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

원불교 법어 명상 - 대종경 불지품 1, 2장

Buddhastudy 2022. 2. 2. 06:29

 

 

대종사 말씀하시길

 

이 세상에 크고 작은 산이 많이 있으나

그중에 가장 크고 깊고, 나무가 많은 산에

수많은 짐승이 의지하고 살며

 

크고 작은 냇물이 곳곳마다 흐르나

그중에 가장 넓고 깊은 바다에

수많은 고기가 의지하고 사는 것 같이

 

여러 사람이 다 각각 세상을 지도한다고 하나

그중에 가장 덕이 많고 자비가 너른 인물이라야

수많은 중생이 몸과 마음을 의지하여

다 같이 안락한 생활을 하게 되나니라.

-대종경 불지품 1

 

 

 

대종사 말씀하시기를

 

부처님의 대자대비는

저 태양보다 다습고 밝은 힘이 있나니

 

그러므로 이 자비가 마치는 곳에는

중생의 어리석은 마음이 녹아서

지혜로운 마음으로 변하며

 

잔인한 마음이 녹아서

자비로운 마음으로 변하며

 

인색하고 탐내는 마음이 녹아서

혜시하는 마음으로 변하며

 

사상의 차별심이 녹아서

원만한 마음으로 변하여

 

그 위력과 광명이 무엇으로

가히 비유할 수 없나니라.

-대종경 불지품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