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평생 산다는 게 100년도 못 되는데 불교를 만난다는 것은 정말로 대단한 겁니다, 대단한 거예요. 해탈의 세계는 항상한 거예요, 무상이 아니고 항상이에요. 또 괴로운 고통이 아니라 락이다 이 말이죠. 즐거운 것이다. 희락이다. 그다음 무아가 아니고 진아, 참나다. 그래서 몸은 부정하다 그러거든요. 몸이라는게 온갖 더러움으로 차 있다. 이것은 청정이다. 이게 부처님의 열반의 세계입니다. 그래서 항상하다 보니까 나중에는 무량수, 수명이 한량이 없다. 그런데 보이는 건 무상이거든요. 무상은 뭐냐? 생로병사죠. 항상은 뭐냐? 상락아정이다, 이 말이죠. 한 몸에 생로병사와 상락아정이 동시에 있는 거예요. 이게 불교에요. 그래서 오늘날에 와서 중요한 것은 생로병사의 몸을 가지고 상락아정의 세계를 바로 아는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