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orts, 김홍근교수] 꼰대에서 공감으로 내 자존심, 내 에고이즘에 꽉 막혀 있으면 자기밖에 모르고 남의 마음이 읽혀지지 않아요. 근데 이렇게 여유가 생기면, 매사에 감사하면 감사한 일이 자꾸 생기고 그러면 여유가 생기고 내가 여유가 생기면 나의 에고이즘, 나의 자존심이 녹아요. 그러면 상대방이 무엇 때문에 이 사람이 이렇게 야단치고 있는가 하는 것이 보여서 소위 말하는 공감 능력이 길러져. 그러면 경청하고... 이렇게 생활이 변해야 돼요. 김홍근_shorts 2025.03.20
[shorts, 김홍근교수] 마음공부의 진정한 목적 본질의 ‘나’가 본래부터 자유로운데 거기다가 더 할 수 있나요?들어갈 수 없잖아요. 우리 공부의 목적은 본질의 나는 자유롭다라는 것을 깨달은 다음에는 현상의 나를 자유롭게 사는 거예요. 본질의 나를 깨닫는 것을 무심 현상의 나를 자유롭게 사는 것을 평상심 공부의 목적은 무심보다도, 한 걸음 더 나아가서 평상심을 잘 사는현상을 잘살자는 거예요. 김홍근_shorts 2025.03.19
[shorts, 김홍근교수] 화살을 뽑는 것부터 하라 욕망이라고 하는 화살을 지금 맞았다. 그러면 그 화살을 뽑아야 되잖아요.그렇지 않나요? 부처님 말씀에는 사람들이 화살을 뽑을 생각은 안 하고 화살이 어떻게 생겼느냐? 재질이 뭐냐? 길이가 어떻게 됐냐? 또 어떤 무늬가 새겨져 있느냐? 하고 화살 보느라고 뽑지 못하고 있다가 죽어버린다.비유가 그거예요. 그러니까 화살을 뽑는 것부터, 뽑는 것부터 하라.달을 가리키면 달을 봐야지 손가락만 본다. 김홍근_shorts 2025.03.18
[shorts, 김홍근교수] 갱년기가 없는 삶 생각의 지배를 받는 삶은 인생 자체가 항상 갱년기야. 그리고 생각으로부터 벗어나서 자기가 주인으로서, 주인공으로서 딱 바로 서서 생각을 컨트롤할 줄 아는 사람은 그 사람 인생에는 갱년기가 없다. 여러분, 이게 중요하지 않나요? 그러니까 그 구분할 줄 알기. 김홍근_shorts 2025.03.17
[shorts, 김홍근교수] 오직 화두 들줄 안다 깨달았느냐? 못 깨달았냐? 이거는 너의 망상이고 딱 나로서는 할 수 있는 답은 화두 들 줄 안다.지금 이 순간 화두 들려 있다. 화두가 뭐예요? 이거잖아요. 그러니까 화두 들 줄 안다. 이것이 스스로 챙겨지고 있다.그러니까 이거 하나가 끝인 것 같아. 이러면 깨달음이고 뭐고 하는 건 그 뒤에 나오는 생각들이에요. 화두 들고 있으면 딱 끊어져 있어. 김홍근_shorts 2025.03.13
[shorts, 김홍근교수] 세가지 귀한 것(Feat, 톨스토이) 톨스토이 말이 생각나네. “이 세상에서 가장 가장 귀중한 사람은 지금 내 앞에 앉아 있는 내 앞에 나타난 그 사람이다. 가장 귀한 시간은 지금 이 순간이다. 가장 귀한 장소는 지금 여기다.” 항상 우리들의 의식에 초점이 딱 지금- 여기 지금- 여기- 의식. 한번 따라 해보세요.지금- 여기- 의식 이것이 동의어예요. 김홍근_shorts 2025.03.12
[shorts, 김홍근교수] 에고에 대한 오해 본질이 현상계의 에고가 없으면 이 현상계 자체를 경험할 수가 없다.맞아요? 에고를 반드시 필요하니까 만들은 거예요.현상계를 만들면서 반드시 제일 중요한 건 에고였어.그래서 에고를 만들었어. 그러면 에고의 역할은 에고로서 이 대상을 경험하는 거죠.이 현상계를 잘 경험하는 그 주체로서 에고는 반드시 필요하고 그것이 잘 경험하면 그것이 에고의 훌륭한 역할이었어요.거기까지는 아무런 하자가 없어. 근데 하다 보니까 본질이 본질을 까먹어 버리고 에고 노릇을 하면서 에고가 힘이 세워진 것이 지금 고통받는 고해의 원인이에요. 김홍근_shorts 2025.03.11
[shorts, 김홍근교수] 마음공부도 기본 폼이 중요하다 테니스나 골프나 뭐나 이거는 폼이 있죠, 맞아요? 지금 우리 마음공부에서도 폼이 있다, 이거예요. 자, 여러분 우리 마음공부에서도 폼 따라 하세요. “두 번째 화살을 맞지 말라” 이게 우리 마음공부의 폼이에요.이게 가장 기본적인 폼. 한 분이 오셔서 저한테 어떤 한 문제를 말씀하셔서 제가 “수업 시간에 말씀드리겠습니다” 하고 이야기했거든요.이게 지금 답이에요. 어떤 여러분도 개인적으로 곤란한 일이 있을 때 저한테 질문할 수 있잖아요.“이런 경우에 어떻게 할까요?” 있잖아요. 그래서 거기에 대해서는 단순히 표피적으로 “이 케이스에는 이렇게 하세요.”이게 중요한 게 아니고 “어떤 문제가 와도 기본적인 폼으로 대응하세요”예요. 김홍근_shorts 2025.03.10
[shorts, 김홍근 교수] 살아온 세월을 보여줘 봐 또 마조의 질문은 “비록 그렇다 해도 어떤 연세를 헤인 것이 85살이라는 것인가?” 85이라는 그 세월을 한번 보여줘 봐라.이러면 참 탁탁 막히겠죠. 그러니까 85세라고 하는 85년이 도대체 무엇을 헤아려서85년이라고 하는 것인가?하는 질문을 한 거예요. 김홍근_shorts 2025.03.06
[shorts, 김홍근 교수] 습관을 쉽게 바꾸는 방법 의식을 자각하고 난 뒤에는 의식의 힘으로 습관을 바꾸기. 이해되세요? 의식이 무의식, 무명 깨어 있지 못한 상태에서 습관 바꾸기는 어려워요.업이 반복되니까. 근데 깨어 있어서 깨어 있는 것이 뭐라는 걸 알면 그 깨어 있는 힘을 강화하면서 업을 바꾸는 것은 쉬워요. 시간이 훨씬 더 빠르고 절약돼요. 어떤 의미로는 가속도를 붙일 수가 있어. 김홍근_shorts 2025.03.05
[shorts, 김홍근 교수] 연기맵으로 쉽게 깨닫기 연기 맵을 그려보면 한없이 뻗어나가서 마지막에는 우주 중간에 안드로메다 다 나오겠죠. 모든 동그라미가 지금 그려져 있잖아요.동그라미는 다 현상이죠. 모든 동그라미가 이 칠판에서 일어나. 동그라미의 차원하고 칠판의 차원은 차원이 다르죠? 여기에 무엇을 쓰느냐에 따라서동그라미의 내용은 다 달라지더라도 그냥 지우면 다 이거는 생멸은 생멸하는데 이 판은 불생불멸이잖아요. 이 판이 뭐예요? 지금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이 지금 의식 공간 자체가. 김홍근_shorts 2025.03.04
[shorts, 김홍근 교수] ‘부처’하면 생각나는 것은? 부처라는 말을 들으면 자동적으로 이미지가 떠오르잖아요. 떠오르는 이미지가 청동으로 만든 불상이 떠오르느냐? 그게 아니라 ‘부처’ 그러면 이 순간에도 깨어난 의식 오늘 인연에 따르면 부처가 무엇인가? 깨어난 의식. 김홍근_shorts 2025.03.03
[shorts, 김홍근 교수] 꿈속의 삶이여 이제 안녕~ 나는 이 현상이라고 하는 꿈을 꾸는 의식인데 이 현상은 내가 꾸는 꿈이니까 나의 분신이에요. 그러니까 온통 나 하나야. 천상천하의 유아독존. 의식과 의식이 꾸는 꿈이에요. 이걸 알게 되면 꿈속에서 나타난 몸과 몸에 따라 붙는 생각, 감정, 몸과 마음을 나라고 동일시해서 조마조마하게 갈등하면서 살아왔던 그 삶은“안녕~, 이거는 꿈이야.” 꿈인 것을 분명히 알면서 딱 변하지 않는 자각으로서의 자기. 김홍근_shorts 2025.02.27
[shorts, 김홍근 교수] 은현동시 지금 저 보십니까? 여기서 여러분이 저를 보신다고 하는 이 실상에 두 가지가 은현동시에 같이 있어요. 하나는 저는 현이에요. 그리고 저를 보시는 그것, 여러분의 그것. 그것은 은이에요.숨어 있어. 숨어 있는 것이 나타난 것을 지금 보는 경험을 하고 있어요. 이게 지금 다예요. 근데 보는 그것도 의식이고 나타나는 것도 의식이에요. 김홍근_shorts 2025.02.26
[shorts, 김홍근 교수] 변화할 때 보이지 않는 것들 생각도 펼쳐지고 촉감, 이것도 펼쳐지고 이런 것이 펼쳐지는데 찰나 간에 나타났다가, 찰나 간에 사라지고 있어서 이 펼쳐지는 것은 “아, 이게 실상이 없는 거구나” 하는 거를 알게 되는 거죠. 근데 본질의 입장에서 봐야지, 이 변화가 보이지 본질은 안 움직이니까. 안 움직이는 자리에서 보면의식이 깨어서 의식의 입장에서 보면 이 변화가 낱낱이 보이는데 의식의 자리를 놓치면 변화 속에 있으면 이게 변한 줄 몰라요. 꿈속에 있으면 그게 꿈인 줄 모르듯이. 김홍근_shorts 2025.02.25
[shorts, 김홍근 교수] 미녀와 야수 우리는 우리 생에 불쑥 끼어드는 추한 노파를 자기도 모르게 떡하고 밀어내려고 하기 때문에 모든 고통이 벌어지고 부처가 중생이 되어 버린 거예요. 근데 보세요. 이 야수를 받아주는 미녀가 뭐냐 하면 미녀는 본질이고 야수는 나의 현상이에요. 내가 본질이 되어서 나의 현상을 받아줄 때 이 현상이 중생이 부처로 변한다고 하는 이 연금술. 김홍근_shorts 2025.02.24
[shorts, 김홍근 교수] ‘보는 것’에 대한 오해 내 몸이 의식을 보느냐? 아니면 의식이 내 몸을 보고 있느냐? 내 몸 보이죠?보는 것은 내 몸이 아니다, 이거예요. 다시 지금 내 몸이 보이잖아요.자, 자기 손 보세요. 누구나 손 보이잖아요. 그러면 이게 내 몸이잖아요. 그러면 실제로는 내 몸 다시 말하면 김 아무개가 의식을 보고 있는 게 아니라 실제로는 의식이 김 아무개를 보고 있는 거예요. 김홍근_shorts 2025.02.20
[shorts, 김홍근 교수] 모든 것을 한번에 보기 저의 꿈속에 선지식이 나타났는데 손을 딱 잡고 서로 이렇게 봤다 이거예요. 근데 그 장면이 손을 잡고 이렇게 마주 보는 장면이 지금 기억이 나요. 그 꿈속에 나타난 내 눈을 가지고 있는 시점이 아니고 꿈속에 나타난 나하고 선지식이 있는 걸 같이 제가 봤다니까요 지금 그 분명히 선명하게 기억이 나요. 그러니까 우리는 꿈속에 나하고, 상대방하고, 환경하고 전체를 같이 보고 있어요.꿈을 그렇게 봐요. 지금도 마찬가지예요. 지금도 의식이 이 몸, 김 아무개하고, 또 관련된 사람들 환경을 지금 같이 보고 있어요. 김홍근_shorts 2025.02.19
[shorts, 김홍근 교수] 시간은 존재로 들어가는 문이다 시간은 존재의 문이다. 이게 인문학의 모토예요.특히 현대 인문학의. 시간은 존재로 들어가는 문이다. 그래서 지금 이 순간, 깨어 있는... 현재를 자각하는 것 자체가 깨어 있는 의식이죠. 의식이 이 세상에 드러날 때 현재를 통해서 드러난다, 이 말이에요. 존재인 의식이 이 세상에 작용할 때, 나타날 때 지금 현재라고 하는 걸 통해서 나타난다. 김홍근_shorts 2025.02.18
[shorts, 김홍근 교수] 존재 불만족의 근본적 이유 왜 존재 불만족 때문에 고통스러웠는가? 그 원인은 분리감이에요. 보통 마음공부에서는 분별심이라는 걸 많이 써요.분별심 분별심이 감정적으로 느껴지는 게 분리감이에요.그 분리감의 정체가 에고예요. 지금도 만약에 우리가 이 몸을 중심으로 이 세상과 하나가 아니고 분리감을 느끼고 있으면 그 분리감은 필연적으로 고독한 그리고 갈등을 일으키게 되는 그 원인이 분리감 이렇게 말할 수가 있어요. 김홍근_shorts 2025.02.17
[shorts, 김홍근 교수] 복이 오지 않는다면... /“복을 주세요” 하면 이 말을 다른 말로 하면 “나는 지금 복이 없으니 복을 주세요”라는 말이 된다./맞아요.? 그럼 보세요. /복을 비는데 복이 없는 것을 강조하게 된다./ “복을 주세요” 하는 말은 “나는 거지예요”라는 말이에요.그러면 “복을 주세요”라고 하면 할수록 “나는 거지예요, 거지예요”를 반복하고 있어서 무의식적으로 나의 결핍이 공고화돼요. 기도를 하면 할수록 나는 거지가 되는 거예요. 거지가 되면 밖에도 거지 세계가 펼쳐져. /이것이 거지 근성이다. 이렇게 결핍에 내가 에너지를 주면/ 결핍, “나는 지금 없어요”라고 하는데 에너지를 주면 /밖에 결핍의 환경이 만들어진다./ 김홍근_shorts 2025.02.13
[shorts, 김홍근 교수] 조금 더 성숙한 공부를 하시려면... 조금 더 성숙한 공부를 하시려면 과감하게 여러분이 체득한 거 있잖아요.그거 버려야 돼요. 뭔가를 체득한 게 있으면 그것 때문에 발목을 다시 잡혀서거기에 오래 집착해요. 그러면 집착하면 뭐예요? 안에 에고가 숨어 있다는 거지. 그러니까 이 대법이란 말은 나쁜 것이 있어도 안에 그것에 대해서 문제 삼는 나의 상이 있고 또 좋은 것이 있어도 또 거기에 대해서 내가 추구하고 있는 그 추구심이 남아 있다, 이거예요. 그러니까 이렇게 쌍으로 봐서 항상 하여튼 있으면 걸리는 거예요.아무리 좋은 것이라도. 김홍근_shorts 2025.02.12
[shorts, 김홍근 교수] 현상에서 빠져나오기 자기가 화면이면서 화면인 걸 까먹고 화면에 펼쳐지는 이 영화 속에 자기도 모르게 뛰어들어서 그 안에서 울고불고 제일 많이 하는 게 욕망하고 집착하는 거죠.이해되세요? 이 펼쳐지는 이미지 세계에 끼어들어서 붙잡고 놓지 못하고 막 아등바등하는 것이 고통이라는 거죠. 이게 지금 중생의 삶이라는 거잖아요. 근데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느냐?” 할 때 현상의 차원 안에서 잘 되는 게 아니라 그건 아무리 잘 돼도 그 복을 까먹으면 다시 지옥으로 또 떨어진다는 거예요.왔다갔다 한다, 이거예요. 근데 그게 아니라 딱 존재 중심이 바탕하고 딱 하나가 되는 것 현상에서 나오는 것. 김홍근_shorts 2025.02.11
[shorts, 김홍근 교수] 한 생각 “지금 이 모든 것이 소리 들리고, 모양 나타나는 것이 바로 너의 의식 속이다.” 하는 말, 알아들었어. 그런데 이 사람이 “어떻게 하면 이 의식을 계속 유지할 수 있습니까?” 하고 질문했어요.실제로 이렇게 질문을 했어요. “어떻게 하면 이것 자체가 내 의식이라고 하는 이 깨달음을 내가 어떻게 하면 이걸 유지할 수 있습니까?”하고 질문을 한 거예요. 이렇게 끈질기게 또 생각을 한다, 이거예요. 그게 한 생각이에요. 김홍근_shorts 2025.02.10
[shorts, 김홍근 교수] 의식이 뭡니까? “의식이 뭡니까?”라고 물었을 때 “아이고 지금 목이 마르네” ‘목이 마르네’ 하는 감각이 어디서 일어나요? 그래서 지금 이걸 컵을 드는 게 지금 무엇이 지금 이렇게 하고 있어요?마시는 게 뭐예요? 모든 게 ‘이것’이에요. 그러니까 “의식이 뭡니까?”할 때 ‘의식이다’라는 말은 얼마나 그거는 재미없는... 말로하면 의식이 아니에요. 중요한 거, 여러분 본질을 의식이라고 하면 생각이 되어 버려요. 지금 제가 무서운 말 했어요? 지금 이거 정말 중요한 말이네. 김홍근_shorts 2025.02.06
[shorts, 김홍근 교수] 찾는 그것 지금 이 순간에서 여러분이 깨달을 수가 있어요.깨달을 수 있다는 것은... 저처럼 자기를 찾지 않나요, 여러분? 저만 이상한 사람인가? 여러분도 나름대로 자기를 찾았다는 생각이 들지 않나요?그죠? 그러니까 찾는 그것이 자기예요. 여기서 깨달아야 돼요.지금까지 내가 나를 찾았다면 매 순간순간 찾던 그것. 계속 나를 찾아왔는데 알고 보면 매 순간순간 나를 찾던 그것이 나였어요. 김홍근_shorts 2025.02.05
[shorts, 김홍근 교수] 본래 그렇다 본래란 말을 정말로 귀한 가르침이라고 저는 새겨 들어요. 본래란 말은 여러분, “현재를 잡아라” 본래 현재예요. “의식을 깨달아라.” 본래 의식이에요. 여러분 뭘 원해요?“부처가 되어라” 본래 부처예요. 본래예요. 본래 그러니까 이 본래라는 말을 딱 알아채면 정말로 모든 것이완벽하게 갖춰져 있다는 사실을 아는 거예요. 김홍근_shorts 2025.02.04
[shorts, 김홍근 교수] 생각으로 컨트롤 한다는 것은...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 그러니까 생각으로 내 몸을 통제한다. 그게 바로 고통의 가장 잘못 끼워진 단추의 핵심인 거죠. 보통 사람들은 자기 생각으로 자기를 컨트롤하려고 하는 그런 강박 관념에 걸려 있어요.특히 서양인들일수록 더 그래요. 그리고 이성주의에 빠지고 이성이 감성보다, 본능보다 훨씬 더 위에 있다고 생각하고 “이성을 가진 나는 이런 모든 것을 컨트롤 할 수 있어야 한다.” 근데 내 마음대로 안 되잖아요. 보름달만 뜨면 내 안에 늑대가 나오는데 뭐... 그런 것을 통제하려고 하는 이성 그거에 대한 맹목적인 믿음 그게 지금 특히 현대인들의 장애입니다. 김홍근_shorts 2025.02.03
[shorts, 김홍근 교수] 아침 화두 한 알은 보약이다 잠에서 깰 때 화두를 챙긴다, 이렇게 꼭 표를 내고 챙기는 건 아니지만 습관적으로, 자동적으로 이것을 챙기게 된다. 그래서 이것을 말하자면 소리내어서 “이 뭐꼬?”는 안 하지만 챙기는 것 자체가 “이 뭐꼬?”인 거죠. 그래서 이것이 자각되는 상태. 그 상태를 아침에 한 번 챙기는 것이 하루에 큰 힘이 됩니다. 김홍근_shorts 2025.01.23
[shorts, 김홍근 교수] 나의 깨달음 내가 깨닫는 게 중요하잖아요. 그러면 부처님께서 2500년 전에 샛별을 보고 깨달았다고 할 때 그런 말이 남의 말로 안 느껴지고 그 깨달음이 지금 내가 은행나무를 보고 이렇게 깨닫는 이거지. 이렇게 온다고요, 모든 게. 나로 온다고. 모든 것들이 나로 와서 이게 ‘자귀의’에요.자기한테 귀의한다. 모든 말의 내용이 나한테로 와서 소화가 된다. 그래서 부처님의 깨달음은 부처님의 깨달음으로만 남으면 아무 의미가 없는 거고 이게 나의 깨달음으로 온다는 거예요. 김홍근_shorts 2025.0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