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스님/즉문즉설(2012)

[즉문즉설] 제125회 직장에서 편안한 마음으로 일하기

Buddhastudy 2012. 11. 14. 04:43
출처 YouTube
  

여러 가지 일중에 영업 일이라는 거는 선임 후임이 없는 일입니다. 그러니까 다른 일은 먼저 온 사람이 앞서가고, 뒤에 있는 사람이 좀 뒤따라오는 게 보통입니다. 그런데 이 영업일은 그렇지가 않습니다. 늦게 온 사람이 밖에 가서 영업을 더 많이 할 수도 있는 일이거든요. 그래서 이게 그러기 때문에 후임이 나보다 일을 더 잘한다. 이렇게 생각을 하지마라. 이 업무 성격상 선인후임이라는 게 별로 차이가 안 나는 일에 속하는 거다. 이런 얘기요.

 

예를 든다면 절에 와서 청소를 한다할 때 청소하는 일이 선임후임이 있겠어요? 하루나 이틀만 지나면 다 똑같아 지는 일이다. 이 말이오. 물론 거기도 약간의 기술과 노하우가 필요하지마는, 그러니까 젊은 사람들이 와서 잘 하는 것을 보면, 첫째는 선임 후임이 없는 일이고 두 번째 그걸 보고 마음에 조금 섭섭한 거는 뭐요? 사촌 논 사면 배 아픈 거하고 똑같다. 나쁘다는 뜻이 아니에요. 우리가 나보다 늦게 온 사람이 나보다 더 일을 잘하게 되면 앞으로 승진이나 직장에서의 여러 문제에서 어려움이 예측이 되지 않습니까? 그죠?

 

그러기 때문에 조금 마음이 좀 찝찝한 건 누구나 다 겪는 일이다. 그러나 그 찝찝하게 갖는다고 그래서 이 문제가 해결이 되느냐? 아니다. 그러니까 마음이 이렇게 작용하는 것은 자연스러움이다. 그러나 이런 마음의 작용은 나한테 아무런 이익은 안 된다. 이 말이오. 이익은 안 된다. 으음. 그러니까 일어나는 것이 자연스러운 거하고 그것이 나한테 도움이 안 되기 때문에 그 마음을 따라가면 안 된다.

 

담배를 끊겠다고 결심을 해서 담배를 안 피울 때, 딴사람은 담배피우는 것을 보고 내가 담배피우고 싶은 마음이 일어날 때 이 마음이 일어나는 것은 자연스러움이다. 그러나 그 마음을 따라가면 안 된다. 이런 얘기와 같다. 이 말이오. 내가 왜 이런 마음이 일어나느냐? 일어나는 것을 탓해서는 안 된다. 그런 일어남은 중생심으로서 자연스러움이다. 그러나 중생심은 따라가면 안 된다. 그러면 내가 괴로워진다. 이런 얘기요.

 

그러니까 담배가 피우고 싶더라도 담배를 안 피워야 되는 것처럼 그런 분별심 섭섭함 언짢음이 일어나더라도 거기 사로잡히거나 따라가면 안 된다. 그냥 아~ 나보다 잘하는 후배들이 있는 거보니까 내 마음이 이렇게 일어나구나. 이렇게 그냥 알아차릴 뿐이어야 된다. 이런 얘기요. 이걸 극복을 하려면 두 가지 길입니다. 그것을 계기로 해서 그 후배들의 그러한 것을 계기로 해서 내가 일을 더 계발하고 열심히 한다. 이걸 도전이라고 그래요. 도전이 있어야 뭐요? 발전이 있습니다. 도전이 없으면 발전이 없어요. 안주하게 된다.

 

그러니까 이것을 오히려 도전으로 받아들여라. 그래서 내가 나를 더 적극적으로 계발하는 쪽으로 계기로 삼아라. 그러면 역사가 발전하는 계기가 된다. 그들이 있으므로 해서 내가 더 발전하게 된다. 이런 얘기요. 그런데 이것을 압박으로 받아들인다. 이래되면 이제 내가 삶이 좀 무거워지죠. 그들을 원망하거나 안 그러면 내 능력부족을 자책하는 쪽으로 나아가게 된다. 이렇게 되면 이제 삶이 괴로워져요.

 

그래서 오히려 도전으로 받아들이고 오히려 이것을 계기로 해서 발전의 계기로 삼아라. 그래서 나를 더 계발해라. 이런 길이 하나있고, 다른 하나는 영업은 그런 일은 후배들이 더 잘하니까 그 사람들에게 맡겨라. 그래, 그 일은 너희가 더 잘하니 더 잘해라. 그러면 회사 일에서 그 일은 젊은 애들이 나보다 더 잘하지마는 그 젊은 애들보다 내가 잘하는 일들이 또 있습니다. 내가 잘하는 일이. 그러니까 역할을 약간 수정을 해야 됩니다.

 

내가 잘하는 역할을 내가 맡고 내가 보살펴주는 역할을 잘하든지 수금은 내가 잘한다. 영업은 게들이 따지마는 수금은 내가 잘한다 하면 역할을 나누어서 내가 잘하는 쪽으로. 역할을 조정을 하고 그들이 잘하는 쪽으로 그들이 하도록 이렇게 역할을 재배치해서 일을 하는 방식도 있다. 그것을 이제 자기가 가만히 보고 선택을 하면 된다. 이런 얘기요. 질문할거 있으면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