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스님/즉문즉설(2022)

법륜스님의 희망세상만들기_ 회사에서 구설수에 오른 적이 있어요

Buddhastudy 2022. 3. 7. 18:40

 

 

작년에 제가 회사에서 구설수에 오른 적이 있어요.

저랑 개인적으로 알고 지냈던 사람들도 그 소문에 대해 퍼뜨리고 즐거워했다는 걸 알고 시간이 지나도 그 사람들에 대해서 용서가 되지 않더라고요.

제가 어떤 마음을 가져야 하는지 스님께 여쭤보고 싶습니다.//

 

좀 잘났나 봐요.

잘난 사람은 잘난 값을 좀 지불해야 해요.

 

내가 좀 잘나서 잘난 값을 지불한다.

이렇게 생각하면 큰 문제 없을 것 같은데.

 

..

자기가 잘났다고 생각하면서 잘난값을 지불 안하려니까 그러지

잘났으면 잘난값을 지불해야 한다는 거요.

그런 쑥덕거림은 잘난값에 대한 지불이다, 이렇게 생각하면 되지

 

자기 문제는 그 사람들이 수군거리는 게 문제가 인고

자기가 이기적이라 그래.

대가를 지불 안 하려고 하는데서 오는 문제다.

 

우리가 시기 질투하는 사람들,

잘난 사람을 두고 시기 질투해요? 못난 사람을 두고 시기질투해요?

그래.

시기 질투를 사람들이 하면

그건 잘난 것에 대한 대가이다.

대가를 지불해야 한단 말이오.

그 정도는 감수해야지. 잘나려면, 안 그러겠어?

 

대통령 출마한 사람들을 시비하는 사람은

출마자 중에 인기가 많은 사람을 그래요? 인기가 없는 사람을 그래요?

잘났기 때문에 잘난 값을 지불한다.

 

자기는 잘나고만 싶고 대가는 지불하고 싶지 않다.

비싼 물건은 사고 싶고 돈은 조금 주고 싶다.

이런..

 

내가 좀 사람들을

내가 스스로도 그렇게 생각하는 것 같고

남도 자기를 좀 어느 정도 잘났다고 생각하니까

그렇게 시비하고 질투를 하는 거 아니겠어요?

그 정도 대가는 지불해야지.

 

만약에 스님하고 작하고 만약에 잘못을 저질렀을 대

내가 비난을 많이 받겠어? 자기가 비난을 많이 받겠어요?

그래.

 

왜그럴까?

남의 인생에 그러지 마라, 그래라, 이렇게 간섭을 많이 했기 때문에

조금만 흠이 있으면

너는?

이렇게 물고 넘어진단는 거요.

 

가능하면 남의 인생에 간섭을 하지 마라,

간섭을 했으면 비난을 받을 각오를 해라.

 

아무 관계없이 비난하는 사람 있잖아요.

그런 비난을 감수해야 한다는 거요.

 

친한 사람이라고 시기 질투를 안해요?

시기 질투하는 것은 오히려 먼 사람이 시기 질투 안하고

친한 사람 중에 시기 질투를 하지

길 가는 사람이 뭐 때문에 자기한테 시기 질투해요?

길 가는 사람은 자기가 잘났는지 못났는지 모른다니까.

가까이 있는 사람이 알지.

 

그러니까 돈을 지불 안하려고

돈을 빌리고는 안 갚으려고 하는 것처럼

자기가 잘나고 싶으면 대가를 지불해야 한다.

 

잘나고만 싶고 대가는 지불하기 싫고

이런 데서 오는 문제이지, 그 사람들 문제는 아니에요.

 

사람들은 늘 쑥덕거리게 돼요.

사람들은 남자하고 둘이 얘기만 해도

연애하나? 썸씽 있나? 이런 생각도 들고

사람이란 늘 온갖 생각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그래서 자기들끼리 킥킥대면서 얘기할 수도 있는 거고.

그런데 자기들끼리 그냥 이렇게 좀 궁시렁대는게 나아요?

나 보는 앞에서 비난 하게 나아요?

안보는 앞에서 비난하는 게 나아요?

그 사람들 예의가 있는 사람이에요.

 

그 사람들 예의가 없으면

내 보는 앞에서 뭐라 그럴 거에요.

그 사람들 예의가 있기 때문에 내 보는 앞엣너ᅟᅳᆫ 안 그러고

적어도 예의를 차려서 안 보는 데서 수군대는 거에요.

 

뒷담화라 하는 것은 인류 역사가 생긴 이래고 계속있었던 일이에요.

뒷담화 그 자체는 안 하는 것보다 못하지만은

그래도 앞담화보다는 뒷담화가 나은 편에 속한다.

 

정면에서 비난하는 것보다는

뒷면에서 비난하는게 사람들은 비겁하다고 그래요.

근데 그렇지 않습니다.

예의가 있기 때문에 뒤에서 비난하는 거요.

 

나를 약간 두려워 하기 때문에 뒤에서 비난하는 거요.

나를 깔보면 뭐 때문에 뒤에서 비난하겠어요. 앞에서 비난하지.

그건 별 문제가 아니다.

그건 자기가 하나도 손해 안보려고 하는 그런 이기적인 생각 때문에 상처가 되는 거다.

 

, 내가 잘나고 싶고, 또 잘나서 맏는 과보구나.

내가 못나서 이런 과보를 안 받는 게 낫겠어요?

이런 지불을 하더라도 잘난 게 낫겠어요?

그래.

 

잘나고 대가를 지불하세요.

 

앞으로도 두려워하지 말고

이런 일이 생기면

그래, 잘난 사람은 대가를 지불할 수 밖에 없어

이렇게 당당해야지.

 

별로 잘나지도 못한 게 저래 잘난 척을 하려고 ㅎㅎ

 

괜찮아요.

잘나고 싶으면 대가를 지불하면 돼요.

스님은 잘났다 못났다 이런 거 별로 중요 안해요.

대가 지불하기 싫으면 못난 척 하면 되고

잘난 척하고 싶으면 대가를 지불하면 된다.

 

/인생은 어떤 게 좋고 나쁜 게 없습니다.

내가 선택하고 내가 책임을 지는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