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이 법륜스님께 묻다: '한국을 모르는 일본사람들과 일본을 잘 모르시는 한국분들을 어떤 마음으로 대하면 될지, 또 한일간 갈등 상황을 풀기 위해서 제가 개인차원에서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고 싶습니다.‘ 피해자와 가해자의 근본적인 인식 차이 어떤 피해를 준 사람과 어떤 피해를 입은 사람 사이에는 거기에 대한 인식의 차이가 크게 난다. 이게 좀 확대된 게 한일관계다. 이렇게 보시면 돼요. 이 피해를 준 사람이 생각할 때는 피해를 안 줬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지만 피해를 줬다고 인정해도 100밖에 안 줬다. 이렇게 생각해요. 거짓말하는 게 아니라 솔직하게 생각해도 그렇게밖에 생각이 안 든다. 그런데 피해를 받은 사람은 어떠냐? 객관적으로 한 200쯤 패해가 났다 하면 피해를 받은 사람은 한 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