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잘 지내셨죠?
이번 주는 영상 세 개 올리기 성공할 예정입니다.
월요일에 말씀드렸던 에고와 참 나의 차이점에 대해서
오늘 조금 더 디테일하게 말씀드리려고 해요.
제가 오늘, 귀농한 저희 집 뒷마당에서
밭과 하우스와 산을 배경으로 영상을 찍고 싶었는데요,
지금 볕이 너무 강해서 제 얼굴이 새하얗게 날아가 버리더라고요.
조만간 시골의 많은 자연풍경들 보여드리길 약속드리고요,
오늘은 제가 어설프게 어설픈 솜씨로 붙인 창호지
그 창호문 앞에서 촬영을 하고 있습니다.
혹시 월요일과 화요일 두 개 영상 아직 안 보셨다면
아래 설명글에 링크해 드릴게요.
그거 보고 이 영상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일단 <에고>는 <만들어진 허구의 정체성>이라고 말씀드렸어요.
그리고 <참 나>
참나~ 이게 아니라 <참된 나>를 말합니다.
참나는 나의 영혼, 그리고 이 세상 모든 에너지의 근원,
그 자체를 의미합니다.
제가 <내가 우주이고 우주가 나이다.
결국 우리는 모두 하나로 연결된 에너지이다.>
여러 번 말씀드리죠?
결국 그게 의미하는 게 참나라는 이야기예요.
에고는 두려움을 먹고 자라는 녀석입니다.
생존을 빌미로 끊임없이 의심하고 불안하도록 우리를 만들죠.
참 나는 <나는 언제나 지금 이대로 안전하다>는 걸 잘 알고 있습니다.
에고는 세상이 결핍으로 이루어졌다고 주장해요.
그래서 평가하는 눈, 잣대를 가지고 세상을 바라보도록 우리를 만듭니다.
세상에는 부와 빈, 성공과 실패, 승자와 패자
이런 것들로 나뉘어있다고 끊임없이 이야기하죠.
그래서 그 에고의 목소리를 따라가면 우리는 그렇게 믿게 되구요.
참 나는 세상은 풍요로우며 또 부족한 것은 하나도 없고
행복은 늘 내 안에 존재하는 걸 알고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참 나는 내가 성취하고 내가 얻는 것들을
이 세상에 내가 아닌 다른 모든 이들도 똑같이 성취하고 얻을 수 있고
또, 다른 이들이 성취하고 얻는 것처럼 나 또한 할 수 있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알고 있죠.
또 하나 명심해야 할 것이
에고는 방향이 외부에서 내부로 들어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외부적으로 어떤 것을 성취했을 때
어떤 것을 이루고 얻었을 때
그때 그 만족감을 나의 내부로 가지고 오구요.
반대로 참 나의 방향은 내부에서 외부로 나아갑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라는 존재, 내가 아는 것, 나의 앎을
세상에 그대로 표현하고 전파합니다.
모든 답, 행복은 내 안에 있다는 걸 알고 있기 때문이죠.
내 안에서 찾는 거예요.
제가 이해하기 쉬운 세 가지 예를 들어서 설명해드릴게요.
우리가 어떤 커리어를 얻고자 할 때,
에고는 돈을 벌려고, 명예를 얻으려고
이런 이유들로 그 커리어를 원합니다.
하지만 참 나는 세상과 무언가 공유하고 싶어서, 세상에 이로운 일을 하고 싶어서
그 커리어를 원하죠.
또, 흔히 이야기하는 다이어트를 생각해보면요
에고는 예뻐 보이기 위해서,
멋있는 남자친구를 만나기 위해서라든지
예쁜 여자친구를 만나기 위해서라든지
이런 이유로 다이어트를 갈구하고요.
참 나는 예상하시겠지만,
나 자신을 다스리기 위해서, 건강해지기 위해서
다이어트를 하고자 합니다.
결혼에 있어서도
에고는 내가 외로워서, 내가 혼자 늙어 죽을까 봐,
내가 제때 가정을 꾸리지 못할까 봐
이런 이유들로 결혼을 하고 싶어 하지만요.
참 나는 내가 정말 여생을 함께 보내고 싶은
내 영혼을 함께 나누고 싶은 정말 좋은 사람을 만나서
결혼을 하고 싶어 합니다.
에고 그리고 참 나,
마음공부를 하셨던 분들이어도요
그렇게 쉬운 내용이 아니에요.
그렇기 때문에 반복적으로 들으시고, 읽으시고, 생각하고, 명상하시고
이렇게 하면서 스스로 파악해 나가시길 추천합니다.
조금 더 비교를 해 드릴게요.
에고는 말이 많습니다. 자신이 틀리기 때문에.
- ㅇㅇ 때문에 ㅁㅁ 해야 돼.
- ㅇㅇ로 인해서 ㅁㅁ 할 수 없어.
뭐라고 뭐라고 계속 말을 해요.
자기가 틀리니까 맞는 거라 설득하려고 끊임없이 노력합니다.
참 나는 조용합니다. 고요 그 자체예요.
참 나는 그저 <알고 있는> 상태죠.
알고 있고 모든 것을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굳이 설득하려고 노력하지 않습니다.
허나, 에고가 시끄러울 땐 참 나가 들리지 않죠.
또한 에고는 자신이 무척이나 잘났습니다.
- 나 이렇게 공부 많이 한 사람이야.
- 나 이런 학교 나왔어.
- 나 이런 직업 가지고 있어.
- 나 이런 공부했어.
- 지금 내 사회적 지위가 어떤지 알아?
- 네가 날 무시해? 네까짓 게?
부글부글 끓으면서 겉으로는 되게 냉정한 척하고
아니면 심지어 겉으로 끓는 그 분노를 주체하지 못하고
굉장히 비정상적 방법으로 터뜨리기도 하죠.
자 우리, 108배 하시는 분들
혹은 108배를 몇 번이라도 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우리가 108배 하면서 절하는 와중에 누군가를 깔보고 욕하는 것이 가능하던가요?
높음과 낮음, 그 높낮이 자체를 없애는 게
우리 인생에서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죠.
내가 누군가의 어떤 존재 위에 있다는 개념 자체가 사라지면
내 배를 채우려고 동물들이 죽는 것이 싫어지고요.
내가 모피로 따뜻하려고 동물들의 살갗이 벗겨지는 것도 당연히 싫어지구요.
내가 편하기 위해 동물들의 가죽을 공산품으로 사서 들고 싶지도 않아지더라구요.
내가 지금 길을 지나가는 유기견, 길냥이 한 마리보다 더 나은 존재는 절대로 아니니까요.
나로 인해 그 어떤 것이 죽어야 한다면,
너무너무 가슴 아픈 일이죠?
반대로 참 나는 겸손합니다.
왜냐면 참 나는 진리를 알고 있고 진리를 추구하니까요.
알면 알수록, 더 많이 배울수록 더욱 더 겸손해집니다.
누가 내게 뭐라고 해도 바로바로 사과할 수 있습니다.
왜요?
너와 나의 경계를 모르니까요.
그리고 참 나는 끊임없이 배우고 싶어 합니다.
배움에는 끝이 없죠.
하지만 이 배움이 흔히 말하는 스펙 쌓기와는 전혀 상관이 없고요.
나 자신을, 나라는 존재를
더 나은 존재로, 더 나은 삶을 영위하기 위한 존재로 개발하는 걸 의미하죠.
또, 에고는 언제나 인정받고 싶어 해요.
누군가가 나에 대해서 이렇다 저렇다 좋은 평가를 해 줘야 해요.
왜냐?
방향이 바깥에서 안으로 향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참 나는 나 스스로 충분합니다.
내가 좋은 것, 내가 행복한 것들을 하죠.
방향이 안에서 바깥을 향하기 때문인데요.
내가 좋아하는 걸 하구요.
다른 사람들이 인정해 주고 손뼉 쳐 주면
"고맙습니다. 정말 감사한 일이에요." 하지만
그렇게 해 줄 필요는 없다는 거예요.
그것과 나와는 사실 크게 상관이 없는 거죠.
에고는 만족이 없습니다.
하나를 가지면 둘을 추구하고, 둘을 가지면 셋을 추구하고 끝이 없어요.
욕심은 끝이 없다고 하죠?
주어진 것보다 늘 더 가지려고 합니다.
만족할 줄 모르고 감사할 줄 모르기 때문에.
그리고 누군가의 것을 뺏어오려고 하죠.
경쟁하는 것은 에고의 마인드니까요.
참 나는 모든 것에 만족해요.
내가 10만 원을 내고 단돈 만 원짜리 서비스를 받아도
그러려니 넘어가죠.
충분히 그럴 수도 있으니까요.
무엇이든 그럴 수도 있으니까
그저 내 마음이 상하지 않는다는 거예요.
무엇이 초조하고 무엇이 결핍되어 있길래 이렇게 자꾸 마음이 불편해집니까?
참 나를 믿으세요. 참 나를 따라가세요.
모든 것은 내 안에서 반짝반짝 빛을 내고 있어요.
모든 정답은 내 안에 내가 이미 가지고 있습니다.
에고는 결핍, 한정적인 것에 집중합니다.
세상의 모든 자원은 한정되어 있고
그것을 내가 경쟁하고 쟁취해서 뺏어야 한다고 말하죠.
이거야말로 현대에 있는 우리 모두가 극복해야 되는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죠?
하지만 참 나는 싸우려 하지 않아요.
<한계>가 <허구>라는 걸 참 나는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언제나 여유롭고 자신만만하죠.
원래 2명을 뽑는 면접 자리였는데
알고 보니 나까지 포함해서 3명을 뽑았더라.
이런 스토리는 너무너무 많이 들어서 이제는 익숙한 이야기가 되었어요.
나의 길이면, 내 삶의 목적이 향하는 길이면 무조건 열립니다.
그리고 참 나는 그걸 잘 알고 있어요.
또 에고는 타인의 행복, 타인의 성취, 타인의 성공에 대해 행복해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배 아파 할 수도 있죠.
아니면 아예 신경을 안 쓰거나요.
반대로 참 나는 이 세상 모두가 성공하고 모두가 행복하길 원합니다.
왜요?
한계란 없으니까요.
경쟁하는 것이 아니니까요.
저와 같은 컨텐츠로 유튜브 하고 싶다고 상담 요청하시는 분들
제가 언제나 말씀드리죠?
얼른 오세요! 빨리 하세요! 같이 해요.
우리 같이 이거 함께 키워 나가요!
모두 함께 시작해서 같이 일구어 나가면서
지금 이렇게 대한민국의 낮아진 집단 에너지 안에서
작은 등불이라도 밝혀 봐요.
제가 항상 이야기하잖아요.
그리고 한 분 한 분 모두 다 대성하셨으면 합니다. 진심으로요.
왜냐면 저는 그 누구도 경쟁자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제가 누구 걸 뺏어와야 된다고 생각하지도 않고
제가 누구에게 뭔가를 뺏길 거라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세상은 뺏고 뺏기는 체제 안에서 돌아가지 않구요.
모든 한계- 자원의 한계, 인적자원의 한계, 시간의 한계 이 모든 것들은 허구일 뿐이에요.
마음공부 오래 하신 우리 구독자 여러분들, 무슨 말인지 잘 아시죠?
참 나의 목소리를 듣지 않게 된 이유는 하나예요.
우리가 자라면서
어른들이 어린아이인 나의 직관의 목소리를 들어주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걸 들으면 안 되는 것처럼 배웠죠.
직관에 귀를 기울이지 않도록 배웠기 때문에
우리 어렸을 때, 어른들이 하시는 말씀이 결국 진리 아니었습니까?
어른들이
"무슨 헛소리야. 그런 소리 하지 마. 세상이 그런 건 줄 알아?
세상은 절대 네 맘대로 그렇게 되지 않아."
"하고 싶은 걸 어떻게 다 하고 살아.
원래 하고 싶은 거는 적당히 포기해 가면서 사는 거야."...등등
내 내면에서 올라오는 소리는 언제나 듣지 않도록 교육받았습니다.
그렇지만 지금 더 자라난 우리,
나 스스로 내 내면의 목소리를 얼마든지 꺼낼 수 있어요.
제가 늘 말씀드리죠.
저는 평가의 여왕이었고, 부정적임의 끝판왕이었고,
정말 정말 에고의 지배를 강력하게 받았던 사람입니다.
"나 너무 잘났어."
"나 이런 것도 다 이뤘어."
진짜 맨날 얼마나 도도하게, 엄청나게 꾸미고 하이힐 신고 비싼 가방 메고
제가 진짜 잘난 줄 알고 그렇게 다녔는지 몰라요.
속으로 잘났다고 정말로 생각했을까요?
전혀 그렇지 않아요. 에고의 목소리죠.
모든 걸 버리고 모든 걸 존중하고 세상 모든 걸 끌어안고
내가 정말 하나로 모두와 연결되어 있다는 걸 깨닫는 시점!
삶에서 처음으로 나 자신과 완벽하게 평화로워졌습니다.
여러분도 하실 수 있어요.
그러니까 오늘도 명상하는 거 잊지 마시구요.
이너 피스 찾으시길 기원합니다.
평온하세요. 그게 가장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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