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스님/즉문즉설(2019)

법륜스님의 희망세상만들기_독립하고 싶습니다만 자신이 없어요

Buddhastudy 2019. 12. 27. 21:08


정말 떨리는데요

 

질문이 처음인데요

먼저 가족부터 말씀드리자면

엄마는 작년 7월에 중환자실에서 폐렴으로 돌아가셨고요

아빠는 직장에 다니지만 담배 피우는 게 심해서 몇 년 계시기가 힘든 상황입니다

친누나는 2명이고 큰 누나는 일본 직장 다니고 있고 작은 누나는 서울에서 알바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각자 다른 곳에 살고 있어요

저는 지금 대학생이고요 아빠 그늘에서 용돈 받으며 기숙사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내년 20년도에 졸업 예정이고요

저의 고민은요, 시간이 지나고 나면 아빠께서 무슨 병으로 아니면 예고 없는 사고로 인해 돌아가신다면 그 후로는 혼자서 돈 벌고 생활해야 할 텐데 아빠가 돌아가신 후 혼자 지내기가 힘든 상황이라면 친누나 그늘에서 누나 돈 뜯으면서 살아야 할 신세일텐데 작년에 큰누나는 저한테 농담으로 이런 말을 했어요. 아빠가 돌아가시고 나면 이제는 누나 돈 뜯고 살아라.”하고 농담을 했어요. 큰누나가요 저는 이런 말을 듣고 그렇게 실업자 신세로 친누나 돈을 뜯어 사는 청년 노숙자의 삶을 살고 싶지 않습니다

저는 한번.. 아니 저는 한 번도 해 본적이 없는 아르바이트를 한번 하고 싶어요

제가 제 몸으로 돈 벌어서 아니지

제가 제 몸으로 벌어 본 적이 없어서 경험 삼아 알바라도 한번 해 보고 싶은데요

그런데 저는 면접 공포증이 있거든요

알바생 구한다는 사장님께 전화 걸기가 떨리거나

전화했다 해도 말문이 막혀서 말을 더듬거리고 그러거든요.

그래서 면접이라는 떨리는 마음을 완화하고 싶습니다//

 

 

자기는 장애가 있는 편입니까?

그런데 자기 지금, 장애인 수당이 얼마 나와요? 한 달에...

그럼 기숙사 경비는 아버지가 내요? 기숙자 경비도 혜택을 받아요?

 

그러니까 모든 사람은 20살이 넘으면 자립을 해야 합니다.

모든 생명은 성년이 되면 자립을 해야 해요.

그래서 아까도 내가 자꾸 사회적 계약이라고 얘기를 하는데요...

그런데 미성년자인 경우는 보호가 필요합니다.

우리 사회는 미성년자는 보호하도록 되어 있어요.

자연생태계도 마찬가지고..

 

그런데 여기 환자도 우리가 보호를 해야 합니다.

성인이라 하더라도 환자면 보살펴야 해요.

성인이라도 너무 나이가 많아 늙으면, 혼자서 거동을 못 하고, 혼자서 생활을 못 하면 뭐해야 한다? 보호를 받아야 해요.

 

그다음에 환자와 조금 다르지만 장애가 있어도

그 장애의 정도에 따라서 보호를 받아야 하는 거요.

 

그러기 때문에 자기가 부모님이나 누님으로부터 지원을 받는다고 할 때,

그건 일반 장애가 없는 사람이 부모집에서 빌붙어 살면 그거는 뜯어먹는다, 이 표현이 맞는데, 자기는 뜯어먹는다는 표현을 하면 안 맞아요.

자기는 보호받을 권리가 있는 거예요, 현재 사회에서.

 

그러니까 그건 물론, 누나가 보호해야 할 책임이 있는 건 아니에요, 자기가 20살이 넘었기 때문에.

아버지도 자기를 보호해야 될 책임은 없고 누나도 없어요.

다만, 가까이에서 알기 때문에 보호를 해주는 거지.

 

그다음에 이것을 사회적으로 보호를 받아야 하는데, 자기가 3급 정도면 보호도 받아야 하지만, 자기도 조금 보호만 받고 사는 거 보다는 자기도 조금 돈을 벌면서 자기 삶을 유지하면 좋다.

 

그러면 그냥 전화해서 알바신청해서, 이렇게 가면 사회에서 장애에 대해서 이해가 없기 때문에 거의 면접에서 안 돼요.

자기도 면접 전화해서 말하기도 어렵지만, 상대편에도 가면 안 돼요.

 

어떻게 해야 되냐 하면

장애자 복지 기관에서 우리 사회에는 다 공무원 사회도 그렇고, 회사도 그렇고, 요즘 성차별을 없앤다고 성비율을 정해주거나,

안 그러면 장애인을 몇 명 하도록 법적으로 규정이 된 게 있어요.

 

그러면 그 복지관에서 연락을 해서 가서 면접은 하기는 하지만

이미 상대는 자기가 약간 지적 장애가 있다. 그래서 자기가 말을 더듬는다든지, 행동거지가 조금 불편해도 상대는 그걸 문제삼지 않습니다.

 

? 이미 그런 장애를 가진 사람도 할 수 있는 일에 배정을 이미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그렇게 해서 통해서 가세요. 직접 구하지 말고.

직접 구하면 거의 안 돼요.

자기도 두렵고...

 

자기 장애 관리하는 쪽에다 신청을 해서 내가 조금이라도 아르바이트를 해서 내가 노력해서 조금 생활하고 싶다. 이렇게 얘기하면 제안할 거요.

하루에 몇 시간 할 수 있느냐’ ’당분간 학생이니까 안 된다’ ’공부 끝나면 연결해 주겠다

뭐 이런 제안이 있어요.

거기하고 토론해서 하면 돼요. 그냥은 잘 안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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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려, 그래도 괜찮아.

요즘은 장애가 없는 사람들도 일자리가 없어서 전부 빈둥빈둥 노는데

자기도 장애가 있어서 대우를 받지마는, ‘장애가 있기 때문에 무조건 일자리가 준다이런 건 없어.

사회 전체적으로 일자리가 없기 때문에. 조금 기다려야 돼.

한번 연락해놓고 있지 말고, 또 연락하고 또 연락하고 그렇게 해야지

학생이니까 지금 지원을 받고 살아도 괜찮아. 졸업하면 더 자주 요청을 하고.

좀 편안하게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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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접근하면 안 돼.

자기는 자기의 장애가 전기관리사 따는 자격에 장애가 된다, 안 된다 이러면 못 따는 거고, 자기가 만약에 땄다. 그러면 자기는 복지관을 통해서 한전이라든지 또는 그 계열사에 복지관에서 연락을 해서 이분은 이런 장애가 있는데 이런 자격을 가지고 있다.

그러면 그 한전에 천 명 중에 몇 명은 장애인을 고용하는 한국의 법이 있어요.

그래서 그 티오에 들어가야 해요.

그냥 자기가 자격증 있다고 신청하면 회사에서 안 돼요.

자기가, 개인이 해서는,

반드시 그 티오 안에서 혜택을 받아야 해요

 

그러면 장애가 있지만 기술증을 획득했다는 건 그걸 할 수 있다는 걸 국가가 보증하는 거잖아.

그러니 너무 걱정 안해도 돼요. 너무 불안해 하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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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는 장애가 있기 때문에 떨리는 것 자체도 장애로부터 오는 것이기 때문에

말을 힘들게 한다, 떨린다장애로부터 오는 것이기 때문에

자기가 장애를 숨기려고 하면 더 안 돼.

자기가 기도를 한다 그러면 이렇게 기도를 해야 해.

 

부처님 저는 편안합니다.

이대로 좋습니다

이렇게 자꾸 기도해야 심리가 안정돼요.

 

교회 다니면... 교회식으로

하나님, 저는 하나님의 은총 속에서

편안하게 잘살고 있습니다.

저는 편안합니다. 감사합니다

이렇게 기도하면 돼. 아무 관계 없어요.

이건 자기 암시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은총 속에서 오늘도 저는 잘살고 있습니다

이렇게 기도하면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