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다가 세상을 떠난 후 제자들은 가르침을 기억하기 위해 모였습니다 결집을 통해 붓다의 뜻을 이어갔죠 하지만 100년 후 두 번째 모였을 때 교단의 분열은 시작되었습니다 이후로 약 400년 동안 부파불교의 시대가 열렸습니다 물줄기가 갈라지듯 수많은 부파들이 생겨났죠 이들은 붓다의 가르침을 분석하고 정리했습니다 불교 이론이 갖춰지는데 큰 역할을 하게 되죠 하지만 너무 이론에만 치중했던 것일까요? 어려워진 불교는 대중과 거리가 멀어지게 됩니다. 불자들은 점점 더 교법에만 집착하게 되었죠 서기 2세기 누군가 생각했습니다. 수많은 불교 이론들을 붙잡고 놓지 못하는 이들이 과연 진정한 붓다의 본질에 맞는지 의심했습니다 스스로를 가르침에 가두고 있다고 생각했죠 그는 공사상으로 진정한 해탈을 이야기합니다 수행 끝에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