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 87

법륜스님의 즉문즉설_ 2022 어머니 묘를 잘못 써서 해가 될까 봐 두렵습니다

어머니께서 돌아가신 후 산소를 어떻게 써야 할지에 대해아버지의 유언대로 아버지 옆에 큰어머니를 이장하여 모셨습니다어떤 분이 저희 아내에게 세 분을 같이 모시게 되면 집안에 큰 우한과 혼란이 생길 수 있다고 해서아버지의 유언대로 함께 모셔도 무방한지//   아내한테 얘기가 한 사람이 누구예요? 그러면 아내한테 얘기해서 자기 말 들은 사람 찾아가서 이렇게 할 수밖에 없습니다.그러니까 “집안에 우환이 없도록 비방을 하나 써 주십시오.”이렇게 물으라 그래요. ... 아니 아내가 듣고 그 얘기를 자기에게 전하니까 자기가 지금 걱정이 됐잖아.자기가 걱정이 안 되면 아무 문제가 없어. 자기가 걱정이 돼버렸다, 이 말이야. ... 아니야, 자기도 걱정이 돼요. 그러니까 살다 보면 교통사고가 날 수도 있고 부도가 날 수..

[법륜스님의 하루] 아내가 실수를 인정하지 않는데, 이혼을 해야 할까요? (2024.06.06.)

저는 지금 제 아내에 대한 절망감에 빠져 있습니다. 저는 늘 스스로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동기부여를 합니다. 제 성장 배경에 대해 조금 말씀드리자면 저는 학대하는 아버지 밑에서 자랐고, 학생 대출을 통해 혼자 힘으로 대학에 진학했습니다.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학대하는 걸 멈춤과 동시에 제 세대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저희 부부는 32년 전에 결혼했습니다. 저는 아내가 편안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많은 것을 가르쳐주었습니다. 아내의 삶의 절반은 제가 만든 것이라 생각합니다. 아내와 살면서 아내가 아주 커다란 실수를 세 번 한 적이 있었고, 거의 이혼까지 갈 뻔했으나 아내는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저희는 같이 여행을 할 때는 아주 잘 지냅니다. 그러나 문제가 되는 상황이 ..

[법륜스님의 하루] 일만 계속 벌리고 지시만 자꾸 하니까 얄밉습니다. (2024.06.05.)

정토회에 나가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어느 날 점심식사를 하고 있는데 갑자기 담당자 님이 정화조 청소를 해야 한다며 오라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좀 황당했습니다. 어리둥절 공양을 마치고 정화조 청소를 하는데 지시를 내린 담당자님은 홀연히 어디에도 온데간데없었습니다. 이런 일이 처음은 아니라 말씀드립니다. 어디를 가나 이런 사람 꼭 있으니 ‘끼 있는 분이시다' 하고 3명이 정화조 청소를 하는데 4명은 족히 있어야 청소가 수월히 진행되는 과정이었습니다. 모든 일에 몸을 사리지 않고 성실히 임하는 저에게는 그분은 입으로만 일하는 얄미운 존재가 돼버렸습니다. 현재까지도 여기저기 아프다 핑계만 늘어놓고는 벌이는 일은 많은데 정작 지시만 하고 갑자기 사라졌다가 끝날 때쯤 나타나서 칭찬인지 모르는 말로 저한테 ‘..

10분經 | 분별에서 벗어나라 | 월인선원

특히 이 수타니파타>라고 하는 책 혹시 읽어보셨어요?“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이런 내용이 수타니파타에 나오거든요. 근데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이 내용이 나오는 그 구절도 보면은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이 내용이 하여튼 한 10번 정도는 반복될 겁니다.제가 기억을 다 못 하는데.  이래서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저래서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막 이렇게 한 10번 정도 그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는 내용이 계속 나와요. 근데 수타니파타 보면 그 내용만 이렇게 반복돼서 나오는 게 아니라 또 다른 내용도 마찬가지입니다.이 하나의 내용이 이렇게 계속 반복해서 나오는데.  좀 더 다른 얘긴데 우리가 실상을 이렇게 통해서 말할 수 없고, 분별되지 않고 알 수 없는 이거를 이렇게 가르칠..

월인선원 2024.06.13

(알라야 정견) 허니문효과-행복해지는 비결- - #17 나는 누구인가?

허니문 효과란 브루스 립톤 박사가 주장한 심리 이론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평생에 가장 행복한 시간 중에 하나로 신혼여행을 꼽습니다.왜 우리는 신혼여행 기간에 그렇게 활력이 넘치며 매일 매일이 기쁘고 행복한 무드 속에 흠뻑 젖어 있게 될까요? 하지만 그 시간은 그다지 오래 가질 못합니다. 그 이유는 마음의 구조를 살펴보면 알 수 있습니다. 우리의 의식은5%의 일상의식과 95%의 잠재의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우리는 자기가 잠재의식의 지배 속에 있다는 것을 꿈에도 모릅니다.그리고는 일상의식을 자기가 이끌어간다고 착각합니다. 하지만 실제로 매순간 자기 눈앞에 나타나는 일에 반응하는 모든 생각이나 감정들은 이미 잠재의식에서 솟아 나온 관점이나 에너지들입니다. 그것을 눈치채지 못하기에 마치 자기의 일상 의식이 판..

알라야정견 2024.06.13

[Pleia] 고통과 불행이 존재하는 이유

이 세상에는 왜 불행과 고통을 겪는 사람들이 있는 것일까요?내가 사는 주변이라든가 방송 매체를 통해 우리는 각종 안타까운 사건 사고, 자연재해, 범죄 등의 상황들을 접하게 됩니다. 왜 이러한 상황에 놓이게 되고, 사건 사고를 겪는지 그 이유는 개인마다 각각 다르기에 한 카테고리 안에 넣어서 ‘이것이 유일한 이유이다’라고 정의할 수는 없습니다. 집단적으로 일어나는 사건, 사고라고 하더라도 그것을 겪는 개인의 이유는 모두 같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크게 4가지의 일반적인 경우로 나누어 본다면 다음과 같습니다. 첫 번째, 깊은 조건 없는 사랑의 표현으로 그 존재들이 우리에게 봉사와 헌신을 하는 경우입니다. 이것은 얼핏 들으면 이해가 안 갈 수도 있지만 이 존재들은 영혼의 차원에서 열악한 환경에 태어나거나 어떠한..

마음공부 1 2024.06.13

[shorts, 릴라선공부] 마음에 새기지 마라!

‘뗏목의 비유’라는 거는 뭐냐면 우리가 경이나 설법이라는 게 다 언어로 하잖아요.이 분별에서 벗어나게 하기 위해서 말하는 것이지 이 말을 믿어버리면 안 된다. 그 마음속에 이렇게 그 고착된 생각에서 깨어나게 하기 위해서 이 말을 약으로 쓰는 것이지, 이 약을 귀하다고 마음속에 다시 고착시켜버리면 안 된다. 그러니까 나중에 경전이라는 글귀들이 마음속에 고착돼 있으면 안 돼요. 근데 공부하는 사람들은 자꾸 이걸 딱 고착시켜서 무슨 자기 삶의 기준처럼 삼아버리면 그게 구속이라는 걸 몰라요.부처님의 의도하고는 상관없는 일이라는 거예요.  근데 공부하시는 분들은 자꾸 이렇게 주워 담아서 마음속에 새기거든요. 안에 있는 것을 새겨놓은 것을 흐트러뜨리고 해체시키는 해체시키려고 그런 말을 하는데 그런 의도와 상관없이 ..

릴라선공부 2024.06.13

[인생멘토 임작가] 대학원에 정말 갈 거야? | 대학원 생활을 알려줌

대학원에 진학한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혹시 알고 있으시나요?저도 대학원 생활이 궁금해서 직접 뒤늦게 대학원에 진학했고석사학위를 받은 경험이 있습니다. 대학원 과정을 밟으면서 많은 깨달음을 얻을 수 있었는데요.이번 내용이 대학원 진학에 대해 궁금해하는 분들께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대학원 진학의 의미 대학원 석사과정에 들어간다는 건이제 초보 연구자로서의 첫 발을 떼는 것과 비슷한 일입니다.학부생까지는 수동적으로 교육을 받는 입장이었다고 하면이제 석사 과정부턴새로운 지식을 창출해 내는 연구자로서의 길을어떻게 밟는 것인지를 배우게 되는 첫 걸음을 뗀다고 볼 수 있어요. 석사학위를 최종적으로 받으려면어떤 연구를 수행해서 석사학위논문을 작성하고논문심사위원들에게 검증을 받고 승인을 받아야 합니다.이 모든 ..

지식보관소_ 현실적인 인류멸망 시나리오. 그레이 구 시나리오

만약에 기계도 생명체처럼 스스로 수리하고 스스로 복제까지 할 수 있는 기능이 있다면 어떻게 될까요?그리고 과연 기계가 스스로 수리하고, 스스로 복제까지 하는 게 가능할까요? 물론 이런 그레이 구 시나리오가 가능할지는 모르겠지만 현재의 물리학 법칙 내에서 이론적으로 일어날 수 있는 가장 무서운 시나리오임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여러분은 최첨단 과학기술이라고 하면 어떤 게 떠오르시나요? 인공지능이나 로켓기술 같은 게 떠오를 수도 있겠지만 결국 과학기술의 정수는 아무래도 나노테크놀로지라고 생각합니다. 나노기술은 나노미터 단위의 수준 정밀도로 제조되는 기술을 말하는데 기존의 기계들은 모두 다 이것보다 훨씬 더 큰, 분자 단위에서 제조가 됩니다. 하지만 과학기술이 발달할수록 더 작은 단위에서 기계를 만드는 ..

[진쏠미] 무기력했던 나를 살아나게 만들어 준 “3가지 진실”

살다 보면평소에 잘 해오던 행동이 갑자기 턱턱 막히고하던 일도 때려치우고 싶고마음은 빨리빨리 움직이고 싶은데이상하게 몸이 안 따라주는정체의 시기가 찾아옵니다.. 이렇게 ‘멈추게 됐을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나한테 뭔가 문제가 있는 건가?내 의지가 약한 건가?남들은 잘만 움직이는데 왜 나는 멈춰있지? 라고 생각하면서[쉼과 멈춤의 시간]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합니다.. 왜 그런 걸까요?바로 ‘현대 사회의 집단 의식’이멈춤과 휴식을 ‘시간 낭비’라고 세뇌해왔기 때문입니다.. 잠시 멈추겠다고? 휴식을 취하겠다고?너 그러다가 정말 큰일난다.뒤처지면 어쩌려고, 도태되면 어쩌려고 그래. 현대 사회의 집단 의식은마치 쉼과 휴식이 ‘엄청난 문젯거리’라도 되는 것처럼멈춰있는 사람들을 ‘비정상’으로 취급합니다. 그런..

[육조단경12] 언제[나], 어디서[나], 누구에게[나] | 내 세계는 내 눈에 따라 달라진다

/마음공부의 목표는 본질을 깨닫고 본질로서 살아가는 것이다.본질이 어디 있는지 본질이 무엇인지 알아야 본질을 깨달을 수 있다./ ‘본질이 어디 있는가?’ 이 말은 물고기가 물속에서 ‘물이 어디 있는가?’ 하고 묻는 거와 같다.이제 소화됩니까? 예. 물고기가 물속에서 ‘물이 어디 있는가?’ 하는 말과 같다.이미 우리들은 자기의식 속에 있죠.  그리고 본질이 무엇인지 안다.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이렇게 지금 읽는 이것이 가면 갈수록 분명해져요.이것이 처음에는 약간 어슴푸레한데 가면 갈수록 이것이 분명해서 항상 이 속이니까 이거를 뭐 어떻게 할 수가 없어.항상 이 속이니까.  /그래서 본질이 무엇인지 알아야 본질을 깨달을 수 있다.본질은 밖에 있는 것이 아니라 지금 작용하는 나 자신이다./ 그러니까 이것도 참 ..

법륜스님의 즉문즉설_ 베트남 청년들과의 대화 “한국의 경제 발전이 어떤 이유로 부작용을 낳게 되었나요?”

베트남 청년들 또 한국 청년들 이렇게 많이 참여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환영합니다.  ...한국이 발전해 온 경제 성장 모델이 어떤 이유로 부작용을 낳게 되었나요?//  한국전쟁 이후로 우리는 미국의 직접적인 영향하에 있게 됐습니다. 그러니까 가장 앞선 어떤 사회를 직접적으로 모방을 했기 때문에 이 발전 속도가 빨라진 장점이 있는 반면에 외래 문명을 바로 이식했기 때문에 이런 많은 부작용이 나타나게 된 겁니다. 미국에 유학을 가거나 일본에 유학을 갔을 때 그 사회에 좋아 보이는 것만 다 가서 배워와서 한국 사회에 이식했지 그것이 갖는 사회의 문제점에 대해서 어떤 방책을 세우고 이렇게 연구한 학자나 공무원이나 어떤 사람도 없었어요.  그러면 여러분들이 여기 시골에서 지금 한 일주일 살았는데요.이렇게 보면 농촌..

[shorts, 릴라선공부] 내가 있기 때문에 괴롭다!

이 공부라는 게 사실은 아공을 깨닫는 거거든요. 아공이 사실은 법공인데.  그럼 아공을 어떻게 근원은 뭐냐 하면 내가 있기 때문에 모든 갈등과 문제가 생기는 거예요.내가 있기 때문에  왜냐하면 괴로워도 나의 괴로움이 되잖아요.그냥 괴로움만 있으면 괴롭지 않아요. 괴로운데 괴로움이 없어.근데 내가 괴로우니까 괴로운 거예요.  그래서 공부가 되면 괴로워도 그냥 괴로움만 있지.내가 괴로운 게 안 돼.  괴로움만 있는 거야. 이 세상에 괴로움만 있고, 즐거움만 있고 그냥 그런 것만 있는 것이지 우리는 그게 나의 일이 됐을 때 괴로운 거거든요.그게 괴로움이라는 어떤 게 되고 나의 일이 됐을 때 즐거움이 되고 . 근데 그냥 즐거움만 있고 괴로움만 있으면 있어도 있는 게 아닌 거예요.온 세상이 괴롭고, 온 세상이 즐..

릴라선공부 2024.06.12

[법륜스님의 하루] 아무리 좋아 보여도 꼭 좋은 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2024.06.04.)

여러분들은 밖에서 한국을 보기 때문에 한국이 좋아 보이기만 할 겁니다. 그런데 정작 한국에서 사는 사람들은 힘들어합니다. 자살률도 높고, 결혼도 안 하고, 결혼해도 아이를 낳지 않아요. 젊은이들은 한국을 지옥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그것처럼 여러분들은 정토회가 아주 좋아 보이기만 했을 겁니다. 그런데 정토회 안에 있는 사람 중에는 힘들다고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여러분이 보기에는 법륜 스님도 좋아 보이기만 할 겁니다. 하지만 저와 같이 한 달만 살아보면 다 도망갈 거예요. ... 여러분들의 소감을 잘 들었습니다. 하지만 정토회가 여러분이 말한 것처럼 그렇게까지 좋은 것은 아니에요. 직접 와서 살아보면 힘든 것도 있고, 안 좋은 것도 있습니다.  정토회 회원 중에는 법륜 스님과 같이 지내보고 싶다는 꿈을..

[법륜스님의 하루] 혼란기 시대, 어떤 관점을 가져야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을까요? (2024.06.03.)

서양인으로서 불교의 역사를 공부해 보니까 승속이 분리되었다가 다시 통합이 되는 모습이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60년 전에 히피들은 인도에서 서양으로 불교를 가져올 때 알아차림과 명상만 가져오고 나머지는 가져오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했던 명상에는 한계가 있었고 결국 길을 잃었습니다. 알아차림의 방식을 취하긴 했지만 붓다 담마는 아니었기 때문에 명상을 하고 나서 ‘그다음은 뭐지?’ 하고 깊은 우울감에 빠지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최근에는 ‘부처님의 본래 가르침으로 돌아가자’ 하는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심리학적 또는 인지적인 상담을 통해서 마음에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를 찾아가기도 하는 등 불교가 현대인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다양한 방식이 시도되고 있습니다.저도 굉장히 좋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10분經 | "문득 깨닫는다!" - 돈오돈수와 돈오점수 | 월인선원

그래서 여래선을 문득 깨달으면 돈각, 여래선이다 이렇게 나왔는데  보통 우리 깨달음을 돈각 또는 돈오라고 그러죠.돈오라는 말을 더 많이 씁니다. 돈오라고 쓸 때 이 오자는 깨달을 오자예요.돈각이나 돈오나 다 같은 말이에요.  돈오라고 하는 말은, 이 돈각이라고 하는 말은 문득 깨닫는다는 말이에요.문득 깨닫는다.  이 말 하나 이해하는 데도 저도 몇십 년 걸린 것 같아요.‘문득 깨닫는다’는 말을, 돈오라는 말을 제가 안 들었겠습니까?저도 그래도 불교나 이 마음공부에 젊을 때부터 관심을 가지고 있었고 20대 때야 이 세상에서 이런저런 일 하고 조금 더 지나서 내가 본격적으로 이 불법을 공부해야지 이런 생각이 더 강했죠. 그렇지만 20대도 당연히 돈오라든지 특히 그때는 아무래도 머리로 불교를 이해하고 알려고 ..

월인선원 2024.06.12

(알라야 정견) 돈밖에 없는 인생을 피하려면 #16 나는 누구인가?

“남는 게 사진밖에 없어요” 여행 갔다가 오면 이런 말을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여행을 떠나기 전에 여행의 목적이 무엇인지를 분명하게 하고 가야 합니다. 어떤 이들은 쇼핑하러 여행 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지친 심신에게 휴식과 힐링을 주고자 여행을 떠나기도 합니다.혹은 여행지에 대한 호기심 충족이거나 동반자와의 관계 회복을 위해 여행을 떠나기도 합니다. 이렇게 여행의 목적이 명확하지 않다면 뭐가 뭔지 모르게 됩니다.여행 가서도 우왕좌왕하거나 흐지부지되기 쉽습니다. 마찬가지로 남는 게 돈밖에 없는 인생들이 많습니다.그런 사람들은 인생 후반에 후회를 많이 하게 됩니다. 그렇지 않으려면 내 삶에서 정말 깊이 체험하고 누리고 싶은 것들에 대해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그리고 그때로부터 자기의 정신과 에너지를 그 방향..

알라야정견 2024.06.12

[Pleia] 그동안 이원성 극복이 어려웠던 건, 불가능한 방법을 썼기 때문이다

이원성에서 벗어나는 법  이원성이란 무엇일까요? 이원성을 양극성이라고도 하는데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대상과 현상들이 서로 대립되고 반대가 되는 두 극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것을 말합니다. 이 두 극은 서로 쌍을 이룬다 표현하기도 하며 그 예로는 차가움과 뜨거움, 어둠과 밝음, 사랑과 두려움, 풍요와 빈곤, 긍정과 부정 등등 음과 양의 법칙이라 할 정도로 모든 물질적 경험에는 반드시 존재하는 요소가 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립되고 반대로 보이는 이원성은 따로따로 떨어진 별도의 존재가 아니라 모두 하나에서 나왔으며 이 두 극은 같은 대상의 다른 표현일 뿐입니다. 이원성이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원성은 우리에게 경험을 가능하게 합니다.경험하기 위해선 ‘이것은 무엇이다’라고 정의를 내리거나 인식할 수 있..

마음공부 1 2024.06.12

[인생멘토 임작가] 대학의 주인공은 누굴까? | 대학 생활 실패하지 않으려면

전 총 3개의 대학을 다녔어요.처음 학부 전공이 저랑 안 맞아서편입을 해서 다른 대학교로 옮겼고그 후에 회사생활을 좀 오래하다 늦깍이로대학원에 들어가서 공부를 또 했어요. 제가 대학원에서 뒤늦게 공부하면서 깨달은 사실이 하나 있었는데그건 바로 대학생들이 대학교에선 그냥 들러리라는 사실이었어요.좀 더 심하게 말하면 그냥 등록금을 내는 존재들 정도? 전 옛날엔 대학의 주인공은 대학생들인 줄 알았어요.그런데 그게 아니야.왜냐하면 대학의 주인공은 교수님들이기 때문에 그래요.대학은 교수들의 실적으로 굴러갑니다.교수들의 실적이 좋아야 대학이 잘 굴러가는 겁니다. 대학생은 대학에 와서 등록금을 내고 학점을 따가죠.그리고 대학교에선 졸업장을 줘요.근데 그게 거의 전부라는 게 문제입니다.물론 학생들을 위한 편의시설이나 ..

지식보관소_ 우주(시공간) 밖은 어떻게 생겼을까?

여러분이 궁금해하는 건 물리적으로만 관측이 가능한 이런 우주 밖에 대한 것이 아니라 물리적으로 관측이 불가능해도 이런 모든 물질들이 있을 수 있는 우주 공간 그 자체의 끝이 존재하는지와 그 끝이 존재한다면 끝이 밖으로 나가면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하실 겁니다. --다들 아마 어렸을 때 “만약 우주의 끝까지 가면 대체 어떻게 생겼을까?”라는 생각을 한 번씩은 해보셨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여전히 자기 전에 누워서 이런 생각을 하시는 분도 계실 거고요. 물론 이 얘기를 듣고 “아닌데 나는 그런 생각 해본 적이 없는데 ”라고 얘기하시는 분들도 분명히 있겠지만 그분들은 이제 늙었다는 증거. 아무튼 현재까지 밝혀진 옵저버블 유니버스(관측 가능우주)의 크기는 약 138억 광년에 달할 정도로 상상하기 힘든 매우..

[바보붓다] 십우도, 제1도 심우 - 소를 찾아 나서다 # 3ㅣ십이연기 ㅣ무상과 무아ㅣ자각의 힘 ㅣ무소의 뿔처럼 혼 자서 가라

그러니까 문제를 문제 삼으면 문제가 되지만 그 문제를 문제 삼지 않으므로 문제를 넘어서 위대한 존재가 되는 거죠.인간의 위대함은 여기에 있다는 거예요.  우리는 때때로 죄를 범하고 고통에 시달리면서 무지하지만 그 무지를 자각하면서 그것으로부터 탈출하려는 노력을 시작합니다.그것이 바로 자각의 힘입니다.  이 자각을 통해 우리는 새롭게 태어날 수 있습니다.  --계속해서 십우도를 공부해 보겠습니다. 소를 찾아 나서는 여행은 내면의 참나를 찾아가는 여행입니다. 우리의 본래면목은 여러분이 지옥도를 돌든, 아수라도와 축생대에서 헤매이든 혹은 인간계든, 극락세계든 항상 나와 함께합니다.우리의 본래면목은 한 번도 나를 떠난 적이 없다는 거죠. 그러나 이 윤회의 세계인, 이 현상계인, 이 사바세계에서는 이 본래면목이 ..

[육조단경11] 진정한 주체는 변하지 않는다 | 본질로서 살아가는 것

우리는 현상에 나는 알고 있다. 지금 현상에 나는 이렇게 있죠.현상에 나는 이렇게 몸이 이렇게 느껴지지 않습니까?지각되지요? 몸도 지각되고, 벽도 지각되고, 다 지각되잖아요.이걸 현상이라는 걸 우리가 알고 살아요.  하지만 몸과 생각과 감정을 지각하는 주체에 대해서는 대개 모르고 살고 있다.대상은 변하지만 지각하는 주체는 변하지 않는다. 그래서 지금 주체라는 말이 몸과 생각과 감정을 나라고 했던 그 나는 없기 때문에 무아예요.근데 무아에서 끝이 아니고 그 무아임을 아는 주체는...  주체가 없으면 무아를 어떻게 알아요?그렇지 않나요? 1시간 뒤로만 가봐도 지금 나의 육체와 감정과 생각은 다 꿈같구나.근데 ‘꿈 같구나’ 하고 아는 것이 있잖아요. 그 아는 것은 지금 1시간 전의 것이 ‘꿈 같구나’ 하고 아..

[바보붓다] 십우도, 제1도 심우~ 소를 찾아 나서다 #1

_소와 목동은 둘이면서 하나이다. 소는 어느 때는 참나이면서 에고이고, 중생심이고 목동 역시 어느 때는 에고이면서 참나이기도 합니다. --오늘부터는 여러분들과 함께 십우도를 배워보겠습니다.먼저 시도의 역사적 맥락을 이해해야 되는데 본래는 십우도가 아니었고 팔우도였습니다.10개의 그림이 아니라 8가지 그림이 있었어요. 그리고 이 팔우도는 불가의 것이 아니라, 도가에서 전해져 내려오던 겁니다.그리고 이 그림이 어떻게 시작됐는지, 누가 제일 먼저 그렸는지에 대해서는 아무도 모릅니다.여하튼 배추도사가 되든 무도사가 되든 어떤 도사께서 그리신 이 그림이 후에 십우도, 목우도, 심무도라고 여러 그림으로 표현돼서 전해집니다. 보명선사의 목우도 같은 경우는 소가 검은소로 그려져 있죠.이 검은 소가 점차 흰 소로 변해가..

[법륜스님의 세상보기]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전쟁, 명확한 기준에서 평가해야

현재 미국 대학가에서는 가자 지구 전쟁 반대 시위가 격렬하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번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을 어떤 관점에서 보아야 하고 미국 시민권자로서 저희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요?//  --옭고 그름을 판단하는 기준과 원칙 사람이 어떤 생각을 하느냐, 무엇을 믿느냐 하는 것은개인의 자유 영역에 들어갑니다. 믿음, 신앙, 종교, 사상, 이념은 헌법에 보장된 개인의 자유 영역입니다.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그 자유를 억압하거나 배척하면헌법정신에 위배된다 이렇게 말할 수 있습니다. 어떤 종교를 가지고 배척하거나 소외를 시킨다면그건 헌법정신에 위배가 된다고 말할 수 있고요.또 어떤 특정한 종교를 강요해도헌법정신에 위배가 된다고 볼 수가 있습니다. 사람은 타인에게 해가 되는 행동-사람을 때리거나 죽이는..

[shorts, 법륜스님] 돈의 노예가 되어 버리면

여기 디스코장이라고 칩시다. 여러분들이 다, 3만 원씩 내고 여기 춤추러 왔어. 막 춤을 추면 노는 거예요? 일하는 거예요? 근데 여기 무대는 오늘 30만 원 받고 무희가 춤추러 왔어. 이 사람 일하는 거예요? 노는 거예요? 똑같이 춤추는데 하나는 일하고 하나는 놀까? 돈을 받는 사람은 일하는 사람이고 돈을 주는 사람은 노는 사람이에요. 똑같이 몸을 흔들고 돈 받는 게 이익이잖아. 어떻게 생각해요? 근데 여러분들은 돈 받는 건 다 싫어해. 주는 걸 좋아해. 만약에 ‘30분 연장’하면 누가 불평할까?   여러분들 돈 내고 노래방 가서 막 악을 쓰고 이거는 노는 거라 그러고  돈 받고 어디 가서 일하는 건 덜덜덜덜 떨고 막 엄청나게 긴장하잖아요. 왜냐하면 그건 돈을 위한 자기가 노예, 자기를 파는 거란 말이..

[법륜스님의 하루] 즉문즉설을 할 때 가장 대답하기 어려운 질문이 무엇이었나요? (2024.06.02.)

스님께서는 오랫동안 대중들과 즉문즉설을 해오셨는데, 대답하기 어렵거나 곤란한 질문을 받으신 적은 없었나요? 그래서 대답을 못 한 질문이 있었는지, 그리고 그때 어떻게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정답을 주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대답하지 못할 질문이란 게 없습니다. 저는 모르면 모른다고 바로 이야기합니다.  예를 들어 발우공양을 할 때 왜 헌식기를 향해 네 번째 손가락을 튕기느냐고 물으면 ‘모른다. 그냥 예전부터 그렇게 해 왔다’ 하고 이야기합니다.  사람들이 왜 모르냐고 하면 ‘나라고 어떻게 다 아느냐’ 하고 말합니다.  초기에는 지식적인 내용을 많이 물었는데 요즘에는 이런 지식적인 질문을 하는 사람들이 별로 없어요. 제가 강연을 시작할 때부터 인터넷으로 검색할 수 있는 것은 묻지 말고 직접 검색하라고 이..

[법륜스님의 하루] 사람들이 자원봉사를 지속할 수 있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2024.06.01.)

반면에 직장 생활을 하는 재가 수행자들은 자기 직업을 갖고 자립해야 합니다. 자립을 한 이후에 보시와 봉사를 합니다.  보시와 봉사를 자율로 선택하기로 한 사람이 일반 회원이고, 의무로 하기로 한 사람이 전법 회원입니다.  보시와 봉사를 의무로 하는 사람들은 정토회의 모든 의사 결정권을 갖게 됩니다.  이들을 양성하려면 상당한 교육이 필요합니다. 물론 수행이 가장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이 활동이 자기 일이 되어야 합니다.  노동자로서 일을 하면 대가를 받지만, 자기 일을 하고 나서는 대가를 받지 않잖아요.  예를 들어, 남의 등을 밀어주었을 때는 돈을 달라고 하지만, 내 등을 밀고 나서는 돈을 달라는 소리를 안 합니다.  그것처럼 이 세상 일이 나의 일이 되어야 합니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참여하는 대중..

[현대선6] 에고가 하는 깨달음 / 피올라 현대선 2강 "내가 공부하는게 아니다" 1회

오늘은 ‘자기가 공부하지 말아라’ 이런 주제로 강의를 하는데 ‘자기가 공부하지 말아라’ 그러면 찰나님, 자기가 공부하지 말아라 그러면 무슨 생각이 들어요?이게 그건 뭔 소리야?그 말 듣고서 느낀 바를 좀 한번 말씀해 보세요.// ... 예 좋습니다. 그게 1단계예요. 자기가 공부하지 말아라, 기본 1단계  1단계는 다 아시죠?나라는 게 허상이다. 오온으로 만든 생각과 느낌 속에 있다.이 몸도 생각과 느낌 속에 있잖아요.  우리가 밤에 잠잘 때 이 몸이 없어요.대상화가 안 돼요. 왜?생각과 느낌이 없어졌으니까. 그래서 생각과 느낌이 있고 난 다음에 몸이 있고 생각과 느낌이 있고 난 다음에 마음이 있는 거지 생각과 느낌이 쉬고 있고 잠잘 때처럼 중단하면 몸도 마음도 없어요.그때 있는 게 뭘까? 그래도 나를 ..

[릴라선공부] 법은 이야기가 아니다

근데 여기에서 자꾸 그 생각 있죠. ‘이것도 공부해야’ 하는 게 법상이에요.이 그 틈이 벌어진 거예요. 그냥 여기에서 틈이 없어요.여기에서 틈이 없다고  ‘여기서 밥 먹는 게 공부야’ 그러면 새 나가는 거예요.그냥 이거예요. 그냥 이거.  그게 틈이 사라져야 돼요.틈이라는 건 생각이 자꾸 만들고 있거든요.  ‘걸어가는 게 공부야’가 아니라 그냥 이거야.그냥 이거죠.  ‘보는 게 공부해야’가 아니라 그냥 이거죠. ‘사는 게 공부해야’가 아니라 그냥 열심히 살면 되는 거예요.그게 틈이 없는 거예요. 틈이 없는 거 . 그래서 그 말이 끊어져야 되는 거예요. 말이.  그게 뭐냐 하면 초점을 흐리는 거예요.자꾸 생각이 끼어들어서 공부를 어긋나게 하는 거예요.자꾸 그런 것이 완전히 끊어져야 된다.  그럼 뭐야?말 ..

릴라선공부 2024.06.11

[비이원시크릿] Q&A 3. 물질세계가 환영이라는 사실을 납득하려면

아직 물질세계가 환영이라는 부분에 저항감이 있습니다.납득을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꿈속에 있다고 느껴보기 좋은 방법이 있죠.꿈속에 있는 느낌을 느껴보시는 게 아주 좋은 방법이에요. 예를 들어볼게요. 꿈을 꿉니다. 꿈속에서도 리얼한 감각 느끼는 거 가능하시죠? 이 현실 자체를 꿈속에 나타난 꿈속에 나타난 그것이라고 한번 상정을 해보시는 거예요. 사실은요, 이 질문 자체가 이해의 수준과 정도 의식의 깊이가 개개인의 캐릭터 특징에 따라 다 다르기 때문에 명료하게 ‘이렇게 하세요’라고 말할 수는 없어요.  --세상을 꿈속의 장면처럼 바라보기 그렇기 때문에 세상을 꿈속에 나타난 장면처럼 바라보는 연습을 일단 추천을 드린 겁니다. 근데 그렇게 바라보다가 조금 더 깊은 차원으로 들어갈 수는 있..

마음공부 1 2024.0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