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 좋아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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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때 같이 베개를 베고 눕는데
강아지들도 베개를 베는 게 편안한가요?//
반려견들이 가장 좋아하는 잠자는 형태가
자기를 완벽하게 숨기는 것이 아니라
내 몸은 어느 정도 숨기는데
얼굴을 살짝 내밀고 있는 모습을 되게 좋아해요.
완벽하게 은폐하면
누군가 주변에서 내 쪽으로 오는지 살피기 힘드니까
고개 정도는 왔다갔다 움직일 수 있게
고개를 살짝 기대고 있는
빼꼼히 내밀고 있는 모습을 좋아하기 때문에
베개 쪽에다 많이 기댈 수 있어요.
보통 그런 친구들이 조금 수동적인 친구들이 많아요.
주도적인 친구인데 머리맡에서 잔다면
그거는 조금 긴장해야 할 필요가 있어요.
주도적인 것 같은데 자꾸 머리맡에서 잔다는 것은
보호자를 소유하려고 할 때 이런 행동을 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보호자가 조금만 뒤척여도
‘으르릉’ 소리를 내려고 하는데
머리맡에 잔다면 이런 친구들은 조금 위험할 수 있으니까
아예 같이 자는 걸 하지 않는 게 좋고요
그리고 또 하나
보호자님들이 너무 뒤척이는 게 많고
너무 막 칠렐레 팔렐레 이런 분들이 있잖아요.
이런 보호자와 자는 강아지들이
보호자하고 잠은 자고 싶은데
발밑에 있다가는 한 대 맞을 것 같고
옆에서 자다가도 한 대 맞을 것 같고
그래서 위로 올라가다 보니까
보호자님 머리맡에 있는 경우들이 있어요.
원래는 안 그랬는데 요즘에 좀 위에서 잔다고 하면
내 잠버릇을 한 번 생각해 보고
그다음 강아지의 몸 상태를 한번 살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괜찮은 거예요.
굉장히 편안해 하고 보호자님 좋아할 때 많이 이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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