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공부 2

[비이원 시크릿] 생각의 실체! 생각은 내가 하는 것인가?

Buddhastudy 2024. 1. 16. 19:45

 

 

오늘의 테마는 생각이라는 것에 대해서 한번 살펴볼 거예요.

재미있을 겁니다.

 

--생각에 대하여

최근에 제가 찍는 영상들이

단순하게 정보나 지식을 여러분들한테 전달해 드리는

그런 강의하는 것 같은 형식이 아니라

여러분들 스스로가 사유를 통해서

-이 세계를 한번 관찰하고

-그다음에 이 가슴으로 느껴보실 수 있도록

그런 테마를 던져보려고 해요, 테마를 제시해 드리려고 해요.

 

그래서 오늘 제가 준비한 오늘의 테마

그것은 생각은 과연 내가 만드는 것인가?’라는 물음이에요.

 

생각이라는 게 너무나 중요하죠.

삶 안에서 고통을 받고 있는 많은 경우에

사실 그 상황 자체가 나를 괴롭히는 게 아닙니다.

상황 안에서 일어나는 생각과 감정

폭풍처럼 휘몰아치는 그 생각과 감정의 떡이 되어버릴 때 괴로워요.

 

그러니까 상황 자체는 사실 별 죄가 없다라고 생각하셔도 무방합니다.

우리를 괴롭히는 것은 생각이라고 보셔도 되죠.

 

그러면 이 생각은 나쁜 것인가?

그렇지가 않아요.

생각에 대해서 알아가면 알아갈수록

생각이라는 것 자체를

마치 국빈 대접하듯이 대접해야 된다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이유가 뭐냐면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생각이 결국에는 세상의 실체]이기 때문이에요.

 

이 생각에 대해서 알아가보는 시간

알아가본다라기보다 제가 그냥 설명해 드린다라기보다

함께 사유해 보는 시간

그런 영상들을 한번 찍어보겠습니다.

 

사실은 마음공부라는 것 자체가

생각이란 무엇인가?’

생각의 정체에 대해서 알아가는 그런 과정이라고 봐도 무방해요.

다른 게 아니라, 어떤 삐까번쩍한 게 아니라

생각, 생각이 무엇인지를 알아가는 과정이에요.

 

그런데 생각이라는 것의 정체를 알아내기 위해서는요.

뭘 해야 될까요?

무엇보다 생각을 잘 한번 관찰을 해야 되겠죠.

 

그런데 생각의 어떤 부분을, 어떤 모습을 관찰한 해야 되는 거죠?

막상 생각이라는 것을 관찰하려고 해도

뭘 어떻게 관찰해야 되는지 헷갈리는 거죠.

 

 

--생각의 메커니즘

이런 부분을 봐야 됩니다.

생각이라는 것이 어떤 방식으로

그러니까 어떻게, 어떠한 메커니즘을 통해서 만들어지는가?

그것을 알아보아야지만

생각의 정체가 무엇인지를 알 수 있는 길이 열려요.

 

그렇다면 생각은 과연 무엇이 만들어내고 있는가?와 같은

이런 생각에 관련하여 여러 질문들이 있죠.

이것에 대해서 명확한 답을 찾는 것은

여러분들이 스스로의 몫이 되는 겁니다.

좀 뒤로 미뤄놓는 거예요.

일단 이 과정 자체, 사유하는 과정 자체를 즐기시면 되는 거예요.

 

우선 이 부분을 한번 살펴보죠.

생각이라는 것이 나의 고유하고 독립적인 의지에 의해서 일어나는 것인가?

혹은 말 그대로 내가 생각을 만들어 내는 것인가? 아니면 그렇지 않은가?

하는 부분을 잘 관찰을 한번 해보는 겁니다.

이 부분이 가장 중요해요.

 

즉 나와 생각이 두 가지의 연관성을 한번 살펴보는 거예요.

나와 생각 사이의 연관성.

잘 한번 관찰을 해볼게요.

 

생각 자체를 관찰해 보다 보면

사실 생각이라는 것은 나하고는 상관이 없이 떠올라요.

그러니까 이 나, 개체 존재로서의 나하고는 전혀 상관이 없이

말 그대로 떠올라요. 생각이 떠오르죠.

 

다만 뭡니까? 생각을 내가 만들어 냈다.

내가, 내가 생각하고 있다.

그러니까 내가 생각 공장장이고

생각 창조주라고 착각하면서 살아왔을 뿐이에요.

이 착각 자체가 뭐예요?

하나의 생각이죠.

 

흔히 이렇게 생각하는 거예요.

우리가 흔히 생각이라는 것을 내가 만들어 내는 어떤 것

내가 만들어내기 때문에 컨트롤 할 수 있는 어떤 것

내가 바꿀 수 있는 어떤 것이라고 착각들을 하고 있는 겁니다.

 

생각이 정말로 내가 일으키는 것일까요?

생각이라는 것을 내가 일으키는 것일까요?

그렇지가 않다라는 얘기죠.

 

그렇지가 않다라면 증명을 해야겠죠?

네 증명을 한번 해보겠습니다.

간단하게 증명을 해볼게요.

 

 

--생각은 내가 만드는 것인가?

만약에 내가 생각을 만들어 내는 주체라면, 내가 생각의 창조주라면

나에게 해로운 생각을 만들어 낼까요?

생각이라는 것이 나타날 때 또 어떻게 됩니까?

그것과 동반되면서 느낌과 감정이 또 훅하고 따라 붙어버리죠.

느낌과 감정 자체도 마찬가지예요.

 

그러니까 나에게 해로운 것을

내가 생각의 창조주고, 느낌 감정의 창조주라면 만들어 내겠냐는 말이에요.

예를 들어보면

미래에 대한 불안감, 떠올리기 싫은 과거를 떠올릴 때 느껴지는

어떤 그 당시의 트라우마 가슴 아픔, 슬픔, 고통 이런 것 등등 말이죠.

기억하기 싫은 그런 어떤 과거의 기억들,

내가 생각의 창조주라면 이런 것들을 만들어 내겠냐는 말이죠.

 

또 내가 생각을 컨트롤하는 자라면은

생각이라는 것이 나의 컨트롤하에 완벽하게 놓여 있다라면은

이 생각이라는 것을 꺼버리고 싶을 때는

마음대로 끌 수가 있어야 되잖아요.

생각을 하고 싶으면 마음대로 생각하고

그다음에 끌 때는 또 마음대로 끄고.

 

하지만 어떤 생각들 같은 경우에는

내가 그 생각 자체로부터 빠져나오고 싶어해요.

그러니까 이 생각을 더 이상 하기 싫어요.

그런데 그게 아니죠.

뭐예요? 사라지질 않아요. 시달리게 되죠.

...생각이 생각이 멈추질 않아

 

또 있습니다.

어떤 아이디어 같은 걸 얻을 때도 마찬가지예요.

영감, 아이디어 같은 거.

내가 전혀 의도하지 않은 기발한 생각 같은 것들 아이디어들이

떠오르고 막 하는 경우 있잖아요.

이것도 재밌죠.

나 스스로는 의도한 바가 없는데 그냥 떠오릅니다.

훅하고 떠오릅니다.

아주 가끔씩 도저히 지금의 나에게서 나올 수가 없을 것 같은

아주 대단하고 기발한 훌륭한 그런 생각들이 떠오르고

그러는 경우도 있잖아요.

나의 의도하고는 전혀 상반된 생각들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인간관계 연인관계에서

이 사람하고 헤어져야 될 것 같은데, 이 사람하고 헤어지는 게 맞는 것 같은데

계속해서 나도 모르게 계속 그립죠.

그리워져서 또 괴로운 때가 있잖아요. 그렇죠.

오죽했으면 내 마음 나도 몰라

내가 왜 이러는지 몰라이런 말도 하잖아요.

노래 가사도 그런 거

 

또 있네요. 또 다른 경우

예를 들어서

뒤에 올 생각 자체를 알 수가 없어요.

뒤에 오는 생각을 우리가 아는 것 같다라고 착각하는 경우는 어떤 경우입니까?

이 생각의 흐름이 하나의 물결을 탔을 때예요.

그러니까 어떤 하나의 존재의 잔상에 올라탔을 때입니다.

어떤 하나의 경향성 뚜렷한 방향성을 가지고 쭈르륵

이거는 내가 그러니까 뒷 생각을 한다라기보다

그게 아니라 관념의 자동완성 기능이 주루룩하고 이 생각들을 끄집어내는 거예요.

사실 내가 하는 것이라기보다는, 그렇죠?

 

이런 경우를 빼고

생각이라는 것은 내가 컨트롤 할 수가 없는 거예요.

깊이깊이 관찰을 해보세요.

생각은 결코 내가 하는 게 아니에요.

내가 만드는 게 아니에요.

그리고 나의 것도 아니고

심지어 나의 의지대로 컨트롤이 가능한 그런 것도 아닙니다.

 

더 나아가서 본다면

생각이라는 것 자체는

지금 이 나하고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대상입니다.

 

얘가 주체적으로 뭘 할 수 있는 그런 어떤

이 개아의, 개체 존재의 컨트롤 밑에 지배하에 놓이는

그런 존재가 아니에요.

 

결국은 뭐였습니까?

생각이라는 것을 나, 혹은 나의 것

혹은 내가 만든 것으로 착각을 하고 있었을 뿐인 겁니다.

 

가장 심한 경우가

생각을 라고 동일시하면서 착각을 해버리는 경우죠.

이게 뭡니까? I AM THAT I AM이죠. 그렇죠

시트릿의 대전제이기도 하고요.

재밌죠?

 

이렇게 생각이라는 것은 나와는 관계가 없는

주체적인 어떤 나의 컨트롤하에 놓여질 수가 없는

하나의 대상, 드러나 나타나는 대상이라는 것을

깊이 깊이 관찰을 하시다 보면

자동적으로 의식 안에서 어떤 현상이 일어나냐면

눈앞에 보여지는 것들

그다음에 내면에 떠오르는 생각이나 감정 느낌들하고

나라는 느낌 사이에, 나라는 감각 사이에 거리감이 생기기 시작해요.

점점점점 이렇게 분리되는 느낌이 드는 겁니다.

이게 구경꾼의 시선, 주시자 시선이 확보가 되는 거예요.

생각을 대상 바라보듯이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생각의 실체에 대한 사유

이러한 인식의 바탕 위에 마음공부를 해 나가면

그 마음공부 자체가 상당히 빠르게 진행이 돼버립니다.

 

저는 지금 이렇게 말씀을 드리고 있지만

여러분들한테 사유할 수 있는 어떤 주제를 제시해 드리는 것일 뿐이에요.

제가 말하고 있는 모든 것은

여러분들이 실제로 체험을 하시고

스스로에게 증명을 하셔서 자기 것으로 만드셔야 되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유를 해보시라는 거예요.

 

노파심에 드리는 말씀이지만요.

생각이라는 것이 나와 상관없는 대상이죠.

대상이지만 다른 한편으로 보면 생각이라는 것은

절대로 회피를 하거나 외면하거나 배척하거나 해야 할

그런 것이 절대 아니에요.

 

사실 생각이라는 것은 너무나 소중한 겁니다.

생각의 실체를 알고 보면.

 

문제는 뭡니까?

그 생각을 내가 하는 것이다라는 이 생각에 대해서

한번 생각해 보자는 거예요.

생각을 회피하거나 없애버리거나 하는

이런 어떤 의도, 노력, 행위 이런 것들이 있죠?

이런 것들도 사실은 생각이에요.

 

이렇게 여러분 생각의 실체에 대해서 한번 잘 관찰을 해보시고

생각을 넘어서 있는 것이라는 건 어떤 것일까?’에 대해서도

한번 생각을 해보세요.

그러니까 생각으로 생각을 한번 밀어붙여 보는 겁니다.

이게 사유예요.

 

가벼운 마음으로

대신 치밀하고, 아주 객관적으로.

물론 개인이 하는 것이기 때문에 완벽하게 객관적일 수는 없습니다.

완벽하게 객관적이기 위해서는

또 주시자의 관점, 주시자의 시선이 동시에 확보가 되어야 돼요.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사유는

단순히 사유만이 아니라

동시에 명상으로 같이 나아가게 되는 거죠.

 

여러분!

생각은 과연 내가 만들어내는 것인가에 대해서 한번

생각들을 해봅시다.

어느 순간엔가

여러분의 의식이 깊은 명상으로 들어가고 있음을 느끼시게 될 거예요.

 

이번 영상의 여기서 끝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