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잠시 명상 실습을 해봅시다. 만약에 여기에 개나 고양이가 한 마리 있다고 합시다.그럼 개나 고양이가 “아 저 사람 설법 잘하네” 이렇게 생각할까? 아니면 “너는 떠들어라, 나는 쉬겠다. 어느 쪽일까?” 관심 없어요.우리 집에서 집사람이 개그 프로 이런 거 보면서 막 웃고 그러면 개가 이렇게 한심하다는 듯이 쳐다봐거의 도인이야. 개는 있는 그대로 가만히 있어요.좀 더 나가면은 이런 사물도 자기가 있는 그대로 가만히 있어요.얘가 무슨 생각을 하겠어? 느끼겠어? 한번 그렇게 있어 봅시다.3분만 또 지루해 할까 봐 내가 딱 3분만. 자 지금부터 종을 치면 3분 그렇게 있는데 그렇게 있는 동안에 그걸 우리가 뭐라고 하냐면 일반적으로 멍때린다고 그래요, 아무것도 안 하고 그냥 가만히 있는 거.멍때리기를 하는 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