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스님/즉문즉설(100초)·오디오북

[법륜스님의 108초 즉문즉설 제103회] 너무 열심히 하는 나, 이상한가요?

Buddhastudy 2021. 2. 3. 19:36

 

 

제 고민의 첫 번째는, 한국의 교육 현실입니다 초등학생 때부터 노력, 고통, 금전적 비용을 지불하고 대학에 가는게 목적입니다

두 번째는, 저는 정말 적극적이고 성실합니다

그런데 강의 시간에 질문을 많이 한다고 교수님이 부담스럽다고 합니다 너무 열심히 한다고 친구들이 부담스럽대요

나대고 싶어서 나대는게 아니라 저는 분명히 열심히 하는데 주변 사람들이 저를 보면서 마음이 불편한 거잖아요 미안한데 제가 왜 미안해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내가 선생님께 많이 물었더니

너무 많이 물어서 귀찮게 여기면

죄송합니다 선생님, 하나만 더 물을게요

아까 저한테 질문하듯이 그렇게 하면 돼요.

그래서 열심히 해서 친구들이

너 때문에 불편하다 그러면

여러분, 미안해이렇게 얘기하고.

 

?

내가 열심히 하고 싶은 거나, 그들은 좀 그만하고 싶은 거나

동일한 인간의 욕구이기 때문에

열심히 하지 않는다고 다른 사람을 비판할 권리는 없다.

 

그들이 열심히 안 주기 때문에 내가 성공할 수 있어요.

참 좋은 현상이에요.

 

촛불은 밝기가 똑같은데

낮에는 있으나 마나하고

밤이 되면 어때요?

굉장히 빛나요.

 

그래서 촛불이 밤을 탓하면 안 된다.

촛불은 밤일수록 더욱 빛나기 때문에.

 

그래서 우리는 낮이 되면

내가 빛이 안나도 세상이 밝아지니 좋다

이렇게 생각해야 하고

 

밤이 되면 내 작은 영향도 세상의 빛이 될 수 있어서 좋다,

이렇게 생각을 하면

낮도 좋고 밤도 좋은 거요.

 

긍정적 생각을 하면 좋겠다 싶네요.

 

한국교육 현실이

굉장히 열악하기 때문에

본인이 앞으로 교육계에 굉장한

새로운 창조자가 될 수가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