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법문/동훈스님_일대시교

(동훈스님의 일대시교) 8회 불교에서는 벌주는 게 없다

Buddhastudy 2016. 12. 26. 20:25


그래서 제8 아뢰야식을 말씀드렸는데, 거후래선, 먼저 선. 8 아뢰야식이 얼마나 중요하냐하면 죽을 때는 제일 나중에 죽어요. 이게. 장식, 내 업이 제일 나중에 까지 남아 있어요. 그다음에 태어날 때 입태할 때는 제일 먼저와요. 내 업 지은 게. 그러니까 우리 부모 만나고, 부모 잘못 만나고 금수저, 은수저, 얘기 안 맞아요. 누구는 금수저 만나서 은수저 나와서 신세타령하는 거 절대 안 맞습니다.

 

우리 불교에서는 벌주는 게 없고, 지옥가도 자기가 가고, 극락가도 자기 업보로 자기가 찾아가는 거예요. 끌려가는 거예요. 자기 업력으로. 벌주는 게 아니고, 그렇게 아시고, 그래서 금수저 은수저 안 맞다. 그래서 제8 아뢰야식에 저장되어있던 것이 선업과 악업이 입태할 때는 제일 먼저 들어간다. 이게 거후래선이라는 건데,

 

그리고 이 세상에도 살아보면 유유상종이라고 끼리끼리 만나 산다고 그러잖아요. 그런데 저 세상에서도 끼리끼리 만나서 산대. 그러니까 자기 영이 맑고 안 맑고에 따라서 상중하로 이렇게 나눠서 산다네. 영이 맑고 공부한 사람들은 그 세계에서 그들끼리 놀고, 또 중간치는 중간치대로 놀고, 완전히 그냥 불교 가르침이나 모두 인과고 업식이고 업보고 다 무시하고 산 사람들은 그 사람들끼리 모여서 산다고 그럽니다. 영계세계도. 그래서 내가 어떻게 다음 생에도 살 거냐? 누구랑 함께 밥 먹고 살 거냐? 그것은 여러분들이 열심히 하느냐에 따라서 드러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