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법문/무명스님_그대 알겠는가

무명스님의 그대 알겠는가? 2. 해도해도 왜 기도가 안 될까?

Buddhastudy 2017. 8. 4. 22:41


 

보살님 반갑습니다. 잘 왔어요.

오느라고 고생 많았는데 버스타고 왔나? 택시타고 왔나?

 

우리 보살님은 송보살님은 기도를 어찌하고 있노? 그래요.

, 내가 생각하는 기도는 무엇을 하느냐가 별로 소중하게 생각 안합니다. 어떻게 하느냐가 소중하게 생각하죠. 정말 기도를 하면 그냥 목숨을 걸다시피, 최선을 다하는 것, 혼신을 다하는 것, 기도를 하면서 기도를 하느냐 마느냐 이런 게 아니고, 일심으로 하는 그 어떤 진정성, 진심으로 하는 것. 애절하게 하면 반드시 이루어진다. 틀림없이 이루어진다.

 

건성으로 해서 불가능한 거라고 생각하고,

난 아직까지 불가능이 있다고 생각은 안 해봤어요.

내가 능력이 부족해서 최선을 못했다. 그런 생각을 하고.

하다가 잘 안되면 , 내가 최선을 안했구나.” 이 생각을 하지

안되는 게 있다고 생각해 보지는 않았습니다.

 

너무나도 거짓말 같은 일들이 비일비재해서 내가 무엇을 어디에서 어떻게 이야기해야 될지 모르겠고, 기도라는 것을 여러분들이 항상 할 때 내가 보면 아쉬운 점이 많았던 것은 뭐냐 하면, “왜 저렇게 할까?”

 

다른 게 아니고 그냥 일념,

그거 하나 밖에 모르는 거예요.

빠져버리는 거예요.

아무 생각이 없어져버리는 거예요.

 

시간이 오는 줄도 모르고 가는 줄도 모르고, 배고픈 줄도 모르고, 추운 줄도 모르고, 더운 줄도 모르고, 그냥 아무 생각 없는 거예요. 그냥 환희 속으로 가는 거예요. 그냥 고대로 가는 거예요. 다 버리는 가는 거예요. 그거보다 행복한 거 없어요. 정말 기도를 하시려면 그냥 항상 남에게 좀 미운 사람이 있어도 미운 마음을 항상 내려놓고, 그냥 내 정말,

 

내려놓는 게 내려놓는 게 아니라

나를 돕는 거예요.

 

그냥 바꿔 생각하고 좋은 생각만 한다면, 자기에게 좋아지는 거고, 좋은 일도 오는 거고.

그런데 나는 해도해도 왜 안 되지?” 해도해도 왜 기도가 안 될까?

 

그렇다면 이를테면, 우리가 밥을 하면 말이죠 밥을. 뭐가 있어야 되나? 쌀이 있어야 되고, 물이 있어야 되고, 솥이 있어야 되고 불이 있어야 되요. 다 있어야 되요. 조건이 맞아야 돼. 이와 마찬가지로 기도는 모든 조건이 맞아야 된다. 마찬가지로 그러면 그 쌀을 우리가 불을 때서 삶을 때 쌀이 어찌 됩니까? 막 뜨거워서 쌀 살려 쌀 살려하겠죠. 쌀이 안에서. 엄청 뜨겁겠죠. 온도가 점점 뜨거워지면.

 

, 내가 기도를 하다보면 그와 마찬가지고 어떠한 마 없기를 바라지 마라. 반드시 온다는 것. 누군가가 방해꾼도 있고, 또 나도 모르게 마음이 흔들림이 오게 되어 있는 거예요. 그게 기회에요. 그 기회 절대 놓치시면 안 됩니다. 어떤 경우에도 그 기회를 놓치면 안 된다. 그것을 뛰어넘어야 된다. 그러면 그 놈이 "아이고 쌀 살려" 하고 팔딱팔딱 뛸 때, 그냥 스톱해버리면, 정지해버리면, 밥이 설겠죠. 아니 시작한 것만 못해. 그죠. 그냥 남은 쌀이라면 쓸 수도 있지만 중단해 버리면 못쓰게 되잖아.

 

그런데 자기들은 기도를 중간에 하다가 성취를 한다든지 어떤 목표를 달성한다든지 내가 할 계획을 해내지 않고 그만 뒀다면 그와 같은데도 모르고 "에이고, 난 하니까 안 되더라." 이거는 아니다. 이 말이죠. 그래서 그것을 반드시 뛰어넘어야 된다. 반드시 넘어갈 때 가능한 거죠.

 

이 스님이 바라보는 그 어떤 천도재라든지 어떤 건, 제일 중요한 것은 마음에서 진정함이 우러나야 될 것 같고, 나는 누가 우리 보살님들이나 어떤 분들 혹 보면 주변에 처음 오신 보살님이든지 그분들이 사실인지 아닌지는 모르지만, “스님, 오늘 그 집 영가를 봤습니다. 영가가 이런이런 영가입디다.” 제주에게 얘기하면 맞다고 하는 것 내가 들어봤어요. 그러면서 이런 보살님들이나 거사님도 보는데 스님은 다 보이죠?” 하고 물어. 나한테.

 

그럴 때 나는 아무것도 안 보인다. 보이기는 뭐가 보여?” “그럼 어떻게 스님, 천도재를 하길래, 천도재만 지내면 좋은 일이 있다고 합니까?” 하고 물어. 그것은 될 때가 되어서 된 거다. 될 때가 되어서 된 건데, 단 나에게 그것을 여러분들이 묻는다면 나는 정말 혼신을 다해서 일심으로 그냥 신심으로 하는 겁니다.

 

그러면 결과가 부처님께서도 , 요 녀석, 꾀 안부리고 진짜로 하네.” , 그래서 도와주시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다 비우고 그냥, 말 그대로 비우려고 애쓰지도 않았어요. 그냥 아무 생각이 없으니까 그냥 비워지는 거예요. 그럼 매사가 좋게 보이는 거예요. 뭐든지 좋게 보이고, 어떤, 하다못해 송충이를 쳐다봐도 환희심으로 봐지는 거고, 돌맹이를 보더라도 환희심으로 봐지고, 그 돌멩이가 부처님같이 보이고, 모든 게 내가 저 돌을 밟으면 쟤가 얼마나 아플까?” 그런 어떤 말로서 설명할 수 없어요. 그러면서 그런 마음으로 비워진 공한 상태에서 기도를 해보니까 내 생각대로 되는 거예요.

 

그런 많은 부처님의 가피를 받고 부처님께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누구에게라도 다시 회향할 수 있는 그런 스님이 되어야 되겠다는 그런 마음 정말 변함이 없습니다. .  

오늘 이야기 듣는다고 정말 고생 많았습니다. 수고 많았습니다. .

 

여러분들의 가정가정마다

늘 부처님의 가피가 함께 하시고

소원하는바 뜻하는 일 뭐든지

이루어질 것입니다. 이루어질 것입니다.

분명히 이루어질 것입니다.

이루어질 것입니다. 이루어질 것입니다.

분명히 이루어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