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부부싸움을 하다가 홧김에 불을 내서
부모가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어요.
말다툼을 하다가 순간적으로 폭발해서 일어난 불행한 사건입니다.
이처럼 화는 비참하고 무서운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우리 주변에는 사소한 일에도 화를 내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사소한 주차 시비로 사람에게 폭행하고
중간 사후 문죄로 살인을 저지르고
헤어지자는 말에 여자 친구를 ,차로 들이받고
고속도로에서 운전 방해한다고 차를 몽둥이로 내리치고
홧김에 불을 지르는 등
사고를 치는 일들이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순간적으로 올라오는 화를 다스리지 못하면
패가망신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화를 다스리는 법을 알아야 합니다.
화가 나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선 화가 날 때는
“내가 지금 화가 났구나” 하고 알아차려야 합니다.
내가 화가 난 것을 알아차리면
화를 조절할 수 있지만
알아차리지 모자라면
통제력을 잃고 폭발하기 쉽습니다.
화가 난 후라도 화를 낸 것을 알아차리면
곧바로 마음을 수습할 수가 있어요.
되게 화가 많이 나게 되면 화에 압도당해 버립니다.
그렇게 되면 그 순간 화만 남고 나는 사라져 버리죠.
이렇게 화에 먹혀버리면
내가 어떤 행동을 할지 나도 모릅니다.
화가 난 사실을 알아차리면 화에 압도당하지 않게 됩니다.
그러고 나서 심호흡을 하면서 마음을 진정시켜야 합니다.
콧속으로 들어오고 나가는 숨에 집중하면서
마음을 진정시켜야 합니다.
숨을 깊이 들이마시고 길게 내쉽니다.
아무리 화가 난 사람도 그렇게 숨을 마시고 내쉬면
차츰 마음이 안정이 되어 갑니다.
숨을 마시면서 가슴이 확장된다고 느끼고
숨을 내쉬면서 화의 기운이 빠져나간다고 느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그렇게 호흡에 집중하다 보면
화가 난 상황과 나 사이에 일정한 거리가 생기면서
화가 차츰 누그러들게 되죠.
그러고 나서 호흡으로 마음이 좀 진정이 되고 나면
내가 하고 있는 생각을 살펴볼 필요가 있어요.
화가 난 것은 화나게 하는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이거든요.
/화가 날 때 내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가 하고 살펴보세요./
그러면 “내가 지금 이런 생각을 하면서 화를 내고 있구나” 하고 깨닫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생각과 자신이 분리되면서
화는 점차 그 힘을 잃어가게 됩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는
/화가 날 때 “내가 무엇을 원하고 있는가?” 이렇게 물어보세요./
화가 난 것은 내 마음대로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내 마음을 알아차리게 되면
화는 타인이나 다른 어떤 것 때문에 생기는 것이 아니라
내 마음대로 되지 않아서 생긴 것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죠.
그렇게 분명하게 알아차리면
화가 풀리고 서서히 진정이 돼 갑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는
/나면 걷는 게 좋습니다./
화가 나면 걸어야 합니다.
화가 풀릴 때까지 걷는 게 좋습니다.
이런저런 생각하지 말고 그냥 걸어보세요.
걷다 보면 화가 풀리게 됩니다.
그러면 우리가 보통 <화가 나는 이유>가 무엇인지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첫째로 화가 나는 것은
내가 원하는 대로 되지 않기 때문에 화가 난 겁니다.
내가 바라는 대로 되지 않고
내가 기대하는 대로 되지 않을 때 화가 나는 거죠.
내가 원하는 대로 되면 화가 날 이유가 없죠.
-둘째로 화는 쌓여 있는 스트레스 때문에 생깁니다.
스트레스가 쌓이면 화가 나게 돼 있어요.
스트레스 때문에 쌓인 그 화를 풀지 못하고 살아가면
언제 터질지 모르는 가스통처럼 위험해집니다.
그래서 스트레스가 쌓인 상태에서 어떤 외부 자극을 받으면
욱하고 올라오죠.
그래서 언제 사고를 칠지 모릅니다.
그래서 평소에 스트레스가 마음속에 쌓이지 않게
잘 관리를 해두어야 합니다.
-세 번째로 화는 생각에서 비롯됩니다.
과거에 있었던 일을 생각하면서 화가 나기도 합니다.
과거에 무시당했던 일을 생각하거나
돈 떼먹고 달아난 사람을 생각하거나
배신하고 떠난 애인을 생각하면 은근히 화가 납니다.
그리고 나 자신이나 내가 처한 현실이나 미래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판단을 하고 해석을 하면 화가 납니다.
-네 번째로 화는 두려움에서 비롯되기도 합니다.
무의식에 잠재돼 있는 두려움은
평소에는 잘 모르고 지내지만
자신이 어떤 위험한 상황과 직면하게 되면 순간적으로 화가 나는 거죠.
화를 내는 사람이 내쉰 숨에서는 노란색의 독소가 나온다고 합니다.
이렇게 화가 난 사람이 내쉬는 숨을
1시간가량 모았다가 그것을 사람의 몸속에 주입하면
약 80명 정도의 사람을 죽일 수 있다고 합니다.
얼마나 무섭습니까?
화가 나면 몸에서 느껴집니다.
그래서 화가 나면 몸에서 어떤 증상이 나타나는지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화가 나면
목덜미가 뻣뻣해지고, 두통이 생기고, 가슴이 답답해집니다.
화가 나면
표정이 굳어지고, 식은땀을 흘리고, 어지러운 증상이 나타나죠.
그리고 속이 거북해지고 소화도 잘 안 됩니다.
그리고 화를 내고 나면
기분이 나쁘고, 우울하고, 처참한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 화를 풀지 못하고 억압에 놓으면
신경질적인 사람이 되거나 차가운 성격의 소유자로 변하게 되죠.
화를 참으면
날카롭고 난폭해지거나 급한 성격으로 바뀌게 됩니다.
그리고 화를 다스리지 못하면
근육이 경직돼서 얼굴이 무섭고 인상이 험상 높게 변해갑니다.
화가 나면
큰 소리를 지르고 타인에게 욕설하거나 폭력을 행사하고
자칫하면 살인까지 저지를 수가 있죠.
그래서 화를 품고 사는 것은
몸 안에 독사 한 마리를 키우고 있는 것과 같다고 했습니다.
화를 다스리지 못하면
심장병과 각종 질병의 발생률이 높아지고, 뇌졸중이 생기게 되고,
화를 억누르면
고혈압에 걸릴 확률이 아주 높아집니다.
화를 자주 내는 사람은
사망률이 보통 사람보다 20%가 더 높다고 합니다.
그리고 화를 낸 사람은
화가 꺼진 후에 반드시 후회를 합니다.
화가 난 사람은 화가 꺼진 후에 그 화살을 자신에게 돌리게 되죠.
그래서 화는
자신과 인간관계를 망치고 큰 재앙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화는 남에게도 큰 피해를 주지만
자신에게도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남기게 됩니다.
화를 내면
자책감에 빠지게 되고, 품위를 잃게 되고, 인격이 손상이 되죠.
그리고 화를 내면 사람을 잃게 됩니다.
화를 자주 내는 사람은 아무도 좋아하지 않아요.
화를 자주 내면 사람들이 모두 곁에서 떠납니다.
그래서 자주 마음을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화가 나면 화를 풀어야 합니다.
화를 억누르면 문제가 생깁니다.
그것이 자신의 평화와 가정의 평화와 세계의 평화를 지키는 길입니다.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기쁘고 좋은 날 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명상과 철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음공부 인생공부] 괴로움의 뿌리를 잘라내는 법 (0) | 2024.08.29 |
---|---|
[마음공부 인생공부] 현재가 가장 아름답다 (0) | 2024.08.28 |
[마음공부 인생공부] 중도를 알면 싸우지 않는다 (0) | 2024.08.21 |
[마음공부 인생공부] 사람에 대한 평가의 기준 (0) | 2024.08.01 |
[마음공부 인생공부] 친구는 나의 슬픔을 등에 업고 가는 사람이다 (0) | 2024.07.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