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덕마음공부, DanyeSophia

[현덕마음공부] 아들러의 개인심리학, 개인은 사회와 분리될 수 없다

Buddhastudy 2021. 11. 1. 19:17

 

 

 

아들러 심리학, 혹은 아들러의 개인심리학이라고도 합니다.

개인이라고 했을 때 Individual이라고 했는데

Individual은 독일에서는 individer에 더 가깝다고 했죠.

 

그래서 반전이 있습니다.

아들러는 개인심리학을 이야기했지만

실제로는 관계를 매우 중시했고, 특별히 사회와의 관계를 매우 강조했습니다.

 

그래서 사회가 인정하고 사회 공헌하는 방식으로 개인이 성숙하는 것이

건전한 일이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죠.

 

아들러의 심리학은 역시 어린시절에서 출발하는데요

어린 시절은 누구나 열등한 상태이지죠.

생존을 부모에게 의존하니까.

 

그래서 5~6세 되는 유아기에 자신의 열등상태

즉 자기에게 다가오는 문제와 장애를 해결하는 라이프 스타일을 습득하고

그것은 거의 그 형태는 고정된다라고 본 것입니다.

 

이 열등상태에서 출발해서

사람은 그걸 의식하면 열등감을 느끼죠.

그래서 아들러는 말하기를

사람은 열등감을 느끼는 순간에 인간이 된다, 이렇게 이야기를 합니다.

그러면 그 순간의 사람은 그 반대편에 있는 우월성을 추구하게 되는 거죠.

 

그래서 목적지향적인 우월함을 추구하는 것을 어디서 하느냐?

사회에서 인정받는 방식으로 공헌을 통해서 그것을 획득하면

그때 비로소 인간은 성숙하고 완성이 된다, 이렇게 이야기하는 거죠.

 

그런데 여기서 2가지, 병적으로 빠지는 길이 있는데

하나는 우월함을 지나치게 추구하고 집착하면

신경질적인 사람이 될 수 있는 거죠.

 

또 하나는 아들러는 이게 더 나쁜 것이라고 보았는데

열등 상태의 그대로 있는 것입니다.

빠져나가려고 하지 않는 것이죠.

 

아들러가 볼 때 인간이라고 하는 것은

자신의 열등 상태를 빠져나오고

우월함을 성취하기 위한 어떤 일련의 투쟁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대로 있는 겁니다.

 

그래서 열등 상태가 어떤 문제를 일으키는가 하면

열등 상태에 있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우리는 특별히 양보하고 배려를 하죠.

 

그리고 어릴 때 이런 것을 많이 경험한 사람은

이 열등 상태가 미묘한 권력이기도 하다는 것을 알아차리게 됩니다.

 

그러면 자기의 문제를 해결하는 주된 양식, 라이프 스타일의 형태가

이런 열등 상태를 미묘한 권력으로 전환하는 것으로 굳어지게 되는 거죠.

 

그래서 가족 친구, 즉 타인의 양보와 배려로 보상을 얻어내는

이런 스타일이 되는 것입니다.

 

이 상태에서 벗어나려고 하는 욕구 동기 노력이 없기 때문에

영원히 성숙할 수 없다.

그리고 어떻게 보면 사회를 뜯어먹고 산다, 이렇게 좀 신랄한 표현을 하기도 했습니다.

 

프로이트처럼 아들러도 초기 상태에,

어릴 때 라이프 스타일이 정해진다고 하니까 초기 상태를 굉장히 중요시 했지만

프로이트하고는 차이가 있습니다.

 

프로이트는 원인을 규명하고 그 원인이 규명되면 실제로 이런 일이 거의 일어난다라고 하는 결정문적인 입장이 좀 있죠.

그래서 프로이트의 심리학을 치유허무주의다, 이렇게 이야기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 이유는 알겠는데 치유는 쉽지 않다 하는 것이죠.

그런데 대해서 아들러는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아들러는 우리가 열등감을 가진 순간에

우월함을 추구하는 목적이 우리를 이끌어가는 원동력이 될 수 있다.

 

원인을 규명한들 무엇 하는가?

미래지향적으로 목적이 끌고 가는 삶이어야 한다.

이게 아들러의 기본 입장입니다.

 

그래서 프로이트는 personality(성격)를 강조했는데

이건 좀 identity와 관계된 것이죠.

그런데 아들러는 라이프 스타일을 강조합니다.

 

라이프 스타일이라고 하는 것은

identity가 아니죠. 그냥 일을, 문제를 처리하는 방식이죠.

그래서 굉장히 역동적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까 얘기한 것처럼

프로이트는 원인 규명을 중시했지만

그럼 이게 어떤 얘기가 될 수 있는가 하면

그러면 원인은 알겠는데, 이번 생은 나가리인가? 이렇게 되는 거죠.

 

그런데 아들러 입장에서는 그것을 받아들일 수 없고

행동하지 않은 목적 중심에

그것이 심지어는 허구라도 작동하기만 하면 문제가 없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죠.

 

그래서 프로이트는 무의식을 이야기 했고

융은 집단 무의식을 이야기했습니다.

그런데 아들러에 와서는 아예 그 집단, 그 사회성을 명시해서, 수면으로 끌어올려서

이 사회에 공헌하는 것이

가치 있는 일이고, 행복한 일이고, 그것이 성숙의 길이고, 그것이 완성의 길이다 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아들러는 열등감에 지배당하지 말고

열등감을 지배하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여러분에게서 열등감을 어떻게 다룰지 모르겠다고 하면

아들러를 꼭 한번 공부해 보시기를 추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