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덕마음공부, DanyeSophia

[Danye Sophia] 중생의 가상세계 벗어나는법! 시뮬레이션 우주에서 탈출하라

Buddhastudy 2022. 2. 3. 06:20

 

 

눈부신 태양과 밤하늘을 휘황하게 물들이는 수많은 별들을 보면

우주는 분명 존재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주는 무엇을 가지고 어떻게 만들어진 것일까요?

 

이 의문은 인류의 태동기부터 꾸준하게 제기되었고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들에 의해 몇 가지로 정리됩니다.

 

 

탈레스(thales)는 만물의 근원을 물이라 여겼고

헤라클레이토스는 불

아낙시메네스는 공기

피타고라스는 수()

데모크리토스는 원자라고 각각 주장했습니다.

 

이에 반해 제논과 플라톤은

세상을 사실이 아닌 가상세계로 보면서

만물의 근원을 따지는 것에 회의를 드러냈습니다.

하지만 누구의 주장이 되었든 증명할 길은 어디에도 없었습니다.

 

인류는 다시 오랜 세월을 흘려보내야만 했습니다.

그리고 근대에 이르러 과학이 눈부신 발전을 이루면서

만물의 근원에 대해 답을 내리게 됩니다.

 

물질을 쪼개 들어가서 더 이상 쪼개지지 않는 알갱이를 발견하게 됨으로써

데모크리토스의 원자론에 힘을 실어 준 것입니다.

 

그런데 과학자들은 원자에서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그것을 쪼개 소립자의 세계를 연구하게 됩니다.

이때 입자로만 알았던 것들이 또 다른 성질을 지니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냅니다.

바로 파동성입니다.

 

여기에 더해 과학자들은 소립자들이 상태 중첩으로 있다가

관측할 때만 모습을 드러낸다는 충격적인 사실도 발견합니다.

 

이렇게 되자

우리가 알고 있던 물질의 개념은 산산조각이 납니다.

물질의 실체는 불분명하게 되었고

여기에 광속불변의 원리’ ‘양자도약’ ‘시공간의 왜곡등이 더해지면서

우리가 사는 세상이 현실이 아닌 가상일지 모른다는 주장까지 나오게 됩니다.

 

이런 추세에 선두에 선 사람은 스웨덴의 철하자 닉 보스트롬입니다.

그는 2013년에 모의실험 가설을 통해

우리 우주가 진보된 문명에 의해 만들어진 시뮬레이션 우주라고 주장합니다.

 

2006년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한 조지 스무트 역시 이 가설을 지지했고

최근엔 테슬러의 CEO인 일론 머스크가

우리 세계가 가상세계가 아닐 확률이 10억 분의 1이다라고 말하면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이들의 주장을 허무맹랑한 것으로 치부할 수 없는 것이

현대물리학은 계속해서 가상세계의 증거를 찾아내고 있습니다.

 

특히 리만가설의 소수 공식이

양자역학의 불확정성의 원리와 일치한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은 주요했습니다.

여기서 소수는 창조주의 암호이며 우주의 설계도라는 주장이 나오고

적지 않은 과학자들이

우주는 로 이루어졌다는 주장에 동조하기 시작합니다.

 

데모크리토스의 원자설은 저물고

피타고라스의 가 샛별처럼 떠오르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를 좀 더 포괄적인 단어로 표현하면 정보가 됩니다.

정보가 만물의 근원이면

이 얘기는 삼라만상이 가상의 세계라는 뜻이 됩니다.

 

우리가 상상을 일으켜 무언가를 그려내는 것처럼

이 세상 역시 정보로써 꾸며낸 상상의 세계라는 것입니다.

 

가령 정보가 소수의 불규칙성을 이용해 기초공사를 하고

그 위에 허수(i)로써 대들보를 세운 다음에 실수로 벽돌을 쌓고

다시 무한집합을 이용해 방수공사를 한 뒤에

분수로써 인테리어를 마감한 집이 곧 우주인 것이지요.

 

그 크기가 138억 년에 이를 정도로 거대하지만

어찌 되었건 우리는 이곳에 갇혀 꼼짝도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영화 큐브에 보면

다섯 평 남짓한 정사각형의 감옥이 등장합니다.

여섯 명의 등장인물은 큐브를 빠져나가야만 자유를 얻을 수 있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어떡하든 수학적 암호를 풀어야 합니다.

 

우리 우주 역시 로써 이루어진 가상공간이라면

여기에 갇힌 지적 존재들은 선택 해야 합니다.

이 공간 속에서 영원히 맴돌 것인지

아니면 이곳을 벗어나 새로운 세상으로 나갈 것인지를 양자택일해야 합니다.

 

만일 우리가 속한 차원을 벗어나려 한다면

우리는 우주가 만들어 놓은 물리 법칙의 암호를 풀어야 합니다.

이것이 왜 중요한지는 아인슈타인의 말에서도 알 수 있습니다.

 

1952년 이스라엘은 아인슈타인에게

자국의 대통령에 취임해줄 것을 요청합니다.

 

그런데 아인슈타인은

정치는 현재를 위한 것이지만

방정식은 영원을 위한 것이다라고 말하며

단호히 거절합니다.

 

아인슈타인은 모든 물리법칙을 통일할 방정식을 찾아

암호를 푸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았던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암호를 풀 수 있을까요?

 

첫 번째는 과학과 수학을 고도로 발전시키는 것입니다.

과학에서는 계속해서 소립자의 세계를 연구해서 뭔가 실마리를 찾아 나가야 하고

수학에서는 창조주의 설계도라는 소수의 비밀을 완전히 밝혀내야 합니다.

 

그런데 과학과 수학의 결과를 기다리려면

얼마나 오랜 세월이 걸릴지 모릅니다.

또한 과학과 수학에서 어떤 데이터를 찾아내더라도

그것이 암호에 대한 100% 해독이라고 자신할 수도 없습니다.

 

더군다나 기껏해야 백 년을 사는 우리에겐 시간적 여유가 너무 없습니다.

따라서 다른 방법으로 암호를 풀어야만 합니다.

 

그렇다면 먼저 그 암호를 푼 사람이 있었는지부터 따져봐야 합니다.

다행히도 신뢰할 수 있는 딱 한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싯다르타입니다.

 

그런데 싯다르타는 생전에

언어의 부족으로 인해 암호를 푸는 법을 온전히 전해주지 못했습니다.

사실 이런 이유 때문에 한때 전법할 마음을 포기하기까지 했었으니까요.

 

아무튼 싯다르타의 은 제대로 전수되지 못했고

이에 실망한 수행자들은 엉뚱한 곳을 기웃거리게 됩니다.

바로 힌두교에서 제시하는 열쇠입니다.

 

영화 <큐브>를 보면 암호 주변엔 늘 함정이 파여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 우주는 차원을 벗어나지 못하도록

철저하게 함정을 둘러치고 있습니다.

 

이것들은 흔히 알려진 참나, 진아, 불성 같은 것들로서

열쇠와 유사하게 생겨서 착각하기 쉽습니다.

 

특히 열반, 해탈, 삼매 같은 시뮬레이션 공간은

마치 차원을 빠져나간 것 같은 기분에 도취하게 만듭니다.

그래서 한번 맛보면 더 이상 열쇠를 찾을 생각을 잊고 이곳에 푹 빠져 안주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시뮬레이션 우주에서 탈출할 수 있을까요?

딱 두 가지 길만 있습니다.

 

1.

첫 번째는 그냥 있음으로써 접속을 하지 않는 방법입니다.

접속하지 않으면 그 자체로 시뮬레이션 우주는 사라집니다.

가장 쉽고 빠르고 확실한 방법입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절대 그냥 있으려 하지 않습니다.

더 정확히 말하면 그냥 있는 법을 모릅니다.

그래서 되는대로 살거나 어떤 목적을 향해 정신없이 나아갑니다.

하지만 마치 늪에 빠진 것처럼 더 깊은 상념의 늪 속에 갇히게 됩니다.

 

2.

그냥 깨닫는 것이 어려우면 두 번째 방법이 있습니다.

시뮬레이션 우주가 시작된 꼭짓점을 찾으면 됩니다.

시뮬레이션 우주는 1원인에서 버튼이 눌러지면서 생겨났습니다.

따라서 1원인을 찾아 취소 버튼을 누르면 끝입니다.

 

다시 말해 1원인에 대한 진리적 자각을 하면

모든 것이 포맷되어 제자리를 찾게 됩니다.

 

그런데 문제는 시뮬레이션 우주는

당신의 생각 하나하나에도 프로그램이 되어 있다는 사실입니다.

당신이 가상공간에 머무는 방향으로 사고하도록

완벽하게 설정되어 있다는 얘기입니다.

 

그래서 당신은 열쇠에 대한 얘기를 들어도

그것이 당신의 마음속에 들어가지 못합니다.

 

의식이 뛰어난 극소수의 사람들 역시

열쇠의 중요성을 알아차려도

그다음 행보에서 걸리고 맙니다.

왜냐하면 프로그램이 당신의 탈출을 철저히 막고 있는 까닭입니다.

 

이런 이유로 그냥 깨달으라는 말이 전혀 뇌리에 들어오지 않고

1원인의 동아줄을 수없이 일러줘도

가슴에 와닿지 않는 것입니다.

 

 

어찌 되었건 당신에겐 두 갈래 길이 있습니다.

시뮬레이션 우주에서 그냥 안주하며 사는 것과

어떡하든 이곳에서 탈출하는 것입니다.

 

만일 당신이 후자를 선택한다면 다시 두 갈래 길이 놓이게 됩니다.

첫 번째는 그냥 깨달아 접속을 끊는 것이고

두 번째는 시뮬레이션 우주의 시작점인 1원인을 찾아 포맷시키는 것입니다.

 

이 두 가지 방법을 제외하고는 다른 길이 없습니다.

특히 힌두교에서 전파한 참나, 진아, 불성같은 미끼와

해탈, 열반, 삼매같은 함정에 빠지면

영영 헤어날 길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곳은 그럴듯하게 만들어진

또 하나의 시뮬레이션 공간이기 때문입니다.

 

당신은 아직도 열쇠를 찾아 암호를 풀고 싶으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