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이원 시크릿] 기분 나쁜 말을 들었을 때 화를 내지 않으려면?

 

 

다음에는 유튜브에서 댓글 질문인데요.

‘기분 나쁜 말을 들었을 때

화를 내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라는 질문이 있어요.

이거에 대해서 좀 답변을 좀 해주세요.//

 

 

기분 나쁜 일이 있을 때

화를 내지 않는 법

 

첫 번째 자문을 한번 해봅시다.

 

왜 화를 내면 안 되죠?

아니 기분 나쁜 일이 있을 때 화를 내면 안 된다라는 법이 있습니까?

화내지 말라는 법 자체가 없어요.

화내세요.

오히려 화를 꾹꾹꾹꾹 눌러두면은 탈이 납니다.

 

화를 내시는데 문제는 뭐냐 하면은

그 화에 먹혀버리는 거죠.

전문 용어로는 ‘감정의 떡’이 되어버리는 경우예요.

 

이런 경우에 문제가 일어날 수 있지만

화를 내는 것 자체는 자기 자신의 표현이에요.

자기 자신의 표현입니다.

그 표현이 다소 거친 방식으로 나갈 수 있다, 그런 것뿐인데

대신에 뭐를 하시면 되냐면

[화를 내시는데 화에 먹히지 않으면서 내세요.]

 

이 화가 지금 필요하다라는 판단이 딱 선다면

화에 먹히지 않는 선에서

화를 잘 내란 얘기입니다.

 

어려워 보이죠.

 

왜냐?

아니 화가 화로부터 떨어질 수 있으면 이미 화가 아닌 게 돼요.

그때부터는.

하지만 이런 부분을 갖다가 연습하는 게 중요합니다.

그런데 질문 자체가 가지고 있는 내포하고 있는

어떤 전제에 대해서 지적을 해드린 거예요.

 

‘화를 내지 말아야 된다’라는 전제가 깔려 있고

‘화를 안 내려면 어떻게 해야 됩니까?’라는 질문인 거죠.

 

화내세요. 여러분.

그런데 잘 내세요.

그리고 먹히지 마십시오.

그러면 됩니다.

 

오히려 당신의 화가

당신에게 화를 내게끔 만들었던 어떤 상대방

아니면 그 어떤 상황에서

자기 자신의 모습을 돌아볼 수 있는 계기로 작용할 수가 있어요.

 

어떻게 하면 됩니까?

주시자 관점을 계속 수련을 하다 보면은

화라는 대상으로부터 동일시되어 있던 나가 떨어져 나가게 됩니다.

그때 되면 화가 마치

길거리에 돌멩이를 보는 것 같은

어떤 물건 보는 것 같은 그런 어떤 하나의 대상으로 느껴지죠.

 

화가 딱 올라왔을 때

‘화라는 것이 올라왔고 이것이 어느 정도 지속되고 있구나.’

내 가슴 안에서 얼마나 이 화의 불길이 이 분노의 불길이 타오르고 있는지를

관찰할 수 있게 돼요.

그다음에는 무엇이 가능합니까?

‘왜? 나는 왜 화가 났지?

어떤 카르마가 작용을 했지?

어떤 관념이 작용을 했지?’라고 살펴볼 수 있는 훌륭한 계기가 되는 거예요.

 

인간관계 안에서도 그래요.

너무 이제 화내고 살면 말 그대로 호구돼요.

화를 낼 때는 낼 줄도 아셔야 됩니다.

그래야 상대방도 배워요.

상대방도 학습을 하게 되고 교훈을 얻게 됩니다.

 

대신에 그 화 자체에 먹혀버리면 어떻게 되는 겁니까?

말 그대로 손해만 보죠.

‘저놈은 미친 놈이다’ 그런 얘기 듣게 되는 거예요.

그 화에 잡혀가지고.

 

범죄 저지르게 될 수도 있습니다.

폭력 저지르게 될 수도 있어요.

일순간 화에 한 번 먹혀버린 상태에서 범죄자가 되어버리면

얼마나 밑지는 장사예요.

 

중요한 건 뭐냐며는

화를 내지 않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화를 잘 내는 게 중요하고

그 화를 알아보는 게 중요합니다.

그리고 그 화와 작업하셔야 돼요.

 

그 화를 내게 만드는 어떤 관념들이

카르마로서 작용하고 있을 거예요.

그것을 찾아보시는 겁니다.

차근차근.

 

만약에 그렇게 된다면

이 화를 낸 행위 자체가 전화위복이 되는 거죠.

스스로에 대해서 알아갈 수 있는 어떤 하나의 기회가 되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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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정리해 드릴게요.

화내세요.

‘화 안 내야 된다’라는 그 고정관념 자체를 버리셔야 됩니다.

 

화내셔도 됩니다.

낼 때는 내세요.

그런데 잘 내세요

 

우리 헤일로그는 어떻게 부드럽게 화내는 거, 자신 있어요?

 

주치자 관측을 수행하게 되면

이게 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수행 절차가 없는 분들은

대부분의 경우 떡이 돼버리죠.

 

그 부분만 잘 살펴보시면 돼요.

결국 저희가 만드는 모든 영상들은

우리가 하고 있는 마음공부가

어떻게 실생활 안에서 연결이 되느냐?

그런 부분들에 대한 정보를 전해드리기 위해서 만들고 있어요.

 

만들고 있으니까

여러분 ‘주시자 명상 수련’ 한번 해보세요.

하시다 보면

화를 다루는 법에 대해서 자연스럽게 알게 됩니다.

 

화를 안 내는 법은 세상에 없어요.

화 안 내는 법은 뭐냐면은

그냥 풀어진 사람으로 살면 됩니다.

‘허허허’ 그러면서

 

그런데 이렇게 사는 건 뭐예요?

일종의 스마트한 좀비죠.

여러분 좀비 되지 마시고요. 화낼 때는 내십시오.

단 잘 내면서 사시면 됩니다.

 

그리고 기회로 잡으세요.

나 자신을 알기 위한, 알 수 있는 기회로 잡으시면 됩니다.

 

감사합니다.

다음 영상에서 또 찾아뵐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