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g_강형욱의 소소한Q&A

[강형욱의 소소한 Q&A] 자다 일어나서 제 냄새를 맡는데, 불안해서 그러나요?

Buddhastudy 2021. 1. 26. 05:24

 

 

글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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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강아지는 제 옆에서 자고 있을 때

갑자기 벌떡 일어나서

제 냄새를 킁킁하고 맡아요.

그러고는 다시 잠을 자는데

혹시 제가 어디 갔을까 봐

불안해서 냄새를 맡는 건가요?//

 

 

보호자님이 어디 갔을까 봐 불안해서는 아닐 거예요.

반려견들이 밤 귀가 참 밝아서

보호자님이 뒤척이거나 이렇게 일어나서 문을 나간다면

잠자고 있다가 보호자가 나갔는지 안나갔는지 모르는 개는 없거든요.

...

 

정확하지는 않겠지만 추측하건데,

보통 성인은 하루에 14~25회 정도의 방귀를 나도 모르게 뀐대요.

질소 메탄...

냄새가 안 나고, 암모니아 황화수소같은 것은 냄새가 나는데

한마디로 보호자님 방귀 소리에 놀라서 깼을 수도 있어요.

 

그렇잖아요.

자다가 방귀 뀌는 사람 봤어요? 못 봤어요?

봤죠?

그게 나일 수도 있다.

 

보호자님이 하루에 14~ 25번의 방귀를 뀌는데

저녁 간에 했을 수도 있다.

그래서 강아지가 놀랄 수도 있다.

이건 자연스러운 거니까 쑥스러워하지 마시고요.

강아지도 오늘 고기 먹었구나생각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