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스님/즉문즉설(2009)

즉문즉설_법륜스님(제166회) 직장상사의 부당함

Buddhastudy 2011. 6. 21. 23:00

  방송 보기: BTN

자기 지금 얘기한데로 즐겁게 이해하면서 하면 되잖아. 자기가 지금 얘기했잖아요. 팀장을 이해하면서 즐겁게 하세요. 팀장이 자기한테 일을 안주고 돈을, 그래 자기 돈을 자기한테 주면 기분 좋을까? 안 좋을까? 돈이라고 생각해. 일은 돈이다. 이렇게. 많이 줄수록 좋다. 많이 주십시오. 이렇게 생각하세요. 일을 돈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또 팀장이 뭐 공부 좀 하겠다고 하는데 내 죽을 정도 아니면 좀 도와주면 어때? 또 좋은 사람이라며. 그리고 또 공부해서 시험 쳐 올라가서 또 잘되면 자기 또 평소에 도와주면 나중에 또 떡고물이라도 떨어질지 아나?

 

그러니까 그런 거 갖고 직장에서 내가 이래도 하루 보내고 저래도 하루 보내는데. 해주면 되지. 그런데 또 니일 내일이 본래 어디 있어? 정하다 보니 니일 내일이 있는 거지. 뭐 집에까지 가서 해야 되고 그런 일은 아니잖아. 아니 그러니까. 어차피 그거 안 해도 뭘 해도 해야 될 거 아니야. 하루 때우기는 마찬가지 아니야? 일은 돈이다. 이렇게 하세요. 일은 뭐라고? 많이 주세요.

 

거 뭐 어려운 일이오. 하기야 그래 당신이 나보다 더 잘 알지. 거 말이라고 하나? 당신이 낳아서 당신이 키웠고. 나는 오늘 처음 보는데. 어떻게 내가 당신보다 잘 알겠소. 당신이 더 잘 알지 않소. 그런데 왜 모르는 나한테 데려와서 상담을 합니까? 잘 아는 당신이 하십시오. 이래. 그 뭐 어려운 일이라고 그 소리를 못하나? 저러니까 상사한테도 말 못하지. 이 내일이가? 니 일이지. 니 공부하면 니 공부하지. 왜 나한테 일을 맞겨. 월급은 네가 더 많이 받으면서. 이렇게 탁 해버려 그냥. 뭐 입에 넣어놓고 궁지렁 궁지렁 그래. 뭐 겁이 나서 말 못해? 확 해버리듯이, 그것도 마찬 가지오.

 

뭐가 난감해. 할 얘기 있어? 물어보고. 없다. 그러면, . 이러면 되지. 그거 뭣 때문에 그렇게 못하는데? 돈 받기 때문에? 상담하는데 돈 받아? 돈 안 받는데 뭐 겁이나? 엄마가 아무리 얘기해도 엄마가 잔소리 하면 네가 잘하면 네가 가르쳐 하고 돌려보내 버리고. 그 다음에 애한테는 얘기해봐. 나한테 얘기하면 엄마한테 다 해줄게. 이렇게 탁 얘기하란 말이야. 애한테. 무기력한 애한테는. 너 할 얘기 있어? 있으면 나한테 얘기해봐. 내가 엄마한테 다 해줄게. 이렇게 딱 얘기해서 할 얘기 있으면 딱 해서. 엄마한테 애가 이러이러 얘기하는데 애 얘기 좀 들어주세요. 이러고. 할 얘기 없다. 그러면 애가 할 얘기 없다는데 어떻게 합니까? 데리고 가세요. 이러면 되지.

 

괜찮아. 그럼 잘하는 거야. 아니 욕하라는 거 아니야. 바른 말을 하라 이거야. 바른 말을. 왜 속으로는 아~ 저건 애들은 엄마가 저러면 안 되는데. 이러면서 왜 말을 못하느냐 이거야. 자기 직분이 그거잖아. 나도 보통 사람한테 이렇게 말하는 줄 알아? 오늘은 내 직분이 그거니까 그렇게 얘기하지. 평소에는 말 안 해. 죽든지 살든지. 이래 살던지 저래 살던지. 내가 뭣 때문에 얘기해. 자기 인생 자기가 사는데. 나하고 아무 상관없어. 그런데 이 자리는 그런 고민을 듣고 바른 말을 해 주세요 라고 이런 자리가 마련 됐기 때문에 나도 그렇게 얘기 하는 거요.

 

그러니까 상대를 쳐 내라는 얘기가 아니오. 자기 직분이 상담사 아니오. 그럼 직분에 충실해야지. 직업에 충실해야지. 기자라면 기사를 정확하게 써야 될 거 아니오. 정치인이라면 국민의 의사를 대변해야 될 거 아니오. 선생이라면 아이들을 바르게 인도해야 될 거 아니오. 애들 비유 맞춰야 되겠어요? 애들 또 무슨 학대해서도 안 될 거 아니야. 비유 맞춰도 안 되고 학대해도 안 된단 말이오. 아이들이 인생을 바르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야 됩니다. 때로는 경책을 하면서 도와야 되고. 때로는 보살펴서 도와야 되고. 바른길을 가는 게 눈에 보이면 얘기해주지. 그걸 뭣 때문에 속으로 넣어놓고 안 해줘.

 

상사하고도 그냥 맡아서 해줘. 그거 뭐 대단한 일이라고. 또 공부 좀 하겠다는데. 나한테 특별히 손해날 일도 아니잖아. 해 주면 되지 그게 뭐가 기분 나빠? 그거 뭐 상사 그 일 해주는 게 회사를 위하는 거지 상사를 위한 일이 아니잖아. 또 일이 니일 내일이 어디 있어? 정하니까 니일 내일이지. 그리고 또 그런 얘기를 도저히 속이 부글부글 끓어 안 되면. “제가 오늘 언니 술 한 잔 살게 갑시다.” 이렇게 딱 해 먹고 취한 척 하면서 그런데 언니 말이야. 자기 일을 갖고 왜 나한테 맡겨. 그리고 공부는 집에서 하지 왜 회사 와서 공부해. ~ 내가 한 잔 먹고 취했나?”

 

이러면서 그냥. 그렇게 해 버려. 거 뭐 꿍해서 넣어놓고 그래. 꿍해서 넣어놓으면 사이만 자꾸 나빠지잖아. 오히려 그렇게 한두 번 해 보고. 안 들으면 확 수용을 해 버려. “알았어. 그러면. 내 해줄게.” 이렇게 딱 해 주든지. 안 그러면 얘기를 딱 해서 그렇게 한두 번 얘기 해봐도 상대가 알았다. 니 말 맞다.” 이렇게 고칠 수도 있고. 그래도 본인 처지가 그만 둘 형편이 못 되면 내가 도와주면 되잖아. 그것 좀 도와주면 어때? 같은 직장에 다니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