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이 피로 물들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앞으로 약 10개월 밖에 남지 않은 카타르 월드컵에 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무려 사망자만 6500명 이상이라는 현재 상황, 무슨 일일까요? 역대 최초로 11월에 열리는 대회 카타르 월드컵이 막바지 준비에 한창입니다. 온도가 높은 중동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열리는 월드컵이기 때문에 섭씨 40도가 넘어가는 여름은 피하겠다는 계획이죠. 그런데 월드컵 준비 과정에서 잊혀진 내용이 있습니다. 10년 전 월드컵 유치권을 획득한 뒤 카타르는 인도, 파키스탄, 네팔, 방글라데시 등에서 노동자를 고용해 경기장, 공항, 도로 등을 건설했는데 이 과정에서 밝혀지지 않은 이유로 발생한 사망자만 6500명이 넘었다는 주장이 제기됐어요. 2010년부터 10년간 매주 평균 12명이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