올라 현대선 8강 "있는 그대로" 7회

제가 지난 시간에 깨어나기 위한 방편을 얘기했어요. 그죠? 깨어나기 위한 방편은 뭐라고 얘기했냐면 [뿐]과 [즉]을 얘기했잖아요. [뿐 명상]은 뭐냐 하면 여러분이 무슨 일을 겪든, 경험하든그 식스존에서 여러분 스탑 명상 배웠죠?그러니까 그거와 마찬가지로 “그럴 뿐이다” 하면 끝나는 거예요. 그냥 그럴 뿐이다. 누가 나한테 욕했을 뿐이다. 누가 나한테 인상을 썼을 뿐이다.사업이 지금 뭐 어려울 뿐이다. 망했을 뿐이다. 누가 돈을 언제까지 갚겠다고 안 갚았을 뿐이다. 근데 우리가 그런 거에서 막 머리에 쥐가 나고 몸이 막 아프기 시작하고 막 그냥 걱정 근심이 천근만근이 몰려오는 이유는 우리도 모르게 그런 일에다가 어떤 인과관계를 쫙 갖다 들이대서 제가 막 상상을 하는 거예요. 이게 되면 이렇게 돼서 저렇게..

[현대선47] 공은 아는게 아니라 깨치는 것이다 / 피올라 현대선 8강 "있는 그대로" 6회

있는 그대로에 대해서 여러분들이 이거는 좀 참고로 알아두실 필요가 있어서 힌두교하고 불교의 차이가 있어요.근데 요새 지금 한국의 대승불교가 거의 힌두교화 돼 있어요. 이게 무슨 말이냐면 힌두교는 아트만이라고 해서 모든 개체 안에 진아가 있다고, 참나가 있다고 얘기를 합니다. 근데 불교는 그거 없다고 그래요. 그러니까 힌두교와 불교의 차이는 다른 건 다 똑같아요.그리고 그 힌두교도 궁극적 깨달음에서는 부처가 되고, 신이 되고, 뭐 이러는 건 다 똑같은데 불교에서는 개체 현상에 대해서는 그냥 무아라고 하는데 힌두교에서는 개체 현상인 나를 인정하고 거기에 내가 아트만을 깨달으면 아트만과 브라만 즉 불성과는 아트만이 브라만의 일부다 뭐 이런 식으로 얘기를 해요. 근데 여러분이 실제로 공부를 해보면 알겠지만 힌두..

[현대선46] 세상과 나는 분리되지 않는다 / 피올라 현대선 8강 "있는 그대로" 5회

*~!여러분들이 아침에 일어나 보시면 반드시 느끼는 점이 꿈속에서도 세상과 나는 동시에 나타나고 동시에 사라지고 현실에서도 세상과 나는 동시에 나타나고 동시에 사라집니다. 우리는 내가 따로 있다고 생각하지만 있는 그대로의 세계에 있어서는 한 번도 세상은 나하고 분리된 적이 없어요.이건 뭘 의미할까? 지금 내 분별에 의해서 나와 세상에 나눠지고 나와 네가 나눠진 거지 실제 이 진리 자리에서는 세상과 내 몸은 둘이 아니에요.그냥 하나의 세계에 속한 피사체들이야.  불교는 깨달음을 목표로 하고 있고 깨달으면 어떻게 되냐면, 견성하게 되면 해탈을 하게 돼요. 해탈을 한다는 것은 다시 말하면 뭐냐 하면 영원한 생명이 돼버린다는 거예요.안욕따라삼먁삼보리라는 게 영원한 생명이란 얘기에요.영원한 생명이라는 건 다시 말..

[현대선45] 눈이 아니라 이것이 본다 / 피올라 현대선 8강 "있는 그대로" 4회

그렇게 되면은 ‘있는 그대로’라고 하는 게 이 사람이 이렇게 꿈꾸고 있는...  여러분이 간밤에 꿈을 꿨어요.꿈꿀 때는 분명히 그 안에도 3차원 세계가 생겨나요.그렇지만 꿈 딱 끝나고 아침에 깨나 보면 간밤에 꿈이 통째로 다 꿈이라는 하나였어요.3차원이 아니고 그 안에 뭐 주객이 다 있고 친구가 나타나고 귀신이 나타났어도 딱 깨보면 전부 다 내가 만든 한 덩어리 꿈이었어요. 그죠? 그래서 그 전체 하나가 ‘있는 그대로’가 하나인 진리인 것처럼 지금 이 세상도 여러분의 꿈 같은 세상인데 이 모두가 하나인 거예요.이게 좀 이해되기가 어려울 거예요.  “아니 어떻게 이게 다 하나냐?나하고 사이 좋은 놈도 있고 나하고 사이 나쁜 놈도 있고 그런데...” 이 하나인 도리를 깨쳐야 그 다음에 그 안에서 여러분이 그..

[현대선44] 오직 모를 뿐 / 피올라 현대선 8강 "있는 그대로" 3회

여러분들이 깨달음에 대해서도 분별을 많이 갖고 계시기 때문에 그거를 ‘있는 그대로’라는 이 방편을 통해서 다시 한 번 확고하게 그 깨달음의 세계로 나아가게 해드리기 위해서 한번 봅시다. 지금 이 방을 여러분이 한번 쓱 보세요.자, 보셨죠? 여기 ‘있는 그대로’라고 하면 뭐가 있는 거예요? 여러분들이 쉽게 말할 수 있는 이름을 아는 사람들이 있어요.교장이 저기 있고 아무개 아무 아무개가 있고 저 사람은 내가 모르는 사람이고 모르는 사람이라는 것도 이름이에요.그다음에 천장이 있고, 바닥이 있고, 책들이 있고 여기는 피올라 마음 학교고 전부 이름이죠. 그렇죠?  거기서 이름을 다 빼봐. 왜?그건 한글로 된 이름이니까 미국 사람은 그거 다 몰라. 다 이름을 빼보고 지워봐요.이름을 빼보면 여기 뭐가 남아요? 뭐라..

[현대선43] 진리는 대상화되지 않는다 / 피올라 현대선 8강 "있는 그대로" 2회

근데 이거는 선정에 들어갈 필요가 있어요? 없어요? 그냥 있는 거예요. 그죠 아무 수행이 필요 없는 거예요.무슨 짓을 하든 항상 있는 거예요.  그래서 이것을 우리는 어떻게 설명을 하냐면 유식론에서는우리가 제 1식, 2식, 3식, 4식, 5식, 6식, 7식, 8식, 9식이 있다고 치면 이때까지만 하더라도 1식부터 5식까지는 이거는 안이비설신의를 말이에요.그러니까 보고, 듣고, 냄새 맡고, 맛보고, 느끼는 걸 말해요.5식까지는 그죠?이거 유식론 얘기입니다.  6식은 뭐예요?생각이죠, 이것을 아니비설신의라고 그래요. 생각.  7식은 뭐냐?이 생각이 자꾸 활동을 하면서 나라는 에고를 만들어요.나 그래서 이거를 에고의식, 나의식 그래서 다른 말로 이거를 말라식이라고 그래요. 그다음에 이게 또 계속 활동하다 보면..

[현대선42] 선정이 궁극이 아닌 이유 / 피올라 현대선 8강 "있는 그대로" 1회

... 오늘은 [있는 그대로]라고 하는 제목으로 말씀을 드려볼까 하는데 제가 볼 때는불교든 영성공부든 간에 제일 어려운, 설명하기 어려운 게 [있는 그대로] 하고 [중도]예요.제일 어려운 게 ‘있는 그대로’ 하고 ‘중도’  그래서 중도는 이제 나중에 언제 한번 다뤄보겠지만 오늘은 이제 ‘있는 그대로’를 한번 어느 분의 부탁에 의해서 말씀을 드리고자 하는데 지난번에 ‘있는 그대로’를 이해를 잘하기 위해서 제가 4월달에 ‘뿐’과 ‘즉’에 대해서 먼저 특강을 했어요.왜냐하면 그래야만 있는 그대로를 좀 더 쉽게 여러분이 수용하실 수가 있어요.지난 4월달 강의는 다 들으셨죠?  ‘있는 그대로’라고 하는 말을 우리는 쉽게 참 잘 쓰는데 영어로 말하면 Be as you are 또는 As it is 뭐 이런 식으로 번..

[현대선41] 있음과 없음 / 피올라 현대선 7강 "뿐과 즉(卽) 사이" 7회

우리가 왜 그 진리를 생각으로 헤아리기가 어렵냐 하면 3차원 고전물리학적 관점으로는 이해가 안 되는 일들이 많이 있기 때문이에요. 그 첫 번째가 생태중첩 같은 건데 입자와 파동이 동시에 공존한단 말이에요. 입자라는 건 뭐냐 하면 어떤 이 물질을 이루는 가장 기본 요소고 파동은 비물질이잖아요.근데 사실 이게 양자물리학에서 발견한 건데 입자가 파동이고 파동이 입자라는 거예요. 그런데 이게 어떻게 변하냐면 관찰자가 의식이 입자로 보고 싶으면 입자로 나타내지고 파동으로 보고 싶으면 파동으로 나타난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이게 불교에서 말하는 [일체유심조] 얘기거든 자기가 그렇게 보고 싶으면 그렇게 나타나 주는 거야. 그다음에 우리가 생각이나 감정이나 감각을 [자기 동일시]를 많이 하잖아요.이것도 바로 [관찰자의 ..

[현대선40] 일체가 이것일뿐! / 피올라 현대선 7강 "뿐과 즉(卽) 사이" 6회

그래서 그 선사들이 하는 말 중에 이렇게 자꾸 처음에는 내가 여러분들한테 “빨리 깨달으려면 [뿐명상]을 하루에 백 번씩 일주일만 해보시면 생각이 뚝 끊어진다.” 그다음 주에는 [즉명상]을 하세요.모든 게 뿐이라는 생각도 없어. /그냥 모든 게 이렇게 살아 움직이는 것만 보는 거야./생각이 뚝 끊어져 있으니까.그러면 저절로 매 순간, 이 의식이 살아 움직이는 것만 보게 돼요.매순간 팩트만 보잖아. 그죠?  그러면 깨달음이 저절로 와요.2주면 돼, 2주. 하루에 100번씩만 하면 안 하니까 문제예요.안 하고서 힘들다고 그래요.  그래서 선사들이 주로 하는 말 중에 “탁, 치고 이것이다”라는 말이 있어요.뭐 와서 이러쿵저러쿵 이게 저러고 저게 저러고...그런 건 다 그냥 쓸데없는 말이고 그냥 닥치고 이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