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에 대한 공포가 엄청나네요.
뽀뽀가 줄을 풀 수 있게 자리를 비켜줍니다.
완전히 얼어버린 녀석이 풀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여전히 줄에 대한 거부감을 온몸으로 표출하네요.
난도를 조금 낮춰볼까요?
줄을 풀자말자 보호자 곁으로 가는 녀석
확실히 예전보다 많이 좋아진 거 같네요.
소파 위에서 경계를 해보지만, 소용이 없습니다.
또 왔어요.
또다시 소파로 도망치고 또다시 녀석에게 다가갑니다.
그럼 또다시 방으로 도망치고 또다시 녀석에게 다가가죠.
이번에도 구석에 몰린 뽀뽀
“해볼 테면 해봐라, 이렇게 난 틈을 주지 않지.”
이번엔 각오가 남다른데요, 줄을 안 매려고 머리를 뒤에 바씩 붙였네요.
“어때 이번엔 쉽지 않지, 이렇게 포즈를 취하고 있으면 한 번에 줄을 맬 수가 없다고,
어마나 결국 이렇게 됐네”
결국 이번에도 강훈련사의 승리.
줄을 매고도 안정적인 모습
내친김에 한 번 걸어볼까요? 걸어봐 한 번.
놀라운 광경을 온 가족이 지켜봅니다.
줄을 매고 발걸음을 옮기는 녀석
이대로 성공?
첫술에 배부를 수는 없겠죠.
아직은 물러설 기미가 보이지 않네요.
더 이상은 미룰 수는 없는 일
반려견만큼 보호자도 힘든 훈련, 그렇다고 멈출 수는 없습니다.
줄이 풀리면 36계 줄행랑
뽀뽀야 쉬었다 할까?
며칠 뒤, 강훈련사를 다시 찾았는데요
“모든 게 다 보호자한테 달렸거든요
시간을 내서 애정을 주고 목줄 매는 연습하고...”
드디어 보호자의 부름에 응답한 녀석
앞으로는 뚱이처럼 착하고 귀여운 뽀뽀가 되길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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