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멘토·코딩교육

[인생멘토 임작가] 이혼 예측 신호 - 이혼하게 되는 부부에게 나타나는 4가지 현상 2편

Buddhastudy 2023. 10. 25. 20:00

 

 

아이들과 관련해서도

여자아이와 남자아이의 특성이 서로 다르다는 걸

잘 아실 거예요.

 

일반적으로 여자아이들은

소규모로 친한 아이들끼리 협동하면서 잘 놉니다.

그런데 남자아이들은

대규모 그룹으로 경쟁하면서 놀아요.

남자아이들은 축구 같은 걸 하면서 같이 놀다가 한 녀석이 다치면

그 녀석은 중간에 빠져야 합니다.

남자아이들에겐 게임이 계속 진행되어야 한다는 사실이

우선순위가 더 높거든요.

다친 아이가 울어도 상관없어요.

일단 경기에서 그 다친 아이는 빠져야 합니다.

그래야 다른 아이들이 경기를 계속할 수 있으니까요.

 

그런데 여자아이들은

동료 하나가 다치면 모든 아이들이 몰려와서

다친 아이를 도와줍니다.

 

하버드대학교의 캐롤 길리건이라는 심리학자가

이와 관련해서 연구를 했는데

그분이 설명하기를

남자아이들은 독립적이고 자율적인 터프한 개인이 되는 것에 자부심을 느끼는 반면에

여자아이들은 서로 연결되어 있다고 느끼며

자신을 그런 사회적 연결의 한 부분이라고 본다는 거예요.

 

따라서 남자아이들은

자신의 독립성을 방해하는 것을 싫어하고

그래서 게임 중에 누가 다치더라도 경기는 지속되는 것이 올바르다고 생각하고

반면 여자아이들은

관계가 단절되는 걸 두려워하기 때문에

다친 동료를 돌보아 주려고 한다는 거예요.

 

그래서 일반적으로 남자들은 사실 위주로 생활을 하고

여자들은 감정적으로 연결되기를 원한다는 말을 하는 겁니다.

 

이런 맥락에서 일반적으로 남편은

아내와 감정적 대치를 하는 걸 싫어합니다.

따라서 이슈가 있더라도 아내에 비해서 남편은

이슈 제기를 덜 하게 되는데

왜냐하면 이슈를 제기하면 감정적으로 대치하게 되는 상황이

쉽게 연출되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하지만 아내는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부부는 당연히 그래야 한다고 생각하고

이슈를 가지고 차이를 조정하는 것을

남편과 달리 싸움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겁니다.

 

쉽게 말해서 남편과 비교했을 때

아내는 부부싸움하는 것에 거리낌이 없는 거예요.

아내는 필요하다면 이슈를 제기해서 문제를 제거하고

남편과 좋은 관계를맺고 싶어하는 것이고,

 

반면에 남편은

가능하면 웬만하면 이슈를 제기하지 않음으로써

아내와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거예요.

 

, 남편은 부부싸움을 상대적으로 더 심각한 것으로 간주하고

아내는 부부싸움을 상대적으로 덜 심각한 것으로 간주한다는 겁니다.

 

그래서 부부갈등에 대해 다루는 TV 프로그램들을 보면

정말 신기하고 재미있게도

갈등의 시작은 거의 무조건 아내가 이슈를 제기하는 것에서

시작되는 것을 관찰할 수가 있어요.

그리고 일반적으로도 아내들이 먼저 부부싸움을 시작합니다.

물론 아내 입장에선 싸우려고 한 것이 아니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그런 것이라고 항변하시겠지만

대부분 아내들이 시작을 잘못하기 때문에

첫 마디를 실패하기 때문에

부부갈등이 시작되고

그 갈등이 계속 다람쥐 쳇바퀴처럼 끝나지가 않는 겁니다.

 

첫 마디를 아내들이 쉽게 실패하는 것이 이해는 됩니다.

아내 입장에선 남편과 관련해서 불만이 있는데

그래서 내 욕구가 충족이 안 되고 있고

부정적 감정이 커져서

처음 시작할 때 남편에게 좋은 말이 안 나간다는 거

충분히 이해합니다.

그런데 아내들이 이해해야 하는 것은

시작을 잘못하면, 첫 마디를 실패하면

남편과의 대화와 협상이 결국 실패한다는 거예요.

그것은 마치 첫 단추를 잘못 끼우는 것과 마찬가지라는 겁니다.

 

그래서 아내들에게 요구되는 건 [첫 마디를 잘 시작하라]는 거예요.

이런 맥락에서 부부관계의 주도권을 쥐고 있는 것은 남편이 아니라 아내입니다.

 

TV 광고에서 남자는 여자하기 나름이라는 말을 했겠습니까?

광고니까 그런 말을 할 수 있다는 것 이상으로

그것이 과학적으로 올바르기 때문이라는 거예요.

 

물론 그 광고 카피를 만드신 제작자가

이런 과학적 사실을 알고서 그런 광고를 만들었는지는 제가 확인할 수 없지만

부부관계에선 분명히 아내에게 주도권이 있습니다.

이것은 경험 많으신 우리 어머니들은 아마 잘 공감하실 겁니다.

 

부부관계에서 결국 본인들에게 주도권이 있었다는 걸 아실 거예요.

아내가 똑똑하게 잘하면

남편이 좀 부족할지라도 괜찮아요.

큰 문제 없는 부부관계를 만들 수 있어요.

 

그런데 아내가 똑똑하지 않게 관계를 관리하면

부부갈등이 항상 일어납니다.

남편에게 부부관계를 위한 책임과 의무가 없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부부관계에 있어서의 영향력을 이야기하는 겁니다.

 

누가 주도권을 가지고 있고

그래서 누구의 영향력이 부부관계에 더 큰지에 대한 질문의 답은

그것이 아내라는 거예요.

 

따라서 아내분들이 남편과 좋은 관계를 만들어 가고 싶다면

이슈를 남편에게 제기할 때 잘 시작해야 합니다.

첫 마디를 성공시켜야 합니다.

 

그리고 이것에 실패하면 문제해결을 궁극적으로 실패하기 때문에

결국 본인들에게 손해가 된다는 것도 꼭 기억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어떻게 잘 시작할 수 있는지에 관한 내용은

이후 강의에서 자세히 다루도록 하곘습니다.

 

이혼을 예측하는 첫 번째 신호는

부부 중 하나가

구체적으로 80퍼센트 정도의 비율로 아내가

20퍼센트는 남편이 첫 마디를 좋지 않게 했을 때라는 걸

꼭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이혼예측신호 2) 감정 뇌의 하이재킹

#감정 뇌의 하이재킹

 

두 번째 신호는 이전 강의의 정서지능에서 다루어졌던

감정 뇌의 하이재킹입니다.

이걸 부정적 감정의 홍수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혹시 쓰나미 보신적 있으십니까?

...

 

쓰나미가 덮치는 것처럼 분노나 슬픔과 같은 감정이 확 덮치는 것을

[부정적 감정의 홍수]라고 합니다.

감정의 홍수라는 용어는 정말 그 이름을 잘 지은 용어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부부가 싸우는 도중에 감정이 올라오고 점점 격해지면서

한쪽에서 감정을 터뜨리는 경우가 발생하면

그 부부는 94퍼센트 이상의 확률로 이혼을 한다는 거예요.

 

아내가 눈물을 흘리면서 격하게 할 말을 쏟아낸다거나

남편이 화를 삭이지 못해서 언성을 높이면서 공격적인 행동을 하는 경우

이건 그 결과가 불을 보듯 뻔하죠.

굳이 전문가가 아니라고 하더라도

부부가 이런 상황에서 감정적으로 대치하고 있다면

이건 망했구나하는 걸

누구나 직관적으로 알아채실 겁니다.

 

부부 중 한쪽이 감정의 홍수에 빠지게 되면

다른 한쪽에선 할 수 있는 게 없습니다.

감정의 홍수 현상이 일어나면

그 후부터는 이성적인 대화가 불가능합니다.

 

감정의 홍수라는 말 자체가

감정으로 인해 홍수가 났다는 건데

감정으로 홍수가 난 사람과 무슨 이성적인 대화를 하겠어요?

 

사람이 감정의 홍수에 빠지면 그때부터는 동물에 가까워집니다.

감정 뇌가 뇌를 하이재킹하면서 이성 뇌가 마비되니까

문제해결을 하거나 협상할 정신 줄을 놓게 되는 거예요.

 

감정의 홍수에 빠지면 사람이 동물처럼 변해버리는데

그런 사람이랑 무슨 대화를 합니까?

그래서 그냥 부부가 같이 망하는 겁니다.

 

쓰나미가 왔을 때 모든 것들을 쓸어버리는 것처럼

문제해결을 위해 부부가 그동안 나름대로 노력했던 것들이

그냥 싸그리 쓸려버리는 겁니다.

 

부부 중 하나가 상대방을 감정코칭을 해주면 정말 좋은데

감정적으로 서로 대치하고 있는 상황에서

현실적으로 그건 불가능한 이야기고요.

아니면 부부 중 한쪽만이라도 감정의 홍수 상태에 빠지기 전에

현명한 어느 하나가 언쟁을 잠시만 중단해 주어도 좋습니다.

 

왜냐하면 감정이 격해진 상대가

감정이 가라앉을 수 있는 시간적 여유를 얻게 되니까요.

그런데 부부 중에 그런 현명한 행동을 할 수 있는 사람들은 정말 소수입니다.

소수이기 때문에 대부분 부부 사이가 좋지 않은 겁니다.

 

그 결과는 이혼 통계에서 실제적으로 드러나 있죠.

특히 남편들의 담쌓기 비율은 85퍼센트나 됩니다.

 

아내가 80퍼센트 먼저 시작하는 반면에

남편들은 아내들에 비해서 거의 6배나 더 담쌓기를 하는 거예요.

, 아내가 싸움을 먼저 시작하고

남편은 담을 쌓아버리죠.

 

그래서 일반적으로 부부싸움을 할 때

아내들은 남편이랑 자꾸 대화하려고 하고,

남편들은 그런 아내를 피하는 모습을 아마 여러분도 많이 보시거나

혹은 결혼생활을 통해 직접 경험하셨을 수도 있었을 거예요.

 

이게 왜 그러냐면

남자는 감정적으로 격해지는 것을 여자에 비해서 잘 못 다루고

그래서 감정적으로 격해지는 것을 여자보다 더 싫어하기 때문입니다.

남자는 감정적으로 금방 흥분하고

흥분된 감정이 진정되는데 더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그에 비해 여성은 갈등 상황에서도 더 차분합니다.

부부싸움 도중에도 그래서 여자는 말을 잘하죠.

하지만 남자가 더 쉽게 감정적으로 흥분하고

스트레스를 잘 처리하지 못하기 때문에

감정이 올라오면 말도 잘 안 나오고

그저 동물같이 공격적으로 변합니다.

 

이것이 남자의 일반적인 특성인데

남성들은 경험을 통해 이런 것이 심리적으로 고통스러워서

아내와의 감정적인 대치를 아예 피해버리려고 하는 겁니다.

 

그래서 남편들이 도망가서

동굴에 숨어버리거나

아내와 대화하는 것을 차단해 버리려고 하는 거예요.

, 남편들은 감정의 홍수에 빠지는 것을 싫어하기 때문에

오히려 더 담쌓기를 많이 한다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