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우리가 자랄 때는 형제간에 여럿이 자랐잖아요. 먹는 것부터 입는 것부터 온~~~~갖 것이 어릴 때부터 갈등이 생겨요. 형제 간에. 갈등이 생기면 형이 힘으로 동생을 억누르고 가져가면 부모가 그거를 제재를 가하고 동생이 부모 힘을 빌려서 뭘 차지하면 엄마 나가버리면 형이 금방 뺏어버리고 이러니까 자라면서 소위 말하면 사회성이 아주 어릴 때부터 익혀지는 거예요. 그러니까 어떤 게 장기적으로 이로운지, 일시적 이로움이 아니라 어머니한테 얘기해서 어리광부려서 얻어놔 봐야 엄마 문밖으로 나가면 형이 채어가 버리니까 무의식 세계에서 사회성이 생기고, 적응되는 거죠. 그런데 요즘은 아이 하나 낳아서 키우니까 아이와 아이의 관계는 없고 아이하고 어른 관계밖에 없잖아요. 애가 원하면 엄마는 다 해주잖아요. 그러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