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야정견 29

(알라야 정견) 죽음은 없다.

우리는 죽음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르는 미지의 두려운 상황일까요?아니면 그냥 암흑 속에 온통 어둡기만 한 가운데의식만 가만히 홀로 있을까요? 죽음은 우주의 이면세계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그것은 그대의 내면세계로 들어가는 것이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우주의 내면이 곧 그대의 내면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그대의 내면이 어떠냐에 따라 그대의 죽음 이후가 전혀 달라질 수가 있습니다. 죽었으면 다 같을 거라고 착각하지 마세요. 사람의 경지나 품성에 따라 아주 다릅니다. 몸은 옷과 같은 것이라고 말들을 합니다. 그러나 과연 그런지 아닌지 아무도 죽었다가 돌아와 말해주는 사람은 없습니다. 하지만 그대가 꿈을 꿀 때 그대는 그대의 몸과 아무 상관이 없는 상태이지요.또 우리는 일상에서 전혀 ..

알라야정견 2024.07.25

(알라야 정견) Hakuna Matata! 만사 잘 될거야!

Hakuna Matata, 하쿠나 마타타! 스와힐리어로 하쿠나 마타타란 ‘만사가 잘 풀릴 거야’라는 용기를 주는 격려의 말입니다. 인생 오래 살아보니 뭔지 좀 알 것 같다는 말을 하시는 어른들이 있습니다. 이 말은 결국 인생이란 하나의 영화나 이야기 같아서 그 안에 푹 빠져 심취하면 엄청 심각하지만뭐든지 결국은 지나가 버리고 세월이 특효약이란 말이 맞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가 싶습니다. 사실 인생의 심각한 문제가 본래부터 따로 정해져 있는 게 아닙니다. 자기가 스스로 ‘이건 심각한 거야’라고 여길 때 바로 그때 우리는 심각하게 됩니다.심약한 이는 남들의 악플에 자살도 하지만 마음이 크고 강한 이는 대수롭지 않게 웃어 넘기고 맙니다. 이처럼 인생살이는 본래 행불행이 따로 정해진 게 아니라 자기의 사고방식이..

알라야정견 2024.07.24

(알라야 정견) 꿈 전체가 나, 라마나 마하리쉬의 제4의 존재상태

꿈속에서도 세상이 있고 내 개체의 몸이 그 안에서 활동을 합니다. 하지만 꿈을 깨서 보면 그 꿈 전체가 다 내가 만든 나의 일부였습니다.이것은 꿈의 세계는 결국 다 마음이 만들고, [비춘 세계]라는 것을 뜻합니다. 마찬가지로 이 세상 또한 내 마음이 만들고 비춘 세계입니다.당장은 안 믿겨지겠지만 깨달으면 이것이 진실로 확인됩니다. 꿈에서도 이 세상에서도 내 몸과 세상은 항상 동시에 나타나고 사라집니다. 꿈속에서도 너는 내가 만들었지만 너의 생각과 느낌은 내가 모릅니다. 분명히 너는 내가 만든 환상 속 허구의 존재임에도 말입니다.이것은 대체 무엇을 의미할까요? 그것은 이 세상 역시 또 하나의 꿈이라는 진실을 뜻합니다. 왜냐면 안다거나 모른다거나 알면 내 속이고 모르면 아니라는 기준은 전부 다 지금 뇌가 이..

알라야정견 2024.07.18

(알라야 정견) 윤회! 있는 것인가?

사람들은 윤회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어떤 단체에서는 다음 생에 더 좋은 곳에 윤회하는 법을 가르쳐 준다고 광고하는 곳도 있습니다. 예컨대 -백인으로 -어떤 집안의 남자나 여자로 -어떤 얼굴의 키는 어느 정도로 등등을 구체적으로 형상 이미지를 자기 마음속에 만들어 가지라고 가르치는 것입니다. 마음은 제가 정한 것을 실현하는 힘을 가졌으므로 틀린 얘기는 아니나 이 사람들은 아직 마음자리를 제대로 모르는 것입니다. 즉 이분들은 아직도 스스로가 우주적 한마음 그 자체가 아니고 내가 개체의 사람이란 잠재의식 속에 빠져 있는 것입니다. 마음자리를 제대로 보고마음 그 자체가 되었다면 일체가 다 마음의 활동임을 보게 됩니다. 나도 마음이요, 너도 마음입니다. 이것도 마음이요, 저것도 마음입니다.일체는 다 한..

알라야정견 2024.07.17

(알라야 정견) 재판관의 꿈 #28 나는 무엇인가?

간밤에 꿈속에서 재판관이란 직업을 가지고 평생을 살아본 꿈을 꾼, 한 사내가 있었습니다. 그는 꿈속에서 아주 어렵고 난해한 문제들을 명쾌하고도 정밀한 논리로 잘 분석판단하고, 착한 놈은 칭찬하고 배려하며, 악한 놈은 비난하고 징벌을 주었습니다.어리석은 자는 잘 타일러 옳은 길을 가르쳐주고 욕심 많은 자는 꼬집고 깨우쳐서 스스로를 반성하게 하였습니다. 자기 스스로 생각해 봐도 하나님이라도 이보다 더 잘 알 수는 없는 것 같았습니다.그는 세상의 모든 분쟁과 대립에 대해 모든 옳고 그름 맞고 틀린 중요한 것과 그렇지 않은 것, 더 소중한 것과 나중에 가면 버려질 것들에 대해 잘 지적하고 분별하여 주었습니다. 꿈속에서 세상 사람들은 자기를 칭송했고 그의 명판 결과 옳고 그름, 맞고 틀림에 대한 정의에 감탄했습니..

알라야정견 2024.07.11

(알라야 정견) 내 마음은 만능도화지 #24. 내 마음에 무엇이든 그릴 수 있어요.

내 마음은 만능도화지입니다.내 마음엔 무엇이든 그릴 수 있습니다. 내 마음엔 잘못 그렸다고 걱정할 필요도 없습니다. “잘못 그리면 어쩌나” 걱정할 필요도 없습니다. “지워지지 않으면 어쩌나” 걱정할 필요도 없습니다.“내 마음이 더러워지면 어쩌나” 걱정할 필요도 없습니다. 내 마음엔 언제나 그냥 그 위에 새로 그리기만 하면 됩니다.이미 그린 그림은 그냥 내 마음에서 흘려보내기만 하면 됩니다. 내 마음은 무한가능성의 도화지입니다. 무엇이든 그릴 수 있고 얼마든지 그릴 수 있는 무한 가능성의 여백이 있습니다.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들리는 것과 들리지 않는 것 냄새 맡을 수 있는 것과 냄새 맡을 수 없는 것 맛볼 수 있는 것과 맛볼 수 없는 것 느낄 수 있는 것과 느낄 수 없는 것 인식할 수 있는 것과 ..

알라야정견 2024.07.10

(알라야 정견) 이야기가 없으면 완전하다 #23 바이런 케이티를 깨어나게 한 것

서구에서 주목받는 영적 스승 바이런 케이티. 그녀는 미국 캘리포니아 사막지대의 작은 도시에서 세 자녀를 둔 어머니이자, 부동산 중개인으로 평범하게 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케이티는 이혼을 계기로 점점 우울증이 심해졌고 분노와 좌절감에 빠져들었습니다.10년 동안 우울증에 시달리며 급기야 죽고 싶은 충동에 사로잡히게 된 그녀는 결국 1986년에 요양원에 들어갔습니다. 그 뒤 보름쯤 지난 어느 날 아침 요양원 다락방에서 홀로 방바닥에 누워 자던 그녀는 홀연히 고통이 없는 절대 기쁨의 상태로 깨어났으며 그 깨달음의 자유는 결코 그녀를 떠나지 않았습니다. 무엇이 그녀를 깨어나게 하였을까요? 그것은 바로 [생각에 대한 믿음]이 모든 [스트레스와 고통의 원인]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생각 다시 말하면 사람들이 믿고 있..

알라야정견 2024.07.04

(알라야 정견) 밸런스게임과 생각의 본질 #22 나는 무엇인가?

요즘 밸런스 게임이 유행하고 있습니다. 밸런스 게임이란? 머리를 쥐어뜯게 만들거나 선택 장애를 유발하는 재미있는 질문을 던져 선택하게 하는 게임입니다. 이 질문은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고 -인간관계를 부드럽게 하기도 합니다.또한 지시하고 명령하는 대신 질문을 하게 되면 -문제를 스스로가 인지하고 해결 방안을 고민하게 됩니다.  그럼 몇 가지 같이 해볼까요? 인터넷에 떠도는 문제로 한번 해보신 분도 계실 것입니다.아주 쉬운 질문입니다. 그냥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하시면 됩니다.시작할까요?  짬뽕 vs 짜장면 탕수육, 부먹 vs 찍먹 여름 vs 겨울  아마 잘 선택하셨을 것입니다.취향이 확실하다면 말이죠. 다음은 좀 어려운 질문입니다. 비 오는 날, 막걸리에 파전 vs 건조한 날, 삼겹살에 소주 아침에 ..

알라야정견 2024.07.03

(알라야 정견) 일상을 소중히 여겨야 하는 까닭 #20 나는 무엇인가?

영국에 살았던 두 아이의 엄마 샬롯 키틀리가 죽기 전 남긴 마지막 편지는 우리에게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합니다. 그녀는 대장암 4기 진단을 받고 종양을 제거하기 위해 두 번의 수술을 받았습니다.25차례의 방사선 치료와 39번의 끔찍한 화학요법을 견뎌냈지만 죽음은 끝내 그녀를 앗아갔습니다.그녀는 생전에 쓴 편지에서 다음과 같이 기술했습니다. --나날이 커가는 아이들이 보고 싶고 가끔 미워지는 남편에게 못된 아내가 되고 싶어요.그런데 시간이 허락 안 하네요. 아침에 어서 일어나라고 아이들에게 소리지르고 이 닦으라고 야단치는 나날이 행복이었습니다.미리 장례식에 대해 일을 처리하고 나니 매일 아침에 일어나 내 아이들을 껴안아 주고, 뽀뽀해 줄 수 있다는 것이 새삼 너무 감사하게 느껴졌습니다.사람들이 고민하는 중년..

알라야정견 2024.06.27

(알라야 정견) 아니타 무르자니가 말해주는 [내어맡긴 삶], 내어맡김 #21 나는 무엇인가?

오늘은 아니타 무르자니>가 말해주는 내어 맡긴 삶의 의미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니타 무르자니는 암에 걸려 죽어가며 임사체험을 겪습니다.그리하여 삶에 대한, 존재에 대한, 우주에 대한 관점이 완전히 바뀌게 됩니다.이는 미지의 힘에 자기를 내어 맡길 때 일어난 기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니타 무르자니에게 일어난 내어 맡긴 삶, 과연 어떤 삶일까요? 사람들은 [내어맡긴 삶]을 굉장히 어려워합니다. 그러나 내어 맡긴 삶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습니다.즉 [내어맡긴 삶]이란 매사에 너무 긴장하지 말고 꽉 들어간 힘을 떼라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모든 의도를 포기한 채 소극적으로 살란 말이 아니라 나란 개체, 존재의 배후에 더 큰 미지의 힘이 항상 같이하고 있으니 그와 항상 같이하라는 말입니다. 내 의지..

알라야정견 2024.06.26

(알라야 정견) 진정한 퀘렌시아(2) #19 나는 누구인가?

우리의 몸은 한시도 쉬지 않고 변화하며 성장하고 늙어갑니다.변하는 것 속에 영원함이 깃들어 있을 리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천국은 몸으로 가는 곳이 아닙니다. 몸을 ‘나’라고 여기면서 우리는 그 대신 천국을 이뤘습니다. 왜냐하면 몸은 끝없이 먹고, 입어야 하는 [걱정거리기] 때문입니다.그 결과 우리는 몸을 뒤치다꺼리하는 시종이 되어버렸습니다. 우리는 젊은 몸을 탐내지만 그것은 꿈속의 꽃처럼 피고 지나갑니다.우리는 계속해서 흐르고 변화하는 그 어떤 에너지장 속에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알 듯 모를 듯한 우리는 과연 무엇이며 누구일까요? 우리는 과거의 특정한 순간이 마치 사진처럼 계속 기억됨을 알 것입니다.놀라운 소식을 접할 때 머리 아닌 가슴이 철렁함을 먼저 느낄 것입니다.일상이 아닌 그 어떤 비현실적 ..

알라야정견 2024.06.20

(알라야 정견) 진정한 퀘렌시아 #18 나는 누구인가?

투우사와 혈전을 벌이다가 소가 도망치는 곳 소 스스로가 안전하다고 느끼는 곳싸우다 지친 소가 자신이 스스로 정한 그 장소로 가서 숨을 고르며 힘을 모은다는 곳.투우장에서 소들이 기운을 되찾아 계속 싸우기 위해서 찾는 곳이 바로 [퀘렌시아]입니다. 미국 동부지역 체로키 인디언들도 살다가 고난이 닥치거나 힘들면 숲속으로 자신이 정해둔 나무를 찾아가 교감하는 시간을 가진다고 합니다.만지고 껴안고 기대면서 한나절씩 나무와 지냅니다. “우리는 답을 찾을 것입니다. 늘 그랬듯이”  영화 인터스텔라>에 나온 대사처럼 희망을 안고 집이든 숲이든 나만의 퀘렌시아를 찾아서 피곤한 심신을 다시 회복할 때입니다. 그럼, 그대의 퀘렌시아는 지금 대체 어디에 있는가요? 젊은이들은 그것을 돈이나, 남들의 인정이나, 특정한 지위나,..

알라야정견 2024.06.19

(알라야 정견) 허니문효과-행복해지는 비결- - #17 나는 누구인가?

허니문 효과란 브루스 립톤 박사가 주장한 심리 이론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평생에 가장 행복한 시간 중에 하나로 신혼여행을 꼽습니다.왜 우리는 신혼여행 기간에 그렇게 활력이 넘치며 매일 매일이 기쁘고 행복한 무드 속에 흠뻑 젖어 있게 될까요? 하지만 그 시간은 그다지 오래 가질 못합니다. 그 이유는 마음의 구조를 살펴보면 알 수 있습니다. 우리의 의식은5%의 일상의식과 95%의 잠재의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우리는 자기가 잠재의식의 지배 속에 있다는 것을 꿈에도 모릅니다.그리고는 일상의식을 자기가 이끌어간다고 착각합니다. 하지만 실제로 매순간 자기 눈앞에 나타나는 일에 반응하는 모든 생각이나 감정들은 이미 잠재의식에서 솟아 나온 관점이나 에너지들입니다. 그것을 눈치채지 못하기에 마치 자기의 일상 의식이 판..

알라야정견 2024.06.13

(알라야 정견) 돈밖에 없는 인생을 피하려면 #16 나는 누구인가?

“남는 게 사진밖에 없어요” 여행 갔다가 오면 이런 말을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여행을 떠나기 전에 여행의 목적이 무엇인지를 분명하게 하고 가야 합니다. 어떤 이들은 쇼핑하러 여행 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지친 심신에게 휴식과 힐링을 주고자 여행을 떠나기도 합니다.혹은 여행지에 대한 호기심 충족이거나 동반자와의 관계 회복을 위해 여행을 떠나기도 합니다. 이렇게 여행의 목적이 명확하지 않다면 뭐가 뭔지 모르게 됩니다.여행 가서도 우왕좌왕하거나 흐지부지되기 쉽습니다. 마찬가지로 남는 게 돈밖에 없는 인생들이 많습니다.그런 사람들은 인생 후반에 후회를 많이 하게 됩니다. 그렇지 않으려면 내 삶에서 정말 깊이 체험하고 누리고 싶은 것들에 대해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그리고 그때로부터 자기의 정신과 에너지를 그 방향..

알라야정견 2024.06.12

(알라야 정견) 꼰대가 되지 않으려면 #15 나는 누구인가?

꼰대가 되지 않으려면 최근 꼰대라는 말을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꼰대란 자신의 사고나 행동 방식을 다른 사람에게 강요하는 사람을 비하해서 이르는 말입니다. 나이와 상관없이 누구나 꼰대가 될 수 있지만 나이가 들수록 그럴 가능성이 높습니다.왜 그럴까요?  그것은 두뇌의 발달 과정을 보면 이해할 수 있습니다.두뇌에 있는 전두엽은 감정 통제와 공감 기능을 수행합니다.이 전두엽은 25세까지도 발달합니다. 그런데 전두엽은 가장 마지막에 발달하지만 가장 먼저 노화됩니다.전두엽의 기능이 노화되면 인지 제어와 감정 조절에 어려움을 겪습니다. 그래서 어떤 일에 대하여 밑도 끝도 없이 말하고 자신의 생각을 마구 표현하는 경우가 많아집니다.지나간 일을 기억하는데 문제가 생기기도 합니다.그래서 말이 많아지고, 같은 말을 반..

알라야정견 2024.06.06

(알라야 정견) 상처받지 않는 법 #14 나는 누구인가?

많은 사람들이 세상살이를 하면서 상처와 스트레스를 받곤 합니다. 그중 가장 큰 원인은 인간관계입니다.  사실 일하는 것보다 더 힘든 게 바로 대인관계를 훌륭하게 이끌어가는 것이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인간관계 속에서 상처를 받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하나, 다양한 인간관계 속에서 해석과 분별을 한다. 모든 인간관계 속에서 상처를 받지 않는 비결은 간단합니다.상황을 이해하는 온갖 해석과 분별을 중지하고 [다만 그럴 뿐]으로 보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다음과 같이 문별 해석하며 상대방에게 스트레스를 받습니다.“왜 그 사람은 나를 얕보는 거야? 다시는 상종하지 말아야지”  그러나 상대의 일체 언행은 본질적으로는 다 소리와 동작에 불과할 뿐입니다.그것을 듣거나 보고는 우리는 각자 자기 인격 그..

알라야정견 2024.06.05

(알라야 정견) 신나게 살려면 이렇게 해보세요. #13 나는 누구인가?

얼마 전 친구가 “지금 우울증을 앓고 있는데 약 가지고도 잘 안 들으니 어쩌면 좋겠느냐?”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우울증 치료법을 묻는 그 친구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마음은 물과 같아서 고이면 탁해지고 썩는다. 그래서 마음은 늘 동사형으로 움직이고 흐르게 해야 한다.” ‘신나게 산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은 다시 보면 곧 ‘神신 나오게 산다’는 말입니다. 살면서 저절로 신이 나오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한마디로 간단합니다. -일상 속에서 더 많이 느끼며, -더 많이 웃고, -더 많이 감동하고 -더 많이 몸과 마음을 움직이면 됩니다. 그러려면 생각을 우선 좀 줄여야 합니다. 생각이 많으면 느끼는 것이 줄어들게 되거든요. 그리고 일상 속에서 더 많이 몸과 마음으로 느낄 일을 만드셔야 합니다. ..

알라야정견 2024.05.30

(알라야 정견) 우울감에서 벗어나기 #12 나는 누구인가?

삶의 우울감을 이겨내는 방법  요즘 우울하다는 사람이 너무 많습니다.개인적으로나 사회적으로나 우울한 것 천지라는 겁니다.특히 코로나19 때문에 더욱 그렇습니다.  저도 예전에 명상을 시작하기 전에는 그런 분들과 마찬가지였습니다.사업도 초창기 정열이 어디로 갔는지 일상 속에 파묻혀 떠내려가면서 정신없이 그냥 대충 미적지근하게 자랐습니다. 그러다가 명상을 하면서 이런 내 마음을 객관적으로 보게 되었습니다.자신을 객관적으로 깊이 들여다보고 통찰하게 되었다고나 할까요?그러면서 마음 통찰 명상을 통해 저는 두 가지 진실을 깨달았습니다.  --마음에 새물 붓기 하나, 마음은 물과 같아 흐르지 않으면 고여서 머물다 썩는다. 물이 오래 갇힌 상태가 되면 악취가 나기 시작하고 탁하게 됩니다.온갖 것들이 그 안에 가라앉고..

알라야정견 2024.05.29

(알라야 정견) 세 가지 질문 #11 나는 누구인가?

톨스토이의 단편 소설 세 가지 질문>에 대한 이야기입니다.이 소설에서는 세 가지 질문에 대하여 답을 얻지 못한 왕이 등장합니다. 3가지 질문은 다음과 같은 것이었습니다. -첫 번째,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때는 언제인가?-두 번째,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은 누구인가?-세 번째,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일은 무엇인가?  왕은 이 3가지 질문 때문에 나라의 일을 처리하는데 늘 자신이 없었습니다.많은 신하와 지식인들이 해답을 제시하였으나 흡족한 답을 얻을 수 없었습니다. 답답해진 왕은 지혜롭다고 소문난 성자를 찾아갔습니다.그러나 성자에게 어떤 대답도 들을 수 없었습니다. 바로 그때였습니다. 숲속에서 갑자기 상처를 입은 청년이 성자의 집으로 찾아왔습니다.왕은 어쩔 수 없이 그 청년을 정성을 다하여 치료해 주었습..

알라야정견 2024.05.23

(알라야 정견) 다만 그럴 뿐 #10 나는 누구인가?

살다 보면 행복과 불행, 슬픔과 가난들이 다가옵니다.그러나 행복은 행복일 뿐이고, 불행은 불행일 뿐입니다.슬픔은 슬픔일 뿐이고, 가난은 가난일 뿐입니다. 삶이란 바다 위를 항해할 때 행복과 불행은 다만 다가오고 사라져가는 파도일 뿐입니다. 누가 못된 짓을 한다고 속상해하지 마십시오. ‘왜 저 사람은 저것밖에 못 할까?’심판하지 마세요.그러거나 말거나 모든 것에 무관심하십시오.  해야 할 일을 열심히 하지 말라는 게 아닙니다.일을 열심히 하더라도 그 열심만이 있게 해보세요. 누가 그 일을 했다느니, 내가 어떤 사람이라느니 하는 생각을 하지 마세요.세상사에서 벗어나 있으라는 얘기가 아닙니다.  모든 것은 단지 ‘그럴 뿐’으로 보십시오.그럴 때 그대가 알지 못하던 세계가 나타나고 보이기 시작합니다.내면에 새로..

알라야정견 2024.05.22

(알라야 정견) 지랄정신을 가져야... #9 나는 누구인가?

나를 바꾸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한번 발버둥 쳐 보아야 합니다.사람들은 보기에 지나친 행동을 하는 것을 지랄한다고 말합니다. 지랄이란 말은 비교적 부정적인 말로서 그다지 듣기 좋은 말은 아닙니다. 그렇지만 이 말을 다시 생각해 봅시다. 우린 어떤 일을 할 때 강하게 결심하면서 이런 말을 합니다.“죽기 아니면 까무러치기지 뭐” 그렇습니다. 죽기 아니면 까무러치기라도 하겠다는 이 말이 바로 이 '지랄정신' 아닐까요? 그 정도로 각오를 가지지 않는다면 우리는 좀처럼 변할 수가 없습니다.  체면, 고정관념, 논리성, 합리성, 타당성, 앞뒤를 재고 우리는 자기를 얽어매고 구속하는 사회가 만든 문명적인 것들로부터 헤어나지 못합니다. 또 모든 사람들은 서로가 서로의 눈치를 보며 그저 참고 적응만 하고 있습니다...

알라야정견 2024.05.16

(알라야 정견) 2000번 다시 일어나는 삶 #8 나는 누구인가?

아기는 태어나면서 걷는 것이 아닙니다. 아기가 2~3개월이 되면 목을 가누기 시작합니다.그러다가 약 4개월이 되면 뒤집기 시작합니다. 6개월이 되어서야 앉을 수가 있습니다.또 태어난 지 7개월에서 9개월 사이에 기기 시작한다.본격적으로 걷는 것은 12개월 정도가 되면 할 수 있는데 아기의 성장과 발달에 따라 조금씩 다릅니다. 아기는 걷기 위해 2천 번 이상 넘어집니다. 한 번 걷기 위해 2천 번 넘어지는 과정을 겪고 나서야 걸을 수 있습니다.처음 걷기 시작할 때는 몇 발자국 걷지 못하지만 조금 연습을 하면 잘 걸을 수 있게 됩니다. 명상도 마찬가지입니다. 처음에는 잘 되지 않을지라도 포기하거나 실망할 필요가 없습니다.우리에겐 실패할 수 있는 권리가 있습니다. 아니 실패가 있어야 성공이 있는 것입니다. 자..

알라야정견 2024.05.15

(알라야 정견) 신은 어디에 있는가? #7 나는 누구인가?

하나님 부처님은 성경이나 불경 속에 계시는 게 아닙니다. 말은 그럴듯하지만 실은 확인되지도 않은 추상적 개념에 불과한 하늘나라나 극락에 계신 것도 아닙니다. 하나님이나 부처님도 진리를 가리키는 이름에 불과할 뿐이니 사실은 한 분입니다. 왜냐하면 진리가 서로 다른 둘일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진리는 하나인데 사람들이 제가 만든 말이 맞다고 고집부릴 따름입니다. 하나님 부처님은 바로 우주와 이 세상 전체입니다.동시에 4차원, 5차원 그 이상차원에도 끝없이 계십니다. 왜냐하면 진리엔 끝이 없고 아니 계신 곳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나 자신과의 관계는 어떨까요? 실은 당신의 본질, 진면목이 바로 그분입니다. 지금 당신이 ‘자기’라고 여기는 그 생각과 느낌들은 사실은 그분이 펼치신 작은 정신 활동에 불과합니..

알라야정견 2024.05.09

(알라야 정견) 층간소음에 시달리는 당신을 위한 솔루션 #6 나는 누구인가?

아파트의 오래 살다보면 층간소음이 가끔 문제가 됩니다.왜 문제가 되는가 하면 사실은 자기가 크게 문제라고 여기기 때문입니다. 사실 전국의 수많은 층간소음 문제가 발생하지만누구는 그냥 넘어가는데 다른 사람은 참지 못해, 결국 싸움이 나고야 맙니다  그럼, 명상가들은 이런 문제를 어떻게 대응 할까요?명상가들은 [종소리 명상의 원리를 이용]합니다. 누구나 절에 가서 간간히 울려오는 종소리를 듣습니다.그러면 평화스럽고 고유하다고 느낍니다.분명 종소리도 소음인데 그 소음이 있어도오히려 고요해 평화롭다는 것입니다.왜 그럴까요? 그 이치는 그 종소리와 그 배경이 되는 장대한 침묵 속 평화감이 같이 드러나기 때문입니다.즉 그 종소리에 의지하여 오히려 더 큰 고요함과 침묵을 느끼게 되는 원리를 이용합니다.그러면 층간 소..

알라야정견 2024.05.08

(알라야 정견) 생각이 문제를 만든다. # 5 삶의 고통에 대응하기

삶의 고통에 어떻게 대응하여야 할까요?  사노라면 크고 작은 많은 고통과 스트레스를 동반한 일들이 일어납니다.대부분의 사람들은 이것을 자기 생각으로 해석해서 조작하거나 맞서서 저항합니다.자기는 그 문제로부터 벗어나려고 최선을 다해보고 애쓰는 것이죠. 그런데 작은 고통이라면 극복할 수도 있지만 감당치 못할 큰 것은 극복하지 못합니다.그래서 사람들은 마음병에 걸리거나 힘들어하고 혹은 자살까지도 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삶의 이런 어려운 문제들에 대해 과연 어떻게 대응하는 것이 좋을까요?많은 사람들은 자기 관점으로 해석하여 조작합니다.또한 저항하는 감정을 일으키고 합당하게 맞설 논리를 찾습니다. 과거의 그런 방식들은 깨어남의 관점에서 본다면 나의 주관적 틀(아상)을 벗어나기가 여전히 어렵습니다.또한 필연적으로 ..

알라야정견 2024.05.02

(알라야 정견) 생각이 문제를 만든다. #4 나는 누구인가?

무엇이 문제를 만들까요? 바로 생각입니다.  세상의 생각을 벗어나 있는 문제란 없습니다.그래서 내가 문제라는 것은 반드시 나의 생각에 의지하고 있습니다. 즉 내가 그것을 문제 삼았기에 그때부터 문제가 되어 내 앞에 나타난 것입니다. 내 생각에 ‘문제가 아니다’ 싶으면 그것은 더 이상 내 문제가 아닙니다. 그러므로 뭐가 문제라고 여겨지면 가장 먼저 자기 생각부터 돌아봐야 합니다. 자기 관점이나 논리는 잘 안 돌아보고 문제를 만드는 것을 ‘트러블메이커’라 합니다. 그러나 오랜 동안 저를 여전히 괴롭힌 것이 있습니다.바로 다름 아닌 자꾸만 이런저런 문제를 만들어 대는 제 ‘생각’이었습니다. 과거 수십 년을 생각에 의지해 살아왔고 생각에 의지해 진리를 탐구했습니다.생각이 일어나면 당연히 그 생각을 자기 동일시하..

알라야정견 2024.05.01

알라야 정견채널 #3 생각으로부터 자유로우라

마음공부를 하는 사람들 중에는 지금 무언가를 꼭 어떻게 수행해야만 한다는 생각을 가지신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분들에게 누가 지금 당신을 그렇게 몰아세우느냐고 묻고 싶습니다.그것은 결국 ‘나는 아직 부족해’ ‘나는 깨달음을 몰라’ ‘나는 그래서 모자라’라는 생각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 생각은 살아오면서 배운, 만들어진 마음이지 본래적인 것이 아닙니다.그러므로 그것은 진실한 것이 아닙니다.  그대의 진실한 참모습에 대해 그대는 잘못 배운 나머지착각 속에 빠진 것이라고 할 수 있죠. 이렇게 말하면 사람들은 맞는 말이라 하면서도 역시 이 말을 생각으로만 외우거나 아는 선에서 그칩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여전히 생각의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입니다.생각함으로써 스스로 괴로워지고 자기를 부족하게 만드는 이런 습..

알라야정견 2024.04.25

(알라야 정견) 이것이 진짜 명상이다. #2나는 누구인가?

명상이란 무엇일까요? 대부분은 눈을 감고 오래 앉아 있는 힘든 것으로 여깁니다.혹은 마음을 깨끗하게 정화시키고, 닦는 것 정도로 개념적으로 답합니다. 그러나 그런 것은 진정한 명상이 아닙니다. 명상의 목적은 무엇일까요?누가 뭐라 해도 그 목적은 [깨달음]입니다.  그리고 그 결과로서 행복한 최고 최상의 존재 방식이 실현되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깨달은 사람은 공이나 무아일 거라고 막연히 생각합니다.그러나 사실은 항상 행복하고 지복감에 넘치게 됩니다.즉 살아서 이미 천국 끝나게 닿는 것입니다.  단순히 사라지는 것만이 목적이 아닙니다.그렇다면 명상을 제대로 하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눈을 어떻게 떠라 -자세는 어떻게 해라 -의식은 어디다 ..

알라야정견 2024.04.24

(알라야정견) 진정한 나 #1 나는 누구인가?

나는 누구인가요? 진정한 나는 누구인가요? 많은 사람들이 자기를 [나라는 생각]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나라는 생각 속에는 내 이름은 무엇이며 내 가족은 누구누구가 있고 나는 어떤 학교를 나왔으며 고향은 어디고 부모님은 누구누구라는 정보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정보가 진정한 나인가요? 그렇다면 기억상실증에 걸린 사람이거나 치매 환자들은 내가 죽거나 사라져 없어졌단 말일까요? 아닙니다. 그런 것들은 이 세상의 수많은 인간들 속에서 나를 분별하기 위해 필요한 하나의 정보일 뿐, 실제가 아닙니다. 진정한 나란 내 과거의 기억이나 경험이 아닙니다. 진정한 나란 지금 여기 이렇게 존재하는 나라는 인칭 대명사가 가리키는 존재 속에 그 무엇입니다. 그리고 이 존재 자체는 무한한 창조 가능성으로 현재와 미래..

알라야정견 2024.0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