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 안녕.
지난 시간에는 생식기에 대한 명칭과 기능과 역할에 대해서 배웠는데
오늘은 사춘기 몸의 변화와 함께 몽정이라는 것을 배우게 될 거야.
지난 시간에 고환에서 뭐가 만들어진다고 했지?
정자와 남성 호르몬을 만들어.
근데 너희들이 중학생이 되고 고등학생이 되면서
남성 호르몬이 평소보다 20배 이상 올라가.
그러다 보면 몸에도 변화가 생기고 정신적인 감정의 변화가 오는데
짜증도 많이 나고, 화도 많이 나고, 우울하기도 하고, 가끔 혼자 있고 싶어지고
“내가 왜 태어났을까?” 이런 고민도 하게 되고.
그래서 어느 날,
“게임 좀 그만해라” 라고 하면 예전에는
“네, 엄마 그만할게요”
사춘기가 시작될 쯤 되면
“시작한 지 얼마 안 됐다 말이에요, 엄마
왜 그러세요, 다른 애들 다 한단 말이에요.”라고 하면서 엄마한테 화도 내고 짜증도 많이 내.
그리고 이런 몸의 변화도 많이 오게 되지.
우선 얼굴에 여드름이 나기 시작해.
남성 호르몬이라는 호르몬 때문에 그런 변화들이 오기도 하고
수염도 나기 시작해.
목소리도 변해. 목소리가 굵어지는데, 그것을 변성기라고 해.
그다음 겨드랑이에 털도 나. 근데 사실 겨드랑이 털은 사춘기가 끝날 때쯤 돼서 느지막이 털이 나기도 해.
음경 위에 털이 나긴 하는데, 아빠랑 가끔 목욕탕이나 수영장 가면 어때?
아빠 음경 위에 털이 많이 나 있지?
이것을 음모라고 해.
몸이 크듯이 생식기도 커지기 시작하지
골격도 커지면서 팔다리도 많이 길어져.
하지만 빨리 시작하는 친구도 있고, 늦게 시작하는 친구도 있듯이
시기적인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 남자나 여자들은
사춘기라는 것을 경험하게 돼.
그래서 샤워를 한 다음 내가 거울을 보게 되면
남자 생식기가 1단계에서 5단계까지 발달하게 돼.
너희들은 2단계, 조금 빠른 친구는 3단계에 있을 수 있어.
음모가 약간 생긴 친구가 있을 거야.
하지만 우리는 18살에서 20살이 되면
다 같이 5단계에서 만나.
지금 음경이 작다고 해서 소심하거나 기죽을 필요도 없고
내 음경이 다른 친구보다 크다고 해서
친구들 앞에서
“야 내 음경 크지”라고 자랑할 이유도 없어.
우리는 어차피 5단계에서 다 비슷하게 만나게 돼.
또 나중에 호르몬이 많이 나올 때가 되면
몸에서 어떤 액체가 나와.
이게 무슨 자세일까?
이거는 사격자세야. 사격.
우리가 사격할 때, 총에서 뭐가 나와?
그렇지! 총알이 나오지!
우리가 감기 걸리면 코에서 뭐가 나올까?
콧물이 나와.
그리고, 우리가 소변이 마려우면 음경에서 소변이 나오지.
사춘기가 시작이 되면
소변이 나오는 곳에서 다른 게 나온다.
뭐가 나올까?
이런 정액이라는 게 나와.
정액이라는 건 정자를 포함하고 있는 액체를 얘기해.
이런 액체가 음경을 통해서 나오는데, 어떻게 나오게 되냐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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