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최고의 무용을 떨친
여포
일찍이 의부 정원을 죽이고
실력자 동탁에게 의탁
부자의 연을 맺은 동탁마저 죽이고
중원을 떠돌던 패륜아 여포
결국 조조에게
비참한 죽임을 당하고 만다.
천하경영의 뜻을 품은
유비
삼고초려 끝에
제갈공명 영입
중원장악의 비책
천하삼분지계(天下三分之計: 天 하늘 천, 下 아래 하, 三 석 삼, 分 나눌 분, 之 갈지, 計 셀 계)
유비는 웅비의 나래를
펼치게 된다.
누구에겐 악연으로
또 누구에겐 선연으로
맺어지는 것이 세상사
새가 나무를 가려 둥지를 틀 듯
내가 설 자리를 제대로 찾아야 합니다.
양금택목(良禽擇木)
현명한 새는 나무를 가려 둥지를 튼다
-춘추좌씨전
춘추시대
치국의 도를 설파하기 위해
주유천하 하던 공자
위나라 실력자
공문자를 만났는데...
치국에는 별 관심이 없던
공문자에게 크게 실망한 공자
제자들에게
서둘러 떠나기를 재촉하며 한 말
양금택목이서(良禽擇木而棲_ 良 어질 양, 禽 새 금, 擇 가릴 택, 木 나무 목)
“현명한 새는 좋은 나무를 가려 둥지를 틀고
현신택주이사(賢臣擇主而事_ 賢 어질 현, 臣 신하 신, 擇 가릴 택, 主 임금 주, 而 말 이을 이)
”훌륭한 신하는 주군을 가려 섬겨야 하느니라“
위나라에는 공자의 이상을
받아들일 만한 인재가 없다는 말
지혜로운 사람은
자기를 알아보는 사람을
잘 가려 섬겨야 한다는 뜻
영웅이 될 자가
한낱 필부로 살수도 있는 것
뛰어난 재능도
알아주는 이가 있어야
펼칠 수 있는 법
인생의 방향타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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