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법문/불교TV_즉문즉설

선업스님의 즉문즉설 제59회 2. 적응장애(현대의 병)

Buddhastudy 2014. 6. 24. 20:56

출처: 불교TV

 

 

요새 문제가 생기는 것들이 굉장히 많은데요, 그 중에 가장 큰 문제가 적응장애라는 것이 있습니다. 적응장애라는 게 있는데요, 이걸 한번 볼까요? 적응장애는 여러분들이 다 경험하시는 거예요. 사실은 이 자리에 지금 많은 분들이 와서 현장에서 현장성 있게 여러분이 도움을 주고 계시는데, 이것도 사실은 여기 방청객으로 오셔도 적응이 안 되시는 분은요, 지금 얼굴에 살이 막 떨리고요, 카메라가 와서 내 얼굴 잡으면 안 되는데 싶고, 지금 어떻게 될지 모르겠고, 손에 땀이 나고, 발을 어디다 둬야 될지 모르겠고, 가슴은 콩닥콩닥하고. 이런 일이 벌어지는데 이것도 똑같은 현상이에요.

 

왜냐하면 현대병의 최고가 적응이에요. 적응. 우리가 적응이라고 하는 건 변화에서 유발되거든요. 변화. 그런데 우리 전부 다 아시다시피 무상이라고 다 배웠잖아요. 무상. 이거는 상이라고 하는 것은 항상 한다 인데, 무상이잖아요. 즉 변한다는 얘기에요. 따라 해보세요. “모든 것은 변한다.” . 그런데 우리가 지금 거사님께서 전에 살던 집에 계속 살고 싶은 거잖아요. 즉 변화하는 것을 받아들이는 게 지금 너무 힘들다. 이 얘기죠. 난 변하는 게 좀 싫어. 난 변하는 거 보다는 그냥 거기 계속 있는 게 좋아.

 

그리고 그 집에 애착이 있다는 건 뭐에요? 굉장히 거기서 좋은 추억도 많았고, 거기서 성장하면서 여러 가지 일들이 나한테 행복감으로 있는 거잖아요. 그러면 바로 이런 무상성에서 2가지로 정한이 됩니다. 하나는 고통이 오고요, 하나는 이것에서 벗어나면 공. ~ 이건 다 받아들인 거예요. 내가 수용을 다해가지고 난 충분히 다 받아들였어. 이렇게 될 수도 있고요. 여기에 여러분들이 제대로 되면, ~ 따라 해보실래요? “변하는 것은 나가 아니다.” . 바로 이것이 무아인데요.

 

~ 무상공무아. 이렇게 되면 정상적으로 적응이 완료신 분이에요. 굉장히 훌륭하신 분이죠. 어떤 변화가 되도 나는 그걸 다 견딜 수 있고, 무상공무아로 내가 세상을 그냥 살면 되는 건데요. 문제는 무상이 고로 왔을 때는 문제가 되는 거죠. “~ 나는 변화가 싫어. 나 변화 되는 거 도저히 견딜 수가 없고, 변화를 내가 받아들일 수가 없기 때문에 나는 계속 그대로 있을 거야.” 이것을 우리는 집착이다. 이렇게 얘기를 하는 거죠. 즉 요거 전문용어로 하면 밀착된 거예요. 집에. 집하고 내가 딱 붙었어. 그러니까 집에서 떨어질래야 떨어질 수가 없겠죠.

 

~ 그런데 참 다행인 건요, 아까 일주일에 한번 정도 지금은 가시고, 대신 술이나 이런 게 는다고 얘기가 되잖아요. 즉 집에 대한 애착을 떼려니까 다른 물질이나 이런 거로 보상을 요구하게 되어 있어요. 본인이 다른 거로 보상하는 거. 보상심리가 작동하겠죠. ~ 이럴 때는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바로 이런 고통은 다른 것이 행복하면 되는 겁니다. 다른 게 행복 할 수 있는 방법이 여러 가지가 있겠죠. 그중에서 최고는 우리 보살님과 친하게 지내시면 그게 가장 잘 해결 되는데요.

 

이건 지금 우리 전화하신 보살님께서 조금 더 신경을 써줘야 되는 경우가 있는 거죠. 무슨 얘기냐 하면 아침부터 어디를 같이 꼭 손을 잡으라는 얘기는 아니고요. 꼭 어디를 아침이라도 두 분이 같이 가시는 곳, 그리고 그 집안에서 행복감을 경험할 수 있는 일을 조금만 일이라도 좋으니까요, 집안에서 행복감을 누릴 수 있는 일을 하루에 한가지씩만 더 해주시면 됩니다. 이건 무슨 얘기냐 하면, 적응장애에서 금방 벗어날 수 있는 건 행복감을 느끼는 거니까, 예전에 보살님들 이렇게 화투치 이런 것도 있고, 이런 것도 사실은 집안에서 행복하게 화투를 치시면 집에 계속 있고 싶겠죠.

 

물론 이것도 잘못하시면 멱살 잡고 큰일 나시잖아요. 그보다도 행복감이, 자꾸 져주시고, 좀 이길 수 있도록 해주시고, 집안에 다른 분들이 와서 집안에서 행복하게 같이 이야기할 수 있고 담소 나눌 수 있는 시간을 한두 번만 주시고, 일주일에 한 두 번은 누가 와서 행복하게 한 30분 얘기할 수 있도록 해주고. 이렇게 되면 집에 적응하는 게 점점 빨라지겠죠? 즉 성공에 대한, “성공했다. 내가 성공했다.” 이런 성취감을 주시는 방법이 행동치료로서 최고 좋다는 거. 그러다보면 인지가 바뀌어요. ! 이 공간은 굉장히 좋은 공간이구나.

 

나는 이 공간에서 계속해서 뭔가를 하면서 살아야 되겠다. 이렇게 되겠죠. 그러면 이 두 개를 합치면 행동을 통해서 인지가 바뀐, 인지행동 치료가 되겠습니다. 즉 인지 행동치료를 통해서 무상공무아로서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성취감을 조금씩 조금씩 집안에서 뭔가 재미난 일을 하나씩 하나씩 이렇게 넓혀나가시면 바로 해결이 된다는 점. 이걸 잘 기억하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여기 계신 분들 두 밖으로 자꾸 나도시는 분이 계시면, 집에 꼭 있으신 거 같애. 지금 보니까.

 

이럴 때는 집안에서 행복감을 하나씩하나씩 성취감을 줄 수 있는 방법, 잘 찾으셔가지고 여러분이 해주시면 좋구요. 여러분 잘 할 수 있는 것 중에 안마해주고, 하기 싫다구요? 해줘야 돼. 이렇게 안마도 해주시고, 역을 하실 수 있잖아요. 그러면 여러분들이 더 친밀감이 들겠죠. 그래서 이런 것을 또 하는 방법이 사실은 다 있구요. 그래서 여러분들 그중에 하나가 집에서 그 크림 있잖아요. 얼굴에 발라주고 하는 크림 같은 것도 손에 같이 발라주고. 이런 것도 굉장히 친밀감을 증폭 시킨다고 하니까요. 여러분이 그런 방법을 써도 집으로 자꾸 들어오고 싶겠죠. 자꾸 집으로 들어올 수 있도록 여러분 배려를 하시면 참 좋을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