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근_shorts 39

[shorts, 김홍근 교수] 모든 것을 한번에 보기

저의 꿈속에 선지식이 나타났는데 손을 딱 잡고 서로 이렇게 봤다 이거예요. 근데 그 장면이 손을 잡고 이렇게 마주 보는 장면이 지금 기억이 나요. 그 꿈속에 나타난 내 눈을 가지고 있는 시점이 아니고 꿈속에 나타난 나하고 선지식이 있는 걸 같이 제가 봤다니까요 지금 그 분명히 선명하게 기억이 나요. 그러니까 우리는 꿈속에 나하고, 상대방하고, 환경하고 전체를 같이 보고 있어요.꿈을 그렇게 봐요. 지금도 마찬가지예요.  지금도 의식이 이 몸, 김 아무개하고, 또 관련된 사람들 환경을 지금 같이 보고 있어요.

김홍근_shorts 20:02:34

[shorts, 김홍근 교수] 시간은 존재로 들어가는 문이다

시간은 존재의 문이다. 이게 인문학의 모토예요.특히 현대 인문학의.  시간은 존재로 들어가는 문이다. 그래서 지금 이 순간, 깨어 있는... 현재를 자각하는 것 자체가 깨어 있는 의식이죠. 의식이 이 세상에 드러날 때 현재를 통해서 드러난다, 이 말이에요.  존재인 의식이 이 세상에 작용할 때, 나타날 때 지금 현재라고 하는 걸 통해서 나타난다.

김홍근_shorts 2025.02.18

[shorts, 김홍근 교수] 존재 불만족의 근본적 이유

왜 존재 불만족 때문에 고통스러웠는가? 그 원인은 분리감이에요. 보통 마음공부에서는 분별심이라는 걸 많이 써요.분별심  분별심이 감정적으로 느껴지는 게 분리감이에요.그 분리감의 정체가 에고예요.  지금도 만약에 우리가 이 몸을 중심으로 이 세상과 하나가 아니고 분리감을 느끼고 있으면 그 분리감은 필연적으로 고독한 그리고 갈등을 일으키게 되는 그 원인이 분리감 이렇게 말할 수가 있어요.

김홍근_shorts 2025.02.17

[shorts, 김홍근 교수] 복이 오지 않는다면...

/“복을 주세요” 하면 이 말을 다른 말로 하면 “나는 지금 복이 없으니 복을 주세요”라는 말이 된다./맞아요.? 그럼 보세요. /복을 비는데 복이 없는 것을 강조하게 된다./ “복을 주세요” 하는 말은 “나는 거지예요”라는 말이에요.그러면 “복을 주세요”라고 하면 할수록 “나는 거지예요, 거지예요”를 반복하고 있어서 무의식적으로 나의 결핍이 공고화돼요. 기도를 하면 할수록 나는 거지가 되는 거예요. 거지가 되면 밖에도 거지 세계가 펼쳐져. /이것이 거지 근성이다. 이렇게 결핍에 내가 에너지를 주면/ 결핍, “나는 지금 없어요”라고 하는데 에너지를 주면 /밖에 결핍의 환경이 만들어진다./

김홍근_shorts 2025.02.13

[shorts, 김홍근 교수] 조금 더 성숙한 공부를 하시려면...

조금 더 성숙한 공부를 하시려면 과감하게 여러분이 체득한 거 있잖아요.그거 버려야 돼요.  뭔가를 체득한 게 있으면 그것 때문에 발목을 다시 잡혀서거기에 오래 집착해요. 그러면 집착하면 뭐예요? 안에 에고가 숨어 있다는 거지. 그러니까 이 대법이란 말은 나쁜 것이 있어도 안에 그것에 대해서 문제 삼는 나의 상이 있고 또 좋은 것이 있어도 또 거기에 대해서 내가 추구하고 있는 그 추구심이 남아 있다, 이거예요. 그러니까 이렇게 쌍으로 봐서 항상 하여튼 있으면 걸리는 거예요.아무리 좋은 것이라도.

김홍근_shorts 2025.02.12

[shorts, 김홍근 교수] 현상에서 빠져나오기

자기가 화면이면서 화면인 걸 까먹고 화면에 펼쳐지는 이 영화 속에 자기도 모르게 뛰어들어서 그 안에서 울고불고 제일 많이 하는 게 욕망하고 집착하는 거죠.이해되세요?  이 펼쳐지는 이미지 세계에 끼어들어서 붙잡고 놓지 못하고 막 아등바등하는 것이 고통이라는 거죠. 이게 지금 중생의 삶이라는 거잖아요.  근데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느냐?” 할 때 현상의 차원 안에서 잘 되는 게 아니라 그건 아무리 잘 돼도 그 복을 까먹으면 다시 지옥으로 또 떨어진다는 거예요.왔다갔다 한다, 이거예요.  근데 그게 아니라 딱 존재 중심이 바탕하고 딱 하나가 되는 것 현상에서 나오는 것.

김홍근_shorts 2025.02.11

[shorts, 김홍근 교수] 한 생각

“지금 이 모든 것이 소리 들리고, 모양 나타나는 것이 바로 너의 의식 속이다.” 하는 말, 알아들었어. 그런데 이 사람이 “어떻게 하면 이 의식을 계속 유지할 수 있습니까?” 하고 질문했어요.실제로 이렇게 질문을 했어요.  “어떻게 하면 이것 자체가 내 의식이라고 하는 이 깨달음을 내가 어떻게 하면 이걸 유지할 수 있습니까?”하고 질문을 한 거예요. 이렇게 끈질기게 또 생각을 한다, 이거예요. 그게 한 생각이에요.

김홍근_shorts 2025.02.10

[shorts, 김홍근 교수] 의식이 뭡니까?

“의식이 뭡니까?”라고 물었을 때 “아이고 지금 목이 마르네”  ‘목이 마르네’ 하는 감각이 어디서 일어나요? 그래서 지금 이걸 컵을 드는 게 지금 무엇이 지금 이렇게 하고 있어요?마시는 게 뭐예요? 모든 게 ‘이것’이에요.  그러니까 “의식이 뭡니까?”할 때 ‘의식이다’라는 말은 얼마나 그거는 재미없는... 말로하면 의식이 아니에요. 중요한 거, 여러분 본질을 의식이라고 하면 생각이 되어 버려요. 지금 제가 무서운 말 했어요? 지금 이거 정말 중요한 말이네.

김홍근_shorts 2025.02.06

[shorts, 김홍근 교수] 찾는 그것

지금 이 순간에서 여러분이 깨달을 수가 있어요.깨달을 수 있다는 것은...  저처럼 자기를 찾지 않나요, 여러분? 저만 이상한 사람인가? 여러분도 나름대로 자기를 찾았다는 생각이 들지 않나요?그죠? 그러니까 찾는 그것이 자기예요.  여기서 깨달아야 돼요.지금까지 내가 나를 찾았다면 매 순간순간 찾던 그것.  계속 나를 찾아왔는데 알고 보면 매 순간순간 나를 찾던 그것이 나였어요.

김홍근_shorts 2025.02.05

[shorts, 김홍근 교수] 본래 그렇다

본래란 말을 정말로 귀한 가르침이라고 저는 새겨 들어요. 본래란 말은 여러분, “현재를 잡아라” 본래 현재예요. “의식을 깨달아라.” 본래 의식이에요.  여러분 뭘 원해요?“부처가 되어라” 본래 부처예요. 본래예요. 본래  그러니까 이 본래라는 말을 딱 알아채면 정말로 모든 것이완벽하게 갖춰져 있다는 사실을 아는 거예요.

김홍근_shorts 2025.02.04

[shorts, 김홍근 교수] 생각으로 컨트롤 한다는 것은...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  그러니까 생각으로 내 몸을 통제한다. 그게 바로 고통의 가장 잘못 끼워진 단추의 핵심인 거죠. 보통 사람들은 자기 생각으로 자기를 컨트롤하려고 하는 그런 강박 관념에 걸려 있어요.특히 서양인들일수록 더 그래요. 그리고 이성주의에 빠지고 이성이 감성보다, 본능보다 훨씬 더 위에 있다고 생각하고  “이성을 가진 나는 이런 모든 것을 컨트롤 할 수 있어야 한다.” 근데 내 마음대로 안 되잖아요. 보름달만 뜨면 내 안에 늑대가 나오는데 뭐...  그런 것을 통제하려고 하는 이성 그거에 대한 맹목적인 믿음 그게 지금 특히 현대인들의 장애입니다.

김홍근_shorts 2025.02.03

[shorts, 김홍근 교수] 아침 화두 한 알은 보약이다

잠에서 깰 때 화두를 챙긴다, 이렇게 꼭 표를 내고 챙기는 건 아니지만 습관적으로, 자동적으로 이것을 챙기게 된다. 그래서 이것을 말하자면 소리내어서 “이 뭐꼬?”는 안 하지만 챙기는 것 자체가 “이 뭐꼬?”인 거죠. 그래서 이것이 자각되는 상태. 그 상태를 아침에 한 번 챙기는 것이 하루에 큰 힘이 됩니다.

김홍근_shorts 2025.01.23

[shorts, 김홍근 교수] 나의 깨달음

내가 깨닫는 게 중요하잖아요. 그러면 부처님께서 2500년 전에 샛별을 보고 깨달았다고 할 때 그런 말이 남의 말로 안 느껴지고 그 깨달음이 지금 내가 은행나무를 보고 이렇게 깨닫는 이거지. 이렇게 온다고요, 모든 게. 나로 온다고. 모든 것들이 나로 와서 이게 ‘자귀의’에요.자기한테 귀의한다.  모든 말의 내용이 나한테로 와서 소화가 된다. 그래서 부처님의 깨달음은 부처님의 깨달음으로만 남으면 아무 의미가 없는 거고 이게 나의 깨달음으로 온다는 거예요.

김홍근_shorts 2025.01.22

[shorts, 김홍근 교수] 행복이란?

대상이 없는 거예요. 간격이 없는 거 사이가 없는 거 이게 선이에요.우리가 공부하는 거예요.  그래서 행복이 뭐냐 할 때는 내가 행복이라서 행복이 뭐냐라는 말은 이제 안 나온다는 거지  행복이 뭐냐고 하는 그 머리카락 하나의 질문조차도 허용하지 않는다는 거예요. 행복이 뭐냐 할 때 내가 행복인 거예요.  그러면 “어떻게 하면 행복해지는가?” 이런 말은 이제 안 해. 그런 말은 구차한끝없이 갈라지는 생각 놀음인 거예요. 어떻게 하면 행복해지는가? 어떻게 하면 뭐 하는가? 뭐 이런 것들이 전부 다 생각 놀음인 거예요.

김홍근_shorts 2025.01.21

[shorts, 김홍근 교수] 현재와의 거리

“현재에 깨어 있습시다” 하는 것은 아직까지 거리가 있어.  나하고 현재 사이에 거리가 있기 때문에 “현재에 깨어 있읍시다”라고 하는 거예요. 근데 선으로 들어오게 되면 불이가 되면 그것 자체가 벌써 거리를 만들어 놓고 시작하는 거라서 영원히 못 깨어 있어. 계속 잡았다, 놓쳤다이 게임이 영원히 가는 거예요.  그러니까 우리들이 하는 이 선의 정말 놀라운 가르침은 거리를 용납하지 않는다.사이 사이에 이 간격을 용납하지 않는다. 이게 핵심이에요. 그래서 “현재에 깨어 있어야지~”가 아니라 내가 현재라서 역설적으로 나는 현재하고 떨어질 수가 없다.

김홍근_shorts 2025.01.20

[shorts, 김홍근 교수] 자식교육

무얼 하더라도 자기 본질을 발견하고 그 본질이 세상에 드러나는 것을 잘하는 것  이 몸의 소질은 있거든요.이 개인의 유니크한 개성은 있어요. 그 소질대로 잘 나오게 하는 게 최선이다, 이거예요.  부모님들은 자식교육 이렇게 해야 돼요.그 자식의 본질이 그 소질을 통해서 나오도록 도와주는 것 이게 부모가 자식한테 할 역할이에요. 자, 부모가 누가 부모예요? 내가 부모고 자식이 누가 자식이에요?얘가 자식이에요.  그러니까 우리는 부모가 자식 기르는 그런 심정으로 이 타고난 이 소질대로 얘가 잘 꽃피도록 본질이 소질대로 잘 꽃피도록 도와주는 것.

김홍근_shorts 2025.01.16

[shorts, 김홍근 교수] 자신의 초기화

아무것도 안 하고, 고요히 있을 때 인간의 가장 자연스러운 상태로 돌아가요. 이게 지금 말하자면 컴퓨터에 그걸 뭐라고 그러죠?조작하기 전에 초기?초기화. 컴퓨터의 초기 상태.  그러니까 인간이 자기의 초기 상태로 돌아갔을 때 그때가 가장 행복했구나 하는 기억을 떠올린 거예요. 그리고 그 상태 모든 것을 놓아버리니까 저절로 초기화 상태로 돌아갔다. 부처님이 그러니까 초기화 상태로 돌아가니까 and know, 알게 되었다.자기 안에 모든 것이 이미 다 갖춰져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거예요.

김홍근_shorts 2025.01.15

[shorts, 김홍근 교수] 시간이 흐르는 곳

시간이 흐르는데 과연 어디서 흐를까? 여러분, 시간이 흐르는 건 맞죠?어디서 흐를까요? 시간이 어디서 흐를까? 그렇죠. 시간이 어디 저기서 흐르는 건 아니죠?여러분 시간이 어디 저 하늘에서 흐르고 저 강에서 흐르고 그런 건 아니죠? “시간이 어디서 흐르느냐?” 할 때 시간은 만물 속에서 흘러요. 시간이 어디서 흐르는가?만물 속에서 흘러. 그 만물 중에 대표적인 것이 나잖아요. 그러니까 나의 본질이 지금 시간이야. 다시 말하면 시간이 어디서 흐르는 게 아니고 나의 일거수일투족이 시간이 흐르는 거예요.

김홍근_shorts 2025.01.14

[shorts, 김홍근 교수] 영원을 증명하기

영혼이라는 말은 간단해요.  영혼을 당장 증명할 수 있는 게 생각만 없으면 의식이 깨어 있으면 생각이 still 해져요.Be still 해져요.  그러니까 의식이 깨어 있으면 생각은 고요해져요. 그럼 생각이 고요해지면 생각 속에서만 존재하는 과거와 미래는 함께 still 해져요.과거 미래가 함께 사라져요.  그러면 있다고 할 수 있는 것은 오롯한 지금 눈앞에 지금 우리가 느끼고 있는 이 현재밖에 없어요.현재가 의식이에요.

김홍근_shorts 2025.01.13

[shorts, 김홍근 교수] 착한 사람

대부분의 사람들은‘착한 사람 콤플렉스’에 지금 잡혀 있어요. 그래서 자기 안에 있는 부정적인 요소들 이걸 못 참는 거예요. 그래서 이거를 정화하려고 그렇게 애를 써서 그 정화하는 명분이 원력이래. 여러분 부처님과 보살님은 깨끗하기만 하다.그럴까요?  여러분 부처님이나 보살님들이나 우리나 본질은 깨끗해요.그 본질이 현상이 없으면 못 살아남아요.  본질인 연꽃이 진흙인 현상이 없으면 못 핀다. 존재할 수가 없다. 근데 진흙을 연꽃으로 만들려고 계속 우리를 속이는 게 에고다.

김홍근_shorts 2025.01.09

[shorts, 김홍근 교수] 실제로 실감하기

부처님이 진리에 대한 집착을 내려놓자마자 얼마 안 있어서 깨달았다는 거죠.대각을 이루었다.  지금 여러분께서 말을 듣고 이해는 되죠.근데 그 이해가 실제로 일어나려면 자기가 나도 모르게 진리를 집착하고 있다는 것. 여러분, 100% 다 있어요.그것 때문에 아직 아직 완전히 못 깨닫고 있는 거예요. 이런 말을 많이 들었죠? 그런데 실제로 자기가 그렇다는 걸 돌아보는 것은 쉽지 않아요.앞에 앉은 저 같은 사람은 계속 상기시켜 드려야 돼. 그러니까 이해하는 거 하고 실제로 자기한테서 실감하는 거 하고 고 간격이 있죠. 그 간격을 좁혀 나가는 게 지금 마음공부예요.

김홍근_shorts 2025.01.07

[shorts, 김홍근 교수] 나로부터 깨어난다

“나는 누구인가?”라고 하는 질문이 결국은 “지금 보는 것이 무엇인가?” 이렇게 좁혀지거든요. 그러면 이렇게 문제의식을 가지고 살 때는 확인할 때 “이 순수 의식 자체가 이거구나” 하면서 내 입장에서는 “이거구나”지만 순수의식 입장에서는 걔가 깨어나는 거예요. 덮여서 힘을 못 쓰고 살다가 걔가 스스로 깨어나는 것.  깨달음은 내가 순수의식을 깨닫는 게 아니라 순수의식이 스스로 깨어나는 거예요. 그런데 그때가 나로서는 느낌이 “아, 이거구나” 하는 발견 같은  마치 항상 구름이 낀 상태에서 살다가 구름이 걷히고 푸른 하늘을 볼 때 “아, 푸른 하늘이 본래 있었네” 하는 거와 같은 거예요.

김홍근_shorts 2025.01.01

[shorts, 김홍근 교수] 선물

지금 이 순간에도 새로운 생명이 이 찰나 간에 현재로 이렇게 드러나고 있어. 그러니까 시간이 주어지고 있어. 그래서 시간을 프레젠트(present, 선물 gift, 현재)라고 해요. 현재를 프레젠트, 선물이라고 두 가지 뜻을 가지고 있잖아요. 계속 본질은 우리에게 현재를 선물해 주고 있어요. 이거를 지금 눈이 어두운 사람은 아침에 눈 뜨면서 오늘도 괴롭게 시작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 눈 뜨자마자 모든 것이 새롭게 주어지는 선물같이 느껴져서 어떻게 쓸까? 설레는 사람 그 사람한테는 계속 좋은 일이 계속 복이 계속 쌓이고 불편한 사람은 계속 불편할 일이 계속 쌓이고 이게 하나의 법칙인 거예요.원리라는 거예요.

김홍근_shorts 2024.12.31

[shorts, 김홍근 교수] 공연히 일으키고 있구나!

어느 스님이 깨달은 분한테 가서 “열반이 무엇입니까?” 왜냐하면 자기는 지금 열반을 구하고 있거든. 하니까 큰스님이 “생사가 없는 곳이니라” 이렇게 답했어요.맞죠?  그러니까 또 질문이 “어떻게 하면 생사가 없앨 수 있습니까?”맞죠? 그렇지 않나요?  질문의 순서가 맞죠. “열반이 무엇입니까?”“생사가 없는 곳이니라” “어떻게 하면 생사를 일으키지 않을 수가 있습니까?”하니까 답변이 “지금 너가 공연히 일으키고 있구나.”

김홍근_shorts 2024.12.30

[shorts, 김홍근 교수] 찾는 것을 멈추기

현상 속에서 이건가? 저건가? 해서는 영원히 못 깨닫는다.이해되세요?  현상 속에 있지 않아요. 카테고리 미스테이크를 하지 맙시다. 그 영화 속에서 영화를 보는 관객을 찾는 꼴이다.  카테고리가 다르다.그래서 현상 속에서는 가만히 있어야 돼요.가만히 있으면 이 자리야.이 말도 들어옵니까?  가만히 있으면 이 자리예요.그리고 이 자리 아닌 곳이 없어. 그러니까 그거를 깨닫는다는 거예요.깨닫는다.  그래서 여기저기 찾는 것은 멈춰야 돼요.여기저기 찾는 것은 멈춘다.  멈추면 깨달음이 일어난다.

김홍근_shorts 2024.12.26

[shorts, 김홍근 교수] 영화 속 인물

한번 생각해 보세요. 주관이라고 하는 것은 영화 속의 인물이죠.오케이? 맞아요?  그러면 영화 속의 인물이 저 화면 자체를 터치할 수 있다? 없다?있어요? 없어요? 없죠. 이해되세요?  차원이 다르잖아요.현상의 차원하고, 본질의 차원이 달라서 우리가 직접 터치할 수는 없죠.그러나 깨달을 수는 있어요.  지금 나타나는 모든 것이 공이라고 하는 공, 혹은 공성이라고 하는 화면에 나타나는 모습이라고 깨달을 수는 있어.

김홍근_shorts 2024.1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