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 194

[법륜스님의 하루] 시간이 지나면 핵 폐기는커녕 핵 동결도 어렵습니다. (2024.05.23.)

이러한 북한의 선언을 두고 북한이 화가 나서 일시적으로 그렇게 했다고 볼 수만은 없습니다. 북한이 이제는 대화의 문을 닫아도 될 정도로 상황이 나아졌다고 이해해야 합니다.  북한의 상황이 나아진 이유는, 첫째, 외교 안보적으로 유엔 안보리가 분열이 됐기 때문입니다. 유엔 안보리가 분열이 되면서 북한은 국제사회의 고립에서 벗어났습니다. 과거에는 국제사회로부터 고립이 되었기 때문에 북한이 살길은 미국과의 관계 개선밖에 없었어요. 그래서 미국을 욕하면서도 어쨌든 미국과의 관계 개선을 통해서 체제도 보장받고, 경제도 발전시키려고 몸부림을 쳤습니다. 그러나 유엔 안보리가 분열되면서 이제 북한은 한쪽 진영에 서게 되면서 국제적 고립에서 벗어나게 됐습니다.  둘째, 핵 개발을 통해서 최소한의 체제 안보를 확보했고 우..

[법륜스님의 하루] 정신없이 허둥지둥 삽니다, 어떻게 중심을 잡아야 할까요? (2024.05.22.)

저는 전법회원 신청자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과제를 하던 중에 ‘남이 볼 때 바빠 보여도 정신없이 허둥대지 말고 내면에서는 중심을 잡고 살아야 한다’하는 내용에 의문이 생겼습니다. 저의 생활을 돌아보면 저는 자주 정신없이 허둥지둥 지내는 것 같습니다. 저는 대부분의 시간을 40개월 된 아이의 육아에 보내고 있고 일주일 내내 외부 일정이 있어 잠이 부족한 경우가 많습니다. 가족들은 늘 피곤해하는 저를 보기 어려워합니다. 가족들의 원성이 클 때는 그 말이 듣기 싫다가도 한편으로는 내가 중심을 잡고 있는 것인지 의문도 듭니다. 내면의 중심을 잡는 것은 어떤 것인가요? 내면의 중심이 잡히면 어떤 조건에서도 편안하게 지낼 수 있나요?//  사람은 누구나 다 외부 환경에 영향을 받는 존재입니다. 법당에 가서 절을 ..

[현덕마음공부] 뇌의 활력을 위해 에너지 먹는 하마를 제거하라

뇌는 에너지 배분 시스템이다. 그러나 늘 에너지가 부족했으므로 실제로는 에너지 절약 시스템으로 작동한다. 그 대표적인 것이 '습관'을 선호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습관에 심리적 요인(욕망이나 두려움)이 결합되면 습관은 거의 중독 수준으로 강해진다. 그러면 우리는 우리의 에너지를 여기에 낭비하게 된다. 고정비가 비싼 비즈니스처럼 늘 에너지 적자에 시달리게 되는 것이다. 자신의 습관이나 신념에 결부되어 있는 심리적 측면을 그저 바라보고 확인함에 의해서 우리는 습관화된 무의식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고 그쪽으로 새어 나가는 에너지를 틀어막아서 만성적인 에너지 부족으로부터 탈출할 수 있다. 다시 뇌가 활력을 찾을 수 있다.//  오늘은 뇌, 우리 두뇌의 활력을 위해서 빠져나가는 에너지 ‘에너지 먹는 하마를 제거해 ..

(알라야 정견) 신나게 살려면 이렇게 해보세요. #13 나는 누구인가?

얼마 전 친구가 “지금 우울증을 앓고 있는데 약 가지고도 잘 안 들으니 어쩌면 좋겠느냐?”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우울증 치료법을 묻는 그 친구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마음은 물과 같아서 고이면 탁해지고 썩는다. 그래서 마음은 늘 동사형으로 움직이고 흐르게 해야 한다.” ‘신나게 산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은 다시 보면 곧 ‘神신 나오게 산다’는 말입니다. 살면서 저절로 신이 나오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한마디로 간단합니다. -일상 속에서 더 많이 느끼며, -더 많이 웃고, -더 많이 감동하고 -더 많이 몸과 마음을 움직이면 됩니다. 그러려면 생각을 우선 좀 줄여야 합니다. 생각이 많으면 느끼는 것이 줄어들게 되거든요. 그리고 일상 속에서 더 많이 몸과 마음으로 느낄 일을 만드셔야 합니다. ..

알라야정견 2024.05.30

[진쏠미] "광안리 조개 껍데기"만 기억하면 됩니다

제가 예전에 광안리 바닷가를 자주 갔어요.머리가 복잡할 때 그냥 광안리 가서맨발로 백사장을 걸으면 힐링이 되더라구요. 그날도 평소처럼 맨발 걷기 하면서 힐링하려고광안리를 갔는데아니..백사장에 쓰레기가 너무 많은 거예요.“3보 1쓰”세 걸음 걸으면 쓰레기 하나가 눈에 띄는그 정도 수준이었어요.그래서 ‘아 오늘은 날이 아닌가보다’ 하고그냥 바닷가가 잘 보이는 카페에 들어가서책을 읽기 시작했어요. 그때가 어떤 때였냐면제가 한창 ‘끌어당김의 법칙’에 대해서 알아갈 때였고끌어당김에 대한 ‘확신이 필요한’ 상태였어요.그래…뭐한 치의 의심 없이 믿어야 끌려온다는 논리를머.리.로.는 이해 했는데아직 가.슴.으.로 받아들여지지가 않는 거예요.“아니 내가 뭘 성공적으로 끌어당겨봤어야 확신을 가지지”그렇게 속으로는 투덜거리..

[Pleia] 내가 임사체험을? 언제? 그럼 왜 기억을 못하지?

임사체험은 당신도 한다. 다만 기억을 못할 뿐  임사체험이란 의학적으로 사망 선고를 받고도 살아난 사람들이 사후 세계의 경험을 하고 오는 것이죠. 그럼 이러한 임사체험을 하는 사람들은 특별하거나 어떤 능력이 있다거나 아니면 자격이 있어야 하는 것일까요? 그렇지는 않습니다. 고차원이나 영적인 존재들이 말하길 ‘우리 모두는 누구나가 다 임사체험을 한다’고 합니다. 그러면 왜 우리는 기억을 못하는 것일까요? 임사체험을 기억하는 경우는 이러한 체험이 우리의 성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영혼의 판단 아래 일어나는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그 기억을 잊게 됩니다. 즉 우리는 비록 죽음의 경험을 하였지만 다시 삶으로 돌아오게 되고 그러나 그것을 전혀 기억하지 못한 채 그런 일이 일어난 적이 없었던 듯 계속 삶을 살아가게 ..

마음공부 1 2024.05.30

10분經 | "반야바라밀은 반야바라밀이 아니다" - 이 거짓말이 바로 조사의 관문! | 월인선원

/반야바라밀은 이름이 반야바라밀이지 반야바라밀이라고 할 반야바라밀은 없다./ 이게 동어 반복이고 어떻게 들으면 좀 지루할 수는 있지만 어쩔 수 없이 해놓는 얘기입니다. 그 어떤 것도 붙들지 말라고 그 어떤 것도 붙들지 않는 게 여법수지니까  반야바라밀이라고 하니까 “이거 좋은 거야” 하고 또 붙을까 봐서.  이런 걱정 안 되겠습니까?저는 걱정됩니다. 엄청나게 걱정돼요. 왜냐하면 저도 그렇게 체험하고 지내왔으니까. 체험 전에는 말할 것도 없고. 체험하고도 어떤 법이라고 하는 거에 저도 모르게 매여 있는 시간들이 있었고 자기도 모르게 어떤...  이런 거 있잖아요.제가 여러 차례 말씀드렸을 겁니다. “사물 사물이 이 진실을 다 드러내고 있다” 이런 말을 들으면 사물 사물이 진실을 드러내고 있다.이게 사실로 ..

월인선원 2024.05.30

[인생멘토 임작가] 회사생활 힘들어하는 남편에게 아내가 해줄 수 있는 일 | 우울한 남편을 위해

저 역시 회사생활을 꽤 오래 했었고한 번은 특별히 잘못한 것이 없었는데회사에 돈이 없다는 이유로 해고된 적도 있어요. 회사생활이 얼마나 치열하고 힘든지 잘 알고 있습니다.그래서 남편들이 힘들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면정말 남일 같지가 않더라고요. 남편은 아내하기 나름이라는 말도 있는데전 이 말이 특히 남편이 힘들어할 때아주 적절하게 적용되는 말이라고 생각해요. 이번 내용의 주제는직장생활을 힘들어하고 그래서 우울해하는 남편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남편이 힘들어하고 우울해할 때아내가 구체적으로 뭘 해줄 수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남편은 왜 직장생활을 힘들어할까? 회사생활을 힘들어하는 우울한 남편이 있어요.남편을 도와주고 싶다면무엇이 남편을 힘들게 하고 우울하게 하는지그 원인을 알아내는 게 올바른 ..

지식보관소_ 태양계 어딘가에 숨어있다는 9번째 행성의 실체

이 행성X가 존재하느냐? 존재하지 않느냐? 하는 이야기는 굉장히 흥미진진하게 진행되어 왔는데요. 2014년 전까지 해왕성 바깥에 목성보다 훨씬 큰 미지의 행성 Planet X가 존재할 거라는 가설이 있었는데... --다들 알고 계시는 것처럼 태양계는 수성, 금성, 지구, 화성, 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까지 총 8개의 행성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과거에는 명왕성도 태양계 행성이었으나 명왕성의 궤도 너머에는 명왕성 크기의 천체들이 무수하게 많다는 게 밝혀지면서 명왕성은 행성에서 제외되게 되었는데요. 그런데 재미있게도 예전부터 해양성 궤도 너머에 거대한 9번째 행성이 존재한다는 가설이 제기되어 왔습니다. 이 이야기는 단순한 음모론이 아니라 과학계에서 나름의 과학적인 근거를 가지고 제시된 이론인데요.예를 ..

[shorts, 릴라선공부] 모든 일은 지금 일어난 생각일 뿐!

아무리 전생을 봤다 해보세요. 지금 이 경험인 거야. 본 것도. 봤다니까 과거잖아. 지금 이렇게 일어난 경험일 뿐인데 그거를 탁 잡아서 두고두고 두고두고 봤다 그러는 거야.떠올려서 이 이미지와 정보를 떠올려서.  그러니까 얼마나 삶은 아무것도 아닌 거예요.아무것도 아니에요.  한 생각 일으켜서 어떻게 어떻게 살아왔다 하더라도 그런 바가 없어요.그냥 지금 일어난 생각일 뿐이고.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 거다, 하는 것도 지금 일어난 생각일 뿐이에요.다 그래요, 다.  근데 우리가 그 사실에 밝고 어둡고는 삶의 그 특히나 어떤 자유나 구속감이나 이런 거는 엄청나게 차이가 납니다. 이런 줄 알고 사는 거랑 모르고 사는 거는 엄청나요. 지옥이 눈앞에 사로잡히면 지옥이고 사로잡히지 않으면 천국이라 그냥.

릴라선공부 2024.05.30

존재하는 것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사랑입니다

하늘동그라미 기통수련원) 말 따위는 아무 소용이 없어요. 행동 눈빛 표정  내가 세포에 똥이 가득한데 그 똥을 살짝 감추고 애들한테 ‘사랑해’ ‘좋아’ 이렇게 하면 안 돼요. 그 똥이 이렇게 다 없어지잖아요. 그러면 자식들한테 얘기할 때 진짜가 돼요.내 똥이 가득한데 아무리 좋은 말로 포장을 해도 거짓말이에요.  미국에 사는 사람이 오늘 수업을 들었어요. 손자가 초등학생인데, 그 손자한테 칭찬을 무지하게 많이 한대.그런데 그 손자는 조금만 일이 있으면 피하려고 하고, 안 하려고 하고. 그거는 칭찬을 다 무지막지하게 하는데 그거 가짜라는 거 다 알아요.가짜라고 생각하면 안 하니 만큼도 못 해요.  그래서 칭찬하기 전에 자기 똥만 찾으면 돼요.자기감정만 다 정리하고 나서 어떻게 해도 그 손자한테 가요. 그 ..

[육조단경8] 구하는 순간, 어긋난다

이 눈을 통해서 실제 보고 있는 건 생명 자체가 보고 있다, 이거예요.그러니까 신기하죠.  이 하나의 생명이 수없이 많은 눈을 통해서 동시에 보고 있네.신기하지 않나요?  그러니까 한 개면서 또 이렇게 많은 일체다 이거예요.한 개 생명이, 한 개 의식이, 한 개의 마음이, 한 개의 불성이 한 개 공적영지가 수많은 눈을 통해서 인간의 눈만 통해서 보는 건 아니잖아요.동물의 눈, 곤충의 눈. 어마어마한 차원인 거 아시겠습니까? 그러니까 우리가 여러분이 공부하실 때 깨달음을 좀 단순하게 “이게 뭘까 저게 뭘까” 해서 못 깨닫는다 이거야.지금 이 전체인데 “이게 뭐지 저게 뭐지?” 해서는 절대 못 깨닫는다. 이해되세요? 그래서 “이게 뭐지 저게 뭐지?”를 하지 마라.이게 Be still, 이게 뭐지 저게 뭐지 ..

법륜스님의 희망세상만들기_ 암이 재발할까 봐 항상 두렵습니다

2년 전 유방암 진단을 받아 치료를 마쳤지만 예우가 좋지 않아 재발과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 항상 있습니다.아이들과 오래 있어 주고 싶은데 그러지 못할까 봐 걱정됩니다.이런 두려움과 걱정에서 어떻게 벗어날 수 있을까요?//   왜 죄송해요? 자기 묻고 싶은 거 묻는 게 즉문즉설인데 우리는 종교도 떠나고, 사상과 이념을 떠나서 사람과 사람이 만나서 대화하는 건데.  첫 번째, 아이와 더 오래 있고 싶다.그 모든 부모의 바람 아닙니까? 아이들에게 더 공부 뒷바라지를 더 잘해주고 싶다.좋은 남자 여자를 만나게 해서 결혼시켜주고 싶다.결혼하면 적어도 요즘 같은 데 집이라도 한 체해주고 싶다.끝이 없는 거예요.  ‘아이하고 좀 더 있어 주고 싶다’이거는 너무 소박하고 이건 작은 욕심이고 ‘아파트 사주겠다’ 이건 큰..

[법륜스님의 하루] 아버지가 결혼을 목숨 걸고 반대해서 너무 힘듭니다. (2024.05.21.)

저는 현재 만난 지 1년이 조금 안 된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늦어도 내년에는 결혼하기로 약속하고 양가 부모님께 말씀드린 상태입니다. 하지만 저희 아버지의 극심한 반대에 부딪혔습니다. 평소 보수적인 면모가 있으신 아버지와는 벽이 생겨 더 이상 대화가 되질 않습니다. 아버지께서는 차라리 혼자 살라며 목숨 걸고 반대하겠다고 하십니다. 어머니께서도 아버지를 설득하기가 더 이상 어려울 것 같다고 하세요. 제 결혼 문제 때문에 저뿐만 아니라 어머니, 동생, 모두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아버지가 남자친구와의 결혼을 반대하는 이유는 세 가지입니다. 첫째, 나이 차이입니다. 저는 서른다섯 살, 남자친구는 스물여덟 살이에요. 남자친구가 일곱 살 연하입니다//   아니 왜 박수를 쳐요? 그 이유로 결혼을 못 한다는..

[법륜스님의 하루] 형광등까지 나보고 갈아라 하는 남편, 너무 화나요. (2024.05.20.)

저는 결혼 40년 차 주부입니다. 남편이 5남매 중에 막내여서 결혼 전에 시어머니가 총각아들 밥해주러 와 계셨었는데 결혼하고 큰아들 집으로 간다고 하시고는 안 가시고 계속 사셨습니다. 그때도 제가 착하고 지금도 착하니까 그냥 살았습니다. 시어머니와 27년간 살았는데 당신 때문에 제가 직장도 다닐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삼시 세끼 밥 차려드려야 되니까요. 그런데 시어머니는 ‘우리 아들 등골 빼먹는다’ 그런 소리를 많이 하셨어요//  네. 집에 있었으니 저라도 그런 소리를 하겠어요. ... 네, 그냥 사세요, 달리 길이 없어요. 남편이 문제가 아닙니다. 질문자가 남편에게 그렇게 버릇을 들였기 때문에 지금 바꾸기는 어렵습니다.  예를 들어서 어떤 아이에게 어릴 때부터 엄마가 계속 밥을 떠서 먹여주면 스무 살..

10분經 | 평지에서 혼자 자빠진다 | 월인선원

/설사 가시덤불을 벗어났다고 하여도 아직 평지에서 죽는 것은 벗어나지 못했다./ 이거는 저희가 이렇게 직접 체험을 해서 공부를 해보셔야 이런 말들이 무슨 말인지 그건 자기가 경험하는 거니까  이제 가시던 분은 이제 벗어났어.분별해서 한번 훌쩍 빠져나오긴 나왔어. 분별해서 빠져나와서 참 이 분별 없는 이 자리는 경험을 하긴 했는데 그래서 처음 경험을 해보면 좋죠.비로소 창살 없는 감옥에서 빠져나온 것 같은 그런 느낌, 시원함, 깔끔함 이런 것도 있으니까 좋은데 금방 또 아무 일 없는 평지에서 자빠져요.이 말이 참 재밌어.  평지에 돌뿌리도 있고 무슨 장애물도 있어서 우리가 자빠졌다 그러면은 인과가 이유가 되는데 아무 돌뿌리도 없고, 장애물도 없는데 그냥 평지 평평한 길인데 그냥 자빠진다니까 혼자 자빠질 때..

월인선원 2024.05.29

[Pleia] 모든 시간이 공존한다면 환생, 윤회는 어떻게 설명이 될까?

환생의 실제 메커니즘 과거, 현재, 미래는 모두 공존하고 있으며 시간은 흐르는 것이 아니라 우리 의식에 초점이 이동하면서 시간이라는 환상을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모든 것이 동시에 존재한다면 태어나서 죽고, 다시 태어나는 것을 반복하게 되는 윤회, 환생이라는 게 있을까요? 시간을 선형으로 경험하게 되는 우리 인간의 관점에서 환생은 있습니다.그러나 우리의 더 큰 의식인 오버소울의 관점에선 모든 생은 동시다발로 일어나는 것이기에 다른 인식을 가지고 있다, 할 수 있습니다. 즉 오버소울의 관점에서는 모든 생이 동시에 일어나지만 인간의 관점에선 생 다음에 생이 있는 환생의 경험이 있다는 것입니다. 오버소울이란 가장 작다고 할 수 있는 개별적 영혼들이 분화되어 나오는 영혼의 집단의식입니다.우리말로 대령,..

마음공부 1 2024.05.29

[인생멘토 임작가] 평화롭게 (감정빼고) 부부싸움 하는 법

우리에겐 감정이란 것이 있죠.감정이 있기 때문에 그녀에게 혹은 그 남자에게 설레임을 느꼈고점점 좋아지기 시작했고로맨틱한 감정을 느끼면서 연애를 시작한 것 아니겠어요? 감정이 없었다면 애초에 로맨틱한 연애가 시작될 수가 없어요.여러분이 결혼을 한 것은 감정 덕분입니다. 그런데 그거 아세요?감정은 부부싸움 할 때엔 도움이 하나도 안 됩니다.도움이 안 되는 것 뿐만 아니라오히려 상황을 더 긴장 상태로 몰고 가는 원흉이 바로 감정이에요.감정은 부부싸움에선 나쁜 겁니다. 이번 내용에선 부부싸움 할 때여러분이 왜 감정을 사용하지 말아야 하는지에 대해 이야기해보도록 할께요.  한국어 표현에 "너 나한테 감정있어?" 라는 표현은 2가지 의미로 해석되죠.그리고 이건 톤에 따라 달리 해석이 돼요."너 나한테 감정있어?" ..

(알라야 정견) 우울감에서 벗어나기 #12 나는 누구인가?

삶의 우울감을 이겨내는 방법  요즘 우울하다는 사람이 너무 많습니다.개인적으로나 사회적으로나 우울한 것 천지라는 겁니다.특히 코로나19 때문에 더욱 그렇습니다.  저도 예전에 명상을 시작하기 전에는 그런 분들과 마찬가지였습니다.사업도 초창기 정열이 어디로 갔는지 일상 속에 파묻혀 떠내려가면서 정신없이 그냥 대충 미적지근하게 자랐습니다. 그러다가 명상을 하면서 이런 내 마음을 객관적으로 보게 되었습니다.자신을 객관적으로 깊이 들여다보고 통찰하게 되었다고나 할까요?그러면서 마음 통찰 명상을 통해 저는 두 가지 진실을 깨달았습니다.  --마음에 새물 붓기 하나, 마음은 물과 같아 흐르지 않으면 고여서 머물다 썩는다. 물이 오래 갇힌 상태가 되면 악취가 나기 시작하고 탁하게 됩니다.온갖 것들이 그 안에 가라앉고..

알라야정견 2024.05.29

지식보관소_ 외계인이 존재한다면, 왜 나타나지 않을까?

정말 우리은하에 그렇게 많은 행성이 있고 외계 생명체가 있어서 진화해 왔다면 그들은 대체 어디에 있는 걸까요? --우리은하에는 최대 4천억 개에 달하는 항성이 존재합니다.이는 태양 같은 핵융합을 하는 항성 숫자만 표본 추출로 파악한 숫자고 각 항성은 여러 개의 행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최근 관측 데이터를 토대로 예상하자면 우리은하에만 최소 1조개 이상의 행성이 존재할 것으로 추측합니다. 따라서 한 행성에 생명체가 생겨날 확률이 로또 복권 당첨 확률이라고 해도 우리은하에만 12만 개에 달하는 행성에 생명체가 존재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또한 우주의 나이와 우리은하의 나이를 생각해 보면 지구보다 훨씬 먼저 만들어진 항성계도 많이 있고 이 얘기는 지구와 같은 진화 속도로 생명이 발달해 온 행성이 있다고 했을..

[shorts, 릴라선공부] 전도몽상

그냥 저절로 일어난 일이 먼저인 것이고, 이거에 대한 해설, ‘저 사람이 종을 치니까 내가 이 소리를 듣고 있다’라는 보통 사람이 믿는 현실이 펼쳐진다라는 거예요. ‘객관적으로 존재한다’라는 현실이 어떤 자극이 일어나고 이거에 대한 해석을 믿은 결과라는 것이지 ‘그런 식의 객관적인 일이 존재하지 않는다’라는 것이 부처님의 깨달음인 거예요. 우리는 일어난 생각을 객관적인 사실로 믿어버려요. 만약에 이렇게 하면은 그냥 이런 식의 여기에는 아무런 해석이 없는데 “저 사람이 죽비를 들고 있네.”이것이 객관적인 사실이라고 믿어버려요. 그게 전도몽상, 꿈을 진실하다고 여기는 보통 사람들의 의식 상태다. 근데 깨닫고 보니까 이 죽비를 드는 이 현실이 객관적인 사실이 아니라 이거에 대한 해석 그 해석이 어디서 일어나고..

릴라선공부 2024.05.29

[육조단경7] 생각을 쉬면, 저절로 드러난다 | 꿈과 현실의 비밀

/잠시 침묵하신 후 다시 말씀하셨다. 선지식 들이여, 보리 자성은 본래 청정합니다.보리자성 본래청정 다만 이 마음을 쓰고 있으니 즉각 깨달아 승부를 하십시오.단용차심이니 직료성불/  육조스님의 깨달음을 딱 드러낸 가장 압축한 말다.이렇게 말할 수 있다.  그래서 조계 종지, 조계종의 종지, 조계대사의 가르침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이 말까지 지난 시간에 했죠.  오늘은 그 선해를 보겠습니다./잠시 침묵하는 것을 불교에서는 양구라고 한다./ ‘양구한다’ 이런 말을 씁니다. /모든 생각을 쉬면 저절로 본질이 드러나므로 양구라는 말은 의식 상태가 본질과 하나가 되어 적적적적은 생각이 적적하다, 이거고 성성은 의식이 뚜렷하게 깨어 있는 것을 말한다./ 양구라고 하는 말은 번잡한 인연을 쉬고 가만히 앉아 있으면..

법륜스님의 즉문즉설_ 세상에서 내가 주인공이라는 착각을 하며 삽니다

무려 29살을 먹은 다 자란 성인입니다세상에서 제가 주인공이라는 착각사춘기 학생처럼 지나치게 남들을 의식길에 난 풀처럼 그저 작고 사소한 존재라는 것을 매 순간순간 알아차리는 방법이 궁금합니다//  현재의 지금 자기가 주인공인 것 같은 그런 생각 또는 착각하고 산다고 해서 특별히 무슨 괴로울 일이나 손해날 일이나 뭐 그런 게 지금 있는 건 아니잖아요, 있어요? 그러면 그런 느낌이 들면 다른 나무도 좀 보면 되죠, 뭐. 안 되면 그냥 자기만 보고 살아도 돼요. 큰 문제 없어요. 그것이 나에게 경제적으로 큰 손실이다. 건강에 큰 해가 된다.명성에 큰 비난이 따른다 자기에게 큰 괴로움을 가져온다 이런 어떤 부작용이 있으면 그건 자의식이 너무 강하면서 그런 부작용이 생기니까 자의식을 조금 줄여라. 사실 자세히 ..

[법륜스님의 하루] 법사의 역할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2024.05.19.)

제가 느끼기에는 회원들이 법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한편으로는 법사가 상담을 자주 하는 것이 꼭 좋은 것만은 아닌 것 같아요. 회원이 법사에게 의존하게 되는 측면도 있는 것 같아서요. 그래서 어떻게 중도적 관점에서 법사의 역할을 해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전법회원에서 일반회원으로 이동할 때 법사와 상담을 해야 하는 절차가 있습니다. 본인이 상담을 꼭 원해서라기보다 할 수 없이 그런 시간을 가지는 경우가 있어요. 제가 힘이 부족해서 그런지, 의무적인 상담이라서 그런지 이미 일반회원이 되겠다고 마음을 굳힌 사람들의 생각을 바꾸기는 어려웠습니다. 법사가 상담을 해주겠다는 듯이 비치면 듣는사람 입장에서는 내키지 않는 마음이 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오늘 토론 내용에 대한 발표를 들으면서도 많..

[법륜스님의 하루] 무아라고 하지만 알아차리는 나는 존재하지 않나요? (2024.05.18.)

제 질문은 두 가지입니다. 정토불교대학 수업에서 ‘무아(無我)’는 인연에 따른 역할일 뿐 ‘나’라는 실체가 없다는 말씀으로 이해했습니다. 역할이 나 자신은 아니지만, 알아차리는 나라는 존재의 실체는 있는 것이 아닌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사실을 사실대로 알면 괴로울 일이 없다고 배웠는데 뉴스를 보면 사실이기에 슬픈 일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럴 때는 오히려 사실을 외면하고 싶기도 합니다. 제가 잘못 이해하고 있는 것일까요?//  조금 잘못 이해하고 있는 것 같네요. 무아(無我)는 역할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더 정확하게 말하면 작용은 있지만 그 작용의 실체는 없다는 것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자동차를 떠올려 봅시다. 차가 움직이기도 하고, 빵빵 소리를 내기도 하고, 불도 반짝입니다. 그런데 자동차에 ..

[현대선3] 꿈과 현실은 똑같다 / 피올라 현대선 1강 "집짓는자와 부수는자" 3회

여러분이 꿈도 없는 깊은 잠에,아무것도 없는 상태에 있다가 갑자기 딱 이런 화면이 꿈속에서 뜹니다, 눈앞에. 그리고 여기 뭐가 나타나느냐?내 몸이 반드시 나타납니다.그리고 여기에 또 상대가 나타납니다. 기왕이면 귀신이라고 합시다. 놀래죠. 그다음은 도망가야 되겠죠.어쨌든 여기 이렇게 산도 있고 뭔가 막 지옥 같은 분위기도 험악합니다. 불기둥도 솟고 뭐 이렇다고 합시다.  이걸 만약에 꿈에서 본다 그러면 우리한테 일어나는 게 뭐냐 하면 공포심이 일어납니다.두려움 그죠?  그런데 만약 자각몽을 꾸고 있다면 자각몽을 꾸기 전에는 이건 나에요, 이거는 너고, 귀신이란 너죠. 그리고 이거는 꿈속의 세상입니다. 그런데 자각몽을 꾸게 되면 이게 다 꿈이라는 걸 알아요.이게 다 꿈이라는 걸 알 때는 무슨 일이 일어나냐..

[비이원시크릿] 감정이란 무엇인가? 감정은 하나의 인격이다.

... 요즘에 자기 사랑하고 그다음에 내면아이의 소통에 관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오늘의 주제도 이와 깊은 관련이 있는 것입니다.자기사랑, 그다음에 내면아이의 소통   --감정이란 무엇인가? 바로 감정이라는 것에 대해서 한번 살펴보겠습니다.감정이란 도대체 무엇인가?살펴볼게요.  감정에 대해서 그 테마를 정한 거는 감정에 대해서 아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감정을 안다’라는 것은 감정이 무엇인지 그리고 어떻게 다루는지 그것을 안다라는 것은 내 삶의 보다 더 깊은 부분을 이해하는 것하고도 같아요.  --감정이 없는 순간은 없다 왜냐하면 자세히 한번 살펴보세요. 감정이 없는 순간은 사실 없기 때문에 그래요, 우리 삶에서.감정이 없는 상태도 있지 않냐고 무감정한 상태, 그런 상태에도 있지 않냐고..

마음공부 2 2024.05.28

[릴라선공부] 불심을 깨닫는다

근데 이 격식을 벗어난 선에 통하려면 ‘이것이 장애가 되고 있다’라는 거를 깨달아야 돼요. 그래서 뭐가 장애가 되냐?대부분의 사람들은 체험을 해야 돼 아니면 깨달아야 돼 아니면 뭘 어떻게 의지해서 앉아야 돼 명상해야 돼 이런 식의 어떤 자기만의 어떤 마음의 어떤 생각을 이렇게 쥐고 있거든요.이것까지 다 내려놓아버려야 됩니다.  그래서 완전히 마음이 어떤 거에도 의지하지 않은 상태, 이완된 상태 어디에도 머물지 않은 상태, 어떤 경험이 일어나든 간에 그것을 붙잡고 있지 않고 의미 부여하지 않은 상태에서 우리가 문득 이 본성을 자각할 수가 있는 거예요. 그때 이렇게 죽비를 탁 친다거나 *~! 이겁니다. 아니면 뭐 이렇게 손을 든다거나 이겁니다 할 때 저절로 자각이 되죠. 그러니까 이때도 상당히 미묘한 어떤 ..

릴라선공부 2024.05.28

[뉴마인드] 무려 83%가 보지 못했다... 뇌의 주의력 문제 유일한(?) 해결책 I 뇌과학

공부를 하다가도 나도 모르게 다른 생각을 하게 되거나 일을 하다가도 나도 모르게 다른 것을 보고 있게 된 경험이 있을 겁니다. 많은 사람들이 마음을 먹으면 주의력을 집중시킬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뇌는 너무나도 쉽게 주의력이 흩어집니다.  우리의 주의력을 빼앗아 가는 요소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뇌과학자 아나이스 루는 대표적인 몇 가지를 설명합니다.  먼저 우리는 폭 넓고 빠른 움직임에 주의를 빼앗깁니다.예를 들어 눈앞을 갑자기 휙 날아가는 비둘기를 보면 우리는 주의력을 빼앗깁니다.이것은 우리의 뇌가 생존을 가장 우선시하기 때문에 무엇이든 우리를 위협할 수 있을 만한 자극은 주의를 먼저 쏟게 되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리고 우리는 다른 것들보다는 사람의 얼굴에 주위를 쉽게 빼앗기고 많은 ..

[신박한깨달음] 몸과 마음을 지배하는 장의 놀라운 힘

많은 사람이 뇌는 나의 근원이며 모든 것을 결정한다고 생각한다.하지만 웹진 ‘생명과학정보실’의 대표이자 장뇌력>이라는 책의 저자 나가노마 타카노리는우리는 장에서 생겨났으며, 뇌는 우리의 근원이 아니라고 주장한다. 뇌가 명령한 대로 몸이 움직이고 뇌가 생각한 대로 행동한다는 기존의 인식은 크게 바뀌어야 한다. 생물은 먼저 장에서 진화했으며 장은 뇌보다 훨씬 오래된 생명의 근원이다.장은 마음의 움직임과도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제2의 뇌라고 할 정도로 중요한 기관이며 [장이 더러우면 마음까지 더러워진다.] 오늘은 몸과 마음을 지배하는 장의 놀라운 힘에 관한 책 장뇌력>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다.  --심장과 폐에도 ‘마음’이 깃들어 있을까? 심폐 이식 수술을 받은, 클레어 실비아라는 미국인 여성이 있다.그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