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g_강형욱의 소소한Q&A

[강형욱의 소소한 Q&A] 얼굴에 팩 할 때 짖는 강아지, 저를 못 알아보는 건가요?

Buddhastudy 2020. 12. 22. 19:05

 

 

못 알아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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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을 할 때마다

강아지가 짖거나 으르렁대거나 그러는데

제가 아니라고 해서 그런 건가요?

아니면 제 얼굴에 뭐가 덮여있어서 짓는 건가요?//

 

 

되게 충격적이시겠지만 아마 못 알아보는 걸 겁니다.

겨울에 우리 가끔 후두티 같은 거 입지 않습니까?

그것만 입어도 못 알아보는 개들이 있어요.

 

그리고 또 모자 써도.

모자도 저... 우리 일반 캡 말고

뭐라 그럴까.. .. .. 그거 있잖아요. 뭐지 그거?

소라 모자, 그런 거,

 

그런 아주 큰 모자를 쓰면

강아지들이 못 알아볼 가능성이 커요.

실제로 그래요.

 

조금은 어쩌면 예민할 수도 있는 강아지인데요

몸에 약간 물기 있잖아요.

그럼 그 물기 계속 핥지 않나요?

 

왜냐하면 지금 보호자가 아픈 줄 알거든요.

보호자가 뭔가 문제가 생긴 거예요.

그럼 계속 핥아줘요.

 

간식을 하나씩 주면서

이게.. 이렇게 이렇게 해봐요.

이렇게 이렇게 해. 간식을 주면서.

 

주고 난 다음에도

, 나야 나야해서 이렇게 줘보세요.

 

그러면은 보호자라고 인지하는 강아지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여하튼 조금 예민하면 그럴 수 있습니다.

이거 문제 아니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