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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TV] 사춘기 자녀를 둔 부모가 해야할 일! 부모의 양육 태도를 기르기 위한 방법★ - 요즘 가족 금쪽 수업 2 회

Buddhastudy 2021. 7. 5. 19:40

 

 

 

부모가

너는 사춘기가 뭐라고 생각하니?”라고 한번 물어보셔야 해요.

그럼 아이들이 대답을 하는데요

자기가 생각하는 사춘기대로 행동해요.

 

어떤 아이들은

반항하는 시기 아니에요?” 이런 애는 엄청 반항을 해요.

친구 대개 좋아하는 시기 아니에요?” 그러면 매날 친구하고 나가 놀아요.

 

그래서 아이가 뭐라고 얘기하면

, 너는 그렇게 생각하는구나, 그런면도 있지.”라고 얘기를 해주시고요.

 

사춘기는 새로운 것도 맞닥뜨려야 하고

징검다리는 그렇게 쉽지는 않아.

그리고 네가 엄마아빠하고 생각이 다를 수도 있어.

당연한 건데, 얘기 해. 생각을 얘기해도 되고,

또 감정을 잘 표한하는게 연습이 안 될 수도 있어

화가 날 수도 있어.

그런데 화도 내봐야 잘 내는 방법도 배우는 거니까

표현해 보렴.

이렇게 해서 성인이 되어가는 과정을

우린 너무 대견스럽게 바라본다.

같이 이 과정을 지나가 보자

이렇게 애한테 얘기해주시는 게

아이가 굉장히 자기가 큰 자식으로서 존중받는다고 느끼고

굉장히 좋아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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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낳고 나서도

싸우지 않을 수 있을까요?

 

굉장히 좋은 얘기세요.

아이를 낳고 나서부터 우리는 꼭 싸워요, 아이 문제로.

서로 잘 키워보겠다고 하는 건데

서로 다른 사람들이다 보니, 중요하게 생각하는 게 다르거든요.

 

어떻게 보면, 언제나 접점이 없는 평행선일 수도 있어요.

왜냐하면 본인이 살아온 가치관이나 이런 것들이 굉장히 다르고

그 부분에서는 잘 안 물러서거든요.

그러니까 맨날 본인의 가치관과 본인의 기준을 얘기하고, 서로 주장만 하지

잘 접점이 안 생기기도 해요.

 

이 사랑하는 아이를 대상으로 의견이 다르고

이것 때문에 갈등을 하고, 티격태격하면 아이 입장에서는

자기가 주제가 되어서 주인공이 되어서 두 사람이 다투니까

또 애는 불편할 수 있어요.

 

그래서 이 아이를 키우는 양육 태도는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리고 이 부부가 이 부분에 대해서 얘기를 해보는 건 굉장히 중요해요.

 

그런데 1985년에 버클리대학에 메리 메인이라는 애착 이론가, 애착 학자가

굉장히 광범위하게 성인들을 대상으로 성인 인터뷰를 실시했어요.

성인 애착 유형 검사라고 해요. (36개 질문에 답하는 검사)

 

아이들은 태어나서 보통 만 12개월부터 3세 사이에

아이를 어떻게 대하고, 어떻게 양육했느냐?

부모와의 상호작용을 어떻게 경험했느냐가 아이의 기억에 저장이 됩니다.

 

이 기억에 저장된 것들이 모여서

애착 패턴을 형성하게 되고

이것이 고정되어 만 3세 이후에, 그 이후의 인생에서도

중요한 사람을 만날 때

그것이 그대로 작동되어서 행동화되더라.

그리고 부모와 경험했던 것이

내가 부모가 되어서 나의 아이를 키우는데, 그대로 대물림이 되더라.

 

이런 것들을 해보면,

내가 나의 부모와 어떻게 관계를 맺었는지를 좀 알 수 있고

이걸 통해 내가

, 우리 아이를 어떻게 양육할 것인가를 미리 좀 예측할 수 있고

또 현재 부모라면

, 내가 좀 그렇게 하고 있나?” 이걸 좀 볼 필요가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