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송] 천문송 (2013. 3. 7)

별들이 반짝이는 밤하늘을 보면

은하수도 혜성도 만날 수 있어

달이 차고 이지러져 보름과 그믐

지구 밖엔 저 멀리 우주가 보여

　

별을 보는 망원경 어떻게 변했나

사백년 조금 넘은 망원경 나이

렌즈 두 개 겹쳐서 발명된 망원경

 

갈릴레오가 만든 작은 망원경으로

태양의 흑점 달 크레이터

목성의 위성까지 찾아냈어요　

 

고마워요 허셜, 천왕성 발견

은하계 모양을 알아냈어요

　

우주에도 허블 망원경 띄워뒀어요

별들이 모인 은하 더 많은 은하

지금도 팽창하는 우주를 보래

망원경과 천문학이 같이 발전해

 

천문학은 세상을 넓혀줬어요

밤에도 별을 보고 바다를 건너

달을 보고 날짜와 시간을 알죠

 

옛날부터 별들을 보던 우리들이죠

아빠 차가 어딨나 가는 길도 알려줘

천문학이 펼쳐 보인 놀라운 우주

 

내일의 우주는 우리들의 손으로

내일은 우리것! 하늘로 우주로

[망원경의 탄생]

네덜란드의 안경제작자 한스 리퍼쉬는 안경을 고치다가 우연히 렌즈 2개를 겹쳐보니 창밖의 풍경을 더 가깝게 볼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이로써 최초의 망원경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갈릴레이의 망원경]

1609년에 이탈리아의 천문학자 갈릴레오 갈릴레이는 망원경의 배율을 3배로 높여 천체 관측에 처음으로 사용했습니다.

갈릴레이는 이를 통해 달의 표면에 구멍(크레이터)가 있다는 것, 태양에 흑점이 있다는 것, 은하수가 많은 별들의 집단이라는 것, 목성 주위에 네 개의 위성이 돌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으며, 코페르니쿠스의 지동설을 뒷받침 해주었습니다.

[은하의 모양]

1781년 영국의 천문학자 윌리엄 허셜은 망원경으로 천왕성을 발견했습니다.

또한 허셜은 행성들이 짝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사실, 우리 은하가 렌즈 모양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허블 망원경]

지구에서 볼 때 별이 깜빡거리는 이유는 공기의 흐름 때문입니다.

따라서 우주공간에 망원경을 설치하면 흔들리지 않는 별들의 모습을

관측할 수 있습니다.

1946년 미국의 천문학자 라이만 스피처가 우주공간에 망원경을 설치하면 우주를

더 잘 관측할 수 있다고 주장했고, 시간이 흘러 1990년에 우주왕복선 디스커버리호에 실려 허블 망원경이 우주에 설치되었습니다.

허블이라는 이름은 우주가 팽창한다는 사실을 발견한 미국의 천문학자 에드윈 허블의 이름을 딴 것입니다.

[거대 미젤란 망원경(Giant Magellan Telescope)]

오는 2018년 칠레 안데스 산맥에 건립될 구경 25ｍ급 초대형 광학 망원경인

‘거대 마젤란 망원경(GMT : Giant Magellan Telescope) 프로젝트’에 우리나라도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 망원경은 허블망원경보다 10배의 해상도를 가지므로 130억 광년 떨어진 우주

가장자리의 희미한 천체도 관측할 수 있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