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 162

[법륜스님의 하루] 아이가 주위의 기대에만 부응해서 자기 삶을 살지 못할까 봐 걱정입니다. (2024.04.18.)

아홉 살, 여섯 살 된 두 남자아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어느 집이든 첫째로 태어난 아이는 부모와 주변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 크고 작은 부담과 책임을 느낀다고 합니다. 첫째 아이는 양가에서 모두 기다려 온 첫 손자입니다. 할머니는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우리 집 장손만 보고 산다고 하시고, 할머니 댁에 갈 때면 첫아이만 데리고 주무십니다. 양가의 형제자매들은 결혼을 했든 하지 않았든 아이가 없어서 조카에 대한 관심이 큽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아이가 주위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애쓰면서 살게 될까 봐 걱정입니다. 아이가 자신의 삶을 살아가도록 하려면 엄마인 제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할까요?//  그건 질문자가 어떻게 한다고 해결되기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요즘 평균적으로 ..

[Danye Sophia] 전지전능한 神이 되기 위한 유일한 길!

왜 수행자들은 나를 완벽하게 만들려는 걸까요?  모든 생각이 ‘나’가 존재한다는 전제에서 일어나기에 나를 최상의 반열에 올리려는 것은 당연합니다.그렇더라도 사실과 환상은 구분할 필요가 있습니다. 실제로 ‘나’가 잘 될 수 있다면 수행의 가치는 무궁하겠죠.하지만 그 결과가 환상으로 꾸며진 자기만족이라면 얘기는 달라집니다.그래서 ‘나’가 온전하게 됐다는 불성이나 참나의 상태를 현실적으로 직시할 필요가 있습니다. ‘나’가 최고로 잘 되려면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 할까요?신을 믿어 천국에 가면 될까요? 아니면 마음을 비워 열반에 이르면 될까요?천국에 가거나 열반에 이르면 정말로 ‘나’가 잘 된 것일까요? 천국이나 열반이 실제한다고 해도 그런 것들은 ‘나’가 잘 되는 ..

10분經 | 삶에서 가장 큰 일. 일대사인연 | 월인선원

/승상께서 이미 마음을 이 일대사인연에 두셨습니다/ 일대사인연이라고 하는 것은 가장 큰 일인데 가장 큰 일.  가장 큰 일은 우리가 이 망상에서 벗어나는 일밖에 없습니다.우리 삶에서 가장 큰 일은 이 일이에요.  물론 이제 세간이라고 하는 어떤 자기 생각 느낀 감정이라고 하는 이 세상이 전부다 여기고 사는 사람은 이 망상에서 벗어나는 일이 가장 큰 일일 수가 없죠. 그러니까 당연히 생각 느낀 감정으로 판단이 된 이 큰일을 쫓아서 우리가 살죠.당연히 그러겠죠.  그러니까 뭐 돈을 쫓든지, 즐거움을 쫓든지, 쾌락을 쫓든지 하여튼 자기가 자기 생각, 느낌, 감정으로 옳다고 여기든, 크다고 여기든, 가치 있다고 여기든 그런 걸 쫓아서 사는 거죠. 그래서 세간의 ..

월인선원 2024.04.25

알라야 정견채널 #3 생각으로부터 자유로우라

마음공부를 하는 사람들 중에는 지금 무언가를 꼭 어떻게 수행해야만 한다는 생각을 가지신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분들에게 누가 지금 당신을 그렇게 몰아세우느냐고 묻고 싶습니다.그것은 결국 ‘나는 아직 부족해’ ‘나는 깨달음을 몰라’ ‘나는 그래서 모자라’라는 생각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 생각은 살아오면서 배운, 만들어진 마음이지 본래적인 것이 아닙니다.그러므로 그것은 진실한 것이 아닙니다.  그대의 진실한 참모습에 대해 그대는 잘못 배운 나머지착각 속에 빠진 것이라고 할 수 있죠. 이렇게 말하면 사람들은 맞는 말이라 하면서도 역시 이 말을 생각으로만 외우거나 아는 선에서 그칩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여전히 생각의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입니다.생각함으로..

알라야정견 2024.04.25

[인생멘토 임작가] 사교육비에 대한 부모의 가치관 바로 세우기

사업가 지인 한 분이 실버 사업을 해보려고 하셨어요.시장조사를 해보고 나서 실버사업은 한국에서 하면 안 되는 걸 아셨고 바로 포기하셨습니다. 왜 포기하셨을까요?한국엔 실버층이 돈이 없대요.아이들 교육에 돈을 너무 많이 써서. 한국의 연간 사교육 비용이 20조 정도에요.이 돈을 우리 한국 부모님들이 매년 내시는 거예요, 20조를.그러니까 부모님들이 노년에 쓸 돈이 없는 거죠. 분당에 사는 한 분이 초등 저학년 학원비를 대강 살펴봤대요.영어는 주3일 기준으로 40만원 정도 수학은 20만원대 태권도 15만원 피아노 15만원 미술 15만원 축구 8만원 정도.대충 이렇게 몇 개를 시키면 100만원이 나오는 거죠.아이가 2명이면 곱하기 2가 되고.이제 아이 학년이 올..

[오늘의 비타민C] 기도로 시작하는 아침 - 교부들의 기도 : 삼위일체 다음에 | 행복한 하루 되셨나요?

- 교부들의 기도 : 삼위일체 다음에 하느님의 어머니 은총을 가득 입으신 여인고귀한 자유와 은총의 무한한 바다이시여삼위일체의 버금가는 모든 이의 귀부인이시여빠라글리또 다음가는 새로운 위로자중재자에 버금가는 새로운 중재자시여 내 믿음을 굽어보십시오.그리고, 하늘로 부터 영감을 받고자 하는이 바람, 또한 굽어살피시고합당치 못하다 하여 내치지 마십시오.또 내 행실이 추하다 하여무한히 어지신 당신의 마음을 닫지는 마십시오. 아, 하느님의 어머니시여내 모든 바람을 초월하는 이름이시여.- 시리아의 에프렘 / 4세기

가톨릭 2024.04.25

지식보관소_ 인류는 7만 년 전 종말이 올 뻔했다.

... 사실 우리는 이렇게 평화로운 일상을 보내고 있지만 우주 공간에서는 한 항성계가 다른 항성들과 충돌해서 행성들이 싹 다 사라지는 이벤트가 매우 흔하게 일어난 이벤트입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우주 어딘가에선 행성끼리 충돌하거나 심지어 블랙홀에 충돌해서 사라져 버리는 일이 계속해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근데 이게 강 건너 불구경 얘기가 아니라 아, 아니 인터스텔라를 넘어 충돌 구경이라고 표현해야 되려나요?아무튼 우리 태양계에도 충돌할 뻔한 이벤트가 굉장히 많았을 겁니다. 과학계에서 가장 유명한 사건은 42억 년 전 운석 대폭격 사건인데 음, 이게 뭐냐면 지금 밤하늘의 달을 보면 달이 운석과 충돌한 흔적 그러니까 크리에이터가 엄청나게 많죠?근데 그 크리에..

[기역] 당뇨, 혈당조절이 잘 안되는 7가지 이유

1. 식이요법, 운동, 당뇨약 복용 - 셋 중에 무언가가 잘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  2. 체중증가 - 의식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3. 동반질환 - 당뇨에 신경을 잘 못 쓰게 된다. 4. 혈당을 올리는 약물 - 스테로이드, 일부 항정신병약, 면역억제제 5. 현 당뇨의 악화 - 시간이 지날수록 자연스럽게 악화되는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다. 6. 1형 당뇨의 요소가 부분적으로 있는 경우 7. 의사의 잘못 - 당뇨약을 증량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증량하지 못한다. (관성의 법칙)

건강·의학 2024.04.25

[명상과 철학] 삶은 소유가 아니라 여행이다(깨달음이 있는 명상시)

오늘은 조치형의 명상 시, 삶은 소유가 아니라 여행이다>를 낭송해 드리겠습니다.  삶은 소유가 아니라 여행이다.  마음이 불편하고 괴로운 이유가 어디에 있는가?그것은 소유에 매여 있기 때문이다. 돈을 벌고, 재산 증식을 하는 데만 신경을 쓰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자주 스트레스를 받고 부족감과 결핍감을 느끼며 가끔씩 타인과 비교하면서 화가 나고 우울해진다. 가만히 생각해 보라. 나는 내 것이 아니다. 내 삶은 내 뜻대로 주어진 것이 아니다.내가 태어나려고 해서 태어난 것이 아니다. 어느 날 나도 모르게 이 세상에 던져진 것이다.또 언젠가는 내 뜻과 상관없이 이 세상을 떠나게 된다. 그러니 삶은 내 소유가 아니다. 자연의 조화 속에 잠시 이런 모습으로 ..

명상과 철학 2024.04.25

법륜스님의 즉문즉설_ 2008. 모든 게 허무해요

저의 가장 큰 고민은 모든 게 허무하다는 거예요.제가 살아가는 게 약간 환상 같고 뭔가 채우고 싶은 마음도 들지 않고 뭔가 공허한 건 아닌데 되게 허무하다고 해야 되나 그런 만큼 활력도 없어지고 열정도 없어지고//  ㅎㅎㅎ앞길이 보이네요.앞길은 그렇게 가면 자살하는 것밖에 없어요.자살이 종착력이에요. 벌써 자살할 수 있는 ‘살아서 뭐하나, 죽는 게 낫겠다’ 하는 결론에 도달하는 길에, 고속도로에 지금 올라탄 거예요. 그렇게 쭉 가면 결혼하면 뭐 하나? 그래서 애 낳고 이래이래 하다가 죽을 거 아니냐. 돈 벌면 뭐하나? 큰 집 사면 뭐 하나? 그래도 이렇게 죽을 거 아니냐. 유명하면 뭐 하나? 그래봤자 지구 환경이 지구가 파괴되기도 하는데 해서 뭐 하냐? 부처님..

[법륜스님의 하루] 아버지가 갑자기 돌아가시니 황망하기 그지없습니다. (2024.04.17.)

저는 지난번에 스님께 아버지가 간단한 허리 시술을 받으시고 재활 운동을 하시지 않아 대소변을 3개월간 받아내고 있는 상황에서 마음을 어떻게 가져야 하는지를 질문드렸습니다. 스님께 질문드린 뒤 일주일 뒤에 아버지께서는 봄날 벚꽃 지듯이 편안하게 영면에 드셨습니다. 그때 스님께서 아버지가 살아계신 것만으로도 감사하고 제가 할 수 있는 만큼만 해도 크게 문제없다고 말씀해 주셔서 마음이 편해지고 가벼워졌습니다. 그러나 갑자기 돌아가시니 자식 된 마음으로 황망하기 그지없습니다. 아직도 아버지께 좀 더 잘해드리지 못한 것에 대한 자책과 아쉬움이 남아있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마음을 갖고 살아가야 할까요?//  일주일밖에 못 사실 분이었는데 만약 운동을 시켜드렸으면 얼마나 무엇..

[법륜스님의 하루] 자식이 결혼도 안 하고, 좋은 회사도 그만두고, 어떡하죠? (2024.04.16.)

올해 서른 둘인 자식이 걱정입니다. 좋은 회사에 잘 들어가서 딱 2년 다니고는 올해 4월 1일부로 퇴사를 했습니다. 더 좋은 데 가겠다는 건데 부모입장에서는 회사는 뭐 그만하면 괜찮고 그 나이에 결혼만 하면 되겠거든요. 결혼할 상대도 있었는데 헤어져 버리고, 자기는 더 좋은 회사에 취직해야 한다고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제가 부모로서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겠어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면 그냥 놔두어야죠. ... 안 보면 됩니다. ... ‘네 인생 네 마음대로 살라’는 말을 안 해도 자기 인생은 자기가 알아서 삽니다. 그냥 놔두면 돼요. 스무 살이 넘으면 성인입니다. 제비 크는 거 보셨죠? 제비가 알에서 ..

[Danye Sophia] 우주의 시작점을 찾을 수 없는 근본 이유...바로 이것 때문!

우주는 어디에서 시작되었을까요? 그 답은 오늘날의 과학 상식으로 보면 특이점이 됩니다. 특이점이 극한의 밀도를 견디지 못하고 뻥 터지면서 우주를 만들었다고 하지요.그렇다면 특이점은 어디서 시작된 것일까요?  과학자들은 특이점에서는 시공의 개념이 적용되지 않기에 그런 의문을 내는 것 자체가 우문이라고 합니다. 물론 사실이 그렇더라도 철학의 영역에서는 얼마든지 궁금해할 수 있습니다.특이점이 발생한 원인을 모르고는 존재에 대해 전혀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만일 우리 우주를 탄생시킨 특이점의 과거를 알아낸다면 어떨까요? 특이점의 아버지, 혹은 그 이전의 할아버지도 있을 테고 계속해서 무한대로 거슬러 올라가면 시조 뻘 되는 특이점이 또 있을 겁니다.그리고 이때의..

(알라야 정견) 이것이 진짜 명상이다. #2나는 누구인가?

명상이란 무엇일까요? 대부분은 눈을 감고 오래 앉아 있는 힘든 것으로 여깁니다.혹은 마음을 깨끗하게 정화시키고, 닦는 것 정도로 개념적으로 답합니다. 그러나 그런 것은 진정한 명상이 아닙니다. 명상의 목적은 무엇일까요?누가 뭐라 해도 그 목적은 [깨달음]입니다.  그리고 그 결과로서 행복한 최고 최상의 존재 방식이 실현되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깨달은 사람은 공이나 무아일 거라고 막연히 생각합니다.그러나 사실은 항상 행복하고 지복감에 넘치게 됩니다.즉 살아서 이미 천국 끝나게 닿는 것입니다.  단순히 사라지는 것만이 목적이 아닙니다.그렇다면 명상을 제대로 하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눈을 어떻게 떠라 -자세는 어떻게 해라 -의식은 어디다 ..

알라야정견 2024.04.24

[인생멘토 임작가] 21세기 최고의 사고력 | 사고력 학습 3편 (3/3)

이제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사고력의 종류는 컴퓨터적 사고력입니다.영어로 하면 Computational Thinking이것은 이제 앞으로 교육계에서 궁극적으로 교육의 목적으로 삼아야 하는 비교적 새롭게 제안된 새로운 개념입니다. 컴퓨터적 사고력은 앞서서 소개된 비판적 사고력, 메타인지력, 공감력전부를 포함하고 있는 가장 최상위의 사고력이라고 할 수 있어요. 그러나 이것은 현실적으로 아직 제대로 교육을 통해 구현되진 않았고앞으로도 구현되기 힘들기 때문에 현재 시점에선 교양 정도로 알아두시면 좋습니다.굳이 이걸 추구하진 않으셔도 됩니다. 우리가 자동차를 사는데 우리에게 적합한 차를 사면 되는 거지 마세라티, 페라리 람보르기니 이런 차들을 굳이 살 필요는 없잖..

10분經 | 그래서 깨달아야 한다 | 월인선원

어떤 이런 갈증이나 이 목마름을 가지고 자기가 고민을 하고 뭔가를 찾고자 할 때도 계속 둘로 나뉘어져 있는 거예요.‘내가 누구지?’ 이런 식으로. 도대체 그 내가 누구겠습니까?지금 당장 이렇게 눈을 뜨고,배고프면 밥도 먹고, 물도 마시고, 손가락 움직이고 사람 만나서 반갑다고 말도 하고 그게 자기가 아니면은 그거 말고 자기가 또 어디에 있겠습니까? 아니 자기 스스로가 자기 힘을 온갖 모습으로 다 보여주고 있으면서 머릿속으로는 ‘내가 누구지?’ ‘나는 누구야?’ ‘나는 왜 살지?’ 이렇게 하고 있는 거 하고.  지금 사는 모습을 다 보여주고 있으면서 ‘왜 살지?’ 하고 있어. 사람 만나서 반갑다고 인사하는 게 사는 거고 배고프면 밥 먹는 게 사는 거지.  ..

월인선원 2024.04.24

[오늘의 비타민C] 가톨릭 영상교리 - 하느님을 찾는 사람들 | 행복한 하루 보내셨나요?

누구나 한 번쯤은 자신이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생각해 봅니다.또 내가 사는 목적은 무엇인지, 무엇을 위해 사는지 궁금해합니다. 그러면서 흔히들 안정적인 직장이나 물질적인 풍요, 권력이나 명예를 열심히 쫓지만 뭔가 많이 부족함을 느낍니다. 우리는 왜 우리의 존재나 삶의 목적에 대해서 궁금해하는 걸까요?나아가 창조주의 존재나 진리와 아름다움, 믿음, 희망, 사랑 같은 것을 갈망하게 될까요? 그것은 우리가 아니 모든 인간은 영적 존재이기 때문입니다.육체를 지닌 존재로서 우리는 필요한 많은 것을 찾습니다. 기본적인 생활을 하려니 의식주를 찾고 의식주를 해결하려니 돈을 찾고 돈을 잘 벌려니 능력과 힘을 찾습니다. 그러면서도 우리는 사랑받고 싶어 ..

가톨릭 2024.04.24

지식보관소_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태양계는 틀렸다( 2019. 1. 1.)

여러분 혹시 태양계 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시나요?어떤 사람은 태양을 중심으로 돌고 있는 8개의 행성이 떠오르는 사람들도 있고 화성이나 목성 같은 유명한 행성을 떠올리는 사람들도 있을 텐데요.그래도 어쨌든 태양계가 뭔지는 대부분 알고 계실 겁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태양계 상식에 엄청난 오해가 있다면 어떨까요?사실 우주에 관심이 있는 분들도 태양계에 대해 크게 잘못 알고 있는 것이 몇 가지 있는데요.이번 영상에서는 흔히 잘못 알고 있는 오해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태양계 질량에 대한 오해 태양계에는 중심에 태양을 비롯해 8개의 행성이 있습니다.우리가 잘 알고 있는 수금지화목토천해죠. 그런데 이 8개의 행성 외에 화성과 목성 사이에 최..

[명상과 철학] 깨달음이 있는 명상시(사람에게 연연해 하지 마라)

오늘은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의 상실 수업> 중에 있는 구절을 낭송해 드리겠습니다. ... 사람에게 연연해하지 말자.  죽을 만큼 사랑했던 사람과 모른 채 지나가는 날이 오고 한때는 비밀을 공유했던 가까운 친구가 전화 한 통 하지 않을 만큼 멀어지는 날이 오고 변해버린 사람을 탓하지 않고 떠나버린 사람을 붙잡지 말고 그냥 그렇게 봄날이 가고 여름이 오듯 내가 의도적으로 멀리하지 않아도 스치고 떠날 사람은 자연히 멀어지게 되고  내가 아등바등 매달리지 않더라도 내 옆에 남을 사람은 무슨 일이 있더라도 알아서 내 옆에 남아준다. 나를 존중하고, 사랑하고, 아껴주지 않는 사람에게 내 시간, 내 마음, 다 쏟고 상처받으면서 다시 오지 않을 꽃 같은 시간을 ..

명상과 철학 2024.04.24

[기역] 당뇨, 약물치료를 시작해야 하는 시점은

A1c 6.5%정도 - 3개월 여유, 7.5%이상 - 바로 시작 대부분 미루기를 원하십니다."당뇨약을 먹으면 계속 먹어야 한다고 하던데" 이런 논리로 열심히 운동해 보시겠다고 하십니다.하지만, 그렇다고 안 먹으면 몸이 점점 나빠집니다.의사가 당뇨약이 필요하다고 했다면 사실을 받아들이고 가급적 일찍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당뇨약으로 인한 부작용보다 당뇨를 방치했을 때의 손실이 훨씬 크기 때문입니다.당뇨는 그대로 놓아두면 합병증이 생기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면 당뇨약은 언제 시작해야 하는가?당뇨의 진단 기준은 당화혈색소 6.5%입니다.하지만 6.5%가 되었다고 해서 그 순간 당뇨약을 시작하는 것은 아니고,저 같은 경우는 3개월 정도 여유를 드립니다. 그 사이에 굳은 ..

건강·의학 2024.04.24

법륜스님의 희망세상만들기_ 남편 일이 잘 풀리지 않아 괴롭습니다

남편이 직장생활을 그만두고 화가로 전업한 지 12년째입니다. 늘 일이 잘 풀리지 않고 전시에 초대받지 못하는 남편의 괴로움과 병고가 끊이질 않습니다.// ‘질문자가 지금 답답하고 괴로운 마음을 나한테 얘기하니까 질문자를 보는 내 마음도 답답하고 괴롭습니다. 나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ㅎㅎ 그러니까 남편이 초대받지 못하고 자기 하고자 하는 게 자기 원하는 대로 안 된다고 괴로워하는 거나 그걸 보고 답답해하면서 자기가 괴로워하는 거나 그런 괴로운 얘기를 하는 걸 보고 답답해하는 나나 다 똑같은 문제잖아요. 그러니까 남편이 초대받을 수도 있고, 안 받을 수도 있고 자기 생활에 책임 안 져야 되니까 자기 그림 그리고 싶은 대로 그림이나 그리고 돈은 못 벌더라도 웃으면서 행복하게 집안일이나 거들어 주고 이래 살..

[법륜스님의 하루] 아이의 공부에 대한 집착을 쉽게 내려놓지 못하겠어요. (2024.04.15.)

아이가 중학교에 입학한 후 두통을 호소해 MRI 검사를 받았지만 이상이 없어 현재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저도 아이와 함께 진료를 받으며 정신과 약을 복용 중입니다. 아이의 두통은 약을 복용하고 나서 많이 좋아졌습니다. 그런데 아이가 중학교에 들어가고 나서 공부 때문에 갈등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정신과 약을 복용한 이후 아이와 저 모두 많이 나아졌지만 아이의 공부에 대한 집착을 제가 쉽게 내려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이가 공부하려는 의지를 내는 것도 다 제 눈치를 봐서 그런 건 아닌지 걱정이 됩니다.// 부모가 ‘자식이 잘됐으면 좋겠다’, ‘공부도 잘하고 학교도 성실히 다니면 좋겠다’ 하고 바라는 것은 모든 부모들의 원하는 바입니다. 그러나 아이가 지능지수가 떨어지든, 성격이 게으르든..

[법륜스님의 하루] 욕심을 갖지 않고도 발전을 할 수 있나요? (2024.04.14.)

행복을 제 안에서 찾는 방법을 여쭙고 싶습니다. 욕심을 가지면 행복해질 수 없는 건가요? 욕심을 갖지 않고도 발전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박사가 되고 싶다, 공무원이 되고 싶다 정치인이 되고 싶다, 기업인이 되고 싶다 이런 목표를 갖는다고 해서 욕심이라고 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목표는 다 이루어질 수 없어요. 목표는 이루어질 수도 있고, 이루어지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목표가 이루어진다고 해도 항상 좋은 결과가 생긴다는 보장도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목표가 이루어지지 않은 게 꼭 나쁜 결과라고 볼 수도 없습니다. 이런 이치를 알면 목표가 이루어지면 다행이고 안 이루어지면 가볍게 포기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목표를 이루고 싶으면 한 번 더 시도해 보면 되지 괴로워할 일은 아닙니다. 내가 ..

[교장쌤 특강] 공을 잘못 알고 계시네요.

두 번째 시간은 삼법인과 공에 대한 바른 관점에 대해서 잠깐 말씀드리겠습니다. ‘공을 봐야 된다.’ ‘공을 보는 게 부처를 보는 것이다’라고 달마 혈맥론에도 나와 있어요. 근데 공이라는 게 뭔지에 대해서 오해하시는 분들이 많아. 공이라고 하는 게 뭐냐 하면 무슨 공을 자기 마음속에서 상념으로, 생각으로, 느낌으로 상상해서 가지면 공이 아니에요. 그건 분별망상이에요. --공이란 무엇인가? 그럼, 공이라는 게 뭐냐? 바다를 가보면 파도가 계속 이렇게 치고 있잖아요. 그게 공이에요. [머무르지 않는 것] 그런데 여러분, 이 세상 봐요. 이 세상에 머무르는 게 있나? 아무것도 영원히 머무르는 건 없잖아요. 그래서 이 공이라고 하는 걸 제대로 본다는 것은 첫째는 모든 것이 머무르지 않는다. 머무르지 않는다는 것은..

[비이원시크릿] 존재론과 인식론 솔직하고 깐깐하게 들여다보기

어떤 구도죠 맞죠? A= B or C라는 도식을 사용을 해서 존재에 대해서 어떻게 정의를 내렸느냐? 인식의 주체로부터 독립되어서 실체를 가지고 헛깨비가 아니다라는 얘기예요. 실체를 가지고 존재하는 것 실체를 가지고 있는 것 이런 식으로 규정이 내려져 버렸어요. 그랬더니 어떤 상황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까? 존재론이라는 학문이 나타나면서 자연스럽게 얘하고 쌍으로 붙어 다니게 된 학문이 또 하나 있어요. 그게 뭘까요? 인식론이에요. --존재론과 인식론 쉽게 말씀드리자면 시간이 별로 없기 때문에 이와 같은 서양식 사고방식, 이분법적인 사고방식 이거를 따르고 있는 상태에서는 존재와 인식은 상관이 없습니다. 존재론과 인식론은 분리가 돼버려요. 그런데 지구의 한쪽 끝, 그러니까 동양 쪽이죠. 주로 동양 쪽 오리엔탈이..

마음공부 2 2024.04.23

[릴라선공부] 한 생각이 우주를 창조한다!

여러분의 마음이 온 우주를 창조하고 있다. 우리 자신의 마음이 온 우주를 창조하고 있다. 놀랍지 않나요? 이렇게 한 생각 일으키고 분별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가능한 게 없어요. 모든 거의 주인은 우리 자신의 이 마음 여기서 벗어나서 나타나는 게 아무것도 없기 때문에 나타나지 않는 게 아무것도 없기 때문에. 여기서 막 여러분 감탄해야 돼. 가만히 있는 게 이상한 거예요. ‘그런가 보다’ 하는 거. 그런가 보다, 그런가 보다 하는 거. 진짜 그렇다니까 진짜 그렇다니까 ‘그런 일이 있는가 보다’ 이게 아니고 진짜 그렇다니까요. 머리카락이 쭈삣 서야 됩니다. 머리카락 아무도 안 서셨네.ㅎㅎㅎ 이게 진짜 사실이거든요. 한 생각에 온 우주가 창조돼요. 내일 아침에 한번 이 경험을 해보세요. 여기 처음 오셨잖아요. 법..

릴라선공부 2024.04.23

[뉴마인드] 뇌는 왜 굳이 힘든 부정적인 생각을 반복할까? [생각의 배신] 배종빈 I 뇌과학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행위를 긍정적으로 바라봅니다. 하지만 생각은 사람들을 힘들게 하기도 하죠. 사이언스지에 실린 흥미로운 연구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하버드대학교 연구진이 83개 국가의 5천여 명을 대상으로 어떤 행동을 할 때 행복하거나 불행해지는지를 휴대폰 앱을 활용하여 연구했습니다. 자료를 분석한 결과 -사람들은 사랑을 나눌 때 -운동할 때, -대화할 때 -놀 때 -음악을 들을 때 순으로 행복하다고 느꼈고, 부정적인 생각 속에서 헤매고 있을 때 가장 불행하다고 느꼈습니다. 이처럼 부정적인 생각은 그 자체만으로도 우리의 삶을 우울하고 불안하게 만드는데 더군다나 이런 부정적인 생각은 한 번 떠오르면 그것에서 헤어 나오기가 정말 어렵습니다. 그렇다면 우리 뇌는 왜 자신을 힘들게 하는 이런 부정적인 생각..

지식보관소_ 최근 논란이 된 해킹사건의 해커가 EMP를 가지고 있을까? EMP는 무엇인지에 대한 이야기(2020.8.1)

사실 제가 당황한 이유는 해커가 EMP 그러니까 일렉트로 마그네틱 펄스 폭탄 일명 전자기 폭탄이 있다고 말한 부분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사실 EMP는 없기 때문이죠. --최근 이슈가 된 해킹 뉴스 얼마 전 어떤 한 가정집의 컴퓨터가 해킹을 당해서 마우스 포인터가 저절로 움직여서 그림판에 메시지를 그리고 심지어 기기를 비행기 모드로 바꾸고 랜선을 뽑아도 해킹이 계속된다는 사건이 뉴스를 타면서 화제가 되었습니다. 얼마 전에 이런 해당 뉴스가 화제가 됐던 이유는 비행기 모드로 바꿨는데도 해킹이 지속이 된다면 공유기를 해킹해서 컴퓨터에다가 악성 코드를 직접 심었기 때문에 엄청난 해킹 실력자가 아니고서는 불가능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저 또한 해당 뉴스를 굉장히 심각하게 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나온 해커가 남겼..

[신박한깨달음] 마음은 과연 무엇인가? 생각하는 대로 이루어지는 마음의 힘!

마음은 과연 무엇일까? 행복을 찾기 위해 돈을 버는 방법을 찾아내고 행복을 얻기 위해 얼굴을 고치고 행복을 오래 누리기 위해 몸에 좋은 음식을 찾아다닌다. 때로는 자기 행복을 지키기 위해 남의 행복을 짓밟기도 한다. 그러나 이 풍요의 시대에 우리의 마음은 여전히 행복하지 못하다. 지금 인간의 욕망은 갈수록 커지고 행복의 사이클은 짧아지고 있다. 탐욕과 행복에 불행한 연결고리를 끊는 방법은 과연 무엇일까? 다큐멘터리 은 유한한 자원을 놓고 벌이는 끝없는 행복 전쟁을 끊을 방법이 마음을 잡는 것이라고 말한다. 특히 6부작 중 2편, ‘생각하는 대로 이루어진다’는 생각하고 상상하면 우리 뇌에 어떤 현상이 벌어지는지 희망과 긍정적 마음이 우리의 몸과 마음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를 탐구했다. --우리는 오늘도 마..

[기역] 빈혈이 있을 때 당화혈색소가 부정확하게 측정되는 이유

혈색소가 부족한 것이 빈혈 당화혈색소란 혈색소가 "당화" (당이 달라붙어 있는) 된 것 따라서 당연히 빈혈에 의해 측정에 차이가 발생한다. 1) 철결핍성 빈혈의 경우 -> 철이 부족하므로 적혈구 생성이 감소한다. -> 늙은 적혈구가 남아서 일을 하게 된다. -> 늙은 적혈구는 당이 달라붙어 있을 확률이 높다. -> 당화혈색소가 높게 측정된다. 2) 용혈성 빈혈의 경우 -> 적혈구가 자꾸 부서져서 없어진다. -> 적혈구 생성이 증가한다. -> 상대적으로 젊은 적혈구가 많아진다. -> 젊은 적혈구는 당이 달라붙어 있을 확률이 낮다. -> 당화혈색소는 낮게 측정된다. 덧1. vit B12 결핍으로 인한 빈혈은 적혈구 생성이 감소하여 당화혈색소가 높게 측정된다. 덧2. 비장을 절제한 경우, 늙은 적혈구가 잘 파..

건강·의학 2024.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