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자老子(만화) 50_보물이 세 가지 있으니 나에게 온전히 지켜야할 보물이 셋 있으니 첫째는 자애이고 둘째는 검소함이며 셋째는 나서지 않음이다. 자애는 중생을 지켜내는 것으로 용기가 생기고 검소함은 정신과 덕을 쌓아 더 멀리 뻗을 수 있으며 천하에 나서지 않으니 자애를 얻을 수 있다. 그래서 만물의 수장이 될 수 있는 것.. 노자老子(만화) 2019.01.29
노자老子(만화) 49_무위를 행하다. 성인이 천하를 다스림은 무위로 정치의 근본을 삼고 무사로 행정의 원칙을 삼고 염담으로 시정의 태도를 삼는다. 처리가 곤란한 일은 쉬운 것부터 시작하며 이루기 큰 꿈은 작은 것부터 시작한다. 천하의 어려운 일은 쉬운 것에서 시작되었을 것이며 천하의 대업도 작은 일에서 시작되었.. 노자老子(만화) 2019.01.28
노자老子(만화) 48_도가 낳은 것 도는 만물을 낳았고 덕은 만물을 길러낸다. 만물은 각자 다양한 형태를 나타내고 환경은 만물을 성장하게 했으니 도와 덕은 만물의 생장의 근본으로 그래서 만물이 도를 존경하며 덕을 진귀하게 여긴다. 도가 존중을 받고 덕이 진귀한 것은 어떤 간섭도 하지 않고 자연에 맡기기 때문이.. 노자老子(만화) 2019.01.25
노자老子(만화) 47_완전한 것은 모자라 보인다. 참으로 완전한 것은 마치 결함이 있는 듯 보이지만 그것의 작용은 영원히 그치지 않는다. 참으로 충만한 것은 마치 비어있는 듯 보이나 그것의 작용은 영원히 다하지 않고 참으로 곧은 것은 마치 구부러진 듯 보이며 참으로 영특한 것은 마치 우둔해 보이며 참으로 뛰어난 웅변가는 마치 .. 노자老子(만화) 2019.01.24
노자老子(만화) 46_수컷을 알면서도 수컷의 강함이 좋은 것을 알아도 암컷의 유약한 자리에 거하기를 원해야 한다. 그래야 천하의 시내가 되어 뭇 물길의 주체가 된다. 천하의 시내가 되면 덕이 사라지지 않을 것이며 자연의 상태로 되돌아가 갓난아기와 같아질 것이다. 밝음의 좋은 점을 알면서 어두운 자리를 원해야 한다... 노자老子(만화) 2019.01.23
노자老子(만화) 45_무거움은 가벼움의 근본 가려진 무거움은 나부끼는 가벼움의 근본이고 차분함은 조급함의 통솔자이다. 따라서 도를 얻은 군자는 하루 종일 행해도 신중함을 벗어나지 않고 사치스런 물질을 누린다 해도 태연히 대하며 좌지되지 않는다. 만인이 우러르는 군주가 가볍고 조급해서야 어찌 천하를 다스리겠는가. 경.. 노자老子(만화) 2019.01.22
노자老子(만화) 44_혼연으로 이루어진 것 혼연일체의 것이 천지가 생겨나지 전에 이미 존재하고 있었다. 소리도 형체도 없이 영원히 다른 힘을 빌지 않고 끊임없이 순환하며 운행하니 천하만물의 근본이라 할 수 있다. 나는 그것의 이름을 모르기에 그저 도라고 부르는 것이다. 억지로라도 그것의 형태를 말하라면 끝도 없이 넓.. 노자老子(만화) 2019.01.21
노자老子(만화) 43_바라는 자는 설 수 없다. 뒤꿈치를 들어 커 보이려는 자는 안정적으로 서 있지 못하고 한 번에 두 걸음을 가려는 자는 빨리 갈 수 없다. 자신의 눈으로만 보려하면 제대로 보지 못하고 “보게들! 내가 쓴 글 정말 훌륭하지 않은가?” “그저 그런데” 자신이 옳다고 여기면 시비를 가리지 못한다. “내 생각이 틀림.. 노자老子(만화) 2019.01.18
노자老子(만화) 42_말을 삼가함이 자연스럽다. 정치는 무위로 다스리면 모든 것이 자연에 순응한다. 광풍은 한나절을 넘기지 못하며 폭우도 하루를 내리지 못하는 것이다. 누가 이런 상황을 만드는 것일까? 천지이다. 천지가 광풍과 폭우를 만들어도 오래 지속되지 못하는데 하물며 인간이 만들어낸 형벌과 폭정은 어떻겠는가. 도를 .. 노자老子(만화) 2019.01.17
노자老子(만화) 41_큰 덕의 얼굴 덕이 있는 자는 도를 기본으로 삼는다. 도라는 것은 무이면서 유인 것 같기도 하고 실재하면서도 허위인 듯하다. 도는 형상 없이 존재하지만 황홀한 가운데에서 우주의 형상을 갖추고 있다. 황홀한 가운데 천지만물을 덮고 있다. 매우 깊고 어둡지만 모든 생명의 원리와 원질을 담고 있다.. 노자老子(만화) 2019.01.16
노자老子(만화) 40_현명함과 지혜를 버려라. 총명과 지혜를 버려야 백성에게 많은 이익이 돌아가고 인의를 버려야 백성이 효와 자애로 돌아온다. 간교와 사욕을 버리면 도적은 자연히 사라진다. 지혜와 인의 교리 이 3가지는 말 뿐인 것으로 천하를 다스리기에는 역부족이다. 백성을 따르게 하려면 또 다른 것이 필요하니 겉은 순수.. 노자老子(만화) 2019.01.15
노자老子(만화) 39_보아도 보이지 않는 보아도 보이지 않으니 이夷라 하고 들어도 들리지 않으니 희希라 하며 잡아도 잡히지 않으니 미微라 한다. 도는 색도 소리도 형태도 없기 때문에 그의 형상은 알 수 없으며 혼연 일체된 것이다. 빛나지도 않고 어둡지도 않으며 막연하게 형용하기도 어렵다. 무형무상의 상태로 돌아가면 .. 노자老子(만화) 2019.01.14
노자老子(만화) 38_곡신은 죽지 않는다. 도는 영원히 존재하며 천지만물을 생산하여 현빈이라고도 불리운다. 현빈의 문은 바로 천지의 근원이다. 형체가 없이 존재하며 영원히 사라지지 않고 그의 작용은 무궁무진하여 쓰여도 다함이 없다. 노자老子(만화) 2019.01.11
노자老子(만화) 37_신실한 말은 아름답지 않으니 진실한 말은 듣기에 안 좋고 듣기 좋은 말은 진실 되지 못하다. 행동이 선량한 사람은 꾸미지 않으며 꾸미는 사람은 선량하지 못하다. 진정으로 아는 자는 우주 안의 큰 도를 마음속에 품었기 때문에 굳이 지식을 넓힐 필요가 없으며 지식이 많다고 해서 도를 안다고는 할 수 없다. 성인은.. 노자老子(만화) 2019.01.10
노자老子(만화) 36_큰 화를 풀다 깊은 원한은 화해를 해도 마음속에 원망이 남게 된다. 이를 어찌 타당한 방법이라고 하겠는가. “당신이 틀렸잖아.” “당신이 잘못했어.” “그만들 하시오.” 그래서 성인은 차용증을 가지고만 있으며 주기만 하고 되받으려 하지 않는다. 덕이 있는 자는 사람을 대할 때 차용증을 가진 .. 노자老子(만화) 2019.01.09
노자老子(만화) 35_천하에 물보다 부드러운 것은 없다. 세상에 물보다 부드러운 것은 없지만 물은 오히려 강함을 이기는 능력이 있어 약함이 강함을 이기고 유약함은 단단함을 이긴다. 천하가 모두 알지만 이를 실천하는 사람은 없다. 그래서 성인이 말하길 온 나라에 굴욕을 감수해야만 사회의 군주라 칭할 수 있고 온 나라의 어려움을 책임.. 노자老子(만화) 2019.01.08
노자老子(만화) 34_사람도 유연하다. 사람이 살아있을 때는 몸이 유연하지만 죽으면 굳어 단단해진다. 초목도 자라날 때는 유약하나 죽으면 말라서 뻣뻣해진다. 강건한 것은 죽음에 속하는 것이고 유약한 것은 살아있는 것에 속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군사로 흥하면 멸망하게 되고 나무가 강하고 크면 베어지게 마련이.. 노자老子(만화) 2019.01.07
노자老子(만화) 33_용맹함을 내세우면 죽는다. 용맹이란 강함의 표현이니 목숨을 잃게 된다. 유약함은 오히려 살아남을 수 있다. 이 2가지는 모두 유약함을 내세우면 이득이고 강함을 내세우면 손해이다. 하늘이 어째서 용감한 자를 미워하는지 누가 그 이유를 알겠는가. 자연의 법칙은 다투지 않고 승리하는 것이며 말하지 않고도 대.. 노자老子(만화) 2019.01.04
노자老子(만화) 32_알면서 모르는 척 자신이 모르는 것을 아는 것 이것이 가장 훌륭한 것이다. “죄송합니다만, 그 부분은 잘 알지 못합니다.” “난 모르는 게 없이 다 안단 말이오. 시, 서, 화 모두 정통하다오.” “전부 수박 겉 핥기식이겠지요.” 모르면서 안다고 여기는 것 이것이 잘못이다. 성인은 이런 결점이 없다. 성.. 노자老子(만화) 2019.01.03
노자老子(만화) 31_훌륭한 선비는 다투지 않는다. 훌륭한 장수는 용맹을 뽐내지 않고 작전에 능한 자는 쉽게 노하지 않는다. 전쟁마다 승리하는 자는 맞서 싸우지 않으며 “장군, 저들과 싸웁시다.” “그럴 필요 없다. 저들은 자연히 붕괴 될 것이다.” 사람을 부릴 줄 아는 자는 겸허하다. 무력도 노함도 아닌 것이 남과 다투지 않는 도.. 노자老子(만화) 2019.01.02
노자老子(만화) 30_강과 바다 강과 바다가 모든 물의 왕으로 물들을 담고 있는 것은 낮은 곳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이다. 성인이 사람들을 인도하려면 반드시 겸손해야 하며 백성에게 모범이 되려면 반드시 자신의 이익을 백성들 뒤에 놓아야 한다. 그래서 성인은 위에 있어도 백성이 부담을 느끼지 않고 앞에 나서도 .. 노자老子(만화) 2019.01.01
노자老子(만화) 29_대국을 다스리다. 대국을 다스리는 것은 물고기를 굽는 것처럼 자주 뒤집으면 안 된다. 너무 자주 뒤집으면 살점이 모두 망가지게 된다. 청정무위의 도리로 천하를 다스리면 신과 사람 모두 제자리에서 안녕하여 귀신이 사람을 해치지 않고 신도 사람을 해치지 않으며 성인도 사람을 해치지 않는다. 윗자.. 노자老子(만화) 2018.12.31
노자老子(만화) 28_지극히 바름으로 나라를 다스린다. 순수한 도로써 나라를 다스리고 기묘한 방법으로 군사를 운용하며 백성을 어지럽게 하지 않는 것으로 천하를 다스린다. 내가 어찌 이런 것을 아는고 하니 다음으로 미루어 알 수 있다. 금기가 많아질수록 백성은 더 가난해지고 정부의 권모가 많아질수록 국가는 더욱 혼란에 빠지며 통치.. 노자老子(만화) 2018.12.28
노자老子(만화) 27_지혜로운 사람은 말이 없다. 지혜로운 자는 도의 오묘함을 알기에 행동으로 보여줄 뿐 말이 없다. 끊임없이 떠는 자는 근본적으로 도를 알지 못한다. 날카로움을 가리고 얽힘을 풀며 빛남을 감추고 세상에 동화되는 것 이것이 玄妙齊同현묘제동의 경지이다. 완전히 물욕을 초월하여 욕심이 없는 사람은 친해질 수가 .. 노자老子(만화) 2018.12.27
노자老子(만화) 26_ 성인은 선입견이 없다. 성인은 내세우는 주장 없이 백성의 뜻을 받아들인다. 선량한 사람을 선량하게 대하면 선량하지 않은 사람도 선량하게 대한다. 그러면 사람들이 선을 향하게 할 수 있으며 신의를 지키는 사람을 선하게 대하고 신의를 지키지 않는 사람도 선하게 대하면 모두가 신의를 지키게 할 수 있다. .. 노자老子(만화) 2018.12.26
노자老子(만화) 25_배우면 나날이 느는 법 학문은 익힐수록 나날이 늘어나고 “지식과 견문이 많이 늘었군.” 도는 구할수록 오히려 적어진다. 덜고 덜어서 무위의 경지에 이르면 “정욕이 줄었구나.” 망령되이 하지 않으면 이루지 못할 일이 없게 된다. 나라를 다스림은 조용하고 차분하여야지 정치적인 들썩임과 번거로운 형.. 노자老子(만화) 2018.12.25
노자老子(만화) 24_밖으로 나가지 않아도 천하를 안다. 만물의 원리는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마음 속에 있는 것이다. 내면을 보고 반성하여 사리사욕을 없애면 문밖을 나가지 않아도 천하의 사리를 알 수 있고 창밖을 보지 않아도 자연의 법칙을 이해할 수 있다. 문밖을 나서 멀리 갈수록 사리에 대한 이해도 적어지는 법 성인은 멀리 .. 노자老子(만화) 2018.12.24
노자老子(만화) 23_천하에 도가 있으니 천하에 도가 있을 때 사람들은 만족하여 그칠 줄 알고 국가 간에 평화롭게 산다. 전쟁이 사라지고 군마도 필요가 없어져서 그저 밭을 가는 데 쓰이나 천하의 도가 사라지면 사람들이 이익과 명예를 다투며 국가 간의 전쟁이 끊이지 않으며 모든 말이 전쟁에 이용되어 어미 말은 전장에서 .. 노자老子(만화) 2018.12.21
노자老子(만화) 22_명예와 생명 중 어느 것과 친한가. 명예와 생명을 놓고 봤을 때 어느 것과 친한가? 생명과 물질 중 어느 것이 귀중한가? 명예를 얻고 목숨을 잃으면 어느 것이 더 손해인가? 따라서 지나친 명예욕은 반드시 큰 대가를 치른다. 숨겨둔 재물이 너무 많으면 큰 손실을 초래하게 된다. 만족할 줄 알면 욕을 당하지 않고 적당히 그.. 노자老子(만화) 2018.12.20
노자老子(만화) 21_도는 하나를 낳고 하나는 둘을 낳았다. 도는 만물창생의 근본원리이다. 만물창생의 순서는 도에서 기운이 나오고 이 기는 음과 양의 두 기운으로 나뉘어 음양 양기가 교차하며 고르게 균형을 이루는 상태가 되었으니 만물은 이 상태에서 나온 것이다. 만물은 음을 등지고 양을 향하며 음양 양기는 서로 격렬히 움직여서 새로운.. 노자老子(만화) 2018.1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