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스님/즉문즉설(100초)·오디오북 303

[shorts, 법륜스님] 내일 아침부터 해 봐요!

“일어나야지” 하지 말고 어떻게 해라? 일어나라. “일어나야지” 하는 거는 망상이다. 그거는 각오, 결심, 노력을 해도 그거는 다 꿈속의 얘기다. 꿈 깨는 도리는 뭐냐? 그냥 벌떡 일어나버리는 거예요. 내일 아침부터 해봐요. “일어나야지”하지 말고 어떡하라고?일어나버리면 “일어나야지”라는 각오, 결심할 필요가 하나도 없어요. 뭐 때문에 맨날 인생을 각오, 결심하고 살아요? 갈 일 있으면 가버리면 되지. 그것이 직지라. 그래 마음의 본질. ‘일어나야지’ 할 때 “이게 싫은 마음이구나.내가 지금 싫은 마음에 사로잡혀 있구나” 하는 본질을 딱 꿰뚫어야 거기를 팍 놔버린다.방하착. 탁 놔버리고 일어나버린다, 이 말이야.  근데 ‘일어나야지’를 좋은 걸로 생각해 “지금 내가 노력하고 있어, 결심하고 있어” 이러니..

[shorts, 법륜스님] 해탈, 열반이란 이런 뜻

수행의 목표는 해탈과 열반이라 그래요.  해탈은 아무런 속박을 받지 않고 자유로움이고 열반은 아무런 괴로움이 없는 행복한 상태를 열반이라 그래요. 남이 나한테 욕을 해도 괴롭지 않고 남이 나의 팔을 끌고 잡아가서, 밧줄로 묶어놔도 자유로운 상태.  그러니까 ‘자유가 아니면 죽음을 달라’ 하는 거는 자유를 밖으로 구하는 거거든요. 어떤 상황에 처하든 자유롭고, 괴롭지 않는 상태를 해탈과 열반이라 그래요.  그 수행의 목표는 고타마 붓다는 그 목표를 향해서 가르쳤지 딴 얘기는 원래 수행은 아닙니다.

[shorts, 법륜스님] 마음이란 원래 이랬다 저랬다~~

마음의 성질이 ‘항상 한마음’?이건 불가능해요.  부처님이 뭐라고 그랬어?마음이란 건 죽 끓듯이“내 이랬다저랬다 이랬다저랬다 하는 게 마음이다.”이렇게 정의가 돼 있어. 그걸 뭐라 한다? [관심무상] 마음을 있는 그대로 관하면 뭐 하다?무상하다.그런데 일심이 어디 있어? 그건 관념이지.  그러면 마음이라는 것은경계 따라 이랬다저랬다 이랬다저랬다, 제 멋대로 일어나니 그게 선심이 일어나든 악심이 일어나든 의미가 있어요? 없어요?없어.  마음이 이래 일어나든 저래 일어나든 의미부여를 안 해.그러면 경기에 흔들리지 않아. 그걸 뭐라 한다?[일심]이라고 불러.

[shorts, 법륜스님] 지혜로운 자는 이렇게 합니다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면서 불의의 사고, 어떤 재난 이런 걸 당할 수가 있어요. -돈을 빌려주고 못 받을 수도 있고 -어음을 끊었는데 부도가 날 수도.. 온갖 이런 일들이 인생에서 일어날 수 있는데 그때 나는 이 상황에서 어떻게 할 것인가?  지혜로운 자가자기 선택으로 인생을 살아야 된다는 거.남에 좌우되지 말고.  고상한 말로 선에서는 [수처작주]라 그래요. 어디를 가나 어떤 상황에 처하든 항상 내가 주인으로서 선택하고, 그에 따른 책임을 진다.나는 종이 아니라 주인이다.

[shorts, 법륜스님] 인생이 힘들 수밖에 없는 이유

음식은 여러분들 처음 먹는 게 좋아요? 먹던 게 좋아요?  처음 먹을 때는 맛봐서 좋고 늘 먹던 것은 소화가 잘 돼서 좋고 이렇게 좋은 점이 있다는 거예요. 근데 여러분들은 대부분 사고가 부정적이기 때문에 인생이 힘들 수밖에 없는 거예요.  사물에는 항상 이런 면도 있고 저런 면도 있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긍정적인 면을 보시고 항상 얼굴에 미소를 짓고 다른 사람이“아이고, 여러 가지 일한다고 힘들지 않아요?” “뭐가 힘들요, 이것저것 해보니 재미있죠.” 이렇게 말해야 돼요. 그러면 자기 삶이 저절로 가벼워져요.

[shorts, 법륜스님] 하루를 기적적으로 만드는 방법

“아따, 오늘도 안 죽고 살았네” 이렇게 자꾸 매일 한번 반복해 봐요. 아침에 눈뜰 때마다. 훨씬 생기가 일어납니다. 아침에 눈 뜬다는 게 매일매일 새로 태어나는 거거든요. 새로 살아나는 거란 말이에요.  근데 그 시작을 늘 인상 쓰고 시작하니까 부정적으로 보내게 되는데 아침 눈 딱 떴을 때“어? 안 죽고 살았네” 사실은 우리는 몇 번의 죽을 고비를 넘기면서아슬아슬하게 넘어갈 때가 많잖아요.고속도로를 달려보면 교통사고 안 난 거, 그거 기적이에요  우리는 여러 그런 죽을 고비를 넘기면서 살아가고 있기 때문에 내가 매일매일 살고 있다는 거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보는 자세가 있으면 이런 정신 질환 같은 거 거의 안 생깁니다.  우리 매일 아침에 눈 뜨자마자 기적이 일어나고 있는 거란 말이에요.

[shorts, 법륜스님] 행복도가 높아지는 가장 빠른 방법

오늘도 어떤 분이 “스님, 비행기 타는데 피곤하지 않느냐? 잠을 못 자지 않냐?” 그러는데  걸어 다니다가 지나가는 트럭 꽁무니라도 붙으면 얼마나 기분 좋은지 알아요?차를 타고 가도 아무 문제가 없는데 비행기 타는 게 그게 뭐 어려워요? 전기도 안 들어오고 물도 없는 데서 침낭 갖고 자기도 하는데 공항에서 자는 게, 그게 뭐가 힘들어요?공항 가면 화장실도 있고, 물도 나오고.  자꾸 편리를 좇으면 안주하게 되죠. 자꾸 어릴 때 살았던 그런 환경으로 돌아감으로 해서 초심을 잃지 않는다.“현재 내가 이렇게 사는 것만 해도 얼마나 복된 일인가?” 하는 것을 끊임없이 자각할 때 개인을 편안하게 할 수 있고 행복하게 할 수 있다. ‘세상이 다 좋은 거다. 비난할 필요 없다.’이런 얘기는 아니에요.끊임없이 개선해야..

[shorts, 법륜스님] 나이가 젊다는 것은

지금 자기가 30살밖에 안 되는데 좀 알려진 72살 먹은 법륜스님 할래요?아무것도 가진 것 없지만 30살 먹은 청년 할래요? (법륜스님 하겠습니다.) ㅎㅎㅎ와, 굉장하다. 내가 할 말을 잃었다.  나 같으면 아무것 없어도 나는 뭐 한다?“30살 먹는 청년하겠습니다” 왜냐하면 나이가 젊은 거는 그것만으로도 엄청난 돈으로 살 수 없는 기득권이다, 재산이다 이렇게 알아야 됩니다. ... 깨닫고 평화로운 법륜스님하고 내일 콕 죽어버리면 되나? 자기는 굉장하다. 한번 깨달아 보고 죽는 거다. 나는 안 깨달아도 좀 젊은 게 낫겠어.

[shorts, 법륜스님] 돈의 노예가 되어 버리면

여기 디스코장이라고 칩시다. 여러분들이 다, 3만 원씩 내고 여기 춤추러 왔어. 막 춤을 추면 노는 거예요? 일하는 거예요? 근데 여기 무대는 오늘 30만 원 받고 무희가 춤추러 왔어. 이 사람 일하는 거예요? 노는 거예요? 똑같이 춤추는데 하나는 일하고 하나는 놀까? 돈을 받는 사람은 일하는 사람이고 돈을 주는 사람은 노는 사람이에요. 똑같이 몸을 흔들고 돈 받는 게 이익이잖아. 어떻게 생각해요? 근데 여러분들은 돈 받는 건 다 싫어해. 주는 걸 좋아해. 만약에 ‘30분 연장’하면 누가 불평할까?   여러분들 돈 내고 노래방 가서 막 악을 쓰고 이거는 노는 거라 그러고  돈 받고 어디 가서 일하는 건 덜덜덜덜 떨고 막 엄청나게 긴장하잖아요. 왜냐하면 그건 돈을 위한 자기가 노예, 자기를 파는 거란 말이..

[shorts, 법륜스님] 공감하며 대화하는 법륜스님의 비결은?

어떤 대학생이 저한테 그랬어요. “저도 법륜스님같이 되려면 어떻게 하면 됩니까?”“법륜스님이 뭐가 좋은데?”“누가 물어도 이렇게 공감하고 대화하지 않습니까?” 그럼 만약에 이렇게 될 수 있다면 한번 해볼래?고생을 엄청나게 하면 된다.“해볼래?” 이거니까“아니요” 이래요.  왜냐 그러면 사람이 어떤 사람의 얘기든지 공감이 되려면 거기에 대한 일정한 좀 경험이 있어야 될 거 아니에요. 그죠?  -밥을 얻어먹은 경험도 있고 -남한테 왕따당해 본 경험도 있고 -나는 감옥에 간 경험도 있고 -고문 당해본 경험도 있고 -가난해본 경험도 있고  세상의 수많은 경험을 했기 때문에 어떤 사람의 얘기도 “그럴 수 있다” 하는 게 일단 인정이 된단 말이에요. “사람이 어떻게 그럴 수 있나?”는 이런 얘기는 저는 절대로 안 ..

[shorts,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법륜스님이 생각하는 행복이란

외로움도 괴로움의 일종이고 허전함도 일종이고 불안, 초조, 이것도 다 크게 부처님이 말하는 괴로움이라는 범위 안에 들어간다 정신작용이 약간 부정적으로 작용하는 건 다 괴로움에 들어갑니다. 이런 거를 우리가 극복해 가는 것 그런 것이 없는 상태를 열반이다. 그걸 행복이다 이렇게 말할 수 있어요. 누구든지 다 괴롭지 않고 살 수는 있어요 조금만 자기 마음공부를 하게 되면.

[shorts,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즐거움의 궁극적 도달지는?

즐거움이 행복이 아니에요. 즐거움은 괴로움과 반대 요소이기 때문에 즐거움이 생기면 반드시 괴로움이 생기는 거예요. 즐거움으로 행복을 삼으면 괴로움은 필연적으로 동반이 될 수밖에 없다.  우리의 수행은 긍정적인 작용, ‘즐겁다’ 하는 거는 문제를 안 삼아요. 그게 너무 애착을 두지마라.  동물들을 한번 보세요.여러분들이 볼 때 동물은 막 좋아서 날뛰는 것도 별로 없는 거 같고괴로워서 죽겠다는 것도 별로 없는 것 같지 않습니까, 그죠? 미물도 괴로움으로부터 자유롭기 때문에 사람이라면 능히 괴로움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다.  즐거움을 추가하는 거는 수행의 과제가 아니에요.  “어떻게 하면 즐겁습니까?” 너무 그걸 추구하면 궁극적 도달지는 향락, 사치, 마약 이렇게 가게 되는 거예요.

[shorts,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이것이 감정낭비다

제가 가끔 여러분들 보고 ‘감정낭비한다’ 이런 말을 할 때가 있는데그게 바로 아무 도움이 안 되는 일을 하는 거예요.  차를 타고 가면서 빨리 가고 싶어서 조급하다고 뒷자리에서 앞자리 왔다 앞자리에서 뒷자리 갔다 한다고 차가 빨리 갑니까? 아니죠. 그런 건 낭비라 그래요  그렇게 하므로 해서 어떤 도움이 되느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고 해만 되는 행동을 한다.  북한 동포들이 지금 굶고 있다. 그래서 내가 매일 운다. 그 도움이 됩니까? 안 됩니까?안돼.  단돈 기부를 1,000원을 하든지 중국 국경변에서 난민을 만나 돕든지 언론에 글이라도 하나 인도적 지원을 하자고 쓰든지 이게 도움이 되는 일이지 우는 건 아무 도움이 안 된다.

[shorts,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법륜스님 댓글이 좋을 수 밖에 없는 이유

법륜스님 댓글에 좋은 것만 달리는, 나쁜 것도 달리지만 좋은 게 달릴 확률이 높은 이유는 뭘까? 법륜스님이 훌륭해서 그럴까? 아니야, 법륜스님이 돈을 안 받고 이렇게 하니까 굳이 그 나쁜 걸 달 이유가 없잖아.  만약에 10만 원씩 받고했다 그러면 나쁜 게 달릴까? 안 달릴까?달리겠죠.  “뭐 별 얘기도 아닌데, 돈을 10만 원이나 받아먹고”이렇게 다는 사람이 생기는 거예요.

[shorts,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스무살, 부모와 관계를 끊다

20살이 넘으면엄마하고 기본적으로 관계를 끊는 게자연의 이치에요 자연의 이치라는 건 뭐냐?더 그것이 사실에 가깝다 진리다이렇게 말할 수 있다 근데 내가 관계를 맺고 싶다 하면 맺어도 되지만은 맺는 게 진리인데끊는 게 진리가 아니다가 아니라성인이 되면 헤어지는 게 진리예요. 근데 내가 관계를 더 맺고 살고 싶다 그럼 선택이다이 말이야.  같이 살아야 되는 게 사실이고끊는 게 선택이 아니고 원래 헤어지는 게 사실에 가까운 거고  그런데 ‘나는 관계를 더 맺고 싶다’ 하는 거는자기의 선택에 들어가는 거기 때문에 그래서 같이 살든 헤어지든 그것은 아무 문제가 없는 거다.

[shorts,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법륜스님처럼 지혜롭고 싶다면

어떤 청년이 저한테 물었어요. 어떻게 하면 스님처럼 그렇게 즉문즉설을 잘할 수 있습니까? 그래서 제가 “고생을 많이 하면 된다” 이렇게 대답했어요. “한번 해 볼래?” 그러니까“아니요”  우리가 사람과 대화를 할 때그 사람의 사정을 알려면 그 사람이 겪는 그런 경험을 그래도 조금은 겪어야 되잖아, 그죠? 그런 것을 많이 겪은 사람일수록 교감이 되겠죠. 온갖 고생을 해야 된다.   그래서 옛날부터 뭐라 그래요?“젊어서는 고생을 사서라도 한다.”이런 말이 있다. 그 배우는 과정이에요. 결과가 잘되기를 바라면 고생이라고 말하고과정을, 배우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면 더 알아가는 과정이다. 이렇게 볼 수가 있습니다.

[shorts,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법륜스님이 알려주는 대화의 핵심

어떤 청년이 저한테 물었어요 어떻게 하면 스님처럼 그렇게에 즉문즉설을 잘할 수 있습니까?그래서 제가 “고생을 많이 하면 된다” 이렇게 대답했어요. “한번 해 볼래?” 그러니까“아니요”  우리가 사람과 대화를 할 때그 사람의 사정을 알려면 그 사람이 겪는 그런 경험을 그래도 조금은 겪어야 되잖아, 그죠? 그런 것을 많이 겪은 사람일수록 교감이 되겠죠.온갖 고생을 해야 된다.  그래서 옛날부터 뭐라 그래요?‘젊어서는 고생을 사서라도 한다’ 이런 말이 있다. 그 배우는 과정이에요. 결과가 잘되기를 바라면 고생이라고 말하고배우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면 더 알아가는 과정이다 이렇게 볼 수가 있습니다.

[shorts,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처음 하는 건 힘들고 하던건 지루하고

100분 토론하는 거 한번 보세요. 자기 얘기 막 하고 상대가 이야기할 때 들어야 되는데 계속 다음에 자기 할 얘기 적고 있습니다. 아시겠습니까?그러면 또 저 상대편도 마찬가지예요. 그럼 100분 토론 했으면 처음에는 의견이 한 100쯤 벌어졌다면 뭐 일치는 못하더라도, 한 50은 근접해야 되잖아요. 근데 토론을 하면 할수록 더 벌어집니다.  처음에 만나서 인사하고 토론하고 끝날 때 또 각자 다르다는 확인하고 그냥 인사하고 헤어지는.  왜 그러냐면 자기 주장을 관철시키는 목적으로 토론에 참가하기 때문에.  그건 대화가 아닙니다.대화라는 것은 상대 얘기를 듣는 게 대화예요. 듣고, 이렇게 조정을 해서 “아, 이런 점은 다르고 이런 점은 우리가 합의할 수 있다”이렇게 되는 게 아니기 때문에.  원래는 그런 ..

[shorts,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그렇게 자랐기 때문에 그런 것

왜 오늘날 젊은 세대는 이기적이냐?그건 아기를 하나만 낳아서 키웠기 때문에 생긴 문제예요.  엄마나 아빠나 아이가 하나밖에 아니잖아요. 그러니까 아이 하자는 대로 해 줍니다. 아기를 하나 낳았는데 두 부부잖아, 그죠? 근데 이쪽에 또 누가 있다?할머니 할아버지가 있고 이쪽에 또 누가 있다?할머니 할아버지가 있는 거예요. 그럼, 이것만 해도 바로 몇 명이에요? 6명이잖아요.  그런데 이쪽에도 이모가 하나 있고 이쪽에도 고모 하나가 있다. 어른 8명에 애가 하나라는 거예요. 온 8명의 어른이 그 애 하나만 보고 막 이런다는 거예요. 근데 이 애가 어떻게 되겠어요?  아기는 자기가 원하면 (어른은) 다 해 주는 거예요. 그게 무엇이든.  그렇게 길이든 거예요. 다 한국말 하니까 한국말 배우듯이. 근데 유치원에..

[shorts,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대화할수록 멀어지는 부부

사실은 대학 다니고 이런 지식만 쌓는다면 학교 갈 필요 없어요. 그냥 독학해서 검정고시 쳐서 올라가는 게 제일 빨라요.  근데 학교라는 것은 이렇게 다니면서 오랜 인간 관계를 맺자아요. 그래서 친구도 사귀고 우리가 어떤 재산은 돈만 재산이 아니라 인간관계도 재산이거든요. 우리가 왜 외국에 이민가면 어렵냐 하면 인간관계가 없어서 그래요. 국내 있으면 그래도 형제나 친척이라는 인간관계가 있다든지 학교 동기 동창의 인간관계가 있다든지 이런 인간관계가 있어서 우리가 어떤 일이 있으면부탁도 하고, 도와도 주고 이렇게 하면 세상을 살아간단 말이에요 이것도 큰 자산이에요.

[shorts,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군 생활 잘하는 방법

군대 있을 때만 잘할 수 있는 걸 하는 게 인생 전체에서 최고로 효과적입니다. 여기서 제일 잘할 수 있는 게 뭘까요?체력 단련.  체력 단련을 적극적으로 하는 거예요. 훈련 주어진 보다 더 하는 거예요. 한 바퀴 돌아라, 그러면 두 바퀴 도는 거예요. 그런 마음으로 하면 훈련이 별로 힘 안 들어요.   두 번째,가능하면 이 중간 PX 같은 거 이용하지 말고 딱 아침 먹고, 점심 먹고, 저녁 먹고 규칙적으로 탁 먹고가능하면 간식을 안 하는 쪽으로 하면위 나쁜 거 대부분 회복할 수 있다.  담배를 피웠다면 담배를 끊어 본다. 술을 많이 먹었다면 술을 절제해 본다.  이런 식으로 군대에서만할 수 있는 것을 찾아서 대응하면훨씬 더 저는 긴 인생에서 도움이 되지 않을까? 어차피 주어진 거를긍정적이고 적극적으로 받..

[shorts,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걱정해도 소용없는 일

근데 병에 대해서 걱정하는 게 왜 도움이 안 될까?자기가 의사가 아니잖아요. 내가 만약에 암이 생겼다 그럼, 이거 수술을 한다고 하면이건 내 일이에요? 의사 일이에요? 의사 일이지, 내 일이 아니에요.  그걸 내가 걱정한다고 해결될 일이 아니에요. 그건 의사 일이지.  그러나 내가 할 수 있는 일은-시기 요법을 한다든지 -맑은 공기에 있는데 -맑은 물을 마신다-음식을 조절한다 -적당하게 운동한다이건 누가 할 수 있는 일이에요? 그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에요  수술이 잘될까? 안 될까? 그런 게, 내가 할 수 없는 일을 가지고 문제 삼기 때문에 괴로움이 생긴다. 그건 밤새도록 고민해도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그건 그에게 맡겨야 하는 거예요.

[shorts,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화를 참으면 이렇게 됩니다

우리 한국 사람은 몇 번까지 밖에 못 참습니까? 세 번까지 밖에 못 참습니다. “한 번도 아니고, 두 번도 아니고, 이게” 해서 세 번째 터지고 안 그러면 “보자 보자 하니까” 하고 화가 터지고. 화를 참으면 폭발성을 갖기 때문에 억압이 됐다가 심리가 터질 때는폭발성을 갖기 때문에 인간관계에서 굉장한 갈등을 불러일으켜요.참는 건 좋은 방법이 아니에요. 그렇다고 화가 난다고 그때그때 막 내도딴 사람이 볼 때 ‘성질 더럽다’는 소리 들어요. “쟤는 짜증이 많아” “쟤는 화를 잘내.”이렇게 되면 이미지 나빠지잖아요. 그래서 알아차리기. “어 내가 화가 나네”  그리고 상대에게 때로는 가볍게 “오, 제가 화가납니다”이렇게 [내 상태를 가볍게 드러내기] 이렇게 해보면 훨씬 도움이 됩니다.

[shorts,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나한테 좋으니까 하는 것

여기 있으면서 여러분들이 또는 자기 직장 생활하면서 불평불만을 가지면 누가 괴로울까? 본인이 괴로워요. 그래서 성인은 항상 ‘주진 조건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라’는 거예요.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누가 좋다? 내가 좋고 부정적으로 생각하면... 똑같은 조건에 같이 있는데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내 마음이 편하고 부정적으로 생각하면 내가 괴로운 거예요. 그래서 ‘긍정적으로 생각하라’ 이런 말이 나온 거예요.

[shorts,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오물이 되기도 거름이 되기도

‘방에 똥이 있다’ 이러면 뭐예요? 갖다 버려야 될 대상이잖아요. 근데 ‘밭에 똥이 있다’ 그러면 뭐예요? 거름이에요. 그러니까 이 똥이라고 하는 것은 오물도 아니고 거름도 아니에요. 어디 있느냐에 따라서 오물이 되고 거름이 되거든요. 돌멩이가 밭에 있으면 치워야 할 대상인데 또 축대 쌓으려면 돌멩이 주워 와야 돼요? 안 주어 와야 돼요? 주어와야 돼요. 어떤 이 세상의 존재도 쓸모 없는 존재도 없고, 고귀한 존재도 없는 거예요.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서 달린 거예요. 그니까 여기 있는 여러분들 한 명 한 명이 다 소중한 거예요. 곧 적절한 위치를 찾아야 돼요.

[shorts,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그런 상대를 내가 이해하기

산책을 갔는데 어떤 아주머니가 오더니 막 “스님~”하고 나를 꽉 껴안는 거예요. 그래서 제가 “주인 없다고 아무 데서나 껴안아도 되는 거야?” 그랬더니 “아이고, 죄송해요. 죄송해요, 죄송해요” 이러면서 떨어졌어. 그분의 얘기를 들어보니까 늘 이렇게 텔레비전, 유튜브에서 보다가 너무 반가워서 자기도 모르게 그렇게 했다는 거예요. 이럴 때 ‘상대가 그럴 수도 있겠다’ 그 사람 입장에서는. 꼭 그게 좋은 의도가 아니라도 어떤 의도든 ‘그럴 수도 있겠다’ 이렇게 받아들이면 훨씬 내 마음의 동요가 적어진다는 거예요. 상대 보고 나를 이해하라고 하지 말고 나를 고려할 줄 모르는 그런 상대를 내가 이해하기 그러면 내 마음이 편안해진다는 거예요.

[shorts,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화가 날 때 어떻게 하나요?

우리 대부분은 화가 나면 나도 모르게 욕을 하고, 화를 내버리거나 안 그러면 이를 악다물고 참거나 둘 다 좋은 방법이 아니다. 첫째는 알아차리기 화가 날 때 ‘화가 나는구나’하고 알아차리기 두 번째는 가볍게 내어놓기 ‘너 때문에 내가 화가 났다’하면 상대가 기분 나빠해요. 그런데 ‘제가 지금 화가 납니다.’ ‘내가 지금 마음이 좀 불편합니다.’ 이것은 상대를 탓하지 않고 내 마음의 상태를 그냥 드러내는 것이다. ‘너 때문에’가 아니고. “스님이 법문을 그따위로 하니까” 이렇게 시비하는 게 아니고 “스님의 그런 법문을 들으니까 제 마음에서 화가 일어납니다” 그러면 당신 때문에 그렇다는 건 아니에요. 내 상태가 이렇다. 내 마음의 상태가 이렇다. 그래서 참지도 말고 그렇다고 화를 내지도 말고 알아차리고 가볍..

[shorts,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나는 그 사람 모르는데 왜 나한테

부부로 같이 살면서 10년 살아놓고, 20년 살아놓고 남편을 어떻게 하면 좋을지 아내를 어떻게 하면 좋을지 나한테 물어요? 나는 그 사람하고 살아본 적도 없고 얼굴도 모르는데. 그건 뭘 안 했다? 연구를 안했다, 연구! ‘우리 남편은 이런 사람이구나’ ‘우리 남편은 저런 사람이구나’ 연구를 해서 대응해야 하는데 ‘니 결혼할 때 뭐라고 약속했니?’ 이거 하나만 갖고 10년, 20년 우려 먹는 거예요. 아시겠습니까? 그러니까 과거 얘기 해봐야 다 자기 좋을대로 해석하기 때문에. 우리는 연구를 해야 한다. 현재와 미래의 이익을 위해서 우리가 어떤 관계를 유지하는 게 낫겠느냐. 이렇게 연구해서 ‘그래, 이 정도 차이가 나면 안 사는 게 낫겠다’ 이렇게 해서 헤어진다든지 ‘처음 생각보다는 못 하지마는 그래도 이 ..

[shorts,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왜 실연을 당했다고 생각해요

(저와 헤어지자 하고 다른 여성하고 결혼하면 실연당한 거 아닌가요?) 실현을 당했다 생각하면 자기만 바보지 뭐. 자기만 피해자잖아. 그 사람은 이 사람과 사귀다가 더 좋은 사람 나타나서 자기가 더 마음에 드는 사람이 나타나서 그 사람하고 결혼할 수도 있잖아요. 결혼해서 좋은 사람이 나타나면 이혼하고 가기도 하는데 결혼한 것도 아닌데 사귀다가 딴 사람 사귈 수 있는 거 아니에요? 근데 그게 뭐 실연이에요. 내가 어떤 가게에 물건을 사러 맨날 그 집에 다니다가 새로 생긴 슈퍼마켓에 가니 물건도 좋고 값도 싸다. 그래서 그 가게에 가면 내가 뭐 배신자에요? 그건 소비자의 권리잖아요. 그러니까 그거는 남자든 여자든 그 사람의 권리에요. 실연을 당했다, 이렇게 생각해서 스스로 자기를 피해자로 만드는 거예요. 그러..

[마음공부 #22] 걱정이 아니고 집착이었구나

저는 딸과의 관계가 어려웠습니다. 넉넉하지 않은 집안 살림에 큰딸은 대학을 포기하고 고등학교 졸업 후 바로 직장에 다녔습니다. 딸은 고된 회사 일을 하면서도 적은 용돈을 모아 친정 집수리를 하라며 200만 원을 내놓고 시집을 갔습니다. 고맙고 미안해서 결혼한 딸이 집 근처에 살게 되자 딸이 해달라고 하기도 전에 딸 집에 가서 뭐든지 먼저 해 줬습니다. 그렇게 마음을 썼는데도 언제부터인가 딸과의 관계가 어려워졌습니다. 정토경전대학을 수강하며 법륜스님의 법문을 듣던 중 내가 딸을 걱정하는 마음이 집착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딸에게 잔소리를 너무 하니 딸은 제가 버거웠던 것입니다. 법사님의 상담 후 딸 집에 가던 것을 딱 끊었습니다. 여전히 걱정하는 마음과 궁금한 마음이 들 때면 호흡에 집중하며 수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