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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TV] 자신이 어떤 애착 유형인지 알아야 양육도 잘 할 수 있다! 부모와의 애착 관계가 중요한 이유 - 요즘 가족 금쪽 수업 2 회 다시보기

Buddhastudy 2021. 6. 22. 19:03

 

 

 

아이를 낳고 나서부터 우리는 꼭 싸워요, 아이 문제로.

서로 잘 키워보겠다고 하는 건데

서로 다른 사람들이다 보니, 중요하게 생각하는 게 다르거든요.

어떻게 보면, 언제나 접점이 없는 평행선일 수도 있어요.

 

왜냐하면 본인이 살아온 가치관이나 이런 것들이 굉장히 다르고

그 부분에서는 잘 안 물러서거든요.

그러니까 맨날 본인의 가치관과 본인의 기준을 얘기하고, 서로 주장만 하지

잘 접점이 안 생기기도 해요.

 

이 사랑하는 아이를 대상으로 의견이 다르고

이것 때문에 갈등을 하고, 티격태격하면 아이 입장에서는

자기가 주제가 되어서 주인공이 되어서 두 사람이 다투니까

또 애는 불편할 수 있어요.

 

그래서 이 아이를 키우는 양육 태도는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리고 이 부부가 이 부분에 대해서 얘기를 해보는 건 굉장히 중요해요.

 

그런데 1985년에 버클리대학에 메리 메인이라는 애착 이론가, 애착 학자가

굉장히 광범위하게 성인들을 대상으로 성인 인터뷰를 실시했어요.

성인 애착 유형 검사라고 해요. (36개 질문에 답하는 검사)

 

| 애착 유형 검사를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아이들은 태어나서 보통 만 12개월부터 3세 사이에

아이를 어떻게 대하고, 어떻게 양육했느냐?

부모와의 상호작용을 어떻게 경험했느냐가 아이의 기억에 저장이 됩니다.

 

이 기억에 저장된 것들이 모여서,

애착 패턴을 형성하게 되고

이것이 고정되어 만 3세 이후에, 그 이후의 인생에서도

중요한 사람을 만날 때

그것이 그대로 작동되어서 행동화되더라.

그리고 부모와 경험했던 것이

내가 부모가 되어서 나의 아이를 키우는데, 그대로 대물림이 되더라.

 

이런 것들을 해보면,

내가 나의 부모와 어떻게 관계를 맺었는지를 좀 알 수 있고

이걸 통해 내가

, 우리 아이를 어떻게 양육할 것인가를 미리 좀 예측할 수 있고

또 현재 부모라면

, 내가 좀 그렇게 하고 있나?” 이걸 좀 볼 필요가 있죠.

 

 

<성격 애착 유형>

안정형, 2. 무시형 3. 집착형 불안정 애착 4. 혼란형 불안정 애착

애착 유형 검사를 통해 알 수 있는 4가지 애착 유형

 

1. 안정형 애착은

내가 나의 부모와 편안하게 컸고, 그래서 그걸 기본으로

내가 우리 아이와 조금 자연스럽게 편안한 거죠.

아이의 마음을 잘 이해하고

아이가 요구하는 것을 편안하게 받아들이고

그래서 서로 안정된 관계를 맺는, 안정형 애착, 이렇게 얘기를 합니다.

 

그런데 이 중에는 사실은 그렇지 않았는데

본인이 굉장히 많이 성인이 되어서 노력을 해서

이런 안정형 애착을 획득하는 획득형 안정형 애착이 있습니다.

노력을 통해 사람이 바뀔 수 있다는 거죠.

 

그러면 1/3에 속하는 사람들이 불안정 애착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 불안정 애착을 또 좀 세분화하면

무시형, 집착형, 혼란형

이렇게 나눌 수 있습니다.

 

2. 무시형 불안정 애착

어떤 거냐하면요,

언제나 아이한테 아이가 뭔가를 신호를 보내고 요구를 하면

, 네가 좀 알아서 해, 뭘 부모한테 그렇게 해달라는 게 많으니? 귀찮게 시리

이렇게 해서 아이가 보내는 신호나 요구에

잘 응하지 않는 부모와의 관계를 의미합니다.

 

그래서 이런 사람들은 혼자 있을 때 편합니다.

누구랑 같이 있으면 조금 불편하고, 혼자 있을 때 훨씬 더 안정감을 갖고

누가 옆에서 붙어서 계속 뭘 해달라고 하면 귀찮기도 하고

그리고 아이들이 신호를 보냈을 때 부모가 응답을 안하거나

아니면 반대로 너무 붙어서 계속 간섭을 하고, 너무 힘들게 할 때도

같이 있으면 불편하네이러면서

무시형, 불안정 애착을 형성할 수 있습니다.

 

3. 집착형 불안정 애착은

부모가 자녀한테 지나친 감정을 표현하고

그리고 일관되게 자식을 대하지 않으면

자식 입장에서는 가끔 부모가 해주는데, 이 해주는 것이 지속적이지 않고 잠깐 해주다 말아요.

그러면 늘 아쉽고, 이것을 얻기 위해서는 굉장히 떼를 쓰고 요구를 하고, 화를 내고

이래야지만 얻기 때문에

집착형 불안정 애착인 사람들은

굉장히 감정이 기복이 심하고

작은 일에도 굉장히 과다한 감정을 표현하고

남과 있어야지만 편하고, 남한테 굉장히 의존적이고

그러나 언제나 너무 과도한 감정을 표현하기 때문에 같이 있는 사람이 좀 불편해 해요.

 

그러면 이 사람으로부터 또 거절을 받을까봐 두려워서 더 달라붙으니까

상대방은 계속 도망가려고 하고

악순환이라고 보는 거죠.

 

1) 안정형 애착인 경우는요

자기 자신에 대해서도 긍정적이고 타인에 대해서도 긍정적이에요.

 

2) 무시형, 회피형 불안정 해착은

자기 자신에 대해서는 긍정적이지만, 타인에 대해서는 부정적이고

 

3) 집착형 불안정 애착인 경우에는

타인에게서는 긍정적인데, 자기 자신에 대해서는 부정적이에요.

 

 

4) 혼란형 불안정 애착은

그리고 아주 드문 경우인데요, 혼란형 불안정 애착이 있는데요

나를 사랑하고 보호해야 하는 부모가 공격을 많이 할 때, 헷갈리는 거요.

어떤 부모가 있냐하면

이리 와, 이리 와자식이 가면

저리 가이래 버린다던가.

이럴 때 굉장히 혼란스러우면서 어쩔 줄 몰라 하는, 또 굉장히 많지는 않지만

굉장히 걱정스러운 그런 애착유형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그래서 이런 경우에 혼란형은

자기도 부정적, 타인도 부정적이에요.

 

그런 양상이 좀 본인한테 있다면

한번 부모와의 관계를 잘 되돌아보고

또 한발 물러서서 자신의 내면을 성찰해보고 잘 파악해 보고

이런 과정들이 필요하다고 보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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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부모는 정말 소중한 대상인 것 같아요, 정말 중요하고,

나의 부모와 내가 맺었던 이러한 애착,

내가 어떻게 컸는가?

이걸 알아보는 게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그래서 내가 나를 알아가는

이러한 여정을 통해서

내가 좀 성장이 되고 성숙이 되었을 때

내가 좀 더 우리 아이를 편안하게 키울 수 있는

그런 부모에 좀 더 가까워진다는 것을 우리가 잘 기억하고 있으면 될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