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태 수술을 받았습니다.
어떻게 해야 몸이 빨리 회복될 수 있을까요?
앞으로 불임이 되는 건 아닐지, 걱정도 되고요.//
우리가 낙태 수술과 관련해서는
안 좋은 거라고 얘기를 하고
낙태 수술 후유증은 굉장히 과도하게 얘기하는 편이에요.
그래서 불임이 제일 걱정이 되는 문제이고 그런데
낙태 수술을 할 수밖에 없는 경우도 많이 있잖아요.
낙태 수술은 좋은 건 아니지만
했을 때 어떻게 회복에 도움이 되느냐의 방법이 나와야 할 거 같습니다.
...
그런 데는 잘 나와 있지 않아요.
좋은 질문 하셨는데.
일단 중요한 것은 두 번 세 번, 횟수가 많을수록 후유증이 훨씬 세질 거니까
제일 중요한 것은 다음부터는 철저히 피임해서 다시는 이런 일이 없겠다.
각오하고 실천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고요
더 횟수 늘리지 않는 게 가장 중요하고요
하고 나서의 회복 방법은, 좀 빨리하는 거는
동양의학 관점에서 낙태 수술 후에 몸조리법이 우리가 알고 있어야 할 것 같아요.
서양의학에서는 추절 안 하면 괜찮고, 몇 가지 주의사항만 얘기하는데
그거 가지고는 안 돼요. 몸이 많이 나빠져요.
아기 낳고 나서 몸조리하는 거와 같은 그런 원리로 해야 하는데
중요한 것은요, 아기 낳고 나서 몸조리하는 거는 기간은 오래 걸려요.
기간은 오래 걸리지만 그렇게 크게 무리는 없어요.
그런데 오히려 낙태 수술은 아기가 자라고 낳고 하는 거는 하나의 자연적인 과정이라 친다면
낙태 수술은 자라는 애를 아무튼 죽이고 늘어나는 자궁을 차단한 것이기 때문에
역행하는 거예요, 자연적 흐름에.
그래서 후유증도 더 클 수 있고요, 몸이 더 나빠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특히 낙태 수술은 몸조리는 굉장히 중요하다는 인식이 필요합니다.
어떻게 해야 하냐?
우리 의학적 관점에서 보면
제일 중요한 것은 2~3개월, 임신한 8주~12주 정도에 아이를 낙태 수술을 했다.
이게 제일 많으니까요.
2~3개월(8~12주) 굉장히 많기 때문에 요기를 기준으로 한다면
이 정도 아이를 낙태 수술했다 하면
큰 관점은 일주일 정도는 가능하면 완벽하게 쉬어야 한다. 휴식해야 한다.
이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수술한 다음 날 이런 문제가 아니라
일주일 정도는 푹 쉬어줘야 한다.
가능하면 나가지 말고 푹 쉬어줘야 한다.
이 생각이 아주 중요하고요.
일도 도저히 안 된다. 그러면 아무리 안 돼도 3일 정도는 쉬어줘야 해요.
도저히 직장이나 학업이 있거나 이럴 때는
일주일은 뭐 도저히 안 된다, 못 쉰다고 할 때는
3일만 이라도 온전히 쉬어줘야 합니다.
낙태 수술을 할 때 이 3일을 확보하기 위해서라도 최소한
수술 날짜를 잘 잡으셔야 해요.
예를 들어서 직장이라든가 학업과 관계에서 목요일 저녁에 만약에 잡잖아요.
목요일 저녁에 수술했다 그러면
금, 토, 일, 월요일은 여차하면 휴가를 낼 수 있다면
4일 확보되는 거예요.
휴일을 끼고서 쉴 수 있는 거를 최대한으로 하는 게 아주 중요합니다.
아무튼 쉬어야 해요.
그다음에 쉬면서 뭘 해야 하느냐?
바람.
바람을 쐬지 않는게 중요합니다.
이게 동양의학적 관점이에요.
아기 낳고서 임신한다는 것은 아기집만 많이 늘어나는 게 아니에요.
자궁도 3개월만 되면 3개월만큼 늘어나고, 10개월 되면 10개월만큼 자궁이 늘어나는 거예요.
자궁만 늘어나냐? 아니에요.
남자애들 군대 가면 배우듯이
중심을 잡고 ‘누구 기준으로 헤쳐모여’ 이런 게 있어요.
자궁을 중심으로 헤쳐모여 에요.
자궁을 비례해서 몸도 마디마디 관절, 혈관까지 다 늘어나게 되어 있습니다. 이완되요.
느슨하게 이완되기 때문에
애기 낳고 나서는 자궁을 중심으로 또 해쳐모여,
원상복귀 되는 데는 8주, 2개월이 걸려요.
타이트하게는 3-7일, 6-7일, 단위가 있는데
6-7일이라고 하죠. 42일인데, 넉넉잡아 2달 이렇게 하면 됩니다.
2달 정도가 헤쳐모여 하면 쏙쏙쏙쏙 완전히 자기 원래대로, 임신전상태로 돌아오는데
애기 낳고 8주가 걸리니까, 2달 정도 걸리는데
만약에 3개월짜리 아이를 낙태했다면 8주에 회복될 것이 한 3/10이니까 3/10이 걸리는 거예요.
최소한 일주일 이렇게 되어야 하는데
3개월만치 모든 게 늘어나 있습니다.
그런데 애기를 낳고 나서나 낙태를 하고 나서는 몸이 늘어난 것들이 아주 굉장히 허해져 있는 건데요
애기 낳고 나서 제일 중요한 게 바람 쐬지 않는 거거든요.
목 뒤에 보면 맥 중에 풍문이라는데 가 있어요.
여기에 한기가 든다. 등을 서늘하게 해서 풍문으로 한기가 들어오면 몸살감기가 되고, 으스스하면서 되는 풍문이라는 혈이 있습니다.
그렇게 해서 등골이 으스스 할 때 감기, 한기가 드는 건데
특히 이런 데가 더 연약해 있을 때는
아기 낳거나 낙태하고 나서는 바람이 이리로 들어오죠?
몸에 바람이 든다라는 게 있어요.
젊을 때는 건강하니까 그냥저냥 지낼 수도 있지만
나중에 갱년기가 되면 들었던 바람들이 풍으로도 바뀔 수 있고, 입이 돌아가거나 이런 거로 되기 때문에
바람을 쐬지 않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3~7일 동안 집에 있으면서 가능한 집 밖을 나가지 않는 거, 두문불출,
저는 애기 낳고 나서 2개월, 거의 8주를.
더운 여름 애기를 낳았는데, 정말 그 더운 여름에 밖에 나가지 않는 건 물론이고
선풍기? 여름에 절대로 쏘이면 안 되죠.
방을 환기시켜려고 창문도 청소할 때만 살짝 열어놓고 나가고, 청소하고 나서
바람 가라앉으면 들어갈 정도로
바람에 대해서 너무나 신경 썼어요.
그런대로 산후조리 잘한 건데,
바람을 신경 써야 합니다.
어느 여대생이 수술하고 여름방학 때, 수술하고 나서 남자친구 차를 타고 에어컨 팡팡 틀고, 속초에 여행을 갔다 왔는데
이틀도 못 자고 와서 얼굴이 팅팅 부어서 난리가 났어요.
그거는 너무너무 모르는 거죠.
낙태수술하고 다음날 에어컨 바람, 바람이잖아요, 차갑고 냉한.
얼굴 붓고 바람기 들어가서
그 골병드는 거예요.
그래서 아무튼, 바람을 쐬지 마라.
수술하고 만약에 남자친구가 있다면 담요라도 해서 수술 끝나고 나서 탁 덮어서
바람 안 들어가게 차에 태워서
집에 데려다주는 것이 예의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바람을 조심하셔야 합니다.
2. 따뜻하게
여자는 애기 낳거나 자궁과 관련해 변화가 있을 때는
생리할 때도 그렇고, 생리통도 따뜻하게 완화되거든요.
애기 낳고 2달 동안은 여름에 애기 낳았어도 방에 미지근하게라도 불을 땝니다.
왜냐하면 다 벌어졌던 몸들이 잘 아물 수 있는 최적의 조건, 특히 이런 자궁 이런 데는
몸이 따뜻해야 해요.
냉하면 자궁 완전히 망해요.
그래서 따뜻하게 긴 옷 입는다.
여름이라도 긴 옷 입고, 관절도 다 가리고 따뜻하게 해야 합니다.
3. 미역국
낙태 수술이라는 것은 자궁문이 있고, 질이 있으면 벽이 있는데
애기가 붙어있었어요. 애기 뜯어내고 애기가 태반조각 여기 있던, 임신해서 있었던 모든 조직이 싹 나와야 해요.
싹 나와야지 애기의 이런 뼈나 이런 게 남아 있으면 피를 막 흘려요, 출혈.
수술 후에도.
그리고 여기에 남아 있다가 염증이 될 수 있어요.
염증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의사들이 여기를 하나도 안 남아있게 날카로운 금속기계로 큐렛이라는 기계로 여기를 긁어줍니다.
긁어주다 보니까 살에 흠도 파질 수 있고, 굉장히 위험한데,
눈으로 보는 게 아니라 감으로 긁어내는 거기 때문에
여기 상처가 많이 있어요. 자궁벽에.
상처에서는 피가 모일 수 있죠.
수술하고 나서는 피가 밖으로 나와요. 얼마 동안 나오는데
여기 긁어놨던 약간의 피들이 싹 빠지는 게 좋아요.
그리고 자궁은 늘어났던 게 싹 수축이 되고 빠져야지
그다음에 자궁이 정상으로 돌아오는 건데
수술하고 나서 ‘피가 많이 흐르면 다시 오세요’ 이렇게 얘기할 때가 있는 거는
여기 피가 안 멈추고 계속 흐를 때는 하혈을 하면 문제가 많이 생기죠.
그래서 여길 긁어냈기 때문에 피들이 고일 수 있습니다.
싹 빠져나와야 좋은데,
덜 나오고 이런데 엉겨 붙어서 피들이 있을 수 있어요.
이러면 이 피 엉겨있던 것들이 어혈이라고 썩은 피 덩어리가 되어서
자궁 상태를 나쁘게 만들어요.
나중에 심하면 혹도 되고, 모든 기능장애를 일으킬 수 있거든요.
수술하고 나서는 여기 있던게 가능한 싹 빠져나와야 하는데
이 피 많이 흘린 것도 철분을 보충하면서
또 이런 부분에 있던 거를 싹 나오게끔 하는 역할이 미역국이에요.
피와 이런 걸 싹 빠지게 하는.
그래서 미역국을 일주일 정도는 먹어주는 게 좋습니다.
조혈작용도 있고, 싹 빠지는 것도 있고, 피도 맑게 하고.
4. 항생제
병원마다 좀 틀리지만 매일 오라고 그래도 안오고 그러니까
아마 수술 끝나고서는 주사로 항생제를 주고 나서 먹는 약을 3일치 며칠 줘요.
그 먹는 약이라도 항생제를 아주 규칙적으로 신경 써서 딱딱 먹어줘야 해요.
어떤 병원에서는 큰아기를 떼어서 자궁 상태가 안 좋았다면
‘매일 와서 주사를 맞으세요’ 그런 데도 있어요.
그럴 때는 바람 안들어가게 잘 옷을 입고, 의사를 하라는 데로 주사를 맞으러 가는게 현명한 일입니다.
왜그러냐하면 여기를 기계가 들락거리고, 긁어내고 그래서 굉장히 약한 상태에요.
약한 상태인데, 이 과정에 밖이 질과 다 뚫려 통해있기 때문에
밖에 있던 균들이 안으로 들어가면 곪을 수도 있어요. 염증이 생길 수도 있어요.
이 염증은 자궁도 염증을 일으키고
자궁보다 더 무서운 곳이 어디냐 하면 자궁 위의 나팔관이 있는데
여기 나팔관에 정자난자 수정란이 통과하는 관이 있는데 아주 좁아요, 넓은 게 아니에요.
그런데 만약에 여기서 염증이 생기면, 고름이 나팔관으로도 들어가고 위로 퍼집니다.
심하면 골반 전체가 염증이 생길 수 있고.
그래서 자궁 위로 들어가면
자궁같은 경우는 뻥 뚫려 있는 조직이지만, 고름이 있다 손상시키고 빠져나가면 괜찮을 수 있지만,
여기 아주 가는 나팔관은 고름이 찼다가 치료해서 빠진다 해도
아주 좁은 관 조직에 염증이 생겨 울퉁불퉁해지면서 서로 붙어버릴 수가 있어요.
평면적으로 매끄러워야 하는데, 괘사가 되는 거죠.
붙는 걸 유착된다고 그래요.
유착되어서 막혀버리면 나팔관이 막히는 거예요. 난관이.
막히면 애기를 못 낳아요.
애기를 못 낳는 것은 염증으로 나팔관이 막혀서
난자가 여기서 기다리는데 임신하려면 정자가 쏟아져서 좁은관을 통과해서 난자를 만나야 수정이 되는 거죠.
수정이 되어서 다시 또 세포분열을 일으키면서 짠짠짠와서 자궁벽에 안전하게 착상, 뿌리내린 다음에 자궁에서 무럭무럭 10개월 동안 자라는 건데
이것이 막혔거나 좁아졌다고 그러면요, 막히면 정자도 갈 수도 없고, 수정 자체가 되지 않아요.
그래서 이쪽저쪽 다 꽉박혔다면 완전 불임입니다.
꽉 막히지 않고 좁아졌다면 정자는 아주 작기 때문에 꼬리치면서 여기까지 무사히 통과해서 수정이 됐는데, 난자는 몇백 배 크거든요.
그러니까 정자보다 크기 때문에 이 좁은 데를 통과하지 못할 때는
여기서 자라다가 터져버립니다.
터지는 것을 자궁외임신이라고 얘기합니다.
그래서 낙태 후유증으로는 제일 심한 게 불임이고
자궁외임신도 될 수 있고, 그 외 여러 가지가 있기 때문에
염증이 안 생기게 한다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염증.
염증을 안 생기게 하는 거에는 항생제를 막쓰는 것은 좋지 않지만
낙태 후에 항생제 사용을 의사가 시키는 데로
정규적인 시간에, 효력있게 딱딱 먹어줘야 합니다.
딱딱 먹어주고 휴식하고 음식 잘먹고, 긍정적인 사고하고.
낙태를 했으니까
“어떡하지? 큰일났다, 어떻게 하면..”
이런 걱정보다는
“이미 한 거, 잘 되겠지.”
긍정적으로 해서 컨디션 자체를 좋게해서
회복력을 빨리 높여주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5. 낙태 후 섹스
여기에 첨부해서 더 제가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병원에서 일부 친절하게 설명하는 병원도 있지만
그냥 넘어가는 병원도 많아서 많은 문제를 일으키는데
중요한 것은 이것은 기본적인 낙태후의 몸조리고요.
그다음에 몸이 더 나쁘게 해줄 수 있는 굉장히 중요한 게 뭐냐하면
이거 하고 나서 언제 섹스해야 하느냐? 여러분이 잘 아셔야 해요.
병원에서는 흔히 2주 후에, 수술한지 2주 후쯤에는 섹스할 수 있고요, 이렇게 얘기하기도 해요.
그냥 정신이 없고 이런데 2주 후에만 기억나서
그때 그냥 하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2주 후에 섹스를 하게 될 경우에 또 바로 임신 될 확률이 굉장히 높아요.
왜냐하면 다음 생리는 보통 수술하고 나서 좀 빨라지기도 하고 늦춰지기도 하지만
보통 대부분은 낙태 수술 후에 한 달쯤, 4주 정도 후에 생리가 찾아와요. 주로.
그러면 흔히 쉽게 말해서 배란기를 한 2주 전, 14일 전이면
바로 2주 전이고 수술한지 2주, 이쯤될 때가 아주 유력한 배란기입니다.
배란기라는 거 하고
또 하나는 자궁내막을 아까 긁어주면요, 마치 밭을 봄에 씨뿌릴 때 밭을 일구듯이
그러면 씨가 들어가서 공기도 들어가서 할 수 있게끔 딱딱했던 땅을 다 일구듯이
이게 긁어내는 게 상처도 내고 약하기도 하지만
아무튼 청소한 역할도 약간 있거든요.
그래서 이때는 더더군다나 아주 착상될 수 있는 효과가 있어요.
낙태수술 후에.
아주 임신이 잘 될 수 있게끔 되는데,
병원에서는 왜 그러냐하면 2주 정도 후에 섹스를 할 수 있다는 얘기는
이런 긁어냈던 이 상처가 2주 후쯤 되면 많이 아무니까
상처 이런 부분에서는 2주 후부터는 할 수 있다, 이런 뜻에서 했는데
배란기라 임신이 잘 될 수 있다, 이런 얘기를 안 해주면
그것만 믿고서 퍽 하면 임신이 또 돼요.
그러면 어떻게 되요?
임신 또 되어서 5~6주 후에 낙태 수술을 한다면
수술한 거로부터 한 8~10주 해서 또 똑같은 수술을 한 달 걸려서 또 하게 되는 거예요.
몸이 얼마나 상하겠어요.
이것이 아주 반복해서 연달아 낙태수술하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이 있어요.
그래서 이런 조리 했다 해도 너무 기본을 흔들어놓기 때문에
주의할 거는 낙태 수술 후 섹스는
자궁이 푹 쉬도록 한 달 후,
다음 생리가 한 달 후쯤 나온다고 그랬잖아요. 수술 한 다음 날부터.
이때까지 안정을 시켜주세요.
자궁 놀래지 않게 편안하게 안정을 시키고 섹스하지 마세요.
그리고 불안하니까 안정한 다음에 생리한 다음에
만약에 계속 섹스할 수 있는 관계면
이때는 피임약을 먹든지, 피임약은 생리 시작하는 날로부터 5일 이내 스타트를 해야 하거든요.
피임약을 먹든지 생리를 건강하게 한번 치르고 나서
사이클을 건강하게 돌리고 난 다음부터. 피임을 정확히 계산해서 하셔야 합니다.
이것이 굉장히 중요한 조리법 중의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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