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잠깐만요...
저는 웃을 수가 없어요.
안타깝고 좀 슬퍼요...
물론 엄마를 탓하거나 야단치는 거 아니에요.
그런데 아이가 요구하는 것은 정당한 것들이에요.
아이가 표현하는 감정도 정당한 감정이에요.
한번을 안 받아줘요.
아니, 제 얘기는
빼는 게 대게 무섭고, 오늘은 안 빼고 싶다는 것을 한 번도 안 받아주잖아요.
정당성을 한 번도 인정을 안 해주잖아요. 엄마가..
오늘 안 뽑는다고 천지개벽을 합니까?
이 정도는 애가 결정하게 둬도 되거든요.
어른과 어른의 상황이 아니에요.
어른과 아이이고 부모와 자녀의 관계이기 때문에
아이가 느낄 때는 한번도 정당성 인정을 못 받는 것 같아요.
자기가 정당하는 것을...
그럴 때 아이들은 여러번 요구를 해보지만
요구가 잘 반응이 안 오면 그다음부터는 요구를 안해요.
마음이 약간 좌절감이 생기면서
약간 슬퍼질 수 있어요.
그걸 꼭 기억하셨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