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법문/월호스님_즉문즉설

월호스님의 즉문즉설 제33회 3. 부모의 나쁜습이 자식에게 윤회되는 것을 끊으려면

Buddhastudy 2013. 12. 11. 22:05

출처: 불교TV

 

부모의 나쁜습이 자녀에게 대대로 이어지는 윤회를 어떻게 끊을 수 있느냐? 윤회를 끊으려면 해탈을 해야 되요. 해탈. 으흠. 해탈을 하는 것이 윤회에서 말 그대로 윤회에서 풀어서 벗어난다. 이게 해탈이에요. 풀 해자, 벗어날 탈자. 으흠. 그래서 윤회에서 완전히 해탈을 하려면 무아법에 통달해야 됩니다. 다시 말해서 무심공부를 체득해야 되요. 무심공부가 그래서 되겠어요? 안되죠. 그러니까 마음공부를 단계별로 해야 되요.

 

처음에 첫 단계가 하심공부에요. 자기 마음을 낮추는 연습을 해야 됩니다. “내가 잘 낫지하는 사람은 누가 가르쳐 줄 수 있어요? 없어요? 없습니다. 절대. 가르쳐줘도 엉뚱한 소리 합니다.^^ 하심이 되어야 그 사람이 나아질 수 있는 전망이 있는 거예요. 제가 한참 마음공부를 할 때에 매일 아침마다 절에 가서 새벽에 108배를 했는데, 그러면서 어느 날 그런 생각이 드는 거예요. “, 지금까지 내가 알고 있던 모든 신념, 알음알이, 지식, 이런 거 다 거꾸로 해도 맞는다.” 으흠.

 

자기가 가지고 있는 생각을 확~ 뒤집어 버려야 되요.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거, 맞는다고 생각하는 거, 이익이라고 생각 하는 거, 이런 게 한번 확~ 뒤집혀져야 그다음에 뭘 채울 수가 있어요. 이 컵이 비워져야 뭘 채우지, 꽈악~ 담겨 있는데 아무리 좋은 음식을 부어도 어떻게 되요? ? 넘쳐버리는 거예요. 그래서 하심을 하는 게 마음공부의 첫 단계입니다. 그래서 하심을 연습하고 어느 정도 하심이 되면 그다음에는 일심 공부를 연습해야 되요.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연습을 해야 되요.

 

그래서 마음을 하나로 관세음보살님과 하나가 된다든가, 자기 몸과 하나가 된다든가, 이런 하나 되는 일심공부를 하고, 일심공부가 익어 가면 그다음에 무심공부에 도전하는 거예요. 그래서 그 한마음조차 사라지게 해야 되요. 罪亡心滅兩俱空죄망심멸양구땡이 되어야 되는 거예요.^^ 그래가지고 한마음조차 사라진 무심공부를 또 하고, 그러고 나서 또 그냥 있으면 안 되고, 거기서 응무소주이생기심. 그 무심한 자리에서 한 생각 일으켜서. 또 발심공부를 해야 되요.

 

그래서 대승불교의 경전들은 금강경이나 화엄경이나 다 발심공부를 권장하는 경전입니다. 그래서 대대로 이어지는 윤회는 공부를 해야 끊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