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 윤홍식의 철학힐링 - 아뢰야식이 참나인가요

출처 : 홍익학당

 

 

깨어있는 의식이 아뢰야식이 아니고, 참나의 작용이 아뢰야식이니까, 우리 에고가 깨어난다는 거는요, 참나는 원래 깨어있습니다. 깨어났다 하는 건 에고가 깨어난 거죠. 에고가 참나를 의식하고 느낄 수 있을 때 우리가 깨어났다고 하는 거니까, 깨어있는 의식이 아뢰야식이다. 이렇게 얘기하지마시고, 아뢰야식은 참나의 작용입니다. 참나가 여러분의 업보도 관리하고, 여러분이 잘 되게 여러분이 지은 업보대로 카르마를 지탱하지 않겠습니까? 그게 아뢰야식입니다. 여러분 안에서 여러분이 하는 모든 거를, 생각감정오감을 보고 있다가 알맞게 여러분을 인도하는 작용을 합니다. 그 업보를 다 저장하고 있으면서. 참나의 작용입니다.

 

하느님이 아니고 어떻게 카르마를 집행합니까? 그런데 우리가 우리~~~~~~ 아뢰야식을 보통 8식 그러면 우리 내면의 저 8단계 의식이라고 보는 거죠. 7식이 에고작용을 합니다. 모든 걸 나와 남을 가르고, 나에 대한 사랑을 붙여주는. 내가 최고다. 하는 그런 미묘한 무의식적 작용을 일으키는 7식, 우리가 아는 지금 내가 생각하고 느끼고 하는 그 의식은 일반적으로 6식 그럽니다. 앞에 5식은 보고듣고하는 오감작용을 말하기 때문에 여러분 6식이 7식과 더불어 8식과 하나로 꿰어졌을 때 우리가 제대로 깨어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오감까지도 다 깨어있게 됩니다. 전의식이 참나와 하나로 꿰어져서 우리가 돌아갈 때, 보고듣고하는 오감은 능력으로, 의식의 생각과 감정 중에 생각은 지혜로. 감정은 자비로 변합니다.

 

이 때 7식은 나와 남을 구분하면서도 평등하게, 역지사지를 하고 황금률을 적용해서 작용합니다. 황금률이 적용된 채로. 이게 모두 8식의 힘이 나머지 의식에까지 미칠 때 일어나는 현상이거든요. 그래서 깨어있다는 거랑 참나의 작용인 8식은 구별해서 보시면 좋겠습니다. 예. 여기까지 말씀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